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오토스포츠

그리드 시리즈
그리드그리드 2그리드 오토스포츠
Grid Autosport
300px
개발사코드마스터즈
유통사코드마스터즈
플랫폼PS3, XBOX 360, PC[1]
출시일2014년 6월 24일
장르레이싱
홈페이지영문 홈페이지

1 개요

그리드 2를 만든 코드마스터즈에서 내놓은 그리드 시리즈의 신작. 같은 회사의 게임과는 다르게 아케이드보다 시뮬레이션을 추구하는 경향이 크다.

2 게임 구성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는 커리어, 멀티 플레이어로 나뉘며. 커리어는 각각의 하부 분류로 나뉘게 된다. 플레이어는 개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 팀에 속하여 경기를 진행하게 되지만 소속 팀은 챔피언십마다 갈아탈 수 있고, 자신과 같은 팀에 속한 팀메이트를 데리고 진행하게 된다. 경기내에 라이벌도 존재하는데, 라이벌 보다 높은 순위가 나오면 추가로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커리어의 레벨이 오를수록 더 좋은 팀과 계약할 수 있는데, 수준이 높은 팀일수록 차량을 더 세밀하게 튜닝할 수 있고, 차량에 설치된 업그레이드 종류도 많아지고 함께 경기하는 팀메이트의 수준도 높아지게 된다.

2.1 팀메이트

경기가 끝난 후 플레이어와 팀메이트의 점수를 합산하여 팀의 점수가 산출된다. 경기 중에 팀메이트에게 공격적인 레이싱을 할 것인지, 수비적인 레이싱을 할 것인지 총 5가지 수준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명령을 내리면 팀 매니저를 통해 내용이 전달된다. 팀 매니저를 통해서 팀 메이트의 현재 위치도 알 수 있으며[2] 상황에 맞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2.2 난이도 조정

전체적으로 현실성을 강조하는 게임이지만 본격적인 시뮬레이터급 물리엔진을 적용한 모델은 아니다. 그래서 소프트한 라이더들부터 하드코어 레이서들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다. 최신 레이싱 게임들에는 거의 기본소양으로 들어가고 있는 ABS나 트랙션 컨트롤 등의 안정성 향상 기능은 물론이고 코드마스터즈 레이싱 게임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플래시백" 기능은 이번에도 개근한다. 순간적인 실수나, 잘못된 경로로 주행하는 것을 되돌릴 수 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5번 밖에 쓸 수 없지만 난이도 설정에서 무한정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지는게 싫다면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자.

3 커리어 구성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커리어에서 사용하는 트랙을 10분간 연습할 수 있으며, 따로 진행할 수 있는 퀄리파잉(예선)에서 빠른 랩타임을 내게 되면 본 경기에서 상위 그리드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게 되며, 여기서 폴 포지션을 따면 추가 점수를 받는다. 퀄리파잉에 참가하지 않고 바로 본 경기에 참가할 경우 꼴지에서 출발하게 된다.(스트리트 예외) 각각의 시리즈마다 조금씩 룰이 다르며,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팀에서 제시한 목표 외에 스폰서들이 제공하는 별도의 과제를 완료하면 추가적인 경험치를 주지만, 보통은 잘 달리면 어떻게든 되는 것들이고, 경험치양이 그렇게 크지 않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3.1 투어링 카(Touring Car)

일반 시판용 자동차의 껍데기만 가져온 차를 개조해서 참여하는 경기. 처음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 플레이하는 경기도 이거다. 처음 커리어를 누르면 다짜고짜 나레이션과 오프닝 시네마틱 같은 영상이 나온 뒤 투어링 카 레이싱을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캐주얼 레이싱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게이머들은 절대로 길을 내주지 않는 AI와 코너링에서 제멋대로 미끄러지는 차량을 처음으로 맛보고 멘붕한다 이게 다른 경기들 보다도 훨씬 쉬운거다

3.2 인듀어런스(Endurance)

차의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한 경기. 8분(차량 티어가 높아지면 10분,12분으로 늘어난다) 동안 가장 많이 달려야한다.[3] 타이어 마모와 온도 변화가 적용되므로 주의. 다른 타입의 경기에선 드리프트를 이용한 코너링으로 괜찮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엔듀어런스에서 그런식으로 플레이할 경우 후반의 타이어 내구도를 장담할 수가 없다. 최대한 그립 주행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그런데 안되잖아? 아무리 타이어 관리를 해도 후반되면 뒤가 털리기 마련이다 중반부터 카운터 스티어를 수없이 하게 될것이다 유저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기 위해 타이어를 털어보겠습니다 (다만 인듀어런스 gt2만 해당, gt1만 해도 타이어 관리가 어렵지 않으며 마지막 티어인 인듀어런스 울티메이트의 경우 다른 레이스와 같이 막 달려도 12분이 될때까지 타이어 마모가 75%이상 되지 않는다)(타이어 마모 50%일때부터 슬슬 마모 됐다는 느낌이 들고 75%마모되면 많이 미끌리기 시작하고 90%이상 마모되면 차 뒷부분이 코너를 돌때마다 계속 휘날린다)퀄리파잉에선 타이어 마모가 적용되지 않으니 퀄리파잉에서 격차를 벌려놓자. 타이어 내구도 걱정없이 플레이하고 싶다면 난이도 설정에서 타이어를 설정할 수 있다. 가끔씩 나보다 처져있던 상대가 내구 레이스 종료 후 거리 합산 결과가 나보다 많아서 어이없게 뒤집어지기도 한다. [4]

3.3 오픈 휠(Open Wheel)

바퀴에 덮개가 없는 포뮬라 자동차로 플레이 하는 경기. 다만 코드마스터즈의 게임 서열짓기 때문에 자사가 매 시즌마다 내놓고 있는 F1 시리즈와 겹치지 않도록 인디카를 최고 클래스로 두고 있다. 어머! 그리드 오토스포츠를 샀더니 F1 2015가 같이 오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F1보다 덜하다 해도 일단 지독하게 넘쳐나는 토크 때문에 키보드를 쓰면서 트랙션 컨트롤을 끄고 했다간 코너 하나하나가 에베레스트가 되고 오픈휠의 특성상 어디 한 번 잘못 들이받으면 윙이 깨지는 등 차량의 성능에 큰 지장이 온다. 현실의 포뮬러 카들은 전자장비로 무장하고 다니지만 여기서는 유저 설정에 따라 그렇지 않게 될 수 있으니 주의. 철저히 그립 주행 위주인 것은 다른 종목과 비슷하지만 미칠듯한 속도감이 최대 차이점.

3.4 튜너 컴페티션(Tuner Competition)

테크닉을 시험하는 경기. 주로 일본산 튜너 카로 유명한 모델들을 사용한다. 타임 어택드리프트로 나뉜다.[5]
타임어택은 다른 차들과 같이 시작하지 않고 혼자서 시작하며 퀄리파잉도 없다. 하지만 레이싱 때는 다른 차들도 레이싱을 하는 중이라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쓸데없이 현실적이다. 순위는 오로지 랩타임으로만 결정된다. 0.1초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는 일이 많으므로 트랙에 맞춰서 차를 튜닝해야 한다. 레이싱에서는 랩을 여러번 돌지만, 순위는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결정된다. 레이싱을 망쳐도 다음 랩에서 노력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드리프트는 말그대로 드리프트 실력을 시험하는 경기. 핸드브레이크를 쓰든, 남아도는 토크로 휠스핀을 주든, 전설의 관성 드리프트를 하든 일단 드리프트 구간 내에서 뒷바퀴를 털면 점수가 쌓인다. 적절한 속도와 적절한 각도로 통과하는 것이 포인트이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오브젝트를 건드리면(작은 콘 하나를 걷어차도) 해당 드리프트의 합계점수는 무효가 된다. 퀄리파잉에서 일정 순위 이상의 선수를 선발한 뒤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룬다. 토너먼트에서는 시간차를 두고 출발하고 총 두번의 레이싱에서의 드리프트 점수를 합산해서 순위가 매겨진다.

3.5 스트리트 레이싱(Street Racing)

말그대로 공공도로를 통제하고 벌이는 경기. 도로가 대체로 예뻐서 구경하는 맛이 있다. 이 경기 역시 퀄리파잉이 없으며 전적이 높을수록 뒤에서 출발한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트랙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흰 선을 넘어갔을 때의 페널티(이 선을 넘으면 코스 이탈로 간주되어 그 정도에 따라서 저속을 유지해야 하는 시간이 달라진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차 역시 튼튼하므로 역전하기가 쉽다. 코너링에서 사고를 내면서 치고 나가도 차의 내구도나 순위에 별 이상이 없기 때문에 난폭운전을 하면서 진행하면 순위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팀 메이트에게도 가장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게 설정해두면 순위가 쑥쑥올라간다.[6] 거꾸로 선두에서 역전당할 위험도 높아지므로 항상 뒤를등짝 조심하자.

4 인터페이스

코드마스터즈 자사의 초대작들인 더트, 그리드가 3D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그리드 오토스포츠는 그리드 2에서 시도했던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다시 정리하면서 검은색 그림자를 추가해 햇빛 때문에 가독성이 나빴던 전작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5 문제점

전작인 그리드 2에서 제기되었던 "콕핏 뷰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한동안 뜨거운 감자였는데, 오토스포츠에는 일단 콕핏 뷰가 돌아오긴 돌아왔다. 다만 개발 기간이 짧았던 판에 인테리어 모델링까지 할 시간은 없는데 팬들 요구는 들어주려고 하다 보니 3인칭 모델의 저폴리곤 인테리어를 그대로 이용했다. 사실상 카메라만 실내로 집어넣은 꼴. 거기다 저해상도 텍스쳐를 무마하기 위해 블러 처리까지 해 버리는 바람에 리어 뷰 미러들은 모두 장식이 되었고, 햇빛이 들어오면 뻔히 보이는 계기판은 작동하지 않는 통짜 텍스쳐이다. 그리드 1의 대박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부분.

출시연도에 비해 뒤떨어지는 텍스쳐 해상도도 자주 불평거리로 올라왔으나, 무료 DLC로 고해상도 텍스쳐 팩이 등재되면서 많이 무마되었다.

6 기타

Windows에서 사용자의 이름이 영어가 아닐 경우 데이터 로드가 안되는 버그가 있다. 다른 OS의 경우는 추가바람

한 번 생성된 레이싱 커리어를 삭제할 수 없다. 리스트가 깔끔해지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강박증이 불만이 많다. 또한 일부 PC에서 스팀 클라우드에 세이브 파일이 백업되지 않거나 어느 순간부터 동기화하는 것을 그만두는 현상도 보인다. 왜 특정 PC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불명.
  1. Windows 지원. 스팀 인증 필수.
  2. 라이벌의 위치도 알 수 있다.
  3. difficulty setting 에서 트랙 길이(시간)를 조정할수 있다. X2, X3, X5, Normal로 구성되어 있고, 타이어 내구도와 트랙 길이(시간)은 비례한다. 적당히 즐기는 선은 X2~3이 적당하다. X5는..40분을 펼쳐야된다(...) 그건 그렇고 8분만에 타이어 트레드가 아작나는게 이상하잖아? 그러니 현실감을 즐기겠다. 게임하고 피곤한것은 덤(...) 선수 교대하면서 24시간 주행할 기세
  4. 이것은 유저가 레코드 라인을 타지 않거나(특히 무리하게 인코스로 돌경우, 확실히 레코드 라인을 타는것보다 거리가 짧다), 코스 밖으로 이탈한 상황이 많은 경우에 그렇다.
  5. 이벤트성으로 다른 타입의 매치가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경우도 있다. 퀄리파잉이 있는지 모르고 바로 레이싱에 들어가서 낭패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6. 그런데 이 경우 팀 메이트의 차가 심각하게 고장이 나버린다거나, 팀 메이트가 뒤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적절하게 조절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