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병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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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思病.[1] Lovesickness
서로를 생각해서 나는 병. 하지만 문자 그대로의 의미와는 달리 짝사랑인 경우가 대다수.

2 알려진 증상

  •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
  • 미열과 홍조
  • 특정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움
  • 다른 일에 대한 의욕상실
  • 경우에 따라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이쯤되면 심각한 수준이다.
  • 주체할수 없는 망상과 그 부산물로 나오는 108번뇌
  • 증세가 심할 경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오덕들이 최애캐나 애니 안볼때 걸린다고 한다

3 치료 방법

짝사랑에 의한 상사병일경우 치료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가 연애의 성립, 둘이 단념(斷念)이다. 첫번째 방법으로 연인을 사귀어 솔로부대에서 탈출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지만, 애초에 그게 쉬웠으면 이런 항목은 있지 않았어! 보통 마음을 접는 쪽으로 치유한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잊혀지는게 보통이지만, 어떤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접는 경우도 있다. 혼자서 끙끙 앓는것 보단 가족이나 친구한데 상담하는 쪽이 빨리 치유되며, 여건이 마땅치 않을 경우대상이 모니터 너머에 있다던가 정신과 상담을 받는것도 좋다. 한때 민간요법으로 님의 침(...)을 받아먹으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었지만 당연히(?) 사실무근. 하지만 특정 방법으로 받아 먹는다면....? 단박에 나을테...지? ...으앙ㅠ

그래서 한국의 전래동화나 전설중에서는 머슴이 마님이나 아씨를 사랑했다가 상사병으로 죽어서 어쩌구하는 이야기가 많다. 또는 드물지만 고명한 선비네 집에 월담한 처자 얘기도 있고...언니..

이것들이 그냥 픽션은 아닌 게, 지금보다 성문화가 엄격했던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에는 건강한 사람이 남의 집 여자/남자 바라만 보다 끙끙 앓다 죽은 실제 사례(!!)가 마을 별로 한두개 쯤 있었나 보더라. 심지어 어느 지역에서는 민간요법까지 존재했는 데 (남자 환자 한정) 좋아하는 여성의 생리대를 물에 우려내 그 물을 마시게 했다고.. 물론 당시 실화를 봐도 전혀 효과 없다. 남자 그냥 죽었다. 절대. 절대. 절대 따라하지 말자 당시 생리대는 천이었다는 건 둘째치고 스토커 중에서도 최악질이..

두번째 방법은 현실을 직시하고 단념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강렬한 감정도 무뎌지게 마련이다.

짝사랑에 의한 상사병이 아닐 경우 훨씬 더 골치아프다. 이 경우 서로가 사랑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 이룰 수 없거나 사회적으로 금지된 사랑인 경우이다. 동성애, 근친, 신분 차이, 부모의 반대 등 이유는 다양하며 둘 사이를 가로막는 벽을 깨고 사랑을 이룬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것을 실패하고 강제로 생이별을 하게 된다. 이 경우 두 사람이 동반자살하는 등의 안타까운 일도 자주 일어난다. 서로가 사랑하고 있었는데 한쪽이 어떤 이유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되어버리거나 외국 등으로 멀리 가거나 사망한 경우 남겨진 쪽은 이룰 방법이 없는 사랑 때문에 끙끙 앓게 된다. 이럴 때는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으며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 결국에 마음이 식게 되거나 사랑을 승화시켜 연애 성립 이외의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계속하게 되기도 한다.

만약 짝사랑과 저 위의 경우가 합쳐진 경우라면...

4 한의학에서의 상사병

이병은 마음의 병이다
실려병(實女病)이라고 한다. 한의학의 이론에 따르면, 남자는 정기가 찰수록 여자를 찾고, 여자는 혈이 성하면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랜 기간동안 독신을 하여 양기가 없으면 몸 안에서 음과 양이 다투어 고열이 나타나고 오한이 동시에 나타난다. 무성애자들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이 증상은 학질과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이에 대한 약도 있다!! 시호억간탕(柴胡抑肝湯)이라고 한다. 시호, 청피 등의 약재로 만든다(...) 다만 이 처방은 일시적인 것이고, 근본을 치유하려면 역시 남자의 양기를 보충해야 한다고 한다 아니 이게 무슨지거리야

5 그외

비슷한 질병에는 외로워서 사랑을 하고 싶어 미치는 증세도 있다. 소위 고독이 몸부림 칠때 병 (병명 확인 및 수정, 추가 부탁) 상사병과 증상이 비슷하다는 모양이지만 경우에 따라 더 심각할 수도 있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에선 천식을 상사병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았다. 주로 면역이 약한 여성들이 걸리고 그 여성들의 애인, 남편이 모두 전쟁터에 나갔으니 상사병에 걸린거라 생각한 것(...)

제레인트 침버라는 테페리의 프리스트에 의하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한다.

솔로부대에 소속되어 있다가 상사병에 걸리면 솔로부대를 탈영할 수도 있다. 문제는 고백했다가 차이고 나서 솔로부대 헌병대에게 구속되면 절망감이 배가 된다는 점.

대략적인 예시로 한 실화를 소개하자면, 공무원 학원에서 한 여성을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 문제는 그 여성은 유부녀라 시작부터 망했어요가 된 안습한 경우. 기존에 가벼운 우울증 증세가 상사병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바람에 학원을 관두고 나서도 그 때 관련된 물품들, 심지어 시험 과목에 관련된 학습서만 봐도 얼굴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공부가 불가능한 상황이 1년 이상(!!!) 이어지는 충공깽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 결과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도의적, 사회적 문제까지 겹친데다가 기존에 가진 우울증까지 합쳐져 최악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안타까운 경우. 이럴 땐 답이 없으니 혼자서 버틸 생각은 일찌감치 던져버리고 의사를 찾도록 하자.

6 상사병 관련 캐릭터

7 상사병을 다룬 작품

  • 박정현의 4집앨범 "Op. 4"의 수록곡중 하나인 "Plastic Flower (상사병)"
  • 윤하의 1.5집 앨범 "혜성"의 수록곡중 하나 "첫눈에"
  • 샤이니의 5집 미니앨범 "Everybody"의 수록곡중 하나인 "상사병(Symptoms)"
  • 4men의 4집 앨범 "The Artist"의 수록곡중 하나인 "상사병"
  • 산이의 1집 앨범 "Everybody Ready?"의 수록곡중 하나인 "LoveSick"
  • Nujabes의 Luv sic 시리즈
  1. 황진이의 시 중에 상사몽이라는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