그룬벨드

Profile[1]
이름그룬벨드(グルンベルド/Grunbeld)
성별
나이미상
신장(인간형)270cm
(사도형)600cm
몸무게(인간형)303kg
(사도형)1644kg
무기워해머, 대포포신과 칼날이 탑재된 방패
인간형(무장)사도형
농담은 싫어한다.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천년제국의 매" 편 - 성마전기의 장에서 첫 등장한다. 성우는 겐다 텟쇼/이쿠야 사와키(베르세르크 무쌍 추정).

신생 매의 단의 고위간부 중 1인. 북방의 민족으로 붉은 머리에 거대한 체구,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로 튜더[2] 제국을 상대하여 단 3,000명으로 10년 가까이 조국을 지켜냈다는 영웅.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3] 그리피스의 매의 단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말탄 사람보다도 다섯 배는 더 크고, 조드보다도 머리 두세개는 더 크다. 뮬이나 소냐같은 보통 청소년들은 열배는 차이나는 어마어마한 거구.[4] 오른손으론 배틀 해머를 휘두르고 왼손엔 대포와 칼날이 달린 방패를 들고 싸운다. 게다가 그와 나란히 서서 싸우는 직속부하들을 보면 덩치들이 비슷하다. 북방의 전사들은 괴물인가.[5] 베르그만의 법칙

신생 매의 단이 마녀 플로라를 제거하러 갈 때 같이 따라왔는데, 명령이라곤 해도 무도에 어긋나는 일이라 하여 속으로는 마땅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가 '무인의 긍지를 가진 자'로서 가츠와 만난 것에 만족하며 일대일 대결을 신청한다.[6][7] 자기는 갑옷 두르고 있고 상대는 반알몸에 상처투성이인데 잘도 무인의 긍지다.

실력은 인간 모드에서도 일반 사도를 가뿐히 넘는 힘을 지니고 있어 이전 슬렁으로 인해 갑옷도 잃고 몸 상태도 말이 아니던 가츠를 압도했다.[8] 허나 일기토 도중 광전사의 갑주를 걸친 가츠에게는 거의 전투력 측정기에 가까운 역할을 했다.(…)[9] 인간형 상태에서 패배를 인정한 후에는 치사하게도[10][11] 사도 모드로 돌입했다.

사도 모드에서는 전신이 붉은 크리스탈로 된 날개없는 드래곤으로 변신해 화이어 브레스를 뿜어내며 싸운다. 외형은 드래곤 머리의 코부분에 그룬벨드 인간형의 코까지의 얼굴이 붙어있다는 걸 감안해도 사도답지 않게 대단히 말끔한 형태. 사실상 불사신 조드 다음 가는 엇나가지 않은 모습이다. 그 피부의 단단함은 강철보다도 더 강하다고 하나 결국 광전사 가츠의 일격으로 얼굴 부분에 금이 가버린다. 다만 이 격돌로 가츠도 무사하진 못해 왼팔과 왼다리가 꺾여나갔다.[12] 결국 그 자리에선 결판을 내지 못한 채 서로 헤어지며, PS2 기종으로 발매된 게임 내에선 당시 연재 경과상 쓰러트릴 수 있다. 이 때의 패배시 대사는 '훌륭하다...'[13]

가츠의 검 드래곤 슬레이어가 지니는 이미지를 볼 때 조드와는 다른 의미에서 가츠와 숙적 관계라고도 볼 수 있다.

이후 대제와 싸우는 매의 단 사도들과 몇번 대사없이 추가출연. 자세히 보면 전에 입던 갑옷과 장비가 가츠와의 승부로 부서져서인지 사도화했을 때와 흡사한 모양의 갑옷을 새로 입고 있다. 간만에 사도모드 개방했으나 마신이 된 가니슈카와는 격이 달라서 못 싸웠다. 그렇긴 해도 조드와 함께 광전사의 갑주를 두른 가츠보다 우세한 몇 안되는 사도이며, 또한 유일하게 가츠와 승부를 벌였다. 둘다 모종의 이유때문에 다음에보자 전개가 된다만

다른 이야기로, 베르세르크 작가와 문하생들 사이에서 가짜 가츠(니세 가츠)란 별명으로 불린다.[14]

  1. 공식 가이드 북을 바탕으로 작성
  2. 본편에선 츄다라고 오역하였다.
  3. 어쩌면 이 때 사도로 거듭난 것일 가능성도 있다.
  4. 본래 모습의 덩치 때문인지 사도의 모습도 뿔이 사람만한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5. 심지어 사도의 모습을 했을 때도 덩치가 거의 비슷하다
  6. 이를 두고 가츠는 "자기 자신의 대리만족에 빠진 놈"이라고 비웃었다. 사실 가츠 입장에선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한 게, 아무리 고결하게 행동해도 이 녀석 결국 사도다. 즉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누군가를 산 제물로 바쳤다는, 인간적으론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 그전에 이미 인간의 육체의 뛰어넘은 파워를 가진 '사도'인 주제에 무인의 긍지를 걸고 결투한다는게 말이 될리가 없다. 게다가 눈치도 어지간히 없는지 가츠의 몸상태조차 안중에도 없었으니 가츠로서는 헛웃음만 나올 수밖에.
  7. 게다가 자신을 매의 단이라고 소개하며 제대로 어그로를 깠다.
  8. 가츠의 부상만 아니었으면 재미있는 싸움이 되었을 거라며 아쉬워하는 의견들이 여럿 있다.
  9. 전투력 측정기답게 가츠와 싸울 때도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를 보고) 내 배틀 해머의 공격을 두 번씩이나 받고서도 부러지지 않다니", "포탄조차 튕겨내는 내 방패를 박살냈다고?!", "(사도로 변신한 후) 강철 이상의 견고함을 자랑하는 내 피부에 상처를 입히다니!" 따위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10. 그나마 이쪽은 인간 형태일 때 패배한 것을 인정이라도 했다. 심심하면 변신하면서도 인간 형태일 때 패배한 건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불사신 조드에 비하면 덜 치사한 셈.
  11. 하지만 이 작품의 사도들 중 딱히 인간형에서 당했다고 인정하는 놈 따위는 여태껏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변신하고서는 너같은 인간따위가 상대가 될리 없다며 허세부리는 놈들이 99%이니 조드가 딱히 비겁하다고 보기에도...
  12. 물론 다친 직후엔 광전사의 갑주의 힘으로 꺾인 부분이 억지로 맞춰졌다.
  13. 하지만 원작묘사대로라면 계속 싸울시 가츠가 질 상황이었다. 이미 슬렁에게 중상을 입었는데, 광전사의 갑주를 폭주시켜야 겨우 데미지를 줄정도인 그룬벨드와 계속 싸우다간 가츠쪽이 자멸할판이었다.
  14. 아무래도 둘 다 왼손에 대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헤어스타일과 굵직한 인상도 비슷하고, 서로 비교하면 차이 나지만 보통 사람보다 체격도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