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기술자들 (2014)
The Con Artists
감독 김홍선
각본 김양중
출연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장르 범죄, 액션
제작사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4년 3월 9일 ~ 2014년 8월 13일
개봉일 2014년 12월 24일
상영 시간 116분
총 관객 수 2,564,340명
국내등급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한국의 범죄 영화. <공모자들>을 만든 김홍선 감독이 연출했다. 배급사는 롯데 엔터테인먼트.[1]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이자 작전의 설계는 물론 모든 위조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지혁,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과 함께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와 손잡고 기막힌 솜씨로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린다.

이들을 눈 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 사장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 사장이 설계한 작전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 주어진 시간은 단 40분.

4 등장 인물

이지혁 (김우빈)
조대진 사장 (김영철)
김구인 (고창석)
박종배 (이현우)
은하 (조윤희)
이주환 실장 (임주환)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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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검거되지 않은 프로 금고털이범 지혁(김우빈 분)은 동업자인 구인(고창석 분)과 함께 해커 종배(이현우 분)를 끌어들여 한 금은방을 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금은방을 관리하던 조사장(김영철 분)은 인천 세관에 감춰져 있는, 높으신 분들의 비자금 1500억 원을 털 계획을 하고 있었다. 금은방을 턴 범인을 자체적으로 추적하던 그는 지혁 일당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자신의 계획에 반강제로 끌어들인다.

지혁은 조사장의 계획에 따라 범행을 모의하는 한편, 구인과 함께 1500억 원을 몽땅 차지할 것을 획책한다. 조사장은 자신의 앞잡이로 회유한 종배를 통해 이를 알아채지만 짐짓 모른체하면서, 지혁이 자주 접근하던 '은하'라는 여성[2]을 납치해 그녀를 미끼로 삼아 지혁의 수작을 막으려 한다.

그리고 범행계획 당일, 지혁 일당은 계획대로 세관 안의 1500억 원을 털기 시작한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던 계획은 조사장이 지혁의 수작을 본격적으로 저지하기 시작하면서 틀어진다. 인질로 잡아둔 은하를 이용해 조사장은 지혁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고 자신이 돈을 차지하려고 한다. 경찰들의 추적을 받던 지혁은 바다에 뛰어들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는 행방이 묘연해지고, 종배의 속내를 알게 된 구인은 종배와 실랑이를 벌이다 종배의 칼에 찔린다. 그리고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온 조사장은 범행에 동원한 차량 안에서, 세관에서 털어온 1500억 원을 확인하지만, 차에 실려 있던 것은...

모두 5만 원권 지폐 모양의 쿠폰뿐이었다.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던 조사장의 아지트로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조사장은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사장의 휴대전화로 누군가의 연락이 왔는데, 다름아닌 지혁이었다.
여유롭게 조사장과 통화하면서 지혁은 자신의 진짜 계획을 밝혔는데, 그에 따르면 종배가 조사장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 한 것도, 비자금과 쿠폰을 바꿔치기한 것도, 경찰에 쫓긴 상황에서 바다에 뛰어들다 총격을 당한 것[3]도, 구인과 종배의 실랑이도 모두 지혁이 짠 것이었다. 그러는 한편 지혁은 조사장을 비리 및 살인 관계자로 몰래 경찰에 제보하였고, 그에 따라 경찰들이 조사장의 아지트에 출동한 것이었다. 그 사이에 과학수사대원으로 변장하고 아지트로 찾아온 구인과 종배는 각각 돈이 실린 차량과 인질로 잡혀 있던 은하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벗어나고, 지혁은 도망가던 조사장을 쫓아 궁지에 몰아넣고는 경찰들의 손에 잡히게 하고 떠나간다.

자신들의 아지트로 돌아온 지혁 일당은 차량에 실려 있던 쿠폰 더미에 약품을 뿌리는데, 약품이 씻겨지면서 진짜 5만 원권 지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공기에 접촉하면 색이 나타나고 특정 약품에 의해 지워지는 잉크를 지폐 위에 덧칠하는 트릭을 쓴 것이었다.[4]

큰 건수를 끝내고 난 지혁이 아부다비로 건너가, 자신이 보내준 돈으로 그곳에서 새로이 미술관을 운영하는 은하를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6 이야깃거리

  • 인천 세관을 주요 배경으로 한 후반부 촬영은 사실 광양항, 부산항 등지에서 촬영한 것이다. 처음에는 인천 세관 쪽에 촬영협조를 요청했지만,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보안이 강화되던 터라 협조를 얻어내지 못해 다른 지역에서 대신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 작중에서 차량사고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에어백이 터지는 장면은 정면충돌 임에도 나오지 않는다.국산차
  • 여담이지만 김우빈이 작중 타는 E클래스는 사실 AMG 튜닝을 한 차량이다.#

7 평가

감독의 전작의 비해서 평은 좋지 못한편. 영화 배우 이우진의 경우 케이퍼 무비의 종말이라며 깠을 정도#

8 기타

  • 이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한 김우빈이현우가 런닝맨에 이 영화 컨셉으로 출연했는데, 그 런닝맨 내 나왔던 게임의 스파이가 김우빈과 이광수였다. 그런데 김우빈은 제대로 이광수의 뒤통수를 때리고 우승을 차지한다.이현우는 해맑게 웃으며 탈락한다
  • 이 영화를 참고해서 5만원권을 위조해 사용하던 고교생들이 체포되었다. 100여장을 만들어 이 중 45장을 사용했다고.기사
  1. 그래서인지 작중에 롯데 계열사 상품 PPL이 종종 나왔다. 엔제리너스 커피, 처음처럼, 롯데마트, 칸타타 캔커피 등.
  2.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재정난으로 미술관 운영이 어려워지던 터에 지혁이 투자를 해주겠다고 접근하였다.
  3. 경찰특공대 대원 중 일부가, 비자금 털기 계획을 위해 구인이 포섭한 사람들이 변장한 것이었다. 총격을 받아서 피가 난 것은 사실 미리 옷 속에 숨겨둔 물감주머니를 정해놓은 타이밍에 맞추어 터뜨린 것이었다.
  4. 극 초반에 지폐 위조에 쓸 잉크를 만들다 흡착 불안으로 알코올에 지워지는 실패물이 나왔는데, 그것이 복선이었다.
  5. 엔딩 스탭롤과 함께 나오는 에필로그 부분에서 고창석과 입씨름을 벌이는 요리사로 나왔다. 배역명은 욕먹는 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