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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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생년월일1986년 7월 20일
소속World Elite → Schroet Kommando (SK-Gaming) → nGize → MYM → Mojawi → EHome
종족나이트 엘프
IDReMinD
별명리만두, 만두, 김성덕/이성식
WCG 2010 우승자
WCG 2009 왕수웬김성식WCG 2011 박준

대한민국워크래프트3 나이트 엘프 프로게이머. ID는 ReMinD, 현재는 중국 EHome소속.
별명은 리만두, 만두[1], 김성덕/이성식[2].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WCG 워크래프트 3 대한민국 금메달의 한을 푼 인물.

2 군입대 전 프로게이머로서의 행적

피닉스 클랜 출신으로 SK-Gaming의 무적 팀플 조합이었던 소주만두조합을 이루는 한 축. 이 두 선수의 팀플은 당대 최강이며 역대 최강 칭호를 가지고 있다.(단, WE에서 들고 나왔던 농노의 난(2휴먼 묻지마 타워러시)에는 답이 없었던 듯 하다. 2휴먼이라니!!). 부진하던 시기엔 가끔 개인전, 특히 언데드전에서 오크로 플레이하기도 했다.

SK-Gaming이 경제 한파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성덕 선수와 같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3]에서 나가게 되었다. 한동안 무적 상태였다가 2009년 6월부터 nGize 소속으로 활동 중. SK-Gaming시절과 비교하면 연봉이 깎였다는 소문이 있다.

nGize의 스폰서가 없어지면서 이적하나 싶었으나, 마침 MYM이 팀을 인수. 2009년 9월부로 MYM 소속이 되었다. 이후 2010년 3월에 MYM과 결별[4]하고 Mojawi Gaming에 들어가게 되었다. ESWC 2010 그랜드 파이널 이후 다시 팀이 해체되었다. 이후 중국의 Fly100% 등이 소속된 EHome팀에 들어가게 된다.

배틀넷 래더매치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결선 Season 1, 2, 4, 8의 우승자이다. 해외에서는 장재호박준에 밀려 저평가되는 면이 없지 않았다. 이후 2009년부터 포스를 뿜어내면서 이제는 세계 최강반열. 국내외를 막론하고 좋은 매너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안정적이며 정석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게이머. 깜짝 전략을 쓰지는 않지만 깜짝 전략이나 소위 '말려서' 어이 없이 무너지는 경우는 절대 없다. 매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인 듯. 특히 에코아일의 용병 캠프 워사냥을 너무나 빠르고 깔끔하게, 기계적으로 해낸다.[5] 매번 할 때마다 완전히 똑같은 패턴으로 하는데, 블마그런트가 초록색 트래퍼 지역을 사냥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이다.[6][7] 다른 선수들이 따라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만의 어떤 비법이 있는듯 하다.

XP League에서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는 것도 유명. 3/4시즌 연속 우승에 4시즌은 전승 우승이었다. 그 외 좀비컵[8]으로 불리는 Zotac Cup(워크래프트3 경기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시작하며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날 아침에 결승이 끝나는, 모 캐스터의 말을 빌리면 몸이 썩는 리그. 참고로 2등에게는 아무것도 없다!)의 최다 우승자(51회)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는 만두용돈컵이라는 별칭이 있다.

WCG 2010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패를 안고, 지면 탈락인 상황에서 2010년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TH000(그러나 8강에서 박준이 2-0으로 발라버렸...)과 경기해 승리, 재경기를 만들어 냈고 재재경기까지 간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강에서 Fly100%와의 팀킬전, Nicker와의 준결승을 모두 2-0으로 끝내고 결승에 진출, WCG에서 한국 선수만 두 번 잡고 우승했던 굴비Grubby와 만났다.

1경기 맵: 에인션트 아일
2경기 맵: 에코 아일
3경기 맵: 터틀 락

마지막 경기인 3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드디어 처음으로 워3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1경기는 정말 무난하게 세컨영웅 타이밍에 테러 이후 투윈드탈론으로 그루비를 밀어버렸고, 2경기는 그루비와 초반 전투에서 유리해진 이후 상대의 몰래멀티까지 발견, 날려버리면서 정말 어마어마하게 유리한 상황에서 50을 안 채우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다가 물흐르듯 운영하는 그루비에게 거의 엘리전까지 가서 패배. 그리고 3세트 터틀 락. 초반에 그루비가 세컨 쉐헌을 이용하여 김성식을 압박하였고, 그루비는 레이더를 이용하여 김성식의 탈론을 끊어내며 계속 이득을 봤으며 거의 승기를 잡았다. 이때 김성식은 압박당해 서드 팅커도 뽑지 못하였다. 그러나 계속된 싸움 끝에 테번까지 그루비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였고, 테번에서 뽑은 팅커와 테번을 이용하여 블레이드 마스터를 M신공 하였다. 이 때 잡은 승기를 바탕으로 오크 본진까지 처들어가 모든 버로우를 부수고 우승하였다. 그것도 로얄로더로. [9]

무려 7년만에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워3 금메달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2007년 이후 WCG 기간동안 언제나 워3를 중계했던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닭말, 전 나이스게임TV 워3 해설)은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사상 첫 WCG 워크래프트 금메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워크래프트 선수들이 힘들게 해외를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했는데..." 라며 흐느끼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성시이이이이ㅣㄱㄱㄱㄱ 흐으어허허엉 그리고 워3팬들은 억압과 고난의 한 많은 워크3 역사 끝에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구나!!하면서 환호하는 중.

GSL 2010 OPEN Season 2 예선에 출전한다고 했고,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던 모양.기사링크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BlizzCon 2010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뽐내며 Fly100%, 장재호, Infi를 꺾으면서 한번도 지지 않고 승자조에서 우승, 최초로 한 해에 WCG와 블리즈컨을 동시에 제패하는 선수가 되었다.

IEF에서는 8강에서 탈락. 아무래도 이 대회는 2007년 이후에는 저주받은 듯, 한국 워3 선수들이 계속 광탈중.

2010년 10~11월 동안에는, 이 미친듯한 스케줄(WCG, ECL, 블리즈컨, IEF, WEM, 다음엔 아마도 NWL까지?)을 소화해 내며 영삼이(TH000)와 3승 3패를 주고 받았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박준[10]과 함께 WCG 온라인 예선을 면제받았지만 대진 추첨으로 인해 박준과 붙게 되었다.

1경기에서 PC문제로 인해 재경기를 2번이나 치루고 1번째 재경기에서는 우세하고도 [11] PC문제로 재경기 판정을 받았다. 결국 2번에 재경기 끝에 허무하게 1경기를 내주었으며 그에 대한 여파인지 2경기에서도 제대로 된 운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2:0으로 패배해 박준에게 국가대표 자리를 내주고 다음 WCG를 기약하게 되었다.

9월 18일 IEF대표 선발전에서 첫 판부터 과거 팀동료 이성덕과 붙게되었고 또한 그 옆에는 김덕용-조주연 승자와 붙게 되어 험난한 승부가 될꺼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모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한 경기도 치루지 않고 어부지리로 국가대표에 뽑히게 되었다.

옆에 있던 박준도 3연속 부전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순위 결정전에서 1달만에 박준과 리매치를 가졌으나 2:1로 패하고 3/4위전에서 장재호를 2:0으로 꺾고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G-League 2011에서는 박준을 꺾고 Infi랑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IEF 본선에 참가해 Infi와 같이 C조에 속해 인피에게 패하고 나머지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3승 1패로 조 2위를 확보했지만 상대는 D조 1위 박준또다시 한숨 나오는 리매치를 치루게 되었다.[12]

서로 한경기씩 주고받은 끝에 마지막 경기에서 박준이 이겨 작년에 이어 또다시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13]

15일 G-League 2011 결승전에서 Infi에게 2: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고 난데없이 WCG 2011 스타크래프트 2 부문 심판으로 등재(...) 워3 탈락 이후 할 일이 없어서 신청했다고...

한동안 워3 생활을 쉬다가[14] 예선면제 시드를 받아 2년 만에 참가한 WCG 본선에서 1승 2패로 아쉽게 탈락하고 김성식 본인은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한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 한다.

3 수상 경력

3.1 개인리그

  • Battle.Net Season 1 1위
  • Battle.Net Season 2 1위
  • CEG Xi'an Tour 1위
  • Battle.net Season 4 1위
  • BlizzCon 2007 2위
  • e-Stars 2007 1위
  • 2008 배틀넷 초청래더 한국지역선발전 3위
  • XP League Season 3 1위
  • RAPTOR-Gaming-biathlon 1위
  • XP League Season 4 1위
  • XP League Season 6 4위
  • Neo Star League Season 3 2위
  • 2010 배틀넷 초청래더 한국지역선발전 1위
  • ESWC 2010 Grand Final 3위
  • 아이러브디스크 워크래프트3 리그 Season 1 2위
  • Intel Extreme Masters Shanghai 2위
  • WCG 2010 Grand Final 1위[15]
  • BlizzCon 2010(Battle.net Season 8) 1위
  • World GameMaster Tournament 2010 2위
  • 아이러브디스크 워크래프트3 리그 Season 2 1위
  • ECL 2011 Season 1 3위
  • G-League 2011 Season 1 3위
  • Benxi cup 2011 2위
  • G-League 2011 Season 2 2위
  • MainBlock A1 Warcraft3 World Championship 4위

3.2 팀단위 리그

  • WC3L Season 10 3위 (World Elite)
  • WC3L Season 11 1위 (World Elite)
  • NGL-ONE Season 2 1위 (World Elite)
  • WC3L Season 12 1위 (SK-Gaming)
  • NGL-ONE Season 4 2위 (SK-Gaming)
  • WC3L Season 13 3위 (SK-Gaming)
  • NGL-ONE Season 2008 2위 (SK-Gaming)
  • WC3L Season 14 2위 (SK-Gaming)
  • NGL 3on3 Season 1 2위 (nGize)
  • WCIP Season 4 1위 (MYM)
  • WC3L Season 16 2위 (MYM)

4 복귀

2015년에 전역하면서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워3 리그의 부활은 꽤나 반가운 소식.

15년 기준 대한민국 유일의 워3 대회인 홀스컵에서, 현 워3 판에서 최강 나엘이며 몇 안 되는 프로급 실력을 가졌다는 로라이트 조주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루시퍼 노재욱을 상대하게 되었다. 다만 결승에서는 아직 100%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유리한 상황에서도 언데드의 스킬 연계에 영웅을 잃고 패배하기도 하면서 결국 4: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2016년 1월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Gold리그에서 16간 듀얼토너먼트에서 Infi를 2:1로 잡아내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8강에서는 TH000을 상대로 2:1로 이기고 올라온 휴먼인 Romantic을 2:0으로 잡으면서 승자조 4강에 진출했으나, 떠오르는 중국 언데드 고수 120을 상대로 1:2로 역전패를 했다. 패자조 4강에서 2015년 WCA 우승자인 Fly를 상대로 맞이하면서 패배가 예상되었으나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특히 3경기에서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마지막 교전을 승리하면서 대역전승을 했다. 현재 패자조 준결승에서 장재호를 만났으며 이 경기의 승자는 승자조 결승에 올라간 120과 Infi의 경기의 패자와 경기하게 된다.

  1. 이 별명은 매우 유명해서 중국에서도 만두라 불린다. 그외 소봉황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 선수의 이름이 섞여서 나온 적이 있다.
  3. WE가 완전한 중국팀을 선언하고 나서 WE의 한국 선수가 SK-Gaming 소속이 되었다.
  4. 이로서 MYM도 SK-Gaming처럼 워크에 손을 완전히 뗀다.
  5.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x-tX7IOgf3A0&clipid=47206194&q=remind#clipid=47206287&t=all #
  6. 특히 아처에 라쉴 걸리게 하는 것이...
  7. 하지만 왼쪽 지역만 그렇고, 오른쪽은 그냥 오우거를 잡는다###
  8. 외국에서도 알고 있는 명칭.
  9. 3경기의 경기 시작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222분을 12 분 남겨두고 시작했으나 시작 직후 김성식의 유닛 반응 속도가 여의치 않아 황신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퍼즈를 요청하고 재경기를 했다.
  10. WCG 2010 동메달
  11. 1경기는 김성식이 약간 유리한 게임이였지만 박준도 후반 운영이 가능했고 병력이 크게 전멸하거나 영웅렙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12. 대회 시작 처음부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원래 오전 9시쯤에 조편성을 하고 경기를 시작하려 했으나 중국 측에서 브레이크를 걸어 행사 전체가 오후로 미루어 졌고 1시 30분 정도에 겨우 조추첨을 했다. 그러나 주최측의 운영 미숙으로 인해 재추첨을 해야했다. 경기 또한 자리 배정부터 시작해 통역이 매끄럽지 못했고 선수 세팅문제로 인해 경기가 4시간 정도 지체되어 오후 늦게서야 조별리그가 시작되었고 원래 오후 6시 전후로 8강전까지 끝나야 되는데 저녁 11시가 다 돼서야 8강전이 끝났다. 대회 주최측 높으신 분조차 이 광경을 보고 한 소리 했으며 매끄럽지 못한 경기 진행에 선수들도 피곤해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3. IEF 2011은 선수 이름만 봐도 한국vs중국 구도였지만 Fly 루웨이량이 Sonik 상대로 제대로 된 몸개그를 선보여 2승 2패 조 3위로 탈락하는 이변(?)이 생기게 되어서 중국 선수들이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또한 재작년 작년과 달리 한국 선수들이 전원 광탈하지 않고 4명 중 3명이 4강에 진출해 한국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아졌고, 4강에서 장재호가 인피에게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서 박준과 맞붙게 되어 3년 만에 한국이 IEF 우승을 하게 되고 최종 우승자는 장재호가 되었다.
  14. 아프라카의 A1 방송국에는 약간씩 참가했음.
  15. 대한민국 워3 부문 최초의 금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