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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개인 방송국 대문에 있는 캐릭터 팬아트. 애청자가 그려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개요
던전 앤 파이터의 프로게이머로 본명은 김상재. 던파 결투장에서는 그의 닉네임 "한발깜"이 본명보다 유명하고, 그가 이 닉네임으로 BJ도 겸하고 있기에 본명 대신 한발깜이라는 닉네임을 항목명으로 사용했다.
주 캐릭터는 남런처였다가 리그에서 남거너의 성능상 한계를 느끼고 액션 토너먼트 출전에서 여런처를 사용한다.
하지만 리그가 아닌 일반 결투장에선 아직도 남런처를 즐겨하는데, 강캐인 레인저 대신 런처를 주캐로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간지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1996년생이며 2016년 기준 현재 그의 나이는 21세다.
2 역사
그는 2013년(공정한 결투장 시절) 이전부터 꾸준히 런처를 하던 유저였다. 2014년을 기점으로 실력과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였는데, 당시 그의 별명은 마봉런처(...). 이유는 비싼 방어구를 착용한 경우 게임을 오래해 내구도가 다 달기전에 필연적으로 수리를 해야 되는데 수리비가 아깝단 이유로 최하위급 아이템인 마법봉인 아이템을 쓰다가 내구도가 다 달면 버리는 기행을 저지른 것.
당연하지만 RP가 상위권으로 오를수록 상대방의 실력과 더불어 착용한 아이템도 좋아지기 때문에 마봉 방어구는 방어력 면에서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한다. 초반부엔 정말 수리비가 아까워서 마봉을 입는 것이었지만[1] 리그 상금으로 받은 세라로 패키지를 사 골드가 비교적 풍족해진 이후엔 개인방송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스스로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일종의 쇼맨쉽 행위도 포함되있다고 볼 수 있을듯.
이외에도 남런처의 2차각성 일러스트가 멋지지 않다고 2차각성을 하지 않는등 괴짜적인 기질이 엿보인다. 2015년 이후로는 런처에 대한 연구와 개인 역량이 더 증가해 현재 '가장 강력한 런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
2.1 카인서버 이주
2016년, 격투가 프로게이머 김현도는 던파 결투장에서 이름있는 명문 결투클랜 악마군단처럼 강력한 결투길드를 카인서버에서 만들려는 구상을 했고 그의 런처 플레이에 반해 길드에 스카웃한다.
그의 본 서버였던 디레지에에서 카인서버로 넘어오는데 필요한 서버이동 비용(약 5만원 상당)과 닉네임 변경 비용까지 전폭적으로 김현도가 부담하겠다고 하면서 이야기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는데, 발목을 잡은 것은 그의 닉네임 "한발깜"이 카인서버에서 누가 중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동을 하면 "한발깜"을 쓸 수 없게 된다는것.
그런데 이 닉네임의 현 주인이 아수라 프로게이머 들쥐콩(안현수)의 아프리카 TV 방송국 회장이라는게 알려졌고 그 회장도 한발깜의 팬이라서 닉네임을 지은 것이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흔쾌하게 닉네임을 주었고 이렇게 해서 "한발깜"은 디레지에 서버에서 카인서버로 이주하게 된다.
3 플레이 스타일
굉장히 공격적이면서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구사한다. 런처의 경우 피격기가 전무하고 체술기, Y축이 약하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싸우는 것이 보통인데, 그는 윈드밀과 공중사격, 파열류탄, 캐논볼, 평타 y축 경직 등을 기반으로 적진을 비집고 들어가 중화기로 적을 몰아넣는 다채로운 플레이를 선보인다.
정준 해설위원은 이를 보고 레인저같은 런처, 렌처다. 라고 평가했으며 이러한 시원시원한 플레이는 타 선수들에 비해 그의 팬이 많은 이유중 하나로 작용한다.
4 프로리그
4.1 액션 토너먼트 2016 여름
4.1.1 개인전
16강에서 1경기 김도훈 선수에게 진 이후 패자조에서 사령술사 김창수(사김이)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나 최종진출전에서 런처에 강한 인파이터 유저, 김형준 선수[2]에게 패해 광탈하게 된다.
4.1.2 단체전
요약하자면 사실상 혼자서 팀을 결승까지 끌고왔다고 볼 수 있다.
No Mercy라는 이름의 팀으로 리그에 참가했으며 멤버는 김상재(여런처), 서정원(웨펀마스터), 이석호(크루세이더), 들쥐콩/안현수(아수라).
프리시즌 단체전에서 혼자 7킬중 6킬을 기록하는등 강력한 위상을 떨쳤다. 8강에서는 2.8킬, 4강에서는 올킬을 하는 등 팀이 위험할때마다 멱살을 끌어잡고 올라가나...
유감스럽게도 결승에서 그를 제외한 팀 전원이 1킬도 하지 못하면서 패배한다. 한발깜을 제외하고 사람새끼가 단 한명도 없다
1세트에서 웨펀마스터 서정원과 크루세이더 이석호가 무력하게 패배하며 궁지에 몰렸지만 강인한 집념으로 역올킬에 성공, 2세트 총력전에서도 팀원이 다시 한번 무력하게 쓰러진 마지막 상황에서 2킬을 다시 해내며 더블 역올킬을 노리지만 아쉽게 패배,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상성인 아수라를 상대로 지게되면서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결승전에서 그의 하이라이트인 1세트 역올킬. 28분 27초부터. 30분 40초에 배틀메이지의 천격과 사출을 모두 카운터 쳐내는 집중력이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