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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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自炊[1]

혼자서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며 생활하는 것.
대한민국에서 주로 생활지역내의 원룸이나 오피스텔, 혹은 자취용으로 개조된 다세대주택 등 방이 하나인 구조의 자취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아직도 일부 지역에는 마당에 공동 수전이 설치되어있고,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그야말로 옛날식 자취방도 있다. 심한 곳은 군대 막사처럼 가로로 길게 지어진 건물을 합판으로 구획지어 내놓기도 한다. 이런 경우 방값은 6개월에 50만원 선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월세일 경우 주거비는 레지던스[2]>오피스텔>원룸>주택형 자취>고시원(고시텔)[3] 순으로 싸진다.

다만 현재 고시원도 원룸형 식의 화장실, 샤워실 딸리면서 밥이 제공되는 고시원이 생기고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보통 원룸보다 비싸다. 이 경우에는 고시원보다는 식당 정도만 같이 사용하는(이것도 달린 원룸형 고시원도 있다!) 모텔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 다만 가격은 비싸다.

대부분 풀 옵션에다 공과금 제외, 인터넷 제공 등이니. 물론 돈이 많으면 빌라나 아파트, 넓은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면서 자취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해외 유학생과, 통학이 불가능한 대학에 진학한 채로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한(않은) 대학생들이 이걸 하면서 지낸다. 일부에서는 대학생로망으로 알려져도 있으나, 현실은 시궁창.

가정에서 생활할 때는 부모님, 주로 엄마가 식사준비, 집안 청소, 물건 정리, 세탁물 처리, 공과금 납부, 쓰레기 처리 등을 처리해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혼자 자취할 경우, 그러한 일을 혼자 다 해야 한다. 힘들겠지만 자신의 일이니까 자취 전에 충분한 준비는 필수.

대략 한 달 정도 지나면 조금씩 살이 빠지기 시작해서 다이어트가 된다고 즐거워하지만 3~4개월즘 지난 후에 그것이 기초 체력이 개발살나고 있었던 것이었음을 깨닫고 슬퍼진다. 혼자 자취하는 경우 적막한 자취방에서 간혹 조금씩 우울해지거나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해외 유학생들의 경우엔,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아서 살이 더 찌기도 한다. 대학생들의 경우 가격이 싼 학교 구내 식당에서 밥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고등학교기숙사 생활을 했거나 군대를 다녀온 경우는 상당히 적응이 쉽다. 이미 부모 없는 생활이라는 것을 질리도록 경험했기 때문이다. 특히 취사병 보직을 경험했다면 거의 무리가 없다. 그리고 자취도 제대로 적응해버리면 오히려 타성에 젖었던 과거로는 돌아가기 싫어진다.

단지 아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단지 호기만으로 자취를 시작한 경우라면 부모의 위대함이 절실해진다. 집나가면 고생한다는 표현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비록 본래 의미와는 다르지만.

이것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가사능력이 매우 상승하게 된다고 믿는 경우도 있으나, 자취인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라면카레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꼭 그런 것인지도 의문이다. 요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굶어죽을 때까지도 안 한다. 그런데 사실 직접 세끼 해먹을 정도만 돼도 사먹는것보다 생활비가 줄어든다.

자취전의 사람이 이런식으로 변화가 된다. 물론 자취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된 사람은 예외.

  • 반찬이 3개 이상 없으면 먹지 않는 사람 → 반찬이 2개나 있어서 쾌재를 부른다.
  • 방이 작다고 불평하는 사람 → 큰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4]
  • 엄마의 잔소리가 귀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 엄마...ㅠㅠ
  • 나는 자취방에 내 콜렉션(술병이라든지 책이라든지)를 쌓아놔야지 → 밥값도 내기 힘들다...[5][6]
  • 나는 혼자서 잘 살아 → 엄마... 아빠...[7][8]
  • 음식 막 남기는 사람 →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도 싸간다.
  • 옷을 3일이나 입었네!! 빨아야겠다... → 아직 1주일밖에 안 입었네. 아직 깨끗하구만. 다음에 빨자...[9]
  • 인스턴트 식품 그거 몸에 안 좋아 → 오늘은 라면에 어떤 거 넣어먹을까?

그러나 가족과 관계가 별로 좋지 못하였거나 애초에 혼자 생활이 편했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가족이 있는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뭔가 만들어 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도리어 실험적인 요리에 도전할 기회로 삼고 요리 실력을 키우기도 한다. 특히 평소에 가족들과 식성이 자주 충돌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좋아한다.

자취는 사실 개인 성격의 영향이 꽤 큰 편이다. 적응 잘하는 사람은 정말 금방 하는 반면 생활력 없는 사람은 꽤나 고생한다. 자유로운 성격이라면 엄청 좋아하겠지만 누군가의 통제를 받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막막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안전에 지나치게 민감한 사람은 자취를 매우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들이 이런 경향이 더 심한 편. 남성이 혼자 거주할 경우에 비해 여성이 혼자 거주할 경우 위험성이 더 큰 것은 사실이다. 일단 신체적 능력(즉, 폭력에 대한 저항력) 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강하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 있고, 사실 역시 그러하다. 즉, 강도등의 경우 여성 혼자 거주하는 집을 남성 혼자 거주하는 집보다 더 만만하게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성범죄 피해자 중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점 역시 감안하면, 혼자 거주하는 여성이 스토킹이나 성추행, 강간등 성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 역시 배재하기 어렵다. 특히 이 점이 앞의 신체적 능력의 취약함과 상호작용하여 더 큰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물론 자취할 때 치안을 고려하지 말란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그런 데 얽매일 필요도 없다. 사실 살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적응된다. 그리고 치안이 확실히 보장될수록 방값도 오른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범죄 다발지역이나 슬럼가같은 동네는 피해야겠지만, 일반적인 곳이라면 현관에 비밀번호 달려있는 방의 3층 이상만 되어도 어지간한 범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연예인들의 자취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다만 연예인들 특성상 일반인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니, 곧이곧대로 믿지 말고 걸려서 믿어라. 물론 집에서는 일반인들과 비슷하게 지내는 연예인들도 많다.

2 이유

하나가 결정적일 수도 있고, 여러 경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2.1 자의적인 경우

  • 개인 생활 : 부모의 눈치때문에 어려웠던 컬렉션을 전시한다던가, 제대로 놀려고 한다던가(...) 별 이유 없이 하기도 한다.
  • 애인의 존재(...) : 반쯤은 농담이지만, 성욕이 폭주하고 애인이 존재한다면, 의외로 자취의 이유중 높은 비율을 차지 하는 부분이다.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서 그이 혹은 그녀가 타지방에 있다면 따라가듯 자취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적으로 모텔비를 아끼자는(...) 계산으로 방을 잡는 경우도 있다. 농담같은가? 모텔을 자주 가지 않는 경우대부분의 나무러들라면 잘 실감되지 않겠지만, 실제로 한 달 모텔비로만 어지간한 원룸 월세 이상을 지출하는 경우는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이것 자체만으로 이유를 차지하는 사람은 드물고, 위의 여러사항과 섞이는 상황이 대부분.
  • 친구 : 그야말로 "막역지우"라 할 수준의 동성 친구와 뜻이 맞아서 함께 사는 경우.

2.2 타의적인 경우

  • 경제적 독립 : 자식들이 어느 정도 경제력이 갖춰진다면 독립시키려 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이 되자 마자 바로 독립시켜버리는 경우도 있다.정글

2.3 의지만의 문제로 보기에는 애매한 경우

  • 지리적 문제 : 집과 회사 또는 학교가 너무 멀어서 통근,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대학 입학이나 취직을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 하는 경우나, 지방 발령이나 사무실 이전[10] 때문에 자취하기도 한다. 가정이 있는 경우에는 주말부부가 되기도 하며, 자식들이 외국에서 유학하고 아내가 애들 뒷바라지 하러 외국가서 남편 혼자 한국에 남아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정년이 되신 부모님들이 귀향 또는 귀농하면서 자식들이 도시에 남겨진 경우 분가해서 자취하기도 한다.
  • 가족 구성원간의 불화 : 부모갈등, 형제자매간 갈등이 주이나, 형수올케와의 갈등도 있다. 집안 눈치를 안 보려고 독립하는 경우도 있다.
  •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 : 가족이 이직, 해외발령,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타 지방 [11], 혹은 해외로 나가서 장기간 살아야 하는데 [12], 본인은 사정에 의해 같이 나갈 수 없는 경우. 국내의 경우 직장, 취업, 대학교/대학원 학업[13] 등이 원인이며, 해외발령의 경우 역시 직장, 취업, 대학교/대학원 학업 [14], 그리고 군대[15] 등이 있다. 해외발령을 나가는 주재원의 미성년 자녀는 생활 문제도 겹칠 뿐더러, 대개 부양가족으로 간주해서 각종 지원[16]을 해 주므로 [17] 대부분 부모님과 같이 나가지만, 성인 자녀는 부양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따라갈 필요가 없어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 물론 본인이 대학생인 경우 가족의 권유 등으로 인해 방학 중에 짬 내거나, 아니면 심지어 휴학해서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을 나가 단기간이나마 같이 있기도 한다. 심지어는 아예 해외 유학을 나가 함께 살기도 한다 [18].

3 자취생들의 주식

  • 계란 프라이
  • 스크램블 에그
  • 라면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레토르트 식품 - 특히 3분카레, 짜장은 자취생의 스테디셀러.
  • 콩나물국 (가끔 김치를 넣기도 한다)
  • 콩나물 밥 (밥솥에 평소 먹는 쌀의 양을 1인분 줄이고 물을 받은 후, 콩나물을 넣고 밥을 하면 끝. 쌀과 콩나물의 비율은 3:2가 적당하다.)
  • 계란국
  • 미소 된장찌개 (그냥 물 끓여서, 미소된장 풀고, 두부 넣고, , 불린 미역정도 쓸어넣으면 땡)
  • 고추장 비빔밥 (계란+고추장+밥+참기름)
  • 달걀밥 (계란+간장+밥+참기름)
  • 버터 비빔밥
  • 식빵+땅콩버터 or 과일 (* 토스트) (특히 해외 유학생들의 경우)
  • 맥도날드 (외국 한정. 돈 없을 땐 달러 메뉴인, 맥더블&맥치킨을 주로 먹는편.)
  • + 김밥과는 다르다 김밥과는!! 넓적한 김(간이 되어 있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나, 잘라서 평소에 먹기가 좋은 조미김이 편하다.)과 김밥용 (1,000원을 조금 넘는다.)에 단무지 약간(김밥용 단무지는 1,500~2,000원정도에 구할 수 있다.)을 구한 뒤 밥에 소금과 기름으로 간을 하면 꽤 먹을만한 김밥이 된다. 참치와 마요네즈와 밥과 소금 약간의 후추를 섞은 다음 구운 김이나 김밥 김에 싸서 먹는 것도 매우 맛있다. 칼로리는 책임지지 못하니 적당히 먹으면 괜찮다.
  • 볶음밥 (제대로 만들면 생각보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식용유+밥+맛소금[19]만으로 볶아도 일단은 볶음밥이다(…)). 사실 볶음밥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간장+계란+밥을 넣은 간장계란밥(간계밥)이 거의 대부분이다.
  • 시리얼 (우유가 비싸서 잘 못먹게 되는 경우도 있다.)
  • , 비엔나 소시지
  • 통조림 - 참치가 대표적. 사실 스팸은 가격대가 좀 많이 나가는 편이라 잘 안먹는 편이다.
  • OO 국 (냉장고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 끓인 물 + 다시다)
  • 밥버거
  • 시식코너
  • 도시락 -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끼리 공격적 마케팅 덕분에 종류가 늘고 있는 중물론 입고되자마자 동나 버린다
  • 카레 (한꺼번에 많이해서 조금씩 먹기좋다)
  • 참치
  • 냉동만두 테플론 코팅된 냄비로 야매 군만두를 해먹기
  • 일요일 오후 1시 교회[20]
  • 2주마다 돌아오는 헌혈주기일
  • 김치볶음밥 (경제적여유가 있으면 여기에 참치를 넣기도 하지만 대부분 김치+밥 이거나 김치+밥+다시다인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나 자취생의 대부분인 대학생들은 대학교 커리큘럼의 특성상, 늦게 일어나서 아침점심으로 대충 때우고, 저녁 늦게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패턴에 빠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더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과일이나 야채류 섭취도 부족하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내분비 내과에 들러서 혈액 검사를 받아서,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계통 질환은 중장기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도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4 자취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

아래 내용들은 대부분 학생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에 충실할 것 - 이유없이 "나는 혼자 살테야!"라고 자취를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가정이 '나이 들었으면 알아서 혼자 생활을 꾸려야한다'라는 사고방식이 있거나 독신주의자여서 등등이면 모를까.. 학업이든, 취업이든 자취를 하는 목적에 충실한 생활을 한다면, 자연스레 힘든 자취생활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 TV가 없으면 당장 한전에 전화해서 TV수신료 청구를 중단시킬 것 - 전기요금을 만원 이하로 낼 수 있다. TV수신료 납부 기준은 TV기능이 있는 모니터 혹은 옵션으로 제공한 TV가 있을때 이다. TV가 없는 상태에서 인터넷TV를 순수 컴퓨터모니터에 HDMI로 연결하여 수신하는 경우엔 TV수신료를 납부하지 않는다[21].
  • 쓰지 않는 코드는 뽑아두고[22], 온수를 쓰지 않을 때에는 보일러를 끌 것. 이 사항들만 준수해도 전기세와 가스비를 상당량 아낄 수 있다. 컴퓨터 같은 경우도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으로 구비하면 전기세가 상당히 줄어든다.[23] 다른 가전제품도 마찬가지, 쓰지 않는 불은 끄고 컴퓨터도 절전모드를 활용하자. 특히 전기요금은 누진세이므로 아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요금이 줄어든다. 단 겨울에는 절대로 보일러를 끄지 마라. 최소한 외출모드라도 해놓아야 동파가 방지된다. 보일러 배수관이 터지면 아끼려는 비용의 몇배를 더 지불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름에도 한달에 한번 정도 20~30분쯤 보일러를 켜둔다.(물론 최저온도라든지 절약 또는 외출 모드로) 습기제거에도 좋거니와 보일러를 여름 내내 아예 안 쓰다간 겨울에 쓰다가 잘 켜지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도 가끔 켜두는 게 낫다.
  • 원래부터 자취방에 있던 가전제품(옵션)이 수명이 다되어 고장나면 주인에게 바꿔달라고 하자. 물론 자기가 부숴놓고 바꿔달고 하진 말자. 당신이 주인에게 부숴지거나 자취 장소가 변경된다 주로 저렴한 방을 찾는 학생들이 방 한켠에 있던 오래된 GoldStar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이 30년 장수하고 사망해버리면 자기 잘못인줄 알고 자비를 들여 새로 사거나 그냥 가만히 놔두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잘못이 아니라면 주인에게 교체를 요구하자. 방에 들어올 때부터 있던 옵션이니만큼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주인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주로 세상모르는 신입생이 악덕 주인을 만나면 겪는 상황. 말이 안통하면 부모님이나 선배 등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한 방법.
  • 웬만하면 애완동물은 키우지 말 것 - 특히 혼자서 자취할 경우 외로움을 달래고자 애완동물을 섣불리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애초에 힘들고 비용도 들어갈 뿐 아니라, 자취생이 일이 있어서 2-3일씩 집을 비워야 한다면 애완동물은 그 기간동안 자취방에 방치된다. 또한, 기숙사 등 더 좋은 조건의 숙소로 옮기거나, 학업종료에 따른 귀향, 결혼 등으로 더 이상 키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 보통 20대 초중반인 자취생에게는 의외로 생활 조건의 변화가 쉽게 일어난다.
  • 난방은 최소한으로 하고 따뜻한 이지웨어를 입을 것 - 보통 자취방들은(원룸, 오피스텔 포함) 외풍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난방을 하면 바닥은 따뜻하지만 윗부분은 찬 경우가 많다. 난방을 줄이고 따뜻한 옷을 입으면 생활비에 도움이 된다. 특히 내복은 체감온도 3도 차이가 난다고 하는 마법의 아이템. 남성이라면 알록달록함에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폭신한 수면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사용하면 난방 줄임에 의한 발 시림도 막을 수 있다. 보는 사람도 없으니 거부감이 들어도 참아야 한다. 현역 제대한 자취생들이 반드시 깔깔이를 챙겨와야 하는 이유 No.1.
  • 근거리 이사를 하게 될 경우 1톤 용달차를 부르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할 것 - 애초에 자취생에겐 짐이 적고, 이삿짐센터는 양이 적거나 말거나 정해진 최저가격이 있으므로, 이사전날 짐을 미리 싸고 용달을 부르면 저렴하게 이사할 수 있다. 만약 가구나 전자제품처럼 부피가 크고 무거운 짐이 없다면 콜벤이나 봉고를 부르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콜벤들이 보통 소규모 이사 일도 하는데다가, 추가비용 조금만 내면 기사님이 짐 옮기기도 도와준다. 운전을 할 수 있을 경우, 렌트카 업체에서 1박 2일로 직접 차를 빌려 여유있게 이사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다만 시트가 찢어지는 등의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포터나 봉고같은 화물차는 렌트카로 아예 안 나오며, 현대 스타렉스 또한 밴 모델은 렌트카가 없다. 짐이 적다면 아무 렌트카나 골라도 괜찮겠지만, 짐이 많다고 스타렉스를 빌려와서 의자를 접고 당기고 하는 것은 비실용적이다. 그때는 용달차를 부르자.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될 수 있으면 몸을 움직일 것(운동) - 기초체력 유지를 위해 쉽지 않겠지만 운동을 해야한다. 걷기 부적합한 환경이면 무릎에 푹신한거 대고 팔굽혀펴기라도 꾸준히 하자. 그리고, 물론 쉽지 않겠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적어도 오전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해가 뜨기전에 잠들도록 하자. 쉬는 날이라고 늘어져 있으면 전날 하루 종일 쉬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바닥인 이상한 상태가 되기 쉽다.
  • 최소한이라도 비상금을 유지할 것 - 가족과 함께 살때는 잘 모르는 의외의 지출이 있을 수 있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 중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고 체크카드만 믿고 쓰다가 며칠을 굶은 사람들도 있다 그것도 시험기간에! 그러니 체크카드는 2개 이상 보유하자. 각각 다른 은행으로. 할부라는 유혹에 마구 쓸까봐 무섭다거나 쓸 일이 없다고 신용카드를 등한시하지 말고 교통카드 용도로라도 한 장 정도는 만들어놓고 이럴 때 써도 유용하다.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마구 쓰지 않고 참는 것도 미리미리 연습할 겸 해서.
  • 보안을 항상 신경쓰자. 특히 여성의 경우 더더욱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옆집 사람 등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도 예외는 아니니 방심하지 않도록 하자. 배달 음식은 가능한 삼가고 택배 상자에 주소 부분은 잘게 찢어서 따로 버리자. 남자 자취생이라 하더라도 자취생만 노리는 빈집 털이도 자취촌에 자주 생기므로 문단속에 꼭 신경 쓰자. 저층에 사는 사람은 집을 고를 때 방범창이 튼튼한지 꼭 확인하고, 가급적 창문은 잠그고 다녀야 한다. 미국의 경우 SNS에 집주인이 남긴 내용, 위치 표시등을 이용해 집이 비었음을 확인하고 빈집털이를 한 사례도 있는만큼, 가급적이면 집을 오래 비운다는 걸 주변에 숨길 필요도 있다. 그렇다고 휴가지 사진을 안 올릴 수도 없고 난감하다. 갔다와서 후기를 쓰면 된다. 아니면 반대로 휴가를 간 척 하고 집에서 대기하다가 강도를 직접 잡아보도록 하자 무선 공유기를 설치했을 경우, 귀찮더라도 비밀번호는 반드시 설정해놓고 써야 한다. 해커들의 우선순위 타겟은 일단 암호 없는 공유기이다. 암호가 있으면 능력이 있어도 왠만하면 귀찮아서 피한다.
  • 트러블이 있을 경우 '어린 여자'라면 얕잡아보는 경우도 꽤 많다. 특히 좀 어리버리한 티가 나는 사람이 어리거나 젊은 여자일 경우 시너지 무한효과. 밥을 제물로 소환할 남자 형제/친구/친척을 수집해 놓거나 혹은 어린 여자라고 무시하는 인간은 모기잡듯 처리할 말빨과 패기를 기르는 것이 필수. 아니면 밑의 인간관계 항목에 나와있듯 상대가 나한테 위협을 가한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라. 또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같은 물건을 호신용으로 배치해두자. 정당방위 인정이 어렵다고 하지만, 위협 효과도 있는데다가 정당방위 이전에 일단 살아야지.(...) 그렇다고 칼을 쓰는건 위험하다. 칼은 생각보다 흉기로 다루기 어렵다. 나무 야구방망이도 좋지 않은데, 생각보다 안 튼튼하기 때문. 가끔 프로야구 경기중에 야구공을 맞고 부러지는 방망이들도 나온다. 벽을 세게 치면? 바로 두동강이다. 그 대신 데미지는 알루미늄 빠따와 격을 달리한다
  • 상비약을 준비할 것 - 최소한 소화제(활명수), 진통제(두통약), 종합감기약, 지사제(정로환), 밴드, 소독약 등 상비약을 준비해 둬야 한다. 막상 아플 때는 약국까지 가기란 너무나 힘들다.
  • 민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지자체의 동사무소, 시, 관할서의 인터넷 민원을 통해 동네에 불편한 점(수거하지 않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 위생이 좋지 않다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민원 넣는다고 누가 와서 잡아가는 것도 아니니 밑져야 본전이다. 일단 정당한 민원에 대해서 담당 공무원은 반드시 답변을 해줘야한다. 며칠이 지나도 민원에 대한 응답이 없다면 해당 기관 또는 상위 기관에 이에 대한 개선 및 처벌을 요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민원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은 담당공무원은 징계사유가 되기 때문에 하든 안하든 일단 답변은 해준다. 하지만 제발 자기 집 고장난거 고쳐달라든지 하는 상식에 벗어나는 민원은 넣지 마라! 공무원을 가장 만만한 머슴 취급하는 이들이 간간히 있다. 심지어는 쓰레기봉투 값이 아깝다고 아무렇게나 버려놓고 집 앞에 쓰레기가 많으니 치워달라 민원넣는 파렴치한 경우도 있다. 공무원도 바보가 아니니 한두번 해줘도 계속 이러면 수상하게 여기고 그 지역에 감시카메라 설치를 알아보겠다고 한다.
  • 위에 말한 집수리 등은 집주인이나 집주인이 계약한 관리사무소에 요청해야 한다. 대부분 아파트에만 익숙해서 연립주택 등의 경비실, 관리실 없는 건물은 관리자도 없을 것이라 착각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원룸들은 관리사무소 대행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별도로 관리비를 내고 있지 않다면 월세에 관리비가 포함됐을 수 있다. 이를 잘 알아두면 변기나 수도, 전기 등이 고장났을 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수리받을 수 있으며, 애초에 관리비가 집수리가 필요할 때 쓸 비용과 건물 청소 비용, 그리고 이를 위해 운영해야 하는 인건비와 운영비, 기타 예산으로 지불하는 개념이다.[24] 집수리는 누가 하기로 했는지 등을 계약 단계에서부터 잘 파악해야 한다.

4.1 식사

  • 가급적이면 소품종 대량생산인 학식 또는 회사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게 음식물을 관리할 필요도 없고 가장 싸고 편하지만 그럴수 없다면 스스로 음식을 해 먹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 장을 볼때는 3일 간격으로, 아니면 비슷한 주기를 정해서 보도록 한다. 균일하고 규칙성있는 지출로 금액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이상으로 장을 많이 보면 음식물이 썩거나 처리하기 골치아플 수 있고, 이 이하로는 오히려 장을 보기 힘들거나[25] 장보는 기간이 불규칙적이 될 수 있다. 기억하자, 자취생에게 불규칙성과 게으름은 파멸과 직결된다(...)
  • 각종 조미료는 필수인데, 특히 액젓을 포함한 간장류와 소금, 설탕, 참기름 등은 요리에 매우 유용하다. 정 살 돈이 없다면 굵은 소금, 간장류[26] ,된장, 쌈장, 고추장은 꼭 비축해두자. 특히 쌈장은 마늘이나 각종 양념이 되어있어 의외로 국을 끓일 때 유용하다. 다시다나 식초도 구비해놓으면 좋다. 통에 담을 땐 이름을 꼭 써놓자. 커피에 설탕 넣어야 하는데 조미료 부으면 갑자기 누군가와 싸우고 싶은 기분이 든다. 경험담인 것 같으니 잘 새겨듣도록 하자(...)
  • 요리를 잘 못하는 자취생은 요리에 쓸데없는 것을 이것저것 넣다보면 괴랄한 맛의 요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소위 잡탕이다. 자취생이 잡탕을 맛있게 끓이기란 하늘에 별따기와 가까우니 결코 시도 하지 말자. 가능하다면 이미지에 맞는 재료와 조미료만 사용하도록 하자. 식재료도 아끼고 맛도 훌륭하게 변할 것이다. 정 잡탕을 시도해야할 상황에 부딪힌다면, 쌈장을 풀어보도록 하자. 양념장과 마찬가지이므로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정 요리가 하고 싶다면 포털 사이트에서 요리 레시피 및 조리 방법을 검색해 그대로 따라 하자.
  • 식사 계획을 간략하게라도 짜두자! 사먹는다면 어디에서 사먹는가, 이동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알아두는게 좋고, 해먹기로 결정했다면 장보는 시간과 조리하는 시간, 그리고 뒷정리하는 시간을 정해둔다. 그리고 집에 계란, 우유, 제철과일, (부르주아의 경우)견과류등을 안 떨어지게 갖춰놓으면 식사할때 준비도 별로 안 귀찮고 영양을 잘 챙길수 있다.
  • 을 확보하고 밥을 지어먹을 것 - 자취방에 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든든하다. 쌀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잘 밀봉해서 보관할 것. 쌀벌레등 해충 문제도 있지만,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두었다가 겨울 난방 등으로 쌀이 변질되면 안 그래도 부실한 밥상이 지옥이 된다.화랑곡나방을 주깁시다 화랑곡나방은 나의 원쑤 쌀에 통마늘을 박아 넣으면 화랑곡나방이 사라진다.
  • 다른 조리기구는 몰라도 전자레인지 정도는 갖추는게 좋다. 기본적인 용도인 음식 데우는 것부터 물 끓이기도 가능하고, 계란찜 같은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한눈 판다고 음식 태워먹는 일이 없다! 다만 없어도 사는 데 지장없는 물건 No.1이기도 하고 케바케. 전자레인지나 청소기등 '자취생치고 너무 비싼물건 아닌가'싶은 물건은 일단 없이 살아보고 정 불편하면 들이는 편이 훨씬 낫다. 사실 대부분은 없어도 어떻게 살아지는 상태에 적응하는 편이기도 하고.(특히 돈이 쪼달릴때) 그렇다고 음식을 안 익혀먹는 미친 짓은 절대 하지 말자 재활용 센터에 가면 5만원도 안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그런데 소형 미니냉장고와 더불어 인기품목이라 어디서든 들어오면 3일이상 있는법이 없므로 발품을 상당히 팔아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일 것이다.
  • 보일러가 도시가스가 아니라면, 가스연결 하지말고 휴대용 가스렌지로 만족할 것 - 어차피 요리를 많이 할 것도 아니고, 도시가스에는 기본료가 붙는다. 하지만 도시가스 보일러라면 화력이나 효율면에서 가정용 가스렌지가 여러모로 낫다. 전기요금을 감당할 수 있다면 인덕션 레인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일단 불을 안 쓰고 자성이 있는 금속이 위에 없으면 별 짓을 해도 가열되지 않으니 안전하다.[27] 가스렌지보다 좀 더 비싸기는 하다. 참고로 보통 인덕션 레인지 1구가 시간당 2KW정도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덕션용 궁중팬 하나만 있어도 라면도 끓이고 튀김도하고 생선도 구워먹을 수 있다. 의외로 전기는 크게 먹지 않는데,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가격이 그 제곱으로 증가하는게 문제. 1구는 매우 저렴하고 2구도 그리 비싸진 않지만 AEG제 4구쯤 되면 백만 단위를 훌쩍 뛴다. 물론 라면이 찬물 올리고 4분만에 완성되는 등 성능은 좋지만, 자취한다고 그런 비싼걸 사는건 비추. 가정에서도 4구를 다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다가 한번에 다 쓰다간 전기가 나간다.(...) 다만 중요한건 그 가격차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는거. 저가형 1구짜리는 화력이 약해서 떡국을 끓이는데 떡이 익기도 전에 다 불어버리는 사태도 발생한다. 꼭 후기를 확인하자.
  • 냉장고를 사야할 경우 가급적 냉동고가 별도인 것을 선택할 것 - 냉동식품 등 냉동보관이 필요한 식품을 많이 먹게 된다. 냉장고를 사고 나면 주기적으로 못먹는 음식은 버리고 청소를 해야한단 사실을 숙지할 것! 자취하면 냉동실을 더 자주 쓰게된다.
  • 요리 경험이 없는 사람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는 힘들다. 보통 조미료의 부재가 원인인데 국이나 찌개 등등에 다진 마늘만 넣어줘도 맛이 확 살아난다. 거기에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취향껏 후추나 고추 (고춧가루가 아니라 청양고추로 매운맛만 국물에 우려낸다) 로 자취생이 이런 걸 쓸 리가 없을텐데. 칼칼한 맛을 내면 어지간히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먹을 만한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이도 저도 귀찮으면 마법의 가루인 미원 or 다시다를 애용하자(....)
  •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것 - 육류는 의외로 흡입(...)할 기회가 많이 있다. 특히 가공식품이나 외식으로.. 그러나 과일은 접하기 어렵고, 채소류도 신경쓰지 않으면 먹기 어렵다. 먹는 것만 신경써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제철 채소 위주로 장을 보면 식비가 많이 줄어든다. 간단한 제철 채소 반찬은 만들기도 쉽고 저렴하고 몸에도 좋다. 인스턴트에 지나치게 의존하다보면 30대 넘어가서 위장병 등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골고루 먹자.
다만 자취방 환경상 생과일이나 채소는 곰팡이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구입 즉시 이틀 안으로 먹어치우자. 그게 안 된다면 믹서를 구입한 후 죄다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양배추가성비 면에서 좋다. 잘린 거 말고 통으로 사서 한 겹씩 벗겨 먹으면서 냉장보관하면 잘 상하지도 않는다.
  • 음식을 바닥에 놓고 먹지 말 것 - 음식을 바닥에 놓으면 고개를 푹 숙이고 먹게 되는데 그렇게 먹으면 체하기 쉬울 뿐더러, 급체하는 경우 끔살 당할 수도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원 안팎으로 팔고 있는 1인용 밥상을 구입해라. 어차피 다들 컴퓨터 앞에서 먹지 않나? 자취하다보면 컴퓨터 책상에서 공부하고 먹고 자고 놀고 다한다 자는건 어짜피 침대 있는데 책상에서 잘필요 있나 침대까지 굳이 가야해..?
가격을 깎는 데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정가가 정해져 있는 마트 쪽으로 가는 게 낫다. 이 때 충동 대량구매를 조심해야 한다. 괜히 가격대 성능비 따지다가는 다 못 먹고 버리기 쉬우니 가급적 가장 작은 사이즈로 사는 게 낫다. 특히 채소는 절대 큰 사이즈를 사지 말고 하루 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를 이용할 것. 그리고 반드시 밥을 먹은 뒤에 장을 볼것!!! 배고플때 장을 보면 뭐든지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마구 집어들 확률이 커진다.
주위에 업소용 물품을 파는 식자재 마트가 있다면 한 번 정도 들려보자. 술집이나 식당에서 먹던 무뼈닭발, 닭똥집, 만두, 돼지껍데기 등이 반조리되어 냉동식품으로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거나 후라이팬에 볶아 접시에 담으면 식당에서 파는 것과 90% 이상 동일하다(...) 식당에서는 야채랑 같이 볶거나 깨를 뿌려주지 인스턴트 떡볶이 소스가루, 설렁탕 가루, 냉면육수가루, 각종 냉동초밥재료, 장기보존이 가능한 각종 반조리 식품(갈비탕, 다슬기국, 육개장 등)들과 소스류를 보면 그동안 잘 사먹던 식당 음식들이 그냥 냉동식품 뜯어서 데운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 사실 일부는 맞긴 하다. 오븐구이 치킨을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세상인데 뭐... 주의사항에 충분히 전자레인지에 돌려 찬 부분이 남지 않도록 할 것이 대놓고 적혀있는데 업소용으로 나온 제품인 만큼 장기보존이 가능한 식재료들이 많으니 한번쯤은 둘러보는 것을 추천. 식당에 대한 불신이 늘어난다

4.2 청소

서책낭자 매필정돈

(書冊狼藉 每必整頓)

"만일 만화책이 함부로 깔려 있으면, 매번 반드시 그것을 정돈하라."

- 사자소학 사제편

  • 바닥을 자주 걸레질하는 것이 좋다. 자취방 환경상 먼지가 많이 생기는데, 여기에 바닥 청소까지 하지 않으면 먼지투성이가 된다. 매일 밀대로 바닥을 닦는 습관만 들여도 매우 쾌적한 환경이 된다. 자주 걸레질하면 바닥을 쓸지 않아도 된다. 특히 생각보다 사람으로부터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많은 편이라 자주 청소해주지 않으면 구석구석 머리카락이 들어가기도 좋다. 본인이 탈모 증상이 있으면 더 자주 청소하도록 하자
  • 종량제봉투를 채울 때 묶는 선까지만 채우고 내놓자. 아깝다고 터질 듯 채우다가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할 때 진짜 터져서 곤란하다.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이다. 쓰레기를 너무 과하게 채워서 버리는 사람들을 단속하기도 하니 재수없으면 쓰레기 버리다가 과태료를 무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종량제봉투 하나 사는 돈 아까워서 남의 종량제봉투를 공략하는 무임승차무개념들을 조심할 것.[28] 심한 경우 남의 종량제 봉투를 뒤집어서 쓰레기를 모두 길바닥에 털어버린 후 자기 쓰레기를 채우는(...) 인간들도 있다. 재사용이 힘들도록 칼 같은 걸 들고 가서 옆구리를 죽죽 찢어놓는 게 도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실 자취생활을 해보면 의외로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자주 내다버리기 귀찮다고 대용량 봉투를 쓰면 한 달이 넘도록 못채우는 경우가 생기고, 냄새와 날파리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장 작은 용량의 봉투를 사용해서 자주 버리는 게 좋다. 아니면 쓰레기를 담을 통, 뚜껑이 있는 통을 준비하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물론 뚜껑열면 나겠지만... 그리고 당연하지만 통도 청소해주는 게 좋다.
  • 음식물 쓰레기는 가능하면 귀찮다고 변기에 버리지 말자. 오래돼서 수압이 약한 집이라면 변기가 쉽게 막힐 수 있다. 종량제 봉투를 써야하는데, 한꺼번에 모아서 버리려니 냄새나서 골치 아프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29]에 담아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버리면 여름에도 썩거나 냄새가 날 걱정 없이 한꺼번에 버릴 수 있다. 단,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수거통에 버리면 알아서 수거해가는 지역이라면 이럴 필요가 없다. 괜히 종량제 봉투만 낭비하는 거다.
  • 방학 등으로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될 경우 나가기 전 하수구와 쓰레기 봉투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싱크대 배수구 등을 통해 벌레가 올라오는 집도 종종 있다. 남은 쓰레기는 말끔하게 비우고 한 달 이상 집을 비울 경우 배수구는 막아놓고 나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모기가 도시에서 서식하기 좋은 곳이 정화조와 하수구이기 때문에 배수구를 필시 막는게 좋다. 겨울에 장기간 집을 비운다면 보일러나 수도등이 동파되지 않도록 어느정도 대비를 하고 나가야 한다.
  • 방의 환경을 깨끗이 하지않으면 가볍게는 바퀴벌레서부터 심하게는 쥐가 나타나버린다!! 바퀴벌레는 가벼운게 아닌데? 자취생활 중 가장 최악의 이벤트 중 하나로서 벌레는 손으로 때려잡기라도 하지 쥐는 때려잡기도 힘들다. 우리집에 있는 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나마 쥐 끈끈이와 쥐약등을 통해서 일차적인 방어를 할 수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이미 점령당한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주인과 상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거나 보통 그 대책이란것이 쥐 끈끈이 하나 던져주는게 대부분이지만 그냥 세스코 등 전문 업체의 힘을 빌리자. 참고로 혼자 쥐를 잡고자 결심했을 때 쥐의 종류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덫의 종류가 다르다. 주먹만한 크기의 작은 새앙쥐는 약국에서 파는 쥐 끈끈이로 충분히 잡히지만 팔뚝만한(!!)큰쥐는 쥐 끈끈이를 뿌리쳐버리기까지 한다. 큰 쥐의 경우는 방문을 몸통으로 밀어서 열정도로 힘이 쌔기때문에 철물점에서 파는 쥐덫을 놓아서 일격에 보내버려야 한다. 흔히들 알고있는 쥐약은 시중에서 구하기는 어려운 편으로 주로 인터넷을 통해 따로 주문해야한다그러니까 진작에 개를 키우지말고 고양이를 키우자개에 따라 쥐 잡는 애들도 있다.주로 오래된 주택가나 시골쪽 자취방에서 이벤트 발생확률이 높다. 외국이라면 불개미 출현이라는 바퀴벌레보다도 더 끔찍한 곤충 출현 이밴트가 발생하니 특히 주의하자. 그리고 이 동네 바퀴벌레는 한국과는 급이 다르다.
  • 가급적이면 샤워기로 닦고 그게 안되면 휴대용 비데를 쓰고 쓰레기통, 특히 샤워기 근처의 똥휴지를 담는 쓰레기통은 반드시 제때 비워주자. 습기가 많은 공간인 샤워장에는 곰팡이가 피기쉬운데, 오물이 묻어있는데다가 펄프재질인 휴지에 물이 튀어서 축축해진 상태라면 곰팡이 범벅이 되기 쉽다. 가장 위생적인 방법은 똥휴지를 변기에 버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물티슈나 곽티슈가 아닌 두루마리 휴지는 물에 잘 풀어지고, 비정상적으로 수압이 약한 것이 아니라면 변기가 막힐 일도 없다.[30]

4.3 룸메이트와의 인간관계

  • 친구(혹은 선후배 등 룸메이트)와 함께 자취를 하려면 신중하게 판단할 것 - 혼자 사는 것도 힘든데,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 함께 살면서 맞춰가며 살기는 더 힘들다. 함께 살기 전에는 사이좋던 친구들이 함께 살면서 원수지간보다도 못한 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자. 다른 건 참아도, 새벽에 잠을 안 자는 사람과 새벽에 자는 사람이 함께 살 경우에 가장 트러블이 많고 그 다음은 청소나 금전적인 소비의 불균형으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식재료며 청소용구며 자꾸 한 사람이 부담하게 되면 기분이 상하는 것은 당연하다.자기하고 잘 맞다 해도 어쩌다 보면은 트러블이 생긴다
  • 타인과 함께 생활할 경우에 가급적 밥을 할때나 설거지를 할때나 동거인과 함께 할 것 - 한명이 밥하고 설거지를 혼자 다 하는것보다 2~3명이 각자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생활하는것이 편하고 효율도 좋으며 다툴 확률도 낮아진다. 그러니 힘든일이 있으면 고통분담을 하고 기쁜 일이 있으면 서로 나누도록 하자.

4.4 주변의 인간관계

  • 주변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것 - 친구들, 선후배들과 잘 지내면 자다가도 김치가 한보따리 생기고 뜬금없이 이미 저녁을 먹었는데도 저녁이 해결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며, 가족의 부재에 따른 외로움을 달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이사떡 돌리는 게 괜히 돌리는 거 아니다
  • 옆집 또는 같이 생활하는 자취생과 함께 장을 볼 것 - 각자 사는 것보다 돈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수 있다.
  • 역으로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되 혼자 사는 법을 익히는것. 어찌됐든 외롭다고 좌절하고 있기보다는 스스로 극복할 방법을 찾는 것이 생산적이다. 그리고 학교/직장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취하는 거라 해도 혹시 무슨 일이 생겨서 얼마나 자취기간이 길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혼자서도 잘하는 야무진 생활습관과 (가급적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취미를 만드는 것이 권장사항. 일단 금기사항은 쇼핑을 취미로 삼아서는 안된다.
  • 학교 외 지역, 타지, 공단 등에서 자취하는 직장인 자취생에게 - 싸움에 끼어들지 마라. 이웃집이 이상할 정도로 시끄럽게 굴거나, 누군가 싸우는 것 같으면 직접 끼어들기보다는 상황을 봐서 경찰을 불러라. 특히 타향살이 일용직 많은 공단 등의 지역에서는 더더욱. 차별 문제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다. 비단 공단 뿐만이 아니라, 잘 사는 동네일지라도 사람 일은 모른다. 피차 힘든 사람끼리 분란 만들지 말고 지내자. 게다가 싸움 소리가 크거나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릴 경우, 당신의 신고가 사람 하나 살릴 수도 있다. "어디어디에서 살인 사건이 났는데 사건이 날 때까지 수 시간동안 큰 소리가 났지만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 는 사례가 별 게 아니다.
  • 유흥주의. 간섭하는 사람이없고 수중에 돈이 좀 있을경우... 어쩌다가 한번은 괜찮겠지만 이게 버릇되면 사채꾼 우시지마를 리얼로 찍게되는경우도있다.
  • 흡연자라면 베란다나 현관, 건물 밖 남의 집 창문 앞에서의 흡연은 삼가라. 당신 방에는 냄새 안 배게 하는 짓이지만 이웃집은 생담배 연기 덕에 창문도 제대로 못 열거나 비흡연자가 강제흡연을 해야 하는 극도의 이기주의 민폐가 된다.
  • 지나치게 냄새가 심한 음식, 즉 청국장이나 김치요리 등 냄새가 심한 발효식품이나 상하기 직전의 비린내 심한 생선 등 조리 과정에서 심한 냄새가 발생하는 음식은 가급적 삼가고 조리하더라도 반드시 후드로 환기하고 이웃집으로 냄새가 최대한 안 퍼지도록 주의하자. 아파트와 달리 집 구조가 가깝고 환기가 잘 안되는 연립주택 자취방 특성상 이웃집에도 이만저만한 민폐가 아니다. 특히 김치나 청국장 등의 한식 발효식품의 경우 같은 한국인이라도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하거나 불쾌해하는 사람도 많다.
  • 아플 때 바로 올 수 있는 연락망을 최소 2명 이상 만들 것 - 만약 아프게 될때 1명밖에 없다면 그 사람이 사정상 못오게 될 경우가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최소 2명은 필요하다.심장병 같은 치명적인 고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더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어떠한 연락망도 없는 채 쓰러진다면, 구하러 온 사람이 저승사자일 가능성도 있다.무섭잖아 아니 그 전에 구하러와? 데릴러 오겠지!
  • 가급적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지 말 것 - 안 그래도 방이 더러운데 더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술까지 사들고 퍼먹다가 하룻밤을 자면 안 그래도 화장실이 적은데 더더욱 아침을 곤란하게 만든다. 급하면 싱크대에 싸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무엇보다 옆방에게 민폐다 친구 여러명 데려와서 술먹고 노는데 조용할 리가 없다. 주말이라고 밤 늦게 술 먹고 깔깔거리는거 정말 시끄럽다. 한 건물에 방이 여러 개 다닥다닥 들어간 건물 특성상 방음이 잘 안돼서 소음이 그대로 들리며 설령 아파트 수준의 방음이라 해도 사람 서너명 술먹고 떠드는 건 들린다 건물들이 밀집한 원룸촌의 경우, 아예 건물 넘어서까지 소음이 들린다. 근데 대학 새내기라면 이거 자제 하기가 쉽지가 않다. 자취 한다고 밝히는 순간 내 자취방이 아니라 우리들의 아지트가 되기에.
  1. 영어로는 '하숙'을 뜻하는 Rooming 또는 Lodging으로 표현할 수 있기는 하나, 완전 대응되진 않는다.
  2. 장기 투숙객을 위한 호텔이다. 일 단위로 예약할수 있는데 보통 1일 10만원선. 호텔을 집으로 삼는다면 청소나 식사 등이 편하지만 주변 물가가 비싼 경우가 많고, 월세 자체도 많이 비싸서 주로 출장 직장인들이 이용한다. 호텔에서 만남을 하는 경우도 있기에 그런 경우 아예 그 호텔에서 긴 시간 거주하는 것. 물론 회사에서 비용을 대주는 경우가 대부분. 즉 그냥 생활용으로는 적절치 않다. 비싼데다가 호텔이니 방이 비교적 작기 때문.
  3. 레지던스와 고시원은 취사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고시원의 경우에는 냉장고나 세탁기 등 여러 세간살이들과 화장실, 샤워실 등 필수 생활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취로 분류하기는 애매할지도 모른다.
  4. 하지만 자취생활을 오래하면 왜 다들 넓은 집을 좋아하는지 알게된다.
  5. 하지만 오덕인 경우에는 밥값을 아끼면서까지 콜렉션을 만든다. 마다라메 하루노부?
  6. 집에서 숨겨놓았던 콜렉션을 당당하게 진열해 놓는 건 가능하다.
  7.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혼자 살기에 너무 물들어서, 가끔 오는 건 좋지만 나는 내 공간이 없으면 못 살아라며 여친과의 동거마저 거절한 사례도 있다. 그런데 그후로 안 생기더라
  8. 집이 싫어서 자취를 시작한 경우는 제외.
  9. 수건 사용에서 특히 드러나는데, 수건을 아침에 2장(샤워 후 몸과 머리) 저녁에 2장, 합이 4장씩 쓰던 사람이 자취 1달만에 수건 사용을 하루나 이틀에 1장 정도로 줄이게 된 사례가 있다.
  10. 공기업의 지방 이전도 같은 경우다.
  11. 기존에 살던 곳에서 너무 멀어서 도저히 통학/통근을 할 수 없는 경우.
  12. 아예 이민을 가는 경우도 있다.
  13. 일반계 고등학교까지는 전학을 가면 되며, 기숙사가 딸려 있어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경우는 "가족이 어쩔 수 없이 따로 살아서 본인이 자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다.
  14. 아래에서 언급하다시피 고등학교 재학 이하의 미성년 자녀는 대부분 같이 나간다.
  15. 미필이거나 현재 복무중인 경우. 신검 5,6급은 당연히 여기 해당되지 않으며, 예비역역시 별 문제가 없다. 오히려 해외에 6개월 이상 나가면 당해 예비군 훈련을 면제받는다.
  16. 교육비 등등. 참고로 해외의 경우 어떤 학교든지 다 지원해 주는 게 아니고 "한국 국제학교" 이런 식으로 제한을 둔다.
  17. 나가지 않고 성인인 형/누나랑 같이 사는 건? 그건 일단 성인인 형제자매가 있어야 가능하고, 만일 있다 해도 부족한 점이 많다. 첫째로 당연히 앞에서 말한 비용 지원이 안 된다. 그리고 성인인 형제자매가 이미 직장 등 자리를 잡았다 하더라도, 일을 훨씬 오래 하신 부모님 생활이 당연히 훨씬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대개 같이 간다. 만일 형제자매가 결혼이라도 했거나 아이라도 있다면 자기네 살림 챙기기도 바쁜데 언제 자기 동생 챙기냐...
  18. 당연하지만 이 경우 "자취"에 해당하지 않음.
  19. 바리에이션으로 맛소금 대신 고추장을 넣거나 별첨으로 계란, 참치캔, 스위트콘, 햄쪼가리, 김치조각 등 온갖 것들을 넣어도 자취생에겐 맛있다(…). 근데 너무 비싸잖아? 안 될거야 아마
  20. 이게 취소선이 있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정말 현명한 선택이다. 정말 극소수 아니 아무리 작은 시골 교회에서라도 먹는 밥만큼은 신경쓰는경우가 많다. 게다가 교회에서 주는밥은 혼자 자취생이 해먹는 음식보다 갓지은 밥, 나물류는 반찬들이 있기에 영양가 있는 한끼가 될수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교회에 좀 오래다녔고 정말 반찬재료를 사지못할정도로 어렵다면 창피해하지말고 사정을 알려서 반찬을 얻어오는것도 좋은생각이다.
  21. 타국의 경우 해당국 국공영방송의 정책에 따라 다르므로 잘 알아보아야 한다. BBC 같은 경우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폰 등 TV방송 청취가 가능한 모든 전자기기가 수신료 징수의 대상이 된다!
  22. 굉장히 중요하다. 전원을 꺼도 코드를 꽂아주면 기기에 따라 조금씩 전력을 계속 소모하는데 이를 대기전력이라고 한다. 최근엔 대기전력 소모량이 낮은 제품들도 많지만, 특히 저렴한 제품일수록 대기전력 사용량은 급격히 올라간다. 또는 컴퓨터(정확히는 파워서플라이)처럼 대기전력을 줄이기 어려운 제품들은 더더욱 그러한데, 전원을 켜지 않았을 때도 측정기로 확인할 경우 많게는 시간당 1.5W ~ 3W 이상 전력을 소모하는 경우도 있다.
  23. 구식 컴퓨터를 최근의 컴퓨터로 바꾸는 것도 좋다. 최근 나오는 인텔 셀러론이나 인텔 펜티엄은 프로세서가 겨우 비싼 계산기 가격이고, 데스크탑에 모니터까지 세트로 맞춰도 40만 원대에 완성이 가능한데다가 성능도 확연히 좋아진다. 오래되면 성능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최신 컴퓨터가 부담스럽다면 중고도 나쁘지 않지만, SSD를 새로 사고 청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PC방에서 나오는 중고는 피하자. 담배의 타르뿐만 아니라 하도 막 굴려서 상태가 안 좋다.
  24. 개별 가구의 수도세를 집계할 수 없는 가옥의 경우 관리비에 수도세가 포함되있을 수도 있다.
  25. 싸다고 많이 들어있는걸 사다보면 무조건 썩게 되있는데, 그렇다고 3일치 아래로 살 수 있는 경우도 많지 않다. 당장 마늘만 보더라도 1000원 어치를 사면 7일 이상 먹을 수 있다. 마늘은 남아서 썩어갈 것 같으면 죄다 빻아서 다진마늘로 만든 후 냉동실에 넣으면 엄청 오래 간다. 국은 물론 파스타를 비롯한 각종 요리에 쓸모가 있다. 라면에 넣어도 괜찮다.
  26. 진간장,양조간장,액젓 정도면 모든 종류가 거의 가능해진다. 액젓이 싫으면 국간장을 쓰자. 볶음밥을 많이 먹는 다면 굴소스도 추천한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27. 대신에 자성이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조리기구만 쓸 수 있다.
  28. 좀 널널해 보이는 종량제봉투의 입구를 풀어서 거기에 자기 쓰레기를 집어넣는다!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어 보여도 재주 좋게 집어넣는다 이때 만일 그 무개념이 분리수거를 잘못했고 그 봉투에서 당신의 택배 영수증이라도 나온다면.. 테이프로 잘 밀봉해서 버리자
  29. 가장 작은 2.5L 봉투를 쓰면 냉동실에 자리도 작게 차지하고 자주 버리게 되므로 위생적이다.
  30. 구글에 검색해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똥휴지를 소중히 모아두는 한국문화'에 얼마나 질색을 하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