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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에 있는 높이 121.5m, 폭 710m의 중력댐. 북한강 상류를 막아 건설하였다. 평화의 댐에서 더 올라가서 휴전선과 비무장지대를 넘어가면 나온다. 대한민국에서는 금강산댐이라 부르지만 북한에서는 임남댐[1]이라 부른다. 이 문서에서는 금강산댐으로 통일해서 표기한다.
2 수공?
댐의 크기와 물 수용량이 크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수공 가능성이 처음부터 제기되었었다. 하지만 평화의 댐이 없던 1980년대만 해도 소양강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을 가지고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었고, 팔당댐이 방류를 한다고 해도 잠수교가 잠기는 정도에 그쳤었지만...
1986년 10월 30일[2], 정부는 북한이 1988 서울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금강산 근처에 금강산 댐을 지어서 터뜨려서 200억톤 규모의 수공(水攻)을 하려 한다는 발표를 했다. 63빌딩 중간부까지 물이 들어차는 모형[3]이 발표되자 대한민국은 그대로 공포에 휩싸였고, 국민성금과 정부 예산 등을 조달하여 우리 측에서는 평화의 댐을 부랴부랴 지었다. 근데 공사기간이...19년.그게 부랴부랴냐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전두환도 물러가고, 노태우도 물러가고 대통령이 된 사람은 김영삼이였다.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그 답게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국정감사를 대대적으로 벌였고, 이 과정에서 장세동 국가안전기획부장의 주도하에 이 댐의 스펙이 과장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와 버렸다.
상기된 바와 같이 사기극으로 건설된 평화의 댐이었지만, 댐의 효과 자체는 볼 수 있었다고 한다. 1995년, 1996년, 2010년의 강원 북부 지역의 집중호우와 2002년, 2005년 북한 측에서 예고없이 금강산댐의 수억톤에 달하는 물을 예고 없이 대량 방류했을 때 이를 막아주었다고. 기사.
2002년 북한의 금강산댐의 노후화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댐의 높이를 좀 더 올리는(80m→125m) 등 2단계 공사(보강공사)가 시행되어 2005년 완공되었다. 들어간 예산은 약 3995억원.
금강산댐의 수량은 추정에 따라 9억 톤에서 29억 톤까지 들쭉날쭉하다. 폭 710미터, 높이 121.5미터, 저수용량은 만수위시 최대 59억 톤으로 추정되며 실제로도 매우 큰 댐인 것은 사실이다. 인위적으로 일정 수준 이하로 수위를 낮출 수 없게 설계되어 있어서 고의든 사고든 간에 한 번 댐이 넘쳐 버리게 되면, 중간에 있는 댐들(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이 완충을 하더라도 이 정도 수량이면 서울특별시 등 한강 하류에 위험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63빌딩 중턱까지 잠길 일은 없다.
3 여담
이 댐이 지어지면서 북한 행정구역상 창도군 중심지를 비롯한 대부분이 수몰되어버렸다. 광복 당시 행정구역상으로는 김화군 통구면, 창도면, 임남면, 그리고 양구군 수입면에 해당된다. 통구면, 임남면, 수입면은 면소재지까지 잠겨버렸고, 창도면 쪽의 면소재지는 간신히 수몰을 면했다. 그래서 창도군의 중심지는 좀더 북쪽에 있는 지점(광복 당시 회양군 사동면)으로 옮겨가야 했다. 또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가 일부 폐선된 금강산선의 흔적이 수몰되면서 지워지고야 말았다.
- ↑ '림남댐'이 아니다. 한자로 '任南'인데, 任의 원음이 '림'이 아닌 '임'이기 때문.
- ↑ 이때 건국대학교에서 전두환 정권을 반대하는 단체의 결성식을 하던 중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있었고 언론과 여론의 관심이 금강산댐에 쏠린 사이 시위는 다음날인 31일 1525명 연행, 1289명 구속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고 진압됐다. - ↑ 물론 개뻥.여러분 이거다~ 거짓말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