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コロ/Kokoro
원피스에 등장하는 할머니. 성우는 마야마 아코[1] / 박은숙(투니버스)[2], 김도영(대원방송).
손녀인 침니와 애완동물 곤베와 함께 바다 열차가 지나는 시프트역을 맡고 있는 역장.
옛날에는 아이스버그와 프랑키와 함께 톰즈 워커즈의 미인 비서[3]를 맡고 있었으나 사법선 사건 이후로 술에 빠지고 현재까지도 술에 취해 주정뱅이로 살고 있었다.
밀짚모자 일당이 워터 세븐에서 소동을 일으킨 후 에니에스 로비로 쳐들어갈 결정을 하자 폭주 열차 로켓맨을 빌려주거나 하는 등으로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루피를 보고 골 D. 로저와 똑같은 터무니 없는 멍청이라고 평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평범한 조연격 설명이기에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할머니가...
작중 원피스에서 처음 등장한 인어라는 것이다.[4] 이에 대한 복선도 있었다. 로켓맨에서 요코즈나[5]의 말을 이해한 부분. 이는 나중에 인어족의 능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아리따운 자태(...)를 본 밀집모자 일당은 입을 모아 듀... 듀공!?이라고 말했으며 상디는 "아니야! 인어라면... 그, 좀 더 뭔가...!!!" 라고 눈물까지 흘리며 부정했으나 진실은 가혹한 법. 코코로가 스스로 뱅어 인어라고 인증을 하는 바람에 더욱 철저히 깨졌다.[6] 지하통로에서 빠져나올 때 밀짚모자 일행이 물을 많이 먹지 않은 것은 코코로의 본모습을 본 일행 전부가 즉시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필살기는 머메이드 킥이라고 한다
코코로 : 의식을 잃은 덕에 물을 많이 먹지는 않았군. 원인이 뭐지?프랑키 : 댁이요.
상디는 워터 세븐 다음의 목적지가 어인섬이란 말을 듣자 아름다운 인어들을 상상하며 기뻐하다가 이분을 홀끔 보고 나서 OTL 자세로 '꿈은 꿔도 되는 거잖아!' 라며 절규했다.[7] 그리고 후에 케이미를 만나자 이분에 대하여 떠올리기 싫었는지 "인어를 처음 봤다"라고 말한다. 우솝이 코코로를 언급하자 피를 토하면서 스릴러 바크 따위는 전혀 무섭지도 않다며 기억의 문을 닫으려는 노력을 하고 우솝은 곧바로 사과했다(...)[8] 심지어 롤로노아 조로는 수련을 마치고 뒤늦게 케이미와 조우하며 코코로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고[9] 케이미를 처음 본 인어로 대한다. 몽키 D. 루피는 이 때 코코로 할머니가 인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는데[10] 그런 쪽에 딱히 관심이 없는 루피마저도 불쾌한 표정[11]과 함께 "코코로 할머니가 인어라니 무진장 싫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어쨌든 밀짚모자 일당에게 코코로의 인어 모습은 거의 흑역사 취급이다(...) 지못미. 그래도 생명의 은인이기에 나중에서야 고맙다고 말을 했지만...
원래 코코로 할머니도 어인섬 출신으로 옛날에 톰과 함께 어인섬을 떠나 워터 세븐으로 이주한 것이라고 한다. 그 뒤에 톰즈 워커스에서 종종 일하다가 인간 남자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인간 여자와 결혼해서 낳은 아이가 침니다. 즉 침니는 인어의 피가 1/4 섞여있다.[12] 다만 침니는 자기 할머니가 인어임을 몰랐는지 코코로의 인어 모습을 보고 밀짚모자 일당이랑 함께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코코로에게 "할머니, 인어였어?"[13]라고 묻는 걸 봐선 코코로가 침니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모양이다. 그러나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는 걸 보면 딱히 감춘 건 아니고 그냥 대놓고 보여줘도 어째서 비늘이 있는지 물어보지 않아서 알아서 눈치 챘겠거니 싶어 말할 필요를 못 느껴 그랬을지도 모른다. 설마 지느러미랑 비늘을 보고도 눈치 못 챌 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지(...)
66권 SBS에 의하면 젊은 시절에는 그야말로 상디가 꿈꾸던 인어의 모습 그 자체였다. 지금은 말 그대로 세월의 무서움을 보여준다.[14][15]
- ↑ 미스 더블 핑거의 성우이다(...)
- ↑ 에피소드 오브 메리에서는 박경혜가 대신 맡았다.
- ↑ 지금과 얼굴은 똑같다.
- ↑ 표지 연재까지 포함하면 케이미가 먼저지만 본편에서는 첫 등장.
- ↑ 톰이 키웠던 스모 개구리. 톰이 죽은 후 퍼핑 톰의 운행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투니버스판 이름은 개굴대장.
- ↑ 이때 일당의 말이 조로: 듀공을 인어로 착각했다는 민담이 사실이었던가!? 저격왕: 고양이가 오래 살면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진다더라잖아! 조로, 상디: 그런가, 요물 고양이였던건가...!(...)
- ↑ 이에 코코로 본인도 "탱탱한 것들이 확실히 있어!"라고 반격했다.
- ↑ 하지만 훗날 상디가 어인섬에서 젊고 싱싱한 인어들을 만나자 반응이...
- ↑ 이 때 조로의 말풍선에서 코코로의 얼굴이 지워진다.
- ↑ 에니에스 로비에서 루피는 로브 루치와 계속 싸우고 있어서 인어 모습을 보지 못했다. 탈출한 후에 복장이 달라진 것도 봤고 워터 세븐의 수영장에서도 봤지만 루피라서 의문을 품지 않았다(...)
- ↑ 이런 표정을 지었다.
- ↑ SBS에서 작가의 언급으로는 침니가 외견상으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지만 작은 아이임에도 소용돌이 치는 바다에 빠졌던 루피를 헤엄쳐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
- ↑ "지느러미랑 비늘이 있어서 이상하다 싶긴 했었는데!" 라고(...)
프랑키 : 눈치 좀 채라, 손녀! - ↑ 단, 얼굴은 늙어서 현재처럼 된 거지만, 몸이 저렇게 망가진 것은 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년 전 술을 시작하기 전엔 꽤나 쭉쭉빵빵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술을 멀리 해야 합니다 - ↑ 물론 Dr. 쿠레하도 할머니에 술을 즐겨 마시지만 애초에 그 사람은 의사이며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음식들을 먹으며 자기 관리를 해 몸매 유지가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