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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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欲主義 / Asceticism

1 개요

금욕주의란 개인적인 탐욕을 멀리하거나 아예 없애는 사상을 뜻한다.

2 역사

서양 철학에서 금욕주의를 처음으로 주장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영혼의 무지의 원인인 욕망의 세계를 믿지 않을 것을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3 특징

3.1 철학에서

서양 철학에서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플라톤이 욕망의 세계를 믿지 않을 것을 주장하였는데, 그는 성욕, 즉 육체적 욕망을 '맹목적이며 짐승과 같은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보았고,[1] 죽음을 그에 대한 해방으로 보았다.

본격적으로 금욕주의를 발표한 최초의 학파는 헬레니즘 시대 때의 스토아학파이다. 이들은 이름 자체에서 금욕을 뜻하는 '스토이크'를 포함하고 있다. 그들의 도덕적 이상은 정념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이었다. 그들은 이 금욕주의가 신의 경지에 오른 상태를 아파테이아라고 규정했다.

3.2 종교에서

육체적 욕망을 절제하라는 가르침은 어지간한 세계 종교에는 대부분 존재한다. 욕망을 따르다가는 자칫 그 종교에서 추구하는 이상이나 구원, 완성 등을 이루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따로 규율(discipline)을 정하여 욕망을 버리도록 하고 있다. 각 종교별 사례는 추가바람.

옛날 남유럽에서는 자기 몸을 쇠사슬로 묶고 셀프 채찍질(…)을 하면서 참회의 행진을 하거나, 무릎으로 기어서 성지순례를 하는 등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 확인 바람. 특히 독실한 수도자들은 발기할 경우 음경가시에 찔리게 하는(!) 장치를 속옷에 넣고 다녔다고도 하고, 심지어 극단적인 사례로[2] 실제로 절단(!!)을 감행함으로써 고자되기를 몸소 실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일본 불교에서도 이런 고자되기를 마라를 끊어버린다는 의미로 나절(羅切)이라고 하는 게 있다.

독실한 원리주의적, 근본주의적 교파일수록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해진다. 예컨대 과거 영국에서는 독실한 청교도 신자들이 남녀 구분 없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회색조의 옷으로 둘러싸는 것이 권장되었으며,[3] 이슬람 역시 근본주의자들은 여성의 신체의 노출을 철저하게 금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인지라 억눌린 욕망은 어디 가지 못하고, 그래서 한 꺼풀 벗겨보면 오히려 이런 사람들일수록 뒤로는 몰래 할 거(!!!!) 다 하고 있더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4]

4 비판점

심리상담 분야에서는 개인의 행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기에 비판적이다. 무작정 억압해봐야 욕구는 사라지지도 않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억압되어 비뚤어지기만 할 뿐이니, 차라리 건전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그 욕구가 생리적인 수준에 관계된 것일 경우, 욕구의 미충족으로 인해 발생한 추동(drive)은 그것이 해소될 때까지 일관되게 고양되면서 신체적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성욕은 목숨에 결부되지 않은 예외 사례(...). 허구한 날 성욕이 종교에게 동네북이 되는 이유인지도?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역시 개인의 행복을 저해시키고 자기실현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금욕주의가 더 나아가면 상술된 것처럼 일부러 신체적 고통을 주기도 하는데, 외상을 입히는 것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내상(...)을 입히는 것은 골병이 든다는 문제가 있다.

5 금욕주의를 주요 사상으로 하는 것들

6 관련 문서

  1. 당시 아테네에서는 아내와 남편이 별거하는 풍습이 있었다.
  2. 교부 오리게네스가 그랬다고도 한다.
  3. 여담이지만 존 돌턴은 적록색맹이었는데, 독실한 청교도였던 어머니에게 회색 양말을 사드린다는 것이 그만 빨간 양말을 사다드린 적이 있다고 한다.
  4. 할 거 다 하는 정도면 양반이고, 오히려 평소의 표면적인 금욕에 대한 보상심리로 더더욱 성적으로 문란하게 살았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