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대한민국 지정항
무역항동해안속초항, 옥계항, 묵호항, 동해항, 삼척항, 호산항, 포항항, 울산항
서해안인천항, 경인항, 서울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장항항, 군산항, 목포항
남해안부산항, 부산신항, 진해항, 마산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통영항, 삼천포항, 하동항, 광양항, 여수항, 완도항
제주제주항, 서귀포항
연안항동해안주문진항, 울릉항, 후포항, 강구항, 구룡포항
서해안대산항, 용기포항, 연평도항, 대천항, 비인항, 상왕등도항, 송공항, 대흑산도항, 홍도항, 가거향리항
남해안부산남항, 중화항, 국도항, 거문도항, 나로도항, 녹동항, 신마항, 화흥포항, 갈두항, 진도항
제주추자항, 애월항, 한림항, 화순항, 성산포항

釜山港 / Busan Port
파일:Attachment/부산항/busanport.jpg
[1]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여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1 개요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수출의 관문. : 따라서 각 방송사 애국가 화면에 꼭 등장한다.
싱가포르항, 홍콩항과 함께 세계 3대 환적항 중 하나.[2]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 있는 무역항이다. 대한민국 최초, 최대의 무역항이며 물동량 역시 제일 많다.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해로 관문'[3]이며, 한국과 부산을 상징하는 건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순위권에 드는 거대한 무역항이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우리나라 총 해상 수출입 화물의 40%, 컨테이너 화물의 80%, 전국 수산물생산량의 42%를 처리하고 있다. 고베 대지진 이후로는 지진으로 기반시설이 붕괴되어버린 고베항의 물동량 상당수를 유치하여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항만이 되기도 하였다. 2003년태풍 매미가 부산항을 강타해 부산항이 마비되자, 우리나라 무역도 마비될 뻔했을 정도다. 2012년 기준으로 1,704만 TEU [4] 를 기록해 세계 무역항 물동량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때 3위였던 순위는 상하이항등 중국항만들의 급격한 성장때문에 5위까지 낮아졌다. [5][6]

3함대 소속 부산항만방어전대가 이 곳 해안을 감시하며 후방 항구인지라 인천항보단 덜 하지만 국내 최대 국제항인 관계로 제7기동전단해양경비안전본부, 진해기지사령부와 연계 철저히 감시한다. 대한민국 해병대 제1해병사단도 해안 신속전개부대를 지원한다.

2 역사

부산은 옛날부터 무역 요충지였다. 조선시대에는 부산이 일본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일종의 상공회의소와 대사관 역할을 했던 왜관이 설치되었으며, 이곳에서 많은 교역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동래 내상은 조선시대 후기에 대표적인 상인 집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러다가 강화도 조약에 의해 1876년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되었다. 1906년에는 본격적으로 항구를 개발하려고 부두축조공사를 시작했다. 일제1945년까지 1~4부두와 중앙부두를 만들었다. 이후 경제가 성장하면서 기존 부두로는 화물을 처리할 수 없게 되자 부산항 1~4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부산항을 확장한다. 1971년부터 1978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은 기존 1, 2부두를 개축하고, 5, 7부두, 여객부두를 만들었다. 1978년부터 1983년까지 진행된 2단계 사업은 기존 3,4부두와 중앙부두를 개축했고, 6부두를 만들었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진행된 3단계 사업은 신선대부두를 만들었고, 야적장을 갖추게 되었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진행된 4단계 사업은 감만 부두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늘려도 부산항은 항상 화물이 밀려있다(...) 아예 대규모 대체 항구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신항을 만들고 있다.

화물이 어찌나 많은지 항구로 연결되는 철도 인입선이 모두 복선이다. 북항으로는 우암선이, 신항으로는 부산신항선이 들어간다. 우암선은 단선이었는데 물동량이 커버가 안 되었고 도심구간이 많아서 확장도 어려워서 부둣가를 따라가는 신선으로 이설하여 복선을 놓고 신선대까지 연장하는 등 대격변을 겪었고, 부산신항선은 아예 처음부터 복선으로 깔아놨다. 그것도 모자라 북항에 인접해 있는 부산진역을 아예 화물전용역으로 바꿔놓았다.

3 시설

2015년 기준으로 동시에 201척을 접안시킬 수 있다. 창고는 13만t을 보관할 수 있고, 야적장은 129만톤을 야적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는 52만 TEU를 보관할 수 있다. 그리고 정박지에서 123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짓고 있다.

3.1 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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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동구, 남구, 영도구에 걸쳐 있다. 부산항의 역사는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부산 구도심인 남포동 일대가 발전한 건 북항 덕분이다. 자성대, 신선대, 감만, 신감만, 우암부두 등 컨테이너 부두 5개와 일반 부두 6개가 있으며, 여객선도 이곳에서 정박한다. CJ대한통운동부익스프레스 등 국내 물류 회사들뿐 아니라 허치슨 등 외국 물류회사들의 터미널까지 위치해 있다. 북항 인근 지역에는 유류시설 등 각종 항만 보조시설과 수리조선소, 선용품유통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다만 신항이 건설된 이후 물동량의 절반 이상이 신항으로 넘어가버려 부산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산항 여객터미널은 크게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지구에 위치하며, 부산과 외국 도시[7]를 연결하는 페리가 발착한다. 백여 년 전 부관연락선부터 역사가 내려오는 부산∼일본 시모노세키(下關) 간에 5,000t급 카페리가 매일 운항하며 이외에 오사카, 후쿠오카(하카타), 대마도의 이즈하라, 히타카츠 노선이 있다. 과거에는 기타큐슈의 모지항 노선도 있었으나 2010년 폐지되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부산항 연안 크루즈가 운항 중이다. 과거 부산∼제주도 간에 카페리 2척,[8] 거제도와 한려수도 등을 연결하는 쾌속선 등 13개 항로에 19척이 운항[9]하였으나 폐지되었다.2016년 7월 29일부터 부산~제주도간을 운행하는 카페리 2척이 다시 운항되고 있다. 그리고 크루즈가 오가는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영도구에 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북항재개발지역에 새롭게 완공되었으며, 10만톤급 이하 크루즈는 신설 국제여객터미널로, 10만톤급 이상 크루즈는 영도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3.1.1 북항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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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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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북항 재개발이라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별도의 문서로 분리하였다.

3.2 남항

중구서구, 영도구 서측에 걸쳐 있는 연안항이다. 즉, 어선들이 쓰는 항구다. 전국 수산물 위판량의 30%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 명물로 유명하며 수산물도매시장인 자갈치시장이 있다.

3.3 감천항

사하구 감천만에 있다. 컨테이너 부두도 있지만 주로 다목적 화물을 취급한다. 북항의 보조항으로써 감천항을 개발했고, 정부예산과 민자(民資) 유치로 양곡·고철 등을 취급하는 전용부두와 어선 및 조선기지를 조성하였다.

남항에 있던 어업기능의 일부가 감천항으로 넘어왔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10]이 건립되어 원양 어업과 수입 수산물 도매 기능이 남항에서 감천항으로 많이 넘어 갔다. 옆에는 수산물가공단지가 있다.

3.4 다대포항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컨테이너 부두가 없는 다목적 항구다. 북항에 산재한 합판공장과 저목장을 통합 수용할 수 있는 합판공업지원항으로 만들었다. 수산물도 처리한다.

3.5 부산신항

항목 참조
  1. 꽤 오래전의 사진으로 해당 사진에서 남단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곳은 2015년 기준으로 북항 재개발이 진행중이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건설되어 개항하였다..
  2. #
  3.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 하늘길의 관문이고 인천항수도권의 관문이라는 별명이 있다.
  4. 화물을 세는 단위다.
  5. 그래도 여전히 비중국계 무역항 물동량 1위. 이 항구 위로는 오직 중화권뿐이다.
  6. 단, 두바이로테르담항은 2010년부터 공식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단다. 참고로 물동량 1위는 상하이항이며, 부산항보다 약 2배 많다. 역시 대륙의 기상
  7. 과거에는 중국, 러시아행 노선이 있었다지만 현재로서는 일본으로 가는 노선뿐이다.
  8. 저가 항공사와의 경쟁,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9. 거가대교 개통으로 망했어요.
  10. 하지만 사하구가 아닌 서구 암남동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