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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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주식회사 내일신문
영문명칭naeilshinmoon
설립일1993년 6월 21일
업종명신문발행업
상장유무비상장기업
기업규모중소기업
본사 소재지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43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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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석간 신문.

1993년 주간 내일신문으로 창간했다. 신문의 주인이 처음부터 사원에게 있는 사원주주 시스템을 도입했다.[1] 그렇게 6년을 보내다가 1999년 10월 9일 일간으로 전환해 석간 내일신문으로 발행했다.

사원 주주 체계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본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다.[2] 흥미로운 것은 경영 능력인데, 창간 이후 지금까지 적자를 본 적이 없다. 그 매서웠던 IMF 외환위기의 한파 속에서도 적자를 보지 않았던 것. 발행부수가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하지만 여타 언론사들에 비해서 훨씬 경영이 양호한 편이다. 물론, 자매지 격인 대학내일이나 미즈내일이 나름대로 잘 되는 것일 수도 있고, 지역 정보지인 지역 내일신문에 수입도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다. 시사저널의 각 신문사 연봉 비교에 따르면 기자들 월급이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이어 3위 였다. 4위인 동아일보와는 20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어지간히 경영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인건비를 이런데 못 쓴다. 신문경영비의 60%가 인건비이기 때문

창간 후, 듣보잡으로 묻힐뻔한 위기를 대박 특종으로 일거에 만회했다. 바로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 당시 기성 언론사와 검찰이 제기한 선장 생존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 침몰한 배의 선장이 살아있다고 모든 언론들이 떠들면서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때, 내일신문만 선장이 배와 함께 운명을 맞았으며, 언론에서 선장으로 착각한 사람은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3]임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그들이 밝혀낸대로 선장이 배와 함께 운명을 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성 언론사들이 모두 사죄 사설을 싣고 있을 때, 오직 내일신문만이 진실을 보도한 것으로 주가를 높였다.

사시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내 일을 하며 내일을 지향한다"로 중도성향을 지향하고 있고, 다소 진보적인 성격을 띠고는 있지만, 경향신문과 비슷한 성향의 온건함을 드러낸다. 다만 18대 대선 들어 내일 신문이 "새 정치"등의 구호를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안철수 후보에 우호적인 보도를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통합당에 부정적인 이유도 그 이유. 이점에서 경향, 한겨레와 많은 차이를 띤다.

특이한 점은 사설 대신 대표 칼럼을 싣는 방식이라는 점. 정치와 경제에 집중하기 때문에 스포츠와 문화 면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아울러 지하철 가판대에서 거의 팔지 않는다. 대신 무리한 부수 확장보다는 차분하게 내실을 다지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발행인 장명국은 민주화운동 이론가, 노동운동가 겸 출판인으로 자신이 경영하던 '석탑'출판사를 통해서 '노동법 해설' 등 노동운동,민주화 관련 서적을 출판하였다. 사무직,금융노조를 중시한 노동운동가였으며 월간'새벽'을 통해 '현대이론'이라는 민주화운동노선을 제시하였다. 이를 추종하는 새벽그룹이 한때 학생운동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후 사무직 금융노조들이 한국노총 주도로 넘어가면서...) 김대중 정권 출범이후 한때 YTN사장을 겸임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간잡지 '대학내일'도 발행하고 있는데 광고가 많은 대신 대학교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본지인 내일신문과 대학내일 외에도 전국 20여 개 지역에 지역별 내일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각 지역에 20~30만 부 가량 배포하며, 석간 신문이다.

2013년 11월 19일부터 인터넷 신문 전면 유료화에 들어갔다. 네이버 등에도 더이상 기사가 올라가지 않는다. 대부분의 기사를 로그인해 가입한 회원만 볼 수 있다. 만평정도만이 무료라고 했는데 현재는 일부 정치기사와 오피니언 정도만이 유료기사인 것으로 보아 전면 유료화는 한계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

K-OTC를 통해 내일신문의 주식매매가 가능하다. 장명국-최영희 부부가 최대주주이긴 하나 지분율은 13.26%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소액주주한테 주식이 있는 형태라 K-OTC 시장 개설 이후 소액주주들의 물량이 거래되는 형식으로 내일신문의 주식매매가 가능해진 것.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기업이 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6년 현재 무신경한 거 봐서는 상장사가 될 마음은 없는지도.
  1. 현재도 주식의 62%를 사원들이 보유하고 있다
  2. 이러한 사원주주 방식은 1998년 경향신문한화그룹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따라서 채택한다. 한겨레신문도 유사한 시스템이다.
  3. 그런데 외모가 정말 닮았다. 당시 언론에 선장이 살아있다고 제보한 사람은 경찰서장이 바뀐 줄 몰랐고, 그래서 착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