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

이름김옥(金玉)
출생1964년 8월 28일
가족배우자 김정일
학력평양무용대학 음악대학 졸업
종교없음

1 개요

고용희 이후 4번째로 김정일의 부인이 된 여성.

1964년 생으로 평양음악무용대학(현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했다.

2 생애

왕재산경음악단에서 활동하다 김정일의 눈에 들어, 1980년대 초반부터 서기실(비서실) 과장으로 근무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그를 보좌해 왔다. 서방 언론에 존재가 알려진 것도 김정일의 중국, 러시아 방문 시 지근거리에서 따라다니는 모습이 여러차례 사진에 찍혔기 때문.

고용희와 마찬가지로 김정일의 비밀 파티 등에도 참석했고 수행 비서에서 간호사 역할까지 맡아 최측근으로 보좌하다가 1990년대 말부터는 3번째 부인 고용희가 낳은 아이들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을 대신 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이 시기 고용희는 중병으로 몸이 온전하지 않았던 상태였고 자신이 직접 김옥에게 '내 뒤를 이어 김정일과 자식들을 보필해달라' 고 부탁할 정도로 거의 친자매처럼 지냈다.

2004년 고용희가 사망한 이후에는 사실상 김정일의 부인으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하면서, 김정일이 뇌졸증으로 쓰러진뒤 장성택, 김경희와 함께 안정적으로 체제를 관리하고 이후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드는데도 관여했다는 주장이 있다

다만 김옥이 김정일 사이에 자식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고, 심지어는 김정은이 김옥의 자식이라는 주장, 반대로 김정은이 집권 직후 김옥을 숙청했다는 설도 나도는 등 엇갈리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숙청설의 경우 일단 표면상으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일 사후 제정된 김정일 훈장의 수상자 중에 김옥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2년 7월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여와 2012년 9월 독일에서 병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 이후로는 전혀 북한 언론에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13년에는 김옥의 동생인 김균이 김일성대학교 1부총장직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김옥의 신변에 딱히 좋은 소식은 아닌 듯하다. 이후 2013년 7월 김옥 일가가 모두 해임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옴으로 숙청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옥의 아버지 김효 노동당 재정경리부 부부장도 2014년 3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대의원에서 제외되었으며, 2016년 7월에는 김옥 본인도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기사

3 여담

일본에서는 농담거리가 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름인 김옥(金玉)은 일본어로 읽으면 킨타마(きんたま)(…)이기 때문. 여자 이름이 불알이니 그네들이 보기에는 배꼽잡을 일이지만, 김옥이라는 이름은 한국에서도 흔하므로... 참고로 타마훈독이고, 김옥처럼 한자음으로만 읽으면 킨교쿠(きんぎょ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