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남자를 죽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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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저는 그 남자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게임 시작화면(혐오주의)

1 개요

한국에서 제작된 호러 방탈출 게임.

알만툴 게임 제작자[1] 리베까[2]가 만든 호러 게임이다. RPG 쯔꾸르 VX Ace로 만들어졌으며 제작자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게임 완성도는 떨어지나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BGM이 공포감 조성에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리를 켜고 플레이하기를 추천한다. 헐떡대는 숨소리나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등이 디테일하다. 그리고 일러스트가 그림판으로 그린것 같은 단순한 그림체 같지만 은근 무섭고 소름끼친다.

2 스토리

주인공(검은색 사람)이 한 방에서 칼에 찔린 피해자(하얀색 사람)와 같은 방에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직 피가 채 마르지 않은 발자국이 문을 향해 찍혀 있고, 맥을 짚었을 때 무작위로 피해자가 살아 있기도 하는 걸 보아[3]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10가지의 일반 엔딩과 하나의 진 엔딩이 있으며, 여러가지 상황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엔딩에 따라서 스토리가 하늘과 땅 차이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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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거

기본적으로 지문을 남겨서는 안된다. 즉, 만지면 안된다.

  • 커피의 냄새를 맡는다.
  • 발자국을 조사한다
  • 옷장을 뒤져 손전등을 얻은 뒤, 침대 왼쪽으로 가서 침대밑 수면제 통을 확인하고 냄새를 맡는다. [4]
  • 흉기를 조사한다. 이때 절대 흉기를 가져가면 안된다.
  • 소파 위의 빨간 머리카락을 확인한다.

4 엔딩

  • 살인미수
남자의 맥을 짚었을때 살아있으며 6시 방향의 전화기로 119에 신고했을 경우에 END 1이 나온다. 119 구급대원들이 피해자를 이송하려고 할 때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살인미수 혐의로 주인공을 그대로 체포한다.
  • 살인범
모든 증거를 모으지 않은 상태에서 112에 신고할 경우 END 2가 나온다. 경찰이 역시 살인 혐의로 주인공을 체포한다. 이후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오면 풀어 주겠다고는 하지만, 그런 증거가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한다.[5] 뭐, 빨간머리나 발자국. 주인공의 지문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합리적 의심의 존재로 인해 유죄판결은 피할 수 있을것 같지만. 아니 그전에 경찰이 용의자보고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온다면 풀어주겟지만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확증하는 것부터가 경찰 실격아닌가?(...) 역전재판 세게관이면 가능하다카더라
  • 강도
남자의 맥을 짚었을 때 살아있으며[6] 6시 방향의 전화기로 112에 신고했을 경우 END 3이 나온다. 경찰은 빠른 대처 덕분에 피해자는 목숨을 건졌다며 주인공에게 감사하고, 주인공은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경찰이 이 집에 어떻게 들어왔냐고 의심, 특수강도 수배전단지에서 본 얼굴이라며 강도죄로 체포한다.
  • 스토커
5가지의 증거를 모두 모은 상태에서 112에 신고하면 END 4가 나온다. 경찰은 평소 피해자가 스토커에 시달린 적이 있다는 얘기를 하며, 강도 엔딩처럼 이 집에 어떻게 들어왔냐고 추궁하며 스토커 혐의로 체포한다.
  • 토막살인범
증거를 모으지 않은 상태에서 시신의 생사를 확인한 뒤, 서랍에 있는 줄톱으로 시신을 토막낸 후[7] 가방에 넣으면 END 5가 나온다. 주인공이 딱히 독백을 하지는 않는 엔딩이지만 사운드가 상당히 리얼해서 소름끼칠 수 있다.
  • 시체
일정 확률로 문을 두드리는 이벤트가 생기는데, 이때 문을 그냥 열면 END 6이 나온다.갑툭튀주의 문이 열리고 잠시 후, 붉은색의 남자가 튀어나와 주인공을 피해자처럼 칼로 찔러 죽인다. 이 엔딩에선 붉은색의 남자가 진짜 살인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된다.
  • 공개수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문을 열고 나가면 END 7이 나온다. 독백이나 대화는 토막살인범과 도륙 엔딩처럼 없지만, 일러스트에 주인공의 얼굴로 추정되는 수배전단지가 벽에 도배되어 있는 걸 보아 살인 혐의를 받은 모양. 살인범 엔딩과 같이 [8]제일 보기 쉬운 엔딩인데, 다른 아무 사소한 액션을 취하고 문밖으로 나가도 이 엔딩이 뜨고 문만 열고 나가면 그냥 뜨는 엔딩이다.[9]
  • 도륙
흉기를 주운 상태에서 남자의 맥을 짚었을 때 살아있을 경우 찔러 죽인다를 선택할 경우 END 8이 나온다. 소리가 은근 현실적이라서 담력이 약한 사람은 소리를 줄이거나 끄고 플레이하자. 소리를 끌 정도로 그렇게 극혐은 아니지만 사소한 디테일으로 현실감이 증강된다.
여담으로 '찔러 죽인다' 선택지를 선택할수록 화면이 붉어진다.
  • 연쇄살인범
흉기를 주운 상태에서 문을 두드리는 이벤트가 나올 경우 '문을 열고 찔러죽인다.'를 선택하면 END 9가 나온다. 누군가가 살인범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주인공이 두 시체를 잡고 끌고 가는 모습으로 끝. 아이러니한 것이 위의 시체 엔딩처럼 그냥 문을 열면 본인이 죽고 그에 반격하면 연쇄 살인범이 되어 주인공은 노크를 무시하는 것 외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통받게 된다(...).
  • 쾌락살인범
남자의 맥을 짚었을때 살아있을 경우 목졸라 죽인다를 선택하고, 이후 2개의 선택지[10]중 기분이 좋다 를 선택하면 END 10이 나온다. 주인공은 남자의 목을 조르며, 창백한 얼굴이 (숨을 못 쉬어서)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변하는 것을 보고 좀 더 버티며 고통스러워하면서 자신에게 즐거움을 달라고 독백한다.이 엔딩이 은근 소름돋는 것이 소리도 그렇고 묘사도 그렇고 주인공의 독백도 그렇고 주인공의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 무죄
나는 그 남자를 죽이지 않았다의 진엔딩이다. 모든 증거를 지문을 남기지 않고 얻어야하며 남자의 맥을 짚었을때 살아있을 경우 119에 구조요청을 하면 진엔딩 END 0이 나온다.[11] 여담으로 무죄엔딩을 끝내고 나면 화면에 붉은 궁서체로 아직은 말이지라는 글이 뜬다. 이 글은 엔딩을 본 후 한번만 볼수있다. [12]

5 기타

여러 아프리카 bj들이 플레이한 영상들이 있다. 내용이 참신하면서도 약간의 병맛 끼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BJ들의 게임 플레이 방식 면에서 각자 스타일이 확연히 드러나는 편이다.

게임 내의 방 안에는 총 2개의 문이 있다. 정면에서 보이는 문과 왼쪽 벽에 붙어있는 문, 총 2개인데 왼쪽 문은 그냥 장식이다. 애초에 들어가지 못한다. 작가가 블로그에 밝히길 화장실 문이라고.
  1. 제작자의 다른 작품은 '붉은 늑대'가 있다.
  2. 영문 표기(revecca)는 레베카지만 블로그나 크레딧에서 스스로를 리베까라 부른다.
  3. 이 때 섬뜩한 소리와 함께 피해자 얼굴에 표정이 나타나고 20초의 생존 타이머가 표시된다. 20초 내에 엔딩을 보지 못하면 피해자는 그대로 사망.
  4. 그냥 만져서 조사하면 이때 지문이 남게되고 이때 무죄엔딩을 볼려고 119에 신고하면 살인 미수 엔딩이 나온다.
  5. 사실, 이거 형법에 위배되는 발언이다. 단순 혐의만으로는 체포 뒤 48시간 내에 풀어주어야만 하며 그 이상 구속하려면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만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6. 모든 증거를 모아도, 모으지 않아도 남자가 살아있을때 112에 전화하면 이 엔딩이 나온다.
  7. 시체를 토막낸 후에는 전화도,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안된다.
  8. 살인범 엔딩은 시작할때 바로 112에 전화하면 나온다.
  9. 문 두드릴 때 제외. 두드릴 때 열면 시체 엔딩이 나온다.
  10. 나머지는 손을 뗀다.
  11. 절대 112에 전화하지 말 것. 그러면 강도 엔딩이 나온다. 또 지문을 남겼을 경우에는 살인 미수 엔딩이 나온다.
  12. 이 글이 1.1버전에서 삭제되었다고 아는 유저들이 많은데, 작가가 블로그에 삭제하지도 않았고 삭제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