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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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매트릭스》시리즈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했다.[1]
SBS 더빙판의 성우는 구자형

1 개요

가상세계에서 사용하던 원래 이름은 토머스 앤더슨. 중국명은 '安德森先生'안덕삼선생[2]이다. 네오라는 이름은 해커로서의 아이디다.

인류를 구원하여 시온으로 인도할 그(ONE)이다. NEO라는 이름부터가 그(ONE)를 돌려서 쓴 것. 그래서 매트릭스 내에서의 이름인 Anderson 또한 풀어 쓰면 Son of Ander인데 Ander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사람의 아들(Son of Man), 한자로 쓰면 인자(人子), 이는 성경에서 예수가 자신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이미 여기서 어느 정도는 암시를 한 셈. 가장 먼저 각성하여 인류를 매트릭스로부터 구한 구원자의 (액화 후 재주입에 의한) 환생이다.

구원자답게 The One 이름 그대로 유일하다는 멋진 칭호를 가지고 있으며, 육체적으로는 별 거 아니지만, 애초에 아키텍트는 네오라는 프로그램을 매트릭스에 생긴 온갖 버그들을 수정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즉 일종의 디버깅 프로그램. 덕분에 매트릭스의 소스 코드를 보고 조작할 수 있어서 범위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웬만한 것들은 매트릭스 프로그램 내에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2 매트릭스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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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를 탈출하기 전에는 낮에는 Metacortex[3] 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미스터 앤더슨 안덕삼선생, 밤에는 컴퓨터 해커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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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로 활동하던 도중 그는 모피어스 일행과 접촉을 하게 되고 이후 잦은 접촉을 통해서 '매트릭스'가 무엇인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해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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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것이 요원들에게 발각되어 감시를 받게 되지만 네오는 마침내 모피어스의 인도로 매트릭스를 탈출하고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마치 동물처럼 사육되고 있던 인간의 비참한 모습이었다. 이때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었던 로봇이 나타나 네오를 쓸모없다고 판단하고 하수도로 버린다. 그 순간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모피어스 일행이 네오를 건져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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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는 모피어스의 지도로 시온을 위해 싸우는 전사로 거듭나게 된다. 처음에는 현실을 부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점점 자신을 믿고 받아들이며 '위기와 시험'을 극복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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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는 네오가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오라클에게 네오를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오라클은 네오에게 네오 자신의 입을 빌려 '너는 The One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전해주고, 느부갓네살 호로 복귀하려는 도중, 사이퍼의 배신으로 요원들이 접속 포인트를 습격하게 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마우스가 사망하고, 사이퍼가 느부갓네살호에서 에이팍, 스위치, 도저를 살해하지만 탱크가 사이퍼를 전기총으로 공격해 사살하고 모피어스는 스미스 요원에게 포로로 붙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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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는 트리니티에게 오라클이 자신이 The One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고 밝힌뒤 모피어스를 구출하기 위해 트리니티와 함께 매트릭스로 잠입한다. 네오와 트리니티는 모피어스가 잡혀있는 빌딩으로 침입하고 여기에서 유명한 로비 총격씬과 네오의 총알 피하는 씬이 등장한다. 헬리콥터와 기관총을 탈취한 네오와 트리니티는 기관총 사격으로 요원들을 사살하고 모피어스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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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지하철 역에 설치된 접속포인트로 탈출하는 사이 스미스 요원이 네오를 습격하고 네오는 스미스 요원과 격투를 벌여 요원을 달리는 지하철에 치이게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이내 곧 다른 사람의 몸을 통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요원을 상대하는 것이 무의미함을 깨닫고 도주한다. 마침내 도주 포인트에 다다르고 방문을 열었지만 문 뒤에선 스미스요원이 총을 겨눈 채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를 총격을 가해 살해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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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의 죽음을 목격한 트리니티는 죽은 네오의 시체에 입을 맞추고 [4] 네오의 심장박동이 돌아오며 갑자기 살아난다. 다시 살아난 네오는 The One으로 완전히 각성한 상태이고 매트릭스의 진정한 모습인 '코드의 배열'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능력으로 요원 중 하나였던 스미스 요원을 파괴한다.[5] 다른 두 요원은 스미스 요원의 죽음을 목격한 뒤 도주하고 네오는 도주포인트를 통해 느부갓네살호로 복귀. 그후 매트릭스에 접속해, 공중전화를 걸어 매트릭스의 관리자에게 의도적인 메세지를 남긴채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며 1편은 막을 내린다.

3 매트릭스2 : 리로디드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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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는 같은 내용의 악몽에 시달린다. 그 내용은 매트릭스에 홀로 잠입한 트리니티가 격투를 벌이다 요원의 총알이 심장을 관통하면서 땅에 추락하는 것이다. [6] 네오는 트리니티, 모피어스와 함께 매트릭스 상에서의 선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회의장이 요원들[7]에게 습격 당하지만 이미 The One으로 각성한 네오는 이 요원들을 손쉽게 물리친뒤 하늘로 솟아올라 오라클을 찾아가지만 오라클의 은신처는 이미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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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 호는 사령관 락의 명령에 따라 시온으로 복귀하고 네오는 이곳에서 거의 신에 가까운 숭배를 받는다.[8] 시온이 보유한 모든 배들이 시온에 복귀하자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온은 파티를 마련하고, 모피어스의 연설과 함께 파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네오와 트리니티의 유일한 베드씬이 이 파티에 등장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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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에 있는 네오에게 카두케우스 호의 선장 발라드가 방문해 느부갓네살호가 시온에 있는 동안 카두케우스호가 오라클로부터 대리수신한 내용이 담긴 칩을 건넨다. 출항하려는 네오에게 스미스의 정신이 오염된 베인이 습격을 시도하지만 네오가 마침 뒤를 돌아보면서 무산된다. 네오는 카두케우스로부터 받은 칩을 바탕으로 매트릭스에 접속.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 장소에 도착한다. 그장소에서 네오는 코드상으로 황금빛으로 밝게 빛나는 프로그램인 세라프와 처음 조우하고 세라프는 네오가 The One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그와 격투를 벌이고 그를 통해 그가 The One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네오의 말마따나 그냥 물어보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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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프는 네오를 오라클에게 인도하고 네오는 오라클에게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예를 들면 기계들이 만든 프로그램인 오라클과 세라프를 인간들의 구원자인 네오 자신이 어떻게 믿을수 있는지, 네오가 어떤 선택을 할 것 인지까지도 이미 다 알고있는 오라클에게 네오 자신의 선택은 무슨 의미인지 등을 묻는다. 오라클은 네오가 밝은 빛으로 만들어진 문을 통과해 메인 프레임[10]에 도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시온이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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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과 만난 직후 네오는 1편에서 자신이 파괴했던 스미스 요원과 조우한다. 미스터 앤더슨! 2편 최고의 격투씬인 스미스와 네오의 100대1격투 장면이 여기에서 등장한다. 처음엔 8대1로 싸우다가 20여명으로 늘어나고 100명에 가까운 숫자로 늘어난다.[11] 처음엔 스미스들과 대등한 싸움을 펼치던 네오는 자신이 처리하는 숫자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스미스 요원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하늘로 날아올라 도주한다. 인해전술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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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조언에 따라 메로빈지언이 포로로 잡고있는 키메이커를 찾는 네오는 메로빈지언의 거처가 다른 장소들과는 다른 프로그램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 한예로 각 층의 바닥이 폭발물로 이루어져 있는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14] 메로빈지언은 네오에게, 이유도 모른 채 오로지 오라클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키메이커를 찾는 너희들은 나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키메이커의 양도를 거부한다. 메로빈지언과 헤어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네오 일행에게 페르세포네가 접근, 네오가 진심 어린 키스를 해주는 댓가로 키메이커를 양도해주겠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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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는 약속대로 키메이커를 네오 일행에게 넘겨주고, 이를 저지하려는 메로빈지언의 수하들과 네오 일행의 격투가 시작된다. 메로빈지언과 그 수하들을 네오가 저지하는 사이 쌍둥이 요원들이 키메이커와 모피어스, 트리니티를 쫓는다. 네오가 메로빈지언의 수하들을 무찌르고 쌍둥이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 하자 쌍둥이들이 문을 닫아버렸고, 네오는 800킬로미터 떨어진 산 위에서 발견된다. 도주포인트를 찾던 네오는 트리니티가 위험하다는 말에 그대로 날아올라 800킬로미터를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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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와 트리니티는 키메이커와 함께 고속도로를 통해 도주하고 쌍둥이들은 키메이커를 되찾으려, 요원들은 키메이커를 삭제하기 위해 모피어스와 트리니티를 공격한다. 모피어스는 쌍둥이들을 효과적으로 살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사람들 사이를 이동해가며 공격해오는 요원들을 결국은 버텨내지 못하고 폭염에 휩싸이지만 때맞춰 날아온 네오가 그들을 낚아챔으로써 살아남는다.

로고스호와 비질런트호, 느부갓네살호는 연합 작전을 통해 네오가 메인프레임의 열쇠를 열고 들어갈 공동작전을 펼친다. 로고스는 원자력 발전소를, 비질런트는 비상전력을 차단시키고 네오와 키메이커가 메인프레임에 진입하는 전략을 세우지만, 비질런트호가 센티널에게 습격을 당해 비상전력이 정상 가동되어 네오가 위기에 처한다. 네오는 반복된 꿈에 대한 공포로 트리니티에게 절대 매트릭스에 들어오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네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트리니티는 네오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매트릭스에 잠입, 비질런트호의 임무를 대신 완수한다. 키메이커와 매트릭스의 백도어에 도달한 네오는 그곳에서 스미스요원의 클론들을 마주치게 되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네오는 모피어스를 안고 메인프레임으로 가는 입구가 있는 구역에 도달하지만 키메이커는 스미스들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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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이커의 키를 이용해 메인프레임에 도달한 네오는 그곳에서 아키텍트와 마주하게 된다. 아키텍트는 네오에게 The One의 진실을 폭로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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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네오는 여섯번째 The One이며 그 이전에도 네오와 같은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 떠받들여지는 존재는 다섯 명이 더 존재했었다.

아키텍트는 초기의 매트릭스는 완벽한 이상적 사회였고 아무런 결점도 없었으나 인간이란 본래 불완전한 존재들인 관계로 실패했었다고 고백한다. 그 후의 매트릭스는 인간의 역사를 본받아 인간의 잔혹함을 반영한 채로 디자인하였으나 역시 실패. 그 와중에 오라클이 등장하여 매트릭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에게 '선택'이라는 것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인간들에게 이 '선택'을 제공해준 관계로 매트릭스에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오류가 누적되어 가는데 이 누적된 오류들이 한개의 개체로 집적된 것이 바로 The One이라는 것이다.

이 누적된 오류를 해결하는 것은 단 한가지, 매트릭스의 메인프레임이 다른 무용한 프로그램들을 폐기하듯 The One을 폐기함으로써 그 오류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다. 만약 The One이 이 운명을 거부할 경우 매트릭스는 종말을 맞게 되며 센티널들의 공격 앞에 멸망하게 될 시온과 함께 인류는 멸종할 수밖에 없지만 The One이 이 운명에 순응할 경우 그에게는 16명의 여자와 7명의 남자를 선택해 새로운 시온을 건설할 수 있는 희망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여태까지 존재해왔던 다섯 명의 선배 The One들은 이 운명을 쉽게 받아들였던 것에 반해 네오는 The One의 운명을 거부하고 요원의 공격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트리니티를 구하기 위해 폐기처분되기를 포기하고 매트릭스로 돌아간다. 매트릭스로 돌아온 네오는 심장에 총을 맞은 채 낙하하는 트리니티를 낚아채 그녀를 추락하는 운명에서 구한 뒤, 그녀의 심장에 손을 넣어 총알을 적출하고 그녀의 심장이 멎자, 다시 손을 심장에 집어넣어 심장을 마사지해 그녀를 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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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부갓네살로 복귀한 모피어스는 예언대로 모든 일들을 다 끝냈는데 왜 전쟁이 끝나지 않는지 혼란스러워하고 네오는 모피어스에게 예언이 거짓이었고 또다른 형태의 통제일 뿐인 것을 밝히지만 모피어스는 그 말을 믿기를 거부한다. 느부갓네살호는 센티널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고 모피어스, 트리니티, 링크, 네오는 느부갓네살호를 탈출한다. 느부갓네살호를 파괴한 센티널들은 계속해서 네오 일행을 쫓고, 네오는 무언가 달라졌음[15]을 인지하고 센티널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을 정지시키고 동시에 의식을 잃는다.


직후 네오일행은 마침 그 지역을 지나던 해머호에 구출되고 해머호는 사령관 락의 작전이, 너무 일찍 EMP로 인해 실패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네오는 아직 정신을 잃은 채 해머호의 의무실에 누워 있고, 그의 맞은 편에는, EMP작전 실패 후 유일하게 구조된 선원 한 명이 누워있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스미스요원에게 정신이 오염된 베인이다.

4 매트릭스3 : 레볼루션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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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 시점에서 네오는 아직 의식을 잃은 상태고 트리니티가 그 옆에서 네오를 간호하고 있다. 네오는 트레인맨이 지배하는 가상공간인 트레인 스테이션[16]에서 깨어나, 라마칸드라[17], 카말라[18]와 함께 매트릭스로 망명 중인 사티를 만난다. 사티를 데려가기 위해 도착한 트레인맨은 네오를 알아보고 메로빈지언이 허락하지 않는 이상 그의 탑승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한다. 네오는 무력으로라도 탑승하려고 트레인맨을 압박하지만 놀랍게도 네오는 기차 역에서는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한 채 트레인맨에게 당하고, 열차는 네오를 내버려둔 채 출발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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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세라프를 통해 모피어스와 트리니티에게 접촉, 트레인맨을 설득해야 함을 알려주지만 모피어스 일행은 트레인맨을 간발의 차로 놓치고, 메로빈지언을 직접 찾아가 그를 설득한다. 메로빈지언은 네오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오라클의 눈[20]을 요구하고 트리니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메로빈지언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를 협박한다. 결국 메로빈지언은 네오를 꺼내주는데 동의하고 트리니티가 트레인맨의 기차를 타고 기차 역에 도착, 네오를 탈출시키게 된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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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는 기차 역을 탈출해 오라클을 찾아간다. 네오는 오라클에게 왜 아키텍트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는지 왜 자기 이전의 The One들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묻지만 오라클은 네오 자신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오라클은 네오에게 보다 자세한 것들을 알려주는데 대략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2]

1. The One의 힘은 매트릭스 안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그 힘은 소스[23]까지도 미치며 그래서 센티널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2. 그 누구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선택의 너머는 볼 수 없다. 다만 아키텍트는 선택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떠한 선택의 결과도 예측하지 못한다.
3. 오라클은 네오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기계의 전쟁을 끝내고 싶다.
4. 스미스는 네오의 존재 때문에 등식의 반대편에 생성된 결과물이다.

네오는 코마상태에서 깨어난뒤,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며 혼자 남겨서 생각에 잠긴다. 이후 모피어스, 롤란드, 나이오비 세 선장이 모여 회의하고 있는 중에 들어와 기계들의 도시로 가기 위한 배 한 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롤란드는 절대 자기 배를 내줄 수 없다며 격렬하게 반대하지만 나이오비가 자기의 배를 내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로고스의 선원들과 모피어스, 링크는 해머에 탑승하고 네오와 트리니티는 로고스에 탑승해 기계들의 도시로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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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를 출발시키려는 찰나 로고스의 시동이 꺼지고, 엔진을 체크하러 간 트리니티는 베인에게 붙잡힌다. 트리니티를 구하려 온 네오는 베인과 격투를 벌이다가 끊어진 전기선에 눈을 공격당해 시력을 잃는다. 베인은 네오를 비웃으며 그를 살해하려 하지만 네오는 눈이 먼 상태에서도 베인 안의 스미스요원을 문제 없이 감지할수 있었고 네오는 방심한 베인의 쇠파이프를 탈취하고 머리를 공격해 베인을 살해한다. [24]

트리니티가 로고스를 조종해 기계도시에 다가가자 기계도시의 방어시스템이 작동, 로고스를 향해 무수히 많은 토우 폭탄들을 발사함과 동시에 센티널 공격을 개시한다. 네오는 원격에서 토우 폭탄들을 폭파시켜가며 로고스를 보호하지만 센티널들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트리니티는 로고스를 상승시켜 번개 구름을 활용, 센티널들을 로고스에서 떼어내는데 성공한다. 다만 번개 폭풍의 부작용으로 로고스 본함 역시 컨트롤을 잃은 상태에서 로고스는 추락, 마지막 순간에 시동이 걸리면서 급상승을 시도하지만 그것도 잠시, 로고스는 기계들의 도시에 그대로 충돌하고 트리니티는 그 자리에서 쇠꼬챙이에 배가 뚫려 사망한다.

네오는 기계도시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만나 스미스 요원은 매트릭스를 점령하고 기계도시에까지 세력을 확장해올 것이며 기계들이 스미스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스미스를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필요하다며 댓가로 평화를 요구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네오를 매트릭스에 접속시키고 마침내 네오와 스미스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네오와 스미스는 1:1싸움을 벌이는데 이때 다른 스미스들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하고 있으며 네오와 격투를 벌이는 스미스는 바로 오라클이 변형된 그 개체이다. [25] 오라클이 예견한 대로 스미스는 네오에게 승리하고 네오를 흡수한다. 하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네오를 통해 스미스 개체에 접속, 결국 네오가 변형된 스미스 개체는 눈에서 빛을 내며 폭발하고 만다.[26] 곧 다른 개체들도 눈에서 빛을 내며 모두 폭발하고, 종국에는 오라클-스미스 개체마저 같은 운명을 겪는다. [27]

네오가 스미스들과 함께 폭발한 뒤 크레이터 안에는 엎드린 채 정신을 잃은 오라클의 모습이 비춰지고 네오의 몸은 기계들이 가지고 기계도시로 간다. 매트릭스 온라인의 스토리에 따르면 기계도시에 네오가 살아있다는 소문은 있으나 그의 진짜 운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매트릭스 3의 결말에서 사티와 오라클의 대화에서 미루어볼 때 네오는 아마도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면 또 다른 네오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소리일지도...[28]
  1. 원래는 윌 스미스가 연기하기로 했었다고 한다. 조금 아이러니한 건 매트릭스2에서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나이오비' 역으로 출현했다는 것이다.
  2. Mr. Anderson에서 Anderson 부분을 한자로 음차한 것.
  3. 이 회사명은 '초월하다(Transcend)'라는 뜻의 'Meta'와 '대뇌피질'을 의마하는 'cortex'를 합친 것이다. 즉 두뇌적 능력을 초월한다는 의미가 되므로 네오에게 잠재된 능력을 정확히 표현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4. 여기서 트리니티가 들은 오라클의 예언이 공개되는데 트리니티가 받은 예언은 '트리니티가 사랑에 빠지는 그 사람이 The One이다' 라는 것이다.
  5. 하지만 이 행위로 인하여 '스미스'라는 The One에 반하는 '또 다른 The One'이 탄생하게 된다.
  6. 이 꿈은 일종의 예지몽으로써 2편의 마지막 부분에 나타난다
  7. 1편에 비교해 업그레이드 되어 훨씬 강해졌다.
  8. 주로 다른 배에 승무원이 있는 사람들의 가족들이 우르르르 몰려와 온갖 선물들을 들고 네오에게 자신의 가족들을 부탁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9. 참고로 말하자면 이 베드씬은 그 해 헐리우드 최악의 베드씬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0. 수명이나 목적을 다한 프로그램들이 도달하는 곳이기도 하다.
  11. 직접 세어 본 결과 한 장면에 최대 95명까지 잡히는 것으로 추정. 정확한 숫자는 추가 바람
  12. 프레임 단위로 넘겨가며 유의깊게 격투씬을 관찰하면 짤막짤막하게 지나가는 몇몇 고난이도 동작들은 대역을 사용해 촬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네오의 대역이 키아누 리브스에 비해 얼굴 크기가 확연히 커서(......) 네오가 순식간에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하는 것처럼 보인다.
  13. 격투 장면을 크게 둘로 나누자면 네오가 쇠파이프를 뽑아들기 전과 후로 나눌수 있는데, 봉을 뽑아들기 전은 대역과 와이어 등을 십분 활용한 아날로그적 액션방식이고, 특히 네오가 봉을 뽑아 든 후 몇 초간 이어지는 액션씬은 풀CG처리된 장면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CG기술이 워낙 발달한 지금 관점에서 보면 살짝 조악할 수도 있으나 당시만 해도 화면 전체 장면을 CG로 처리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었고 충격에 가까운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상이었다.
  14. 메로빈지언을 만나러 가는 도중 메로빈지언과 대화를 마치고 빠져나가는 사티의 아버지를 목격할 수 있다.
  15. 센티널들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함
  16. 기계들의 세상과 매트릭스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이다.
  17. 발전소 재활용 파트 담당 프로그램이다.
  18.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이다.
  19. 네오는 기차 역에서 기차 선로를 따라 뛰면서 기차 역을 탈출하려 시도하지만 기차 선로를 단순히 따라 뛰어가는 방법으로는 도로 기차 역에 도착해 버릴 뿐이다.
  20. 오라클의 실제 눈알이라기 보다는 이후 스미스요원이 오라클을 흡수함으로써 미래를 보는 능력을 획득하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오라클의 미래를 보는 능력 자체를 요구한 듯 하다.
  21. 네오는 탈출하는 그 시점에 눈을 감고 명상을 통해 탈출하려고 안습 애를 쓰고있다.
  22. 네오와의 만남 직후, 스미스요원이 오라클의 거처를 방문하고 세라프와 사티를 비롯해 오라클까지도 스미스에게 흡수되고 만다.
  23. 여기서 소스라 함은 기계들의 도시를 말한다.
  24. [1]네오는 스미스를 불타는 화염처럼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5. 오라클을 흡수한 그 개체가 바로 네오를 이길 개체인 것을 이미 알았기 때문에 다른 개체들은 이 격투에 참여하지 않는다.
  26. 매트릭스 1편에서 스미스요원이 네오에게 당해 폭발하는 장면과 유사하다.
  27. 사실 이미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통해 매트릭스에 접속한 시점부터 이미 The One이 소스에 복귀한 것이므로 그 시점부터 어찌보면 매트릭스의 재부팅은 시작되고 있었다. The One이 소스에 복귀함으로써 The One에 집중된 버그가 해소되었고 동시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스미스에 대한 버그를 해소할 힘도 얻은 셈.
  28. 스미스를 '네오의 대칭 함수'로 본다면 The One이 네오를 파괴함으로서 스미스 또한 없어지게 된다. 즉 네오는 시체가 된 셈. 그 시체를 녹여서 다른 사람에 주입시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