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禁山
나라에서 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금지한 산이다. 숲을 보호하거나 일정한 용도에 쓸 목재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이와 유사한 것은 봉산(封山)이다.
고려시대에는 소나무가 매우 귀중한 목재 자원으로 취급되어 왕명으로 보호되고 많이 심도록 권장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인구가 증가하고 개간이 진행되어 삼림자원이 황폐되자 각종 목재 확보를 위해 소나무숲 보호에 적극성을 보였다. 이러한 규정을 어길 경우 태형 등의 형벌이 적용되었다.
2 金産
금융과 산업을 뜻하는 말이다. 용례는 금산분리(金産分離)이다.
3 錦山
3.1 충청남도 금산군
해당 항목 참조.
3.2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산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있는 산. 충청도 금산과 구분하기 위해 흔히 '남해 금산'이라고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해발 고도는 705m 정도이지만, 도보로 등산할 시 에누리 없이 남해 상주해수욕장(해발 고도 0m)에서 올라가는 데다 산 자체도 정상부로 갈수록 기암괴석이 많기 때문에 약간은 긴장하고 올라야 한다. 다만 그만큼 정복 후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맛은 탁월하다. 최근에는 상주 반대편 복곡저수지를 끼고 거의 정상부까지 셔틀버스가 올라가기 때문에, 셔틀버스 하차 후 능선을 따라 800m 정도의 비탈길을 올라가기만 하면 등산에 비해서는 비교적 손쉽게 오를 수 있다.그래도 다들 헐떡헐떡 한다 셔틀버스는 금산 제2주차장까지 올라가는데 본래 이곳까지 일반 차량도 올라 올 수 있다. 그러나 굉장한 비탈길인데다 제2주차장이 비좁기 때문에 대개 산 중턱 저수지 뒤의 제1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셔틀버스를 탄다. 셔틀버스는 18시 정각에 끊겨버리므로 요주의.
정작 산 정상부보다는 정상 턱밑에 있는 보리암이라는 절이 더 유명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기도처이며, 특히 보리암 아래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기도처와 해수관음상이 유명하다. 비단(錦)이란 뜻의 이름도 이성계와 연관이 있다는 설화가 있다. 이성계가 기도하면서 만약 소원이 이루어지면 산을 비단으로 두르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런데 이후 정말로 이성계가 왕이 되자, 차마 이를 할 수는 없어서 대신 산의 이름을 비단 산이란 뜻의 '금산'으로 지었다는 이야기. 여기서 기도하면 나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 최치환은 이 산이 좋아서 자신의 호를 금암(錦巖)이라 지었다.
4 김제시 금산면
김제시/행정#s-2.2 참고.
5 진주시 금산면
진주시/행정#s-2.3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