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D ESCAPE의 작품 No.65 '우디 룸에서의 탈출'의 타이틀 이미지.
목차
1 개요
게임의 세부 장르 중 하나. 일반적으로 장르로는 어드벤처 게임과 퍼즐 게임의 하위에[1], 형식으로는 플래시 환경 및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대두된 모바일 게임에서 많이 보이는 장르이다. 탈출 장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장르로서의 '탈출' 이라는 개념은 단독으로 나오기보다 상위 장르를 설명하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으나[2] 방탈출은 그 자체가 아예 하나의 독자적 장르로서 굳어져 버린 케이스다. 하지만 이렇다 할 딱 떨어지는 단어로 정의된 것이 아니고, 분류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장르이기도 하다. 외국에서는 Room escape Game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냥 Escape Game이라는 단어 자체가 탈출보다 방탈출에 가까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말 그대로 방을 탈출하는 것이 게임의 주제이자 목적이다. 그냥 방을 나가기에는 그 수단이 막연하며 개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퍼즐이나 스토리를 넣어서 목표감을 준다. 시점은 거의 1인칭이며, 오브젝트도 마우스로 클릭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터치하도록 구성된 작품이 많다.
작게는 방에서부터 크게는 대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가 존재하지만 기본 틀은 같다. 따라서 트릭을 구상할 머리와 그걸 표현할 적당한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 1인 개발이 가능하며[3] 다른 장르의 게임들에 비해 손이 덜 간다는 것이 특징. 또한 단순한 그래픽이라도 탈출이라는 목적이 동기를 부여하기 쉽고 머리를 쓰게 만들기 때문에 팬이 많으며, 장르의 범위도 상당히 넓다. 때문에 많은 대형 플래시 게임 사이트는 방탈출 혹은 escape라는 이름으로 방탈출을 따로 분류한다.
단점은 만들기 쉬운 만큼 질이 나쁜 작품도 꽤 많이 나온다는 것. 단서가 부족하거나 너무 억지로 꼬아 놓은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심지어 운으로 때려맞춰야 할 때도 있다. 특히 냉장고 옆, 방 구석 등 특정 시점으로 가기 위한 클릭 범위를 너무 좁게 만든 경우 대다수의 방탈출 플레이어가 좋아하지 않는다. 서구권은 아예 'pixel hunting'이라는 전문 용어를 따로 만들었을 정도. 대형 사이트에서 방탈출 게임을 즐길 경우에는 평점을 함께 참고하며 플레이하자.
플래시 기반의 경우 플래시 오브젝트에 3D 모델링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잘 활용한 일본 쪽의 방탈출 게임들이 급성장했다. 그 때문에 외국 플래시 게임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신규 방탈출 게임 중에 일본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모바일 플랫폼이 주가 되는 스테이지형 방탈출은 아시아권 외의 제작자가 더 많이 보인다. 한국은 안타깝게도 방탈출 전문가가 많지 않아서 플래시 쪽에서는 수작을 찾기 어렵고 스마트폰 쪽에서 근근히 보이는 편. 이 부분은 방탈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반적인 플래시 게임도 마찬가지인데, 플래시 게임 항목의 '3. 플래시 게임에 대한 편견' 부분을 참고하자.
사실 방탈출은 현실에서 잘 볼 수 없는 포맷 중 하나인데, 실제로 어딘가에 갇혀 있다면 탈출하도록 힌트나 물건을 친절하게 놓아 줄 리 없고, 굳이 복잡한 퍼즐을 설치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게임을 시작하지 모두 게임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특수한 상황들. 단, 2014~5년을 기점으로 이런 특수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놓아서 관람객이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테마 카페형 공간 방탈출 카페가 많이 개설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방탈출 카페 문서를 참고하자.
1.1 일반 방탈출
방탈출이라는 장르를 들었을 때 처음으로 떠오르는 게임은 대부분 일반 방탈출에 속한다. 한 번의 방탈출에 걸리는 시간도 많고 아이템도 많은 대신 한 번 탈출에 성공하면 그걸로 끝이다. 일반 방탈출은 PC에서는 주로 플래시로 제작되며, 스마트폰의 대두와 함께 많은 제작자들이 모바일로 도전한 덕분에 모바일 환경에서도 일반 방탈출 게임들을 해 볼 수 있다.
1.2 스테이지형 방탈출
스테이지형 방탈출은 '탈출 한 번'을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한 것'으로 취급하며, 탈출을 하더라도 바로 다음 방이 기다린다. PC에서도 시도한 전례가 있으나, 대다수는 모바일 환경 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쉬운 예는 모바일 방탈출 시장에서 급속도로 범람한 100 floors, 100 doors 등이다. 이러한 스테이지형 방탈출들도 방탈출의 기본적인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본 항목에 함께 적는다.
1.3 기타
방탈출 게임이라고 인터넷에 소개된 작품들 중에서 '방탈출' 이라고 보기 애매한 게임들도 일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Hoshi Saga 시리즈. 이러한 게임들이 방탈출 전문 사이트에 방탈출로서 발표된 이력이 실제로 있는 경우 본 항목에 적어 두었다.
2 주요 방탈출 일람(일반)
따로 개별 항목이 없는 방탈출들은 작가의 홈페이지 링크를 게재하고, 홈페이지가 없거나 단발성 작품인 경우에는 해당 방탈출 게임의 주소를 적었다. 이는 스테이지형 방탈출과 기타 방탈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App Store), ★(구글 플레이)로 표시해 놓았다.
2.1 한국
- 검은방 시리즈 ★ : EA 코리아의 모바일 방탈출 게임. 항목 참고.
- 방탈출 시리즈 ☆★ : 국내 모바일 방탈출 게임의 효시. 항목 참고.
- 하얀섬 시리즈 ☆★ : 섬에서 탈출하나 형식은 검은방과 거의 같다. 항목 참고.
- 화이트 사일런스
2.2 유럽 및 미국
- 더 룸(게임) ☆★: 깔끔한 3D 그래픽과 오컬트 풍의 분위기가 인상깊은 모바일 게임으로, 이쪽은 방탈출이 주요 목표가 아닌, 방 내부의 특정 오브젝트를 작동시키는 것이 목적이나 게임 방식 등은 여타 방탈출 게임과 거의 비슷하다.
- 시공의 미스터리(MOTAS): 이 장르의 원조격으로, 영미권 방탈출들이 이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항목 참고.
- Scriptwelder: 폴란드의 플래시 게임 개발자. 그래픽은 다소 큰 픽셀로 표현하기 때문에 투박해 보이지만 게임성과 분위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표작은 Deep Sleep이며, 호러 어드벤처형 탈출 게임이다. 이 게임으로 인디 & 캐주얼 & 플래시 게임 관련 전문 웹사이트 Casual Gameplay의 디자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 작가 홈페이지에서 Deep Sleep 3부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 TomaTea: MOTAS, 서브머신 외에 크게 주목할 만한 작품이 없던 방탈출 쪽에서 수준급의 완성도를 보이며 급부상. 타 시리즈에 비해 퍼즐이 많고, 무엇보다 깨끗한 3D 그래픽의 미국산 방탈출이라는 점이 높은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5] 사운드가 다소 빈약한 것이 단점. TomaTea만의 고유 시스템으로, 퍼즐의 단서를 보지 않고 퍼즐을 풀려 할 경우 '단서가 없어 풀 수 없다' 라는 메세지를 띄워서 플레이어의 진행을 돕는다. 영어만 지원.
- 페르마의 밀실
2.3 일본
일본어 지식의 필요 여부에 따라서 나눠서 정렬.
2.3.1 일본어를 몰라도 할 수 있는 작품
- Crimson Room : 이 장르의 원조. 방 안에서의 시점 이동을 통한 그래픽 방탈출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립해 방탈출의 기초 틀을 다졌다. 항목 참고.
- My Diamond Baby : 이 장르의 레전드.[6] 컴퓨터 인쇄 암호에 금고 해제 암호 등은 랜덤성이고, 심지어 마지막에 문을 열 때에는 작은별, 사쿠라, 안데스를 연주해야 하는 음악적 지식까지 필요했다. 그래서 첫 등장 때 난이도는 꽤 높았지만, 2004년에 나온 최고참이다 보니 공략이 수도 없이 나오다 못해 이후 타 게임들에 밀려 존재감이 옅어진 상태. 여담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방은 실제로 제작자가 살고 있는 방을 모델로 한 것으로서 엔딩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직접 찍은 뒤 그 위에다가 트레이싱을 해서 그린 것으로 보인다.
- 여자친구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주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고, 이윽고 정신이 든 주인공이 자신이 왠지 익숙한 방에 갇혀 있다는 걸 느끼고 탈출한다는 스토리. 일본어, 영어, 한국어 지원. 번역을 한국인이 맡아서 전혀 어색하지 않으므로 한국어로 하는 걸 권장한다. 나중에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병정인형은 탈출과는 상관 없지만, 커터 나이프로 골판지 상자를 자른 뒤 꽂으면 미로찾기를 할 수 있다. 총 10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어떤 층에는 음표가 떠 있는데 제각각 다른 소리를 낸다. 마지막엔 음악 잡지에 나오는 엘프 귀를 가진 소녀와 만나는 히든 스토리.
- Funkyland ☆★ : 2004년에 만들어진 게임 사이트. 처음에는 방탈출이 아닌 다소 코믹한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을 만들었으나, 괴도M(怪盗M)시리즈 이후 계속해서 앨리스 하우스, 캔디 & 걸즈 룸 등의 탈출 게임을 시리즈 별로 업로드한다. 게임의 난이도는 패턴을 알면 몇 분 안되서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쉬운 편이며, 탈출게임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좋다. 일본어, 영어 지원. 일부 게임은 일본어만 지원한다.
- TERMINAL HOUSE : 묘한 음악과 배경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시리즈. 초기 무대는 보통 방이었으나, 세번째 작품인 GUEST HOUSE부터 우주에 있는 듯한 특수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시점이 부드럽게 이동하는데, 덕분에 배경의 입체감이 잘 살아있다. 터미널 시리즈와 플라네타리아 시리즈, 외전으로 나눠지며 2007년 초부터 시작했지만 비교적 긴 간격으로 제작이 이루어져서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다. 일본어, 영어 지원.
- Neutral 영문 : 게임 개수는 적지만 완성도가 높은 퍼즐로 이루어져 있어 수작이 많은 시리즈. 미려한 CG에 친절한 인터페이스도 장점이다. 탈출 게임의 업데이트는 뜸하나 이는 제작자가 방탈출 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게임을 만들기 때문. 제작자의 별 표시에 비해 작품들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다. 간간히 여름이나 크리스마스마다 작은 사이즈의 방탈출을 선보이다, 2015년 5월 20일 거대한 스케일의 신작 Elements와 함께 화려하게 복귀했다. 제작에 3년이나 걸렸다고,
- GOTmail(WaveA PTE) ☆★ : 과거에는 방탈출의 본좌였으나 SNS와 유료회원제 등으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7] 그러나 이런 적극적인 관리 및 시스템이 사이트의 규모를 키우는데 이바지했던 것은 사실이다. 스토리는 대체적으로 다른 방탈출에 비해 어두운 편이다. 난해한 인터페이스와 트릭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중상급자에게 맞는 편. 2014년부터 업데이트 소식이 없으며, 방탈출 게임 개발 또한 중단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일부 게임) 지원.
- 58 WORKS 영문 ☆★ : 이것저것 설명하는 스토리 없이 아이디어와 완성도로 승부를 보는 게임을 주로 만든다. 다소 거칠지만 무난한 그래픽에 흰색, 검은색, 갈색 배색을 자주 쓴다. GAROU 공개 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어플 시장에 집중하면서 플래시 쪽의 업데이트는 없지만, 모바일 게임 면에서는 꽤 충실하다. DOOORS라는 이름으로 스테이지형 방탈출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는 하단에서 서술. 일본어, 영어 지원.
- 脱出ゲーム大百科[8] : 세계의 유명 방탈출 게임이 릴리즈될 때마다 바로바로 알려주는 탈출 게임 전문 블로그. 일본에서 방탈출(脱出ゲーム)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곳이 이 곳이다. 게임 소개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방탈출 게임도 만들고 있는데,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은 ピクトさんをさがせ!(픽토 씨를 찾아라!)로 무대 구석구석에 숨은 비상구 픽토그램 10개를 찾은 후 탈출해야 한다.[9] 일본어, 영어 지원. 일부 게임은 일본어만 제공한다.
- MILD ESCAPE ★ : 별칭 TESSHI-e.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방탈출 제작자 중 한 명이다. MILD ESCAPE이라는 말처럼 편안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덕에 느긋하게 플레이하기에 좋은 시리즈. 만든 게임 수만 100편이 넘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을 제공한다. 하마, 실크햇 쓴 새 등 공통으로 나오는 오브젝트가 많아서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작품. 전통으로 마지막에 Happy Coin이라는 동전을 통해 분기가 갈린다. 2013년부터 자신의 방탈출 속 캐릭터들을 활용한 잡화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어, 영어 지원.
- Robamimi ★ : Who am I? 시리즈를 필두로 수많은 게임 공개를 통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제작자. 깔끔한 질감의 그래픽이 이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요소가 많은 것도 또 하나의 플러스 요인. 힌트 버튼을 통해 게임 내에서 처한 상황에 맞는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 다른 방탈출 게임과의 최대 차이점이다. 따로 공략을 찾을 필요가 없어서 플레이어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 일본어, 영어 지원.
- COGITO ERGO SUM : 방탈출 게임의 주인공인 강아지와 고양이가 마스코트. 주인과 함께 평화롭게 지내는 둘의 집이 주 무대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귀엽고 산뜻하기 때문에 기분전환에 좋다. 2009년부터 게임을 만들어온 고참이기도 하다. 일본어, 영어 지원.
- petithima : yanokimi가 운영하는 방탈출 홈페이지. 첫 작품 이후 큰 변동 없이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이른바 완성형 방탈출. 설명이 없어도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짜 놓았으며, 딱딱하지 않은 그래픽과 멀리서 보는 듯한 독특한 화면 구도도 인기의 요인이다. 제작자가 표기한 난이도보다는 다소 어렵다는 점에 유의하자. MUGCUP 공개 이후 거의 2년이 지나서야 사이트를 리뉴얼했고, 2013년 10월에 신작을 공개했는데 기존의 스타일을 완전히 갈아 엎었다. 일부 영어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일본어만 지원하는데, 처음 두 작품인 Herbal과 NEKOGOKORO를 제외하면 일본어는 나오지 않는다.
- 45rpm : SuzumeDr이 관리하는 개인 홈페이지형 방탈출 사이트. 오랜 시간 진득히 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만들기 때문에 내용도 길고 난이도도 높은 게임을 주로 제작한다. 완성도가 퍼즐과 진행 면에서 모두 우수하며 제작자의 머리에서 번뜩인 아이디어가 그대로 게임에 잘 드러나 있다. 특유의 효과음을 쓰므로 작가 구별도 쉬운 편. 홈페이지는 일본어만 지원하지만 일본 외 유저를 배려해 kanji를 제외한 모든 작품에 영어만을 쓴다.
- Hottategoya Games : 한 달에 두 게임이라는 괴물 같은 스피드는 현존하는 방탈출 제작자 중에서도 탑 클래스에 속한다.
양산형 방탈출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게임이 본 무대 내에 오브젝트가 많지 않고 아이템 수도 적은 심플한 구성을 하고 있다. 굉장히 리얼한 광원 효과를 쓴다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2012년 후반부터는 조각퍼즐도 함께 제공한다. 2015년 이후는 작품의 발표 간격을 다소 늦추었다. 일본어, 영어 지원.
- Kotorinosu ☆★ : 3D처럼 보이는 2D 그래픽을 사용한다. 하지만 명암 및 선 처리가 부드럽게 되어 보기 좋고 난이도 및 구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마디로 큰 단점이 없는 올라운드형 방탈출. 외국에서 특히 인정받으며, 높은 평점을 기반으로 방탈출계의 강호로 군림했다. 볼륨도 단순해 보이는 생김새와 다르게 빵빵한 편. 모바일에서도 퍼즐 게임을 중심으로 독특한 어플을 많이 만들었으며 방탈출 게임도 어플리케이션 버전으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어, 영어 지원.
- 建井田 : 심플 계열 방탈출의 또 다른 강자. 화면 안에 오브젝트가 10개 이상 나온 게임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게임 내의 로직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어 그 상쾌함으로 호평을 받은 제작자. 메인 페이지의 방탈출은 BOX 19부터이고 그 이전 작품은 오래된 게임이라며 숨기고 있으나, 地下空間からの脱出을 시작으로 그 위에 있는 작품들도 완성도가 높다. 일본어만 지원하나 게임 내에는 자막이 전혀 없다.
- noprops ☆★ : 2011년부터 참가한 방탈출 제작자이자 아오오니의 원작자. 이전부터 게임을 많이 만들어온 사람이었던 만큼 퍼즐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초급자, 상급자 모두 만족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주인공은 글래머 스타일의 여자이지만 본 모습은 탈출 후에나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중 '유령이 있는 방에서의 탈출'(霊のいる部屋からの脱出) 시리즈의 경우 호러 게임을 만들었던 작자의 내공이 묻어나는 배드 엔딩이 있으니 주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컨버전도 적극적이다.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하고, 역시 게임 내에는 자막이 거의 없다.
- yonashi : 2014년 첫 스타트를 끊은 방탈출 제작자. Yonashi의 뜻은 서양배. '취미' 라는 명목으로 제작한 방탈출 게임들은 훌륭한 그래픽을 자랑하지는 않으나 제각기 구성이 잘 갖춰져 있어 완성도가 높다. 일본어 메인에 영어는 일부만 지원하나, 이 역시 작품 내에서 일본어나 영어 자막이 나오는 부분이 많지 않다.
- Goro sato 영문 ☆ : 2011년부터 아이폰 및 아이패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제작자. 방탈출은 2014년에 입문했다. 입체적인 묘사에 능숙하며 전개의 아귀가 잘 맞아서 iOS의 방탈출 게임 중 높은 평점을 받는 개발자 중 한 명. 중간중간 장치가 움직이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하는 장면에서 동영상을 즐겨 사용한다. 일본어, 영어 지원. 자막은 많지 않다.
2.3.2 일본어를 알아야 하는 작품
- 리얼 탈출 게임 : 일본에서 유래깊은 유명 방탈출 시리즈로 실제 일본 내에서 각종 행사로 열리기도 하며 '리얼 탈출 게임 밀실 미소녀'라는 드라마 및 '마담 마멀레이드의 이상한 수수께끼'(문제편, 해석편 두편으로 나뉘어) 영화화 되는 등 각종 미디어 믹스도 만들어지고 있다. 데스노트와 콜라보 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 /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 : (NDS,PSVITA,Steam) 이 시리즈는 어드벤처가 메인이며, 방탈출은 서브에 가깝다. 큰 스토리를 중심으로 방탈출이 이루어지며 한 게임당 대략 13개 정도의 문이 존재한다. 난의도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맨 마지막에는 어이없을 정도로 어려운 방도 존재한다. 참고로 북미판도 존재하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이외는 항목참조
- 灯りの在り処 : 고급 3D 기술과 진행 능력으로 인정받은 사이트. 짧은 스토리가 있는[10] 본편급의 Room 계열와 좀 더 단순한 구성의 Loom 계열로 나뉘며 퀄리티는 Room 쪽이 더 높다. 가장 어려운 작품은 Room Bath. 작품 사이의 텀이 긴 것에 비해 퀄리티가 크게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 2016년을 맞아 메인 사이트를 심플하게 바꿨다. 일본어만 지원하나 언어 압박은 크지 않다.
- ちょこちゃい : 2007년부터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 왔다. 쇼콜라(ショコラ), 챠이(チャイ), 치비냥(ちびにゃん)의 3냥(3ニャン)이 거의 모든 게임의 주인공이며 특정 상황에서 클릭할 경우 직접 나서서 아이템을 구하곤 한다. 이 세 고양이들은 실제로 제작자가 기르고 있는 고양이들이라서, 일부 게임을 클리어하면 이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일본어만 지원. 일상 대화 수준의 일본어가 게임 내에 나오며, 영어는 2010년 6월 이후 작품부터 지원한다.
- 脱出ゲーム大作戦 : 2007년부터 게임을 제작했다. 앙증맞은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난이도도 그에 걸맞게 쉬운 편이지만 그건 일본의 이야기. 아이템 설명이 일본어로 되어 있어 한국인에게는 그리 쉽지 않다. 아이템 창이 작은 것도 불편한 부분. 정통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와 유사한 방탈출 중 하나다. 일본어만 지원. 초기에는 영어도 지원했으나 어느 샌가 영어 설명을 지워버렸다. 언어 압박은 보통.
- ティンクルのお家 : 2008년부터 꾸준히, 수많은 작품을 제작한 고참 중 한 명. 사이트 최상부에 스스로 '동화 & 귀여움을 모티브로 한 쉬운 방탈출 게임 사이트' 라고 써 놓았고, 그 말 그대로 귀여운 캐릭터에 쉬운 난이도의 게임을 주로 만든다. 사이트의 마스코트는 없지만 오리지널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 사이트. 다만 영어 지원을 거의 하지 않아서 제대로 즐기기는 쉽지 않다.
- 脱出ゲーム広場[11] : 일본산 방탈출 게임 소개 블로그이며, 운영자 자신 또한 방탈출 제작자이다. 게임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평가 및 다른 사람들이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짤막한 힌트를 적어 주는 것이 특이점. 오리지널 게임은 병아리, 강아지, 개구리 등의 자작 마스코트를 이용해 만들고 있으며,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쉽다. 구글 크롬의 경우 오래된 캐시가 있으면 다른 게임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조심하자. 일본어만 지원. 일본어가 많이 나오지는 않으나 영어에 대한 대비를 별로 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불친절하다.
- すずなり : 게임 시작 전에 나오는 서정적인 스토리가 유명해서, 배경 줄거리를 알고 플레이하면 게임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물론 줄거리만으로 과대평가된 것은 아니며, 게임 자체도 잘 다듬어졌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지 블로그에 가면 수많은 사진으로 채워진 작가의 일상을 볼 수 있다. 일본어만 지원. 스토리텔링 비중이 크기 때문에 언어 압박이 심하다.
- Detarou[12] ★ : 개그와 아스트랄을 넘나드는, 만화같은 표현으로 플레이어의 어이없는 웃음을 유발하는 데 특화된 제작자. 시리즈 전통으로 팬더가 등장하는데 이 팬더를 따르면 반드시 배드(どっきり) 엔딩으로 이어지므로 주의.[13] 어느 정도 시리즈가 자리를 잡은 후부터는 완전(完全)이라고 쓰인 도장이 진엔딩의 필수요소로 새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엔딩이 배드 엔딩, 노멀 탈출 엔딩, 완전 탈출 엔딩(진엔딩)의 최소 3개로 늘어났다. 일본어만 지원하지만 개그를 칠 때 외엔 일본어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
- ぷぅぽ : 2011년 하반기부터 제작했으나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어느 정도 진행 방향이 정착된 2012년부터였다. 편안한 그래픽이 돋보이며, 첫 작품 이후부터 쭉 이어오는 요소가 많다.[14] 그 중 하나가 가급적 한자 대신 히라가나를 쓴다는 것으로, 쉬운 난이도와 더불어 어린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일본어만 지원. 그러나 단어 몇 개만 검색하면 풀 수 있는 수준이다.
- 晴れときどき脱出 : 역시 2011년 하반기부터 방탈출 장르에 입문했다. 제작자가 현직 프로그래머인지라 고퀄리티 작품으로 일찍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래픽이 다소 투박하나 특이한 퍼즐과 고정 관념을 깨는 전개가 인기 요소. 오브젝트가 큼지막해서 알아보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본어만 지원하나, 배경 스토리 외의 본 게임에서 일본어는 쓰이지 않는다.
- 散歩マンの脱出部屋 : 일본 내의 지역 특산물이나 마스코트를 소재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밝은 색감에 그림체가 둥글둥글해 전체적으로 귀여우나 생각보다 내용이 본격적이며, 난이도도 제법 있는 편. 무대 내부에 구현된 모델들도 볼거리지만 게임 클리어 후에 나오는 방의 겉모습도 귀엽게 디자인했다. 일본어만 지원. 충실한 내용만큼 언어 압박도 꽤 있다.
- ゲルマン塊 : 단순해 보이는 그래픽이지만 있을 건 다 있으며, 효과음을 적절히 사용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끝장나게 어렵다는 것. 난이도가 높은 원인은 작품 속에 아이템을 많이 넣어서 기믹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3번째 작품인 なんか赤い奴からの脱出[15]는 그 아이템 수(42개)만큼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홈페이지 내에서 방탈출 이외에 십자말풀이도 함께 풀어볼 수 있는데, 이것도 엄청나게 어렵다. 일본어만 지원. 언어 압박 역시 심하다.
- いーちま珈琲堂 : 2014년 첫 작품을 발표. 둥글둥글하지 않은, 다소 각진 오브젝트들을 주로 사용하는데 작품 분위기에 따라 오브젝트 및 퍼즐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어만 지원. 작품에 따라 일본어를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3 주요 방탈출 일람(스테이지)
- 100 floors # # ☆★ : 2014년에는 이미 흔해진 소위 '100 시리즈'의 원조격 게임. 어드벤처의 요소가 없으며, 100개의 퍼즐을 푸는 것에 가깝다. 2012년에 첫 발표된 게임인데, 당시에는 100층은 커녕 50층도 완성이 되지 않은 낚시 게임이었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결국 100층을 달성했다.
- 40x escape : 유명 플래시 게임 제작자 Bart Bonte의 작품. 퍼즐 게임에 특화된 그의 성향에 걸맞게 단순해 보이지만 독특한 퍼즐로 이루어져 있다. 스테이지형 방탈출의 입문으로 아주 좋은 게임 중 하나. Scriptwelder 측에서 언급한 디자인 대회의 출품 작품이기도 하다.
- DOOORS # # ☆★ : 58 works에서 만드는 스테이지형 방탈출. 머리 벗겨진 아저씨를 마스코트로 쓰고 있으며 본 게임 내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비명소리가 찰지다4편 이후 DOOORS ZERO 시리즈를 새로 전개했는데, 방 내부를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하여 방탈출 속 시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4 대표 방탈출 일람(기타)
- HOSHI SAGA : 게임 디렉터 이시이 요시오(石井克雄)의 일명 별 찾기 시리즈. 각 스테이지에 숨어있는 별을 찾는 게임으로, 스테이지 방탈출과 비슷하나 '방' 과도 '탈출' 과도 큰 연관이 없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하지만 그 외의 형식이 방탈출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일본의 각종 방탈출 전문 사이트에 수록되었다. 2014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놓은 모두의 호시 사가 3까지 총 12편. 일어만 지원하며, 영어 자막을 써 놓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인 외에는 다소 불편하다.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에도 굉장히 특이한 게임이 많이 나와 있다. 홈페이지는 영어도 지원.
하지만 영어 페이지를 봐도 모른다[16]
- 脱出ゲーム王 : 탈출 게임 대백과(脱出ゲーム大百科)와 마찬가지로 신작 방탈출 게임의 소식을 알려주는 정보통식 홈페이지. 대백과 쪽과의 차이점은 일본 방탈출만 다룬다는 것, 그리고 각 게임마다 난이도와 분위기, 추천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느 방탈출 소개 사이트와 비슷하게 오리지널 게임인 '열쇠 뒤에 문'(鍵のち扉) 시리즈가 있으며, 스테이지의 열쇠와 문을 찾아서 나가는 게임이다. 즉 호시 사가 시리즈와 같은 방식. Kagi Nochi Tobira 2013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버전도 제공하는데, 오리지널 1과 2의 게임들을 짜깁기한 물건이다.
5 오프라인 방탈출
방탈출 카페 참고.
6 관련 항목
- ↑ 본래는 어드벤처, 특히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에 가까웠으나, 스테이지형 방탈출의 대두로 인해 퍼즐의 개념도 짙어졌다.
- ↑ 예를 들어 Ib의 경우 그림 속 세계를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에 탈출에 해당하지만, 주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하지 탈출 게임이라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 ↑ 실제로 방탈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1인 개발자다.
- ↑ 방탈출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실제 장르는 어드벤처·퍼즐이다.
- ↑ 영미권의 방탈출 게임들은 일반적으로 화려한 그래픽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이 경향이 나쁜 쪽으로 작용해 개중에는 방탈출보다 히든 오브젝트 게임이라고 불러야 할 부류도 있다.
- ↑ 한국과 미국 방탈출계에서는 제대로 히트를 친 게임이었지만 정작 일본에서의 인기는 높지 않았고 오히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 ↑ 무료로 공개되는 게임들은 대부분이 '갓메일 SNS'라는 전용 SNS의 회원 혹은 유료회원에게만 한정적으로 공개를 했다가 몇 달 후 풀린 것들이다.
- ↑ 오리지널 방탈출 게임 목록. ゲーム記事へ 옆의 숫자 링크를 눌러 실행 가능
- ↑ 작품마다 그래픽이 천차만별인데, 이는 한 사람이 모든 게임을 맡은 것이 아니라 여러 방탈출 제작자들과 협력해서 제작하기 때문이다.
- ↑ 처음에는 뭔가 거대한 스토리를 암시하는 대화가 진엔딩에 존재했으나, Room Marine부터 생략되었다.
- ↑ 오리지널 게임 페이지인데, 일일이 스크롤하기 힘들다는 걸 제작자가 알기 때문에 블로그 우측의 脱出ゲーム広場オリジナルゲーム 부분에 오리지널 게임을 전부 모아놨다.
- ↑ 왼쪽의 脱出ゲーム一覧에서 실행 가능
- ↑ 초기에는 플레이어들이 진짜로 속아 넘어가도록 교묘하게 배치를 해 놓았으나, 작자가 네타화를 시키는 바람에 이후 작품부터는 대놓고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일부러 속아줘야 할 지경.
- ↑ 제목이 권유형, 아이템 5칸 돌려쓰기, 클리어시 나오는 박수소리 등
- ↑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지만, 마계촌의 캐릭터를 따왔다.
- ↑ 상당수 게임이 SuikaHayaguiSenshuken 처럼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 놨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