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빛나는 세계

1 소개

다음 웹툰에 연재했던 마루 작가의 웹툰.총 65화 완결.전작 피노키오와 마찬가지로 판타지가 가미된 순정 만화. 전작보다 작화와 색감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 보인다.

사람의 '악의'를 볼 수 있는 여주 유림과 그녀를 도와주는 주은이라는 남주의 이야기가 주가 되며, 그녀가 다니는 대학교가 주 무대가 된다.

현재 1부와 2부가 단행본화 되었으며, 부록으로 남연의 과거가 중심인 스핀오프 소설 '소년 메모리즈'가 딸려온다. 단행본은 3권으로 낼 예정이라고 하며, 그에 따라 '소년 메모리즈'도 3권으로 나온다.

현재 3부도 단행본화로 완결 되었으며, 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전작에 비해 더 알콩달콩한 로맨스물이기 때문인지 추천 수가 높다.

같은 다음웹툰인 죽어도 좋아♡에서 작중에 드라마로 나왔다.

2 등장인물

2.1 이유림

20세의 새내기 대학생으로 학교 앞에서 자취 중. 사람의 악의를 볼 수 있다. 선천적과 신비스러운 능력/마법으로 어떤 사람이 악의를 가지면 그 모습이 까맣게 물드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렸을 때부터 유림의 이야기를 듣고 그 능력과 마법을 안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엄마에게만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 때 모두가 착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담임 선생님에게 성폭행 미수를 당하고 깨진 유리병을 들어 저항했지만, 모든 것을 자신이 다 뒤집어 쓴 과거의 기억이 있다. 가장 친했던 친구는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림이 먼저 꼬리쳤다는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하며, 반 친구들 모두가 유림에게 악의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왕따 신세까지 갔다. 전까지 친구였던 이들이 한순간에 검게 물들어 그 악의를 자신에게 향하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터라 사람을 믿지 못하고 피하게 되었다. 부모님조차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악의에 물든 사람에게 붙잡혀 곤경에 처한 사람을 그대로 두지 못한다는 점에서 역시 순수하고 착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그걸 잘 처리할 임기 응변 능력/마법이 부족하다. 주은의 말에 따르면 '약아야 한다'고. 소심하고 조용한 면이 답답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독자들에게는 전작의 주인공인 하람이와 비교를 당하는 조금 불쌍한 신세. 1년 전의 기억이 약간 흐릿하고 순수한 편으로, 같은 가출팸이었던 여학생들은 기억하면서 어째서인지 산호는 기억하지 못한다.

엄마와는 고등학생 때 사건 이후로 만나지 않는건지, 용돈 얘기도 하지 않고 연락은 모두 무시하고 있으며, 반찬 갖다주는 것도 싫어한다. 엄마가 이러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하며, 엄마에게 손 벌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부에 들어서 이젠 부모님과도 대화하려 하며, 예전엔 통통했던 아버지가 이제는 말라서 병원에 입원해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대학교에서도 딱히 친한 친구없이 홀로 지내고 예쁜 외모에 유림의 동기를 여친으로 둔 복학생 선배가 집적대는 것 때문에 뒷담화를 듣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변현우와는 아무 관계도 아니라는 걸 제대로 밝혀 조금 관계가 개선되었지만, 변현우가 본격적으로 동기인 혜라를 차고 유림에게 집적대면서 다시 관계가 악화되었다. 하지만 변현우에게 성폭행을 당할뻔한 일을 계기로 술자리에서 대화하다 혜라, 미선과 완전히 친해졌다.

주은과의 첫만남은 주은이가 시크하고 차가운 말을 던져서 그리 인상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여자와 관계를 갖고 그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팔려던 파렴치한에게 끌려가던 중에 주은이 구해주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 때 무서움+안도감이 합쳐서 주은의 머리채를 잡고 마음 속에 담아둔 말을 다 쏟아내고, "그리고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며 엉엉 울었다. 나중에 주은에게 사례를 하기로 하고 만나서 떡볶이를 사주게 되지만 주은이 역으로 집에 가서 먹으라며 한 보따리를 사 준다. 주은의 머리를 '꽃잎색'이라고 떠올리며 최고다 생각하고, 주은에게선 악의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그가 언제 변하게 될 지 불안해한다.

주은과 마주치는 것을 조금 기대하고, 주은에게서 조카인 남연의 과외 자리를 추천받고 고민한다. 그러나 자신의 소심하고 답답한 성격때문에 고민하다가 과외를 거절한다. 뭐든지 털어놓으라는 주은에게 떨면서 자신의 과거를 말하려 하다가 결국 말하지 못한, 대신 무슨 일이 있으면 편하게 연락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밖에 나갈 일이 있을때 무섭다고 카톡을 보냈다가 역시 아니라는 생각에 말을 취소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자취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변현우와 마주친다. 변현우를 방에 들이지 않게 필사적으로 거절하며 잡혀있던 차에 유림의 카톡을 받고 유림이 나간 사이에 자취집 계단에서 기다리던 주은이 구해준다. 그리고 주은이 계속 유림을 도와주며 무서우면 매일매일 마중나가겠다고 하고, 다음 날 동기 남자들에게 변현우와의 관계에 대해서 한소리 듣지만 유소영이 구해주고 교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주은을 보며 두근거려 한다. 이후 혜라, 미선과의 술자리에서 주은을 좋아한다는 것을 완전히 자각하고, 3부에서 주은에 대한 호칭을 '아저씨'에서 '오빠'로 바꾸고 드디어 주은이와 사귀게 된다.

2.2 임주은

머리를 주황색~분홍색이라는 꽤나 튀는 색(유림의 표현은 꽃잎색)으로 염색한 청년으로 30/20세. 꽤 동안이라 유림이나 다른 이들이 그의 나이를 듣고선 충격을 먹었다. 그 이후로는 아저씨라 부르고 있지만 3부에서 오빠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무직으로 일을 쉬고 있다고 한다. 경찰 친구인 송영우와 같이 산다. 대학 생활에 지치고 힘들어서 종이를 떨어뜨리고 뛰쳐가 울고 있던 유림에게 종이를 주워다주고, 이후 이상한 남자에게 끌려갈 뻔 한 유림을 구해주며 재회한다. 첫만남에서는 유림에게 조금 싸늘하고 시크한 말을 던지고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해서 첫인상이 안좋았지만 이후 유림을 구해주고 시원시원한 태도를 보여 주기가 올랐다. 유림의 능력/마법은 모르고 '감이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으며, 유림이의 능력/마법은 있어도 대처를 못할 때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등 해결사의 면을 보이고 있다.

유림을 몇 번 구해주고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어서 친해지게 되며, 유림에게 조카의 과외를 권유한다. 유림이 권유에 대한 답을 주기로 해서 기다리다가 대학까지 그녀를 찾으러 가고 마침 복학생 진상에게 붙잡혀 떨고 있던 유림을 위로해준다. 이후 유림에게 모든 걸 털어놓으라 하지만 유림은 결국 털어놓지 못하고, 잔뜩 긴장해서 떨고 있는 유림을 보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떨고있는 걸 보니 안쓰럽다며 무서울 때 부르라고 하는 등 성심성의껏 그녀를 도와주려 한다. 이 모든 행동이 유림에게 따로 마음이 있어서도 아니고 장한 호의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 이러한 일들을 하게 된 모종의 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원의 2603호에 입원한 '아저씨'라는 인물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것을 보면 꽤나 소중한 인물인 듯 하다. 주연의 선배인 '서지후'와 연인 관계로 결혼 약속까지 했었지만, 1년 전에 큰 사고를 당해서 거의 죽을뻔한 후론 관계가 거의 파토났다. 이때의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있어서 직장도 그만두고 꾸준하게 매형이 원장으로 근무하는 병원에 들르고 있다. 친구인 송영우가 주은이 유림과 가까워지는 걸 꺼리는 것도 이 과거때문인 듯 하다.

여담으로 흡연자이며, 레인핑크빠. 누나가 둘 있는 늦둥이이다.

스스로를 유림의 가족대리로 생각하고 변현우도 마찬가지로 '애'로 보고 있다. 변현우가 자신의 뒤를 스토킹하고 물건을 뒤지는 걸 눈치채고 있었고, 유림의 학교에 마중나왔을때 시비를 걸자 적당히 반격해주고 말로도 어느 정도 쏴주고 끝내지만 3부에서는 유림이와 드디어 사귀게 된다.

2.3 송영우

임주은의 경찰 친구로 함께 자취 중이라 요리 솜씨가 상당하다. 주은의 다리 상태를 알고 있는지 문턱에 부딪혔다고 하니까 걱정한다. 유림과 주은이 가까워지는 걸 반대하고 있으며, 주은의 조카인 남연은 애라서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평소에는 주은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낸다. 소녀데이빠. 직업 특성상 경찰 조사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꼭 등장한다.

2.4 임경은

주은의 큰누나로 45세.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22세에 주연을 낳았다. 남편은 병원 원장.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주은을 거의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주은을 아들마냥 매우 아끼고 있으며, 이때문에 주은의 친구라고 접근한 변현우에게 마음이 풀어져 주은의 몸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담배를 싫어해서 주은에게 담배 피우다 걸리면 가만 안 둔다고 엄포놓는다. 1년 전에 주은이 죽을뻔한 일로 도망친 지후를 굉장히 싫어한다.

2.5 김주연

주은의 첫째 조카이자 서지후의 후배로 24세의 직장인. 사람 좋아 보이고 성격도 좋지만 남연의 말에 의하면 한성깔 하고 발랄한 성격인 소유자인 듯. 일단 1부에선 존재가 언급되었으며, 1부 마지막화에서 제대로 등장했다. 종종 주은과 영우에게 애인 역할을 요구한다.거절하면 술 먹고 꽐라된 동영상 해제. 소년 메모리즈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남연과 자주 싸운다고. 하지만 2부 프롤로그에서 지후 얘기로 둘이 시끄럽게 조잘대다 주은이 먹을거 시켜주니 혀가 짧아지는걸 보면 역시 남매는 남매.

2.6 김남연

주은의 둘째 조카로 동안이 주은네 집안 내력인건지, 중딩 외모에 18세. 유림에게 과외를 받고 있다. 유림에게 주은에 대해 꽤 많은 걸 알려준 인물.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하는데, 자퇴하게 된 이야기는 단행본 부록인 스핀오프 '소년 메모리즈' 2권에서 다루고 있다. 피노키오의 등장인물인 최가람과 중학교 동창. 비슷한 성격의 누나가 있다는 점 때문에 친해진 듯 하다. 중학생 땐 둘이서 각종 말썽을 피우고 다녔다고. 연재분 37화에서 유림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2.7 변현우

24세의 대학생으로 전형적인 복학생 진상. 소영에게 '또라이'라고 불리는 걸 보니 꽤 유명한 개새끼로 보인다. 그야말로 답이 없다. 신입생 여자애들에게 집적거리고 그 여자들의 의사는 아무 안중에도 없다. 문어발에 어장관리를 하며, 다음 타깃으로 유림을 노리고 있다. 유림에게 겉으로는 잘해주려 하지만 이미 유림의 동기 혜라와 사귀고 있으면서 유림에게 집적거리고 다소 강압적인 모습도 보이는데다가 악의에 물든 모습까지 보이니 유림이 좋아할리가 없다. 유림이 계속 거절하자 화를 내고 강압적인 태도로 붙잡으려 한다. 유림이 다니는 길 골목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가장 최악인 건 자취방 바로 앞까지 찾아온다. 집은 과대에게 들었다지만 전에 유림을 따라가서 집을 알아보려 한 걸 보면 스토킹으로 알아낸 듯 하다. 이쯤되면 정신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섭다. 계속 방 안에 들어갈 것을 종용하지만 유림이 계속 거절하자 악의를 내비치다가, 유림의 카톡을 받고 달려온 주은의 개입으로 무산된다.정말 다행이다 댓글란에서 욕 지분의 100%를 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림이 주은과 함께 주은의 집에 함께 들어가는 걸 보고 순진한 척 하더니 다 내숭이었다며 욕하고 유림의 자취집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은을 보고선 집에도 들이는 사이냐며 주은과 유림의 관계를 본격 오해하며 욕한다.

그 후에는 주은의 뒤를 쫓아다니며 그에 대해서 캐내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신상을 캐묻거나 주은의 집 우편함을 뒤지는 일까지 한다. 이쯤되면 진짜 미친놈. 주은의 누나에게 주은의 후배라고 찾아가서 주은이 다리가 좋지 않다는 것까지 알아내고선 유림을 마중나온 주은의 다리를 걸며 다리도 나쁜 병신이 어린 여자애한테 집적댄다고너는? 시비를 걸지만 주은에게 가볍게 역관광당한다. 그 이후에는 검은 악의가 좀 줄어들었다고 하나, 다시 유림에게 접근하지만 이번엔 원식의 공격으로 무산된다. 결국 원식의 계획대로(?) 유림에게 몹쓸짓을 하려는 걸 주은과 다른 학생들에게 들키고 경찰 조사까지 받는다. 피해자인 유림이 그를 고소하면서 그간 엮였던 여자들에게 씹히고 기말고사를 치룬 후에 휴학한다는 듯. 2부에서는 등장이 줄었다. '희진'이라는 인물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 유소영

23세의 2학년생이자 기숙사생. 2년 휴학하고 복학해서 그런지 딱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다. 변현우에게 찍히고 여자애들에게 씹히는 유림을 측은하게 여긴다. 유림에게 말을 걸게 되고 조용하고 얌전한 유림이 마음에 들어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유림을 동생처럼 여기는 건지 유림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변현우가 유림을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자 거짓말을 해서 유림을 구해주기도 하고, 이후 남자 동기들이 유림에게 변현우에 관해서 농담을 던지며 유림과 현우 사이를 몰아가자 "확실치도 않은 걸 공개적으로 말하지 말라"며 일침을 놓고 유림에게 자신과 계속 붙어다니면 추문이 생길 일도 없고 괜찮아 질 거라고 위로하며 유림을 챙겨준다. 유림에게는 밥도 사주고 나중에 교양도 같이 들을 생각인데다가 계속 붙어다니는데, 반면에 동기는 불편해하는 눈치다. 2부에선 점심 먹으러 갔다가 예전 친구를 만나고 희미한 악의를 보이는데, 유림에겐 전에 싸우고 연락을 끊었다고 둘러댔다. 변현우가 원식을 때린 사건에 여학생도 있었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 여학생이 누군지는 모르는 상태. 그러나 미선과 혜라의 대화를 몰래 듣고 그 여학생이 유림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미선의 주민등록증을 사진으로 찍어 누군가에게 전송하는데, 친구와의 통화때 악의를 내비쳤다. 동기들 말로는 1학년 때 다단계에 손댔었다고. 혜라가 다리 골절을 당했던 건의 배후로, 목적은 유림에게서 혜라와 미선을 떼어놓는 것. 3부에서는 주은의 뺨을 때리고 형광등으로 폭행을 가하는 것으로 모자라 그대로 계단에서 밀어버리는 등 미친 똘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최산호와 결탁하고 주은의 뒤를 캐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 이원식

유소영의 동기로 선한 인상의 소유자. 첫 등장에서 유소영과 부딪히고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려 했지만, 동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소영이 거절했다. 그 후 유림과 함께 밥 먹는 소영에게 인사를 하는데, 굉장히 짙은 악의를 갖고 있었다. 나중에 이 악의는 변현우를 향한 것임이 밝혀지는데, 변현우에게 차이고 뒤에서 까이는 혜라 때문. 변현우를 미워하고 있다가 그가 유림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고 이성이 끊어져 유림에게 몹쓸 짓을 하는 변현우를 뒤에서 공격한다. 이후 계획대로(?) 변현우는 경찰서에서 조사받게 되었고, 혜라도 마음 정리했다는걸 알자 마음놓는다. 혜라를 좋아하는건 여전하지만 차인 후론 따라다니지 않으며, 변현우 일이 끝나자 유림에게 다신 보지 말자고 하는 등, 의외로 깔끔한 면도 있다.

2.10 혜라

유림의 동기로 미선과는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듯. 첫등장 당시엔 변현우와 사귀고 있어서 변현우가 관심보이는 유림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림과 변현우가 아무 사이도 아니란 걸 알고 마음을 좀 풀었으나 변현우에게 차이면서 다시 적대하는 중. 하지만 변현우가 유림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곤 정리하고 술자리에서 마음 다 터놓고 유림과 얘기한다. 유림이 주은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는 걸 알고 미선과 함께 그린라이트를 외치며 유림을 응원한다. 이후로는 유림과 거의 친해지며, 유림이 드디어 주은에게 고백했다고 하자 무지막지하게 기뻐하지만 2부 중반에서 소영에 대한 소문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헌팅을 당했고, 이후 귀가하다 누가 계단에서 미는 바람에 다리 골절을 당한다.

2.11 심미선

혜라와 유림이의 동기. 처음에는 음침하고 거리가 멀고 구석이 있는 유림을 싫어했으나 유림과 변현우가 아무 사이도 아니란 걸 알고 친해진다. 그러나 혜라가 변현우에게 차이고 유림에게 집적대기 시작하자 그 일을 상담하기 위해 그의 자취방에 찾아갔다 일을 당할 뻔했다. 이후로 혜라가 변현우를 포기하게 만들려고 별 짓을 다 했다는 듯. 나중에 변현우가 성폭행 미수로 구속되고 혜라가 정신차리자 유림에게 사과, 혜라와 함께 술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다 그린라이트를 외치며 유림을 응원한다. 그리고 유림이 드디어 주은에게 고백했다고 하자 무지막지하게 기뻐하지만 이후 누군가에게 다단계 권유를 당해 심적으로 힘들어한다.

2.12 서지후

주은의 대학 후배이자 주연의 선배로 회사원. 1부에서는 이름만 언급되다 1부 마지막화에서 모습이 나왔다. 남연의 말에 의하면 주은과 결혼 약속까지 했지만 주은이 큰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후론 도망쳐버렸다고. 이 탓에 경은은 지후를 굉장히 싫어한다. 1부 마지막화에서 주은을 찾아온 것도 결혼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서였다. 현재 사귀고 있다는 직장 동료도 무슨 문제가 있는듯하지만 그 직장 동료와의 일이 정리된 후에 유림의 이름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인다.

2.13 최산호

2부 마지막화에서 첫등장한 유림과 동갑내기인 남자. 이름이 나온건 46화에서부터다. 유림이 다녔던 고등학교의 옆 학교에 다녔다고 하며, 잠깐 친했었다고. 유림처럼 악의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거짓말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녀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넘어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듯 하다. 유림이 타인과의 소통을 끊게 된 원인인 선생을 띠꺼운 시선으로 봄으로써 주은과 대립하는 역할을 맡아 서브 남주일 줄 알았으나, 알고봤더니 유소영 급의 또라이. 유림이 있던 가출팸의 리더로, 유림이 부모님과 화해하려는걸 원치않는다. 현재는 유소영을 끌어들여 유림을 주은에게서 떼어놓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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