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본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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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때 대한민국 야동계를 뒤흔들었던 야동계의 본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아..그는 갔습니다...

2006년 구속 당시 28세의 남성이었으며 '김본좌'라는 닉네임 외에 다른 신상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구속되었을 때도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2 음란물 공유

원래 '토토디스크'라는 웹하드에서 kimcc란 닉으로 활동(일명 김C, 가수 김C로 오해받았다), 대한민국 야동의 선구자였던 stoangel[1]의 제자이다. 라이벌로는 devine이 있었고 몽키스패너란 노모전문 업로더까지 해서 손발은 완성되었다.

토토디스크에서 2003년 11월부터 2006년 10월 구속될 때까지 거의 3년간 양질의 AV를 매일 수십편씩 불법 업로드하였으며 일본 오픈냅에서 신작 AV가 립되어 공유되면 그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웹하드에 올렸다. 유료 웹하드인지라 이를 통해 돈까지 벌었는데 그 추정액이 약 5천만원 이상이라고 한다.[2]

이후 세가디스크라는 웹하드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그곳에 AV를 올렸지만 이때 꼬리가 잡혀 구속. 그때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에 퍼진 일본 AV들의 70% 이상을 홀로 대량 유통시킨 인물이라고. 김본좌가 유포한 동영상은 경찰 기록상 1만 4천 편에 이른다고 한다.

3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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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06년 10월에 부산의 모 경찰서에 구속되었다.

이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은 고개를 떨구며 김본좌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3] 그 이후 지못미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음란물 공유의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징역 2년이 판례라는 것을 볼 때 아마 곧 형기가 끝나고 석방될 듯했다.

2007년 7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이 2008년 9월에 뒤늦게 확인되었다. 딸렐루야! 역시 3*3=9개월만에 부활하셨다.

4 기타 이모저모

웃기게도 김본좌가 구속된 다음날 대한민국의 제지회사 11곳중 10곳의 주가가 폭락했다. 떨어지지 않은 나머지 한 회사는 휴지를 만들지 않는 회사라고.물론 이는 우연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상황이 너무나 절묘했다.

사건 당시 신해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네이션에 이 사건이 방송되기도 했다.

또 다른 구세주(!?) 정 모씨(26)가 김본좌의 기록인 1만 4천편을 뛰어넘은 2만 6천편을 공유하다가 구속됐지만 이미 선구자로써 이름을 남긴 김본좌를 대체하기에는 지명도와 카리스마(?) 면에서 약간 부족한 듯 싶다(이 경우는 성인PC방 유통만 했기 때문에 P2P랑은 상관이 없다). 후계자를 지칭하는 정본좌,양본좌,서본좌 등등도 모두 김본좌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5대 본좌가 등장했다. 그것도 형제로.

김본좌 구속일 2006년 10월 19일
정본좌 구속일 2009년 12월 15일
양본좌 구속일 2010년 9월 2일
서본좌 구속일 2011년 2월 14일
박본좌 구속일 2012년 9월 21일

로마의 5현제시대가 종말했다

※참고로 말해두건데 허본좌와는 절대 관계가 없다.
6대 본좌도 나오긴 하겠지??
모에칸지금은 동지를 팔아넘긴 배신자일뿐

김본좌의 그녀로 유명한 AV 배우로 타치바나 리코가 있다. 김본좌 때문에 유명해진 배우는 아니고 원래 유명했던 배우지만.

싸우자 귀신아 시즌 2에서 임인스가 연옥 말아 처먹고 그 다음에 이 사람이 주연으로 나온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댓글란은 남성들의 울분과 공감이 가득했다.

사족으로 다이나믹 듀오의 3집 앨범 Enlightened중 '해적'이란 노래의 1절에서 언급되기도 하였다. 다만 가사 중에 부적절한 것들이 섞여있기 때문인지 그 중 김본좌를 포함한 일부는 보통 가사표시엔 삭제되거나 띄어지거나 검열처리되어 보내지기 때문에 가사에서 볼 수는 없다. 이는 노래방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직접 들어 볼 수는있다. 문제는 정작 그러고도 19세처리가 안 되어 있어 해당앨범에 다른19들과 비교해보면 알 수 없는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5 김본좌 시리즈

  • 본좌복음 수사편 25절 3장 (본좌복음 시리즈 2탄)
조사실에 계시던 김본좌께 담당형사가 물을 건네매, "목이 탈 것이니 드시오"하니, 본좌께서는 "아니오. 빨리 수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업로드를 마쳐야 하오. 나를 기다리는 수십만명의 사람이 있소" 하시니 담당형사와 조사관들이 이내 숙연해지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더라.
  • 본좌복음 3장 16절(본좌복음 시리즈 3탄)
김본좌선생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야동을 업로드하셨으니 이는 저를 보고 느끼는 자마다 김본좌선생을 잊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본좌복음 5장 27절 탈옥편 (본좌복음 시리즈 7탄)
본좌께서 구속되시매 그를 따르던 자들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 사방으로 흩어졌으나, 사흘 후 그 분은 탈옥하시어 다시 우리의 하드에 야동을 전해 주시었나이다.
  • 본좌복음 석방편 93장 11절 (본좌복음 시리즈 4탄)
김본좌께서 잠시 풀려나시니 전국의 대한남아들이 기쁨을 눈물을 흘리매, 그 눈물로 한강이 범람하였더라. 환호하는 건아들에게 본좌께서 말하시길 "너희들 더이상 슬퍼말라. 너희들의 욕정이 풀린다면 이 한몸 부서지도록 업로드 할것이다" 하시었다.
  • 본좌복음 취조편 2장 8편 (본좌복음 시리즈 8탄)
'너, 짭.새야. 나의 1만 8천여 자식들 중에 어찌 어여쁘지 않은 어린양이 있으랴. 가 나에게 사식을 넣어준 후 Take it easy로 향하라' 라고 말씀하시더라.
  • 본좌복음 제자편 2장 1절
연행되어가는 모습에... 제자들이 통곡을 하니 본좌께서 이르시길 "제자들아 무엇을 걱정하느냐?" 물어시니... 그 중 한제자가 일어나... "비번을 가르쳐주시옵소서... 제가 이어서 올리겠나이다..." 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다.
  • 본좌복음 탄원서편 10반 18절 (본좌복음 시리즈 9탄)
"머지않은 시간에 많은 이들이 야동에 목말라 이를 개탄하는 힘이 탄원서로 이어질 것이니, 보라, 곧 내 오른팔에 공CD로 새 야동과 헌 야동을 심판하러 내가 다시 올 것이다." 라고 하시더라.
  • 본좌복음 소원편 10장 9절
김본좌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이 진정 원하는 야동이 무엇이냐? 묻자.. 제자들은 한목소리로... 노.모(노모자이크)를 원하옵니다." 하였다 한다.
  • 본좌복음 연행편 32절 9장
김본좌께서 연행되시매 경찰차에 오르시며 "너희들 중에 하드에 야동한편 없는자 나에게 돌을 던지라." 하시니 경찰도, 형사도, 구경하던 동네주민들도 고개만 숙일뿐 말이 없더라. [4]
  • 본좌복음 법정편 16절 6장
김본좌께서 법정에 출두하시매 "법이 있어 심판을 받으리니 누구보다 솔직한 나의 죄는 음란물 유포죄로구나" 하고 한탄하시니 판사도 변검사도 배심원도 모두 눈물 흘리며 애도하더라.
  • 본좌계시록 5절 4장 말씀
본좌성인 가신지 3일만에 부활하시어 온세상을 야동천국으로 만들지니
천년후엔 다시 재림하시고 야동백성 앞날엔 무궁한 영광만 있을 지니라.
  • 성인 가라사대 자고로 하드에 야동이 1기가면 소인배요
5기가면 소인이요 40기가면 대인배며1테라면 본좌라 칭하였으니
그가 바로 김본좌니라
  • 김본좌께서는 이미 제자들 중 배신한 자가 있음을 아시매 가라사대
'내 마지막 야동을 올리니 그 영상은 내 몸이요 신음은 내 피라'하고
푸르나에 마지막 동영상을 올리사 가라사대
'이것은 신작이니 이것을 보는 자 이거 하나로 평생 즐길수 있으리라'
열두 제자에게 친히 1 대 1 전송을 하사
'너희 중 금화 열 세잎에 나를 팔아넘기자 있으니'
제자인 'SM매냐'존자가 이르되
'본좌시여 그 배신자가 누구이오이까'
본좌께서는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으사
'SM매냐 야 너는 내일 나를 세 번 부정하리라'하니
인터넷 수사대 군병이 들이닥치자 SM매냐존자가 본좌를 세번 부정하더라
  • 본좌복음 11절 3장
내(=김본좌) 잠시 사탄의 음해에 빠져 닭장에 오르려하니 수많은 어린양들이 눈물을 흘리며 읍소할때 그중 한 어린양이 닭장문을 붙잡고 울부짖으며 말하였다.
"본좌님 사쿠라다와 애완견 신작은 그럼 언제 볼수있겠나이까?"
내 차마 황망하고 당황하여 그 어린양에게 크케 노하여 말하였더라
"네 이놈 검 색 의 생 활 화 !!!! 이미 신작도 아니거늘 ..."
이에 어린양이 크게 반성하여 눈물을 흘리며 본좌님 만세를 외치니 주위에 있던 모든이들이 다 함께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만세를 외치더라
  • 본좌복음 연행편 32:10
김본좌 께서 입건되는 와중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머금고 클릭을 하는지라,
그분을 끌고가는 이들도 "이 분을 내 손으로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하다니.." 하매, 손을 씻으며
"나는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외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러자 김본좌께서는 고통 와중에도
"나는 가지만 진정 가지 아니하리니. 나의 자료가 너희들의 하드디스크에서 살아있느니라" 하시매,
좌중이 울음바다가 되엇더라.
  • 그대를 잊지못할 것이오…김본좌… 그는 대단한 사람이오.. 일본 AV 자료를 우리 한국 P2P에 널리 퍼트린 장본인... 그 덕분에 우리는 눈이 즐겁고 또한 방망이도 즐겁다오…. 이제 무슨낙으로 살까…. 매일 이 생각뿐이오… 아이 러브 김본좌..
  • 그가 쉬는 날은 광복절 뿐…[5]
  • "최근 2년간 최신작 음란물을 올려달라는 네티즌들의 성화 때문에 하루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6] …존경스럽다.
  • 마르크스가 김본좌에게 남긴 명언 (명언 시리즈 3탄)
마르크스: '야동은 공유된다. 한 번은 김본좌로 한 번은 프루나로.'[7]
  1. 대한민국 야동의 역사를 열었던 시조격 인물로써, 그가 셀 계열과 렌탈 계열을 구분하고 오픈냅을 뚫음으로써 요즘 보는 야동이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테크트리의 최우선에 위치한 인물. 더더욱 존경할만한 것은 본디 섹스산업이란 상업성을 띄기 마련이거늘, stoangel은 그것으로 돈벌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모아둔 포인트도 날아갔다고 한다. 그의 은퇴시기에 맞춰 김본좌의 본격적 활동이 시작된다.
  2.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당시 토토디스크는 웹하드 중에서 불법 야동이 가장 다양하고 많은(…) 것으로 유명했다. 김본좌 사건 이후 토토디스크가 검열을 강화하면서 왕좌의 자리는 넷폴더로 넘어갔다.
  3. 그중에서 언론까지 탔던 리플은 '그는 음지의 슈바이처였습니다'라는 댓글이었다.
  4. 다른 복음(?)의 기록으로 추정되는 것엔 이런 대목이 있다. 김본좌 입건되기 하루 전날 좌중에게 말씀하시매 " 너는 프루나와 당나귀, 동키호테 중 한가지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느냐" 하시니 좌중이 모두들 그렇다 하거늘, "incoming 폴더에 나의 자료가 없는자는 나에게 돌을 던지라 "하시매 그자리가 모두 숙연해 지니라.
  5. 광복절날만이라도 일본 야동을 보지말자는 지론(?) 때문에 이날만 업로드를 안했다고 한다(…).
  6. 본 항목은 다 패러디지만 이것은 경찰 조사 중 그가 했던 실제 발언이다.
  7. 원문: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