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 자체의 힘으로는 서지 못하고 다른 식물이나 물체에 감기는 식물 줄기.
마, 나팔꽃 등 물체를 감고 뻗어 올라가는 '감는줄기', 포도, 실거리나무, 마삭줄 등 덩굴손, 가시, 부착뿌리 등을 내어 다른 물체를 붙잡고 뻗어 올라가는 '기어오르는줄기', 고구마, 쇠비름 등 지표면을 따라 뻗어 '기는줄기' 등이 있다.
덩굴의 줄기를 지탱하게 해주는 특수화된 식물기관을 덩굴손이라고 하며, 크게 줄기가 변한 것과 잎 또는 그 일부가 변한 것이 있다. 덩굴손은 줄기마디에서 나오며, 덩굴식물이나 다른 식물들이 이를 이용하여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칡과 등나무 두 덩굴 식물이 얽힌 모양을 비유한 표현에서 갈등이라는 말이 나왔다.
동의어로는 넝쿨이 있다. 그러나 이 둘을 헷갈려서 덩쿨로 불리는 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