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그랑데

순색칠왕
적왕황왕녹왕청왕자왕백왕흑왕
초대: 레드 라이더2대: 스칼렛 레인옐로우 라디오그린 그랑데블루 나이트퍼플 쏜화이트 코스모스블랙 로터스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로다 타카야.[1]

순색칠왕 중 한 명으로 가속세계 최고의 방어력을 지닌 버스트링커이자 거대 레기온 그레이트 월(Great Wall)을 이끄는 레기온 마스터. 동시에 최초로 브레인 버스트를 받은 100명 중 한 명, 1세대 버스트 링커인 '오리지네이터'이기도 하다. '절대방어'라는 이명을 갖고 있다. [2]

첫 등장은 2권의 회상에서 디재스터의 공격을 막는 모습이고, 실제 등장은 7권의 칠왕회의이다. 아바타의 형태는 거대한 십자 방패를 가진 녹색의 갑옷 거인. 세븐 아크스(칠성외장) 중 '더 스트라이프'의 현 소유주. 안 그래도 순수한 '녹색'인데 '더 스트라이프'를 얻으면서 방어력이 괴물의 영역에 도달했다. HP바가 한 번도 옐로 라인에서 내려가 본 적이 없다는 어디서 많이 본 전적을 달고 있다.

그란데(Grande)는 스페인어로 '크다, 위대하다'라는 뜻. 혹은 프랑스어로 Grand의 여성형 명사이기 때문에 현실의 모습은 여자라는 가능성이 코딱지만큼있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적왕 니코이 사람(스포일러)의 실체를 처음 봤을때 혹시 그린 그랑데가 아닌가 생각했다. '그린 그랑데는 사실 여자다'라는 소문이 퍼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초대부터 4대까지의 크롬 디재스터와 싸워왔으며, 녹왕의 방어력이 없었다면 디재스터 사건의 피해는 몇 배로 뛰어올랐을 거라고 한다. 다만 5대 디재스터인 체리 루크와의 전투에서는 레기온 영토의 제약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지극히 과묵한 성격이라, 언제나 침묵하고만 있는 모습밖에 안 나온다. 작중 여러번 등장했었으면서도 말을 하는 게 나온 장면은 잘해야 몇 번. 그나마도 필살기 발동을 위한 기술명 발성을 제외하고 나면 제대로 된 대사는 한두 번 될까말까할 정도니 정말로 거의 말을 안 하는 타입이다. 이런 이유로 TV 애니메이션에 등장은 했지만 성우가 없었으며, 이후 게임과 극장판에서야 배정되었는데 이것은 후술.

일러스트에서 등장한 모습은 방어력 중시 아바타다 보니 당연히 전신에 두터운 갑주를 두르고 있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나름대로 팔다리가 훤칠한 체형이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러스트보다 더 두터운 중갑주로 전신도배한, 어쩐지 스스로 걸어다니기도 벅찰 것 같은 초중무장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나마 자세히 따지고 들어가면 그 내부에 무장에 비해 얇은 허리나 본체를 재현하기는 했다.[3]

레벨 9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버스트 포인트 대부분을 에너미 사냥으로 벌어들였다는 점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PvP경험이 적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가속세계에 몇 안남은 '오리지네이터'라는 점, 그리고 5대를 제외한 모든 크롬 디재스터와 싸워보고 그 최후를 확인해 온 인물이라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다.

이유가 9권에 나오는데, 조금이라도 브레인 버스트의 세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에너미들을 사냥해서 포인트를 모으고, 그렇게 모은 포인트를 숍에서 포인트 충전식의 카드로 바꿔, 그 포인트가 충전된 카드를 저레벨 에너미에게 먹이는 것으로 누군가가 그 에너미를 사냥하면 대량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버스트 포인트의 공급량보다 소모량이 압도적일 수밖에 없는 브레인 버스트의 세계를 거의 홀로 지탱하고 있었던 것.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녹왕과 최측근 정도 뿐인 듯하다.

백왕 화이트 코스모스 다음으로 떡밥이 상당한 왕이기도 하다. 1세대라고 해도 대부분이 정식명칭을 모르는 '브레인 버스트 2039'의 명칭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뿐더러[4] 브레인 버스트를 트라이얼#2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엑셀 어설트 2038이라는 이름의 트라이얼#1과 브레인 버스트의 후속작인 코스모스 커럽트 2040(트라이얼#3)의 존재를 알면서 자신과 같은 1세대 유저인 오리지네이터들은 더 많은 정보를 알거라는 떡밥을 뿌렸지만 녹왕처럼 시스템에 대해서 정통한 사람은 없었다. 근데 후속작을 1년 텀으로 내다니 게임제작자들을 가속세계에서 굴렸나? 이런 저런 떡밥인 강력한 방어력과 가속 세계의 정보에 정통한 사람이라는 것으로 인해 소드 아트 온라인의 1부 보스인 히스클리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5].

현재 하이에스트 레벨에 도달했다고 생각되는 아바타중 한 명이다.

17권에서 메타트론이 그린 그랑데로부터 순간이지만 비잉(에너미)의 냄새가 강하게났다는 발언과 평소에 말이 없는점과 가속세계에 빠삭한점을 들어 일종의 프로그램이라는 가능성이 생겼다.
가속세계를 유지하려는 점과 일반적인 게임을 실행할때 핵쉴드나 게임가드같은 명칭이 붙는점을 보아선 가속세계의 유지를 목적으로 행동하는 일종의 NPC가 아닐까라는 추측도 나왔다.아니면 정말로 복제된 카야바(복제된 프랙탈라이트) 일지도?

현재까지 나온 기술로는 파섹 월(parsec wall)이 전부. 그란데가 소유한 아크인 방패 <더 스트라이프>를 이용한 초대형 방어 심의기. 스트라이프와 같은 녹색 십자 방패 모양의 빛을 수없이 겹쳐 놓은 기술.

참고로 그란데는 버스트링커 전체에서 방어력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다. 그 수준은 절대절단이라는 별명이 있는 블랙 로터스의 참격을 정면에서 맞고도 버텼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방어력을 가진게, 파괴가 불가능한 지면 오브젝트 즉, 이 인간은 방패없이 몸뚱아리만 지면과 비슷한 수준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위에서 언급한 파섹 월은 스트라이프를 이용한 심의기이므로, 웬만한 걸로는 흠집도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정도 수준의 방어력을 지닌 심의기를 5초안에 날려버린게 메타트론의 레이저다(...). 에너미중 최약체라 알려진 소수급 에너미도 레벨7의 고수조차 솔로로는 힘들다는데, 하물며 이 메타트론은 신수급에다가 스테이지 속성이 지옥이 아니면 1도트의 데미지도 줄 수 없는 먼치킨이니...게다가 에너미의 등급이 올라갈 수록 심의기는 잘 통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아무리 그란데의 방어력이라도 금방무너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게 아니라 에너미가 무식하게 강한 이유도 있겠지만... 거기다가 이 인간...거수급을 솔로로 사냥한다 거수급이라는건 신수급 바로 밑 단계다. 방어에 거의 모든 퍼텐셜을 쏟아부은 듯하지만 왕이라는 호칭을 괜히 달고있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준다.

극장판에서는 메인 탱커로 등장. 그리고 목소리가 생겼다!! 작중 입을 열자 주변에서[6] '말했어!?'하며 기겁했다(...). 녹왕의 영토 내에서 영토전을 하던 하루유키 일행 앞에 나타난 뒤 전투의사가 없음을 나타낸 뒤 주변의 이상현상을 가리키지만 그 찰나에 모두 휘말려 잠시 출현 종료. 이후 모두 함께 직렬한 뒤 다시 접속한 하루유키 일행 앞에 다시 나타나 충격과 공포의 목소리 공개 후(...) 이상사태 해결을 위해 갑자기 생겨난 무한 필드내의 결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하며 일행의 메인 탱커로 참가해 니코의 드레드노트 정면에서 심의기로 배리어를 펼쳐 결계로부터 일행을 보유했는데 이때 결계의 작용으로 배리어가 풀릴것 같다고 하자 일행들이 시간을 물어보자 "10............9.............8" 하면서 본의아니게 전원을 식겁시키기도 한다. 아슬아슬하게 진입하긴 했지만.... 이후 왕들의 공동전선 결성 후 메인 탱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출현 종료.원작에서 공개된 심의기가 하나 뿐이라 파섹 월만 줄창 썼다...
  1. 게임판에서 먼저 배정되었고, 이후 극장판인 Infinite Burst에서 사실상 확정되었다.
  2. 다만 흑설공주는 '방패인간'이라고 부른다.
  3. 어디까지나 그 중무장에 비해서 얇다는 거지, 표현 자체는 건장한 거한이 가질만한 그것이다.
  4. 다만 1권에서 브레인 버스트 인스톨 프로그램 이름이 BB2039.exe로 나오므로 눈치빠른 버스트링커들은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흑설공주도 정식명칭은 알고 있다.
  5. 참고로 소아온쪽에 등장하는 히스클리프라던가, 그 본체의 성우는 모두 다 다름.
  6. 그자리엔 적왕흑왕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