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항목은 별명인 뇽 할멈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
ニョン/Nyon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스 더블 핑거, 코코로 할머니도 맡은 마야마 아코, 한국판은 쵸파의 성우인 정옥주(대원), 이경자(투니버스). 생일은 2월 4일.
여인섬 아마존 릴리의 장로이다. '뇽'이라는 어미를 붙여 말하기에 뇽 할멈이라 불린다.
매우 작은 키에 나이가 지긋한 노인로 아마존 릴리 내에서 가장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인. 여인섬의 인물들 중 유일하게 신문으로 바깥 세상의 소식을 접하며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안다.[1] 노스 블루에서 유행하는 속담[2]도 알고 있을 정도다.
보아 행콕과 그녀의 동생들이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외해에서 그녀들을 발견하고선 그들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하고 여인섬으로 돌려보내 준 은인이나 다름없는 존재. 다만 지금의 행콕은 너무 막 나가다보니 뇽 할멈에게도 반말을 써대면서 화를 낸다(...) 아마존 릴리의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행콕을 따끔하게 혼을 내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3] 그녀도 매료매료 열매의 능력 앞에서는 잠시나마 행콕의 말에 따르게 된다.(...)
본래 과거에는 아마존 릴리의 황제였다. 본명은 글로리오사. 그러나 아마존 릴리의 금기인 섬 밖으로 나가는 것을 깨고 바깥 세상을 경험하고 온다. 이유는 반한 남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 아마존 릴리에서 가장 지식이 높은 이유는 이때의 경험에서 얻은 듯 하다. 금기를 어긴 것 때문에 행콕은 그녀를 배신자라고 불러댄다.
참고로 바깥세상 경험으로 인해서 얻은것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선대 아마존 릴리의 여황제들을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었던 불치병 상사병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역대 아마존 릴리의 황제들이 죄다 상사병으로 죽어나간 마당에 살아남은 유일한 케이스이다.
여인섬의 보존을 위해 행콕이 칠무해 소집에 따를 것을 요구하나 행콕은 당연히 고집을 피우며 거절한다. 이 때 수정구슬을 써서 예지 능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이지만 사실 뒤돌아서 붓으로 수정구슬에 글씨를 쓴 것. 이 행동에 열받은 행콕은 할머니고 나발이고 따지지 않고 그녀를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애니에서는 행콕의 욕실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던 루피를 드롭킥 한방에 때려 눕혀 체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4] 루피가 '이 섬은 할머니도 강한거냐'고 말할 정도. 원작에서도 행콕에 의해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도 가뿐히 착지하는 장면이 있다. 강한 자만이 인정받을 수 있는 여인섬에서 전 황제였으니 이 정도는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루피에 대해서는 비록 남자이긴 하지만 막나가던 행콕의 행동에 제동을 걸어준것은 물론이고 그녀가 칠무해 소집에도 응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좋게 보고 있는 편이다. 한편으로는 그가 전대미문의 사건들을 저지르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모습을 보고 놀랍게 느끼기도 했다. 여인섬의 다른 여인들과는 다른 의미로 루피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 인물.
행콕이 루피에게 빠진 뒤부터 금기도 깨고 체통도 버리는 등 다른 방향으로 막나가려고 하자 역시 충고를 하며 제지하는 역할을 맡곤 한다. 다만 자신도 과거에 그런 시절이 있었던만큼 어느정도 이해하고는 있는것 같다.
참고로 루피가 콩이라고 부른다.
실버즈 레일리와 샤키와 인연이 있다. 혹은 샤키가 뇽 할멈의 딸이라는 루머도 있는 듯. 하지만 샤키는 40년 전에 은퇴한 해적이므로 이미 나이지긋한 할머니뻘 그 이상이다. 그런 점에서 별로 신빙성은 없긴 하지만 애초에 뇽 할멈의 나이도 제대로 언급된적이 없다. 애초에 이 세계에서는 닥터 쿠레하처럼 140세에 가까운 노인도 있다.
아마존 릴리의 모든 인물들이 그렇듯이 본명은 꽃의 이름에서 따왔다. 상징하는 꽃은 글로리오사(Glori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