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헤레니아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QueenN.jpg
hqdefault.jpg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최종 보스.
성우는 사카키바라 요시코[1],야마자키 와카나(어릴 적)[2]/서혜정(KBS)[3]/이새아(대원방송).[4] 한국판 성우들은 사카키바라 요시코보다 연기 톤이 다소 젊으며 어린 시절도 같이 맡았다.

이름은 켈트족 여신인 '네헬레니아' 혹은 '네할레니아'에서 가져왔다.[5] 데드문을 이끄는 여왕이며, 이명은 '신월의 여왕', '검은 달의 마녀'. 세일러문 일행을 하얀 달의 자들이라고 부르며 세일러문은 하얀 달의 왕녀라고 부른다. 원작과 애니의 설정은 좀 다르지만, 모두 5기의 복선을 남기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오랜 옛날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탄생 축하 파티에 갑자기 참석하는데 네헤레니아에게서[6] 심상치 않은 어둠의 기운을 느낀 선대 퀸 세레니티가 사악한 어둠을 퍼뜨리려는 그녀를 거울 속에 봉인한다. 봉인당하기 직전 네헤레니아는 실버 밀레니엄과 프린세스 세레니티에게 저주를 걸었고, 그 저주대로 이후 실버 밀레니엄은 멸망하고 만다. 이때 선대 퀸에게 남긴 "우리들의 근원은 하나"라는 말이 5기를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 이후에 선대 퀸의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부활해 오랜 세월에 걸쳐 지구의 안쪽에 자리잡은 성지 엘리시온에 저주를 걸어 황폐화시켰다.

지르코니아와 아마조네스 쿼텟을 거느리고 지구에 침공, 환상의 은수정과 치바 마모루의 힘을 이용해 지구와 달, 나아가서는 전 우주를 손에 넣으려 하지만 새로운 성배의 힘으로 각성한 이터널 세일러 문에게 패배. 그녀의 잔해인 거울 조각도 환상의 은수정과 골드 크리스탈(마모루의 스타시드)의 힘으로 완전히 봉인된다. 나중에 퀸 메탈리아, 와이즈맨, 마스터 파라오 90과 마찬가지로 카오스의 분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설정이 다소 바뀌었다. 여기서는 오랜 옛날에 수많은 신하들을 거느린 작은 소행성의 여왕으로 나온다. 어느 날 거울을 보고, 본인이 나중에 못생긴 늙은이가 된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것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다가 거울을 통해 나타난 어둠(카오스)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겼다. 그러고는 신하들이 갖고 다니는 마음의 거울을 빨아들이고 데드문을 결성했다고 하며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미형의 여성으로 나온다.

겉모습은 웨이브진 흑발을 늘어뜨린 미녀지만, 다들 알다시피 이 모습은 과거의 모습일 뿐이며 진짜 모습은 이미 늙고 추하게 변했다. 실제로는 데드문 최고 간부인 '지르코니아'가 바로 네헤레니아의 원래 모습인데 제대로 말하자면 지르코니아가 네헤레니아의 분신이다. 늙은 본인을 아름다웠던 젊은이로 되돌리기 위해 골드 크리스탈의 수호자인 엘리오스를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하지만 결국 퀸 세레니티에게 봉인당한다. 4기 최후반부에서 엘리오스의 골드 크리스탈을 빼앗지만, 아마조네스 쿼텟이 마법을 부려 골든 크리스탈과 파인애플(...)을 바꿔치기하여 세일러 문에게 건네주지만 그 후로는 더 이상 골든 크리스탈에 집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골든 크리스탈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 낸 치비우사와 세일러 문에게 격퇴된 이후 4기 최종화에서는 다시 퀸 세레니티의 봉인에 묶이기 전 치비우사를 높은 상공에서 아래로 집어 던진 뒤 초승달의 어둠 속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세일러 스타즈 초반부에 갤럭시아가 꼬득임에 되살아나게 되는데, 세일러 스타즈 시리즈의 전반적인 스토리의 복선이며 퀸 세레니티가 걸었던 봉인을 갤럭시아가 풀었다는 소리다. 거울 파편으로 수많은 분신을 만들어내 세일러 전사들을 위협하고 우사기 눈앞에서 마모루를 납치해 거울 속으로 달아난다.이후 마모루를 구하기 위해 쫓아온 세일러 전사들을 하나 둘 씩 사로잡고, 그 다음에 악몽의 저주로 우사기를 없애려 한다.

하지만 우사기는 네헤레니아가 뱉은 말을 듣고 오랫동안 그를 괴롭힌 고독이 증오심을 불러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실제로 네헤레니아는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과 만났지만, 본인과 진심으로 얘기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네헤레니아가 유난스럽게 거울과 자주 엮이고, 아름다웠던 모습을 갈구한 까닭도 스스로만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남들과는 마음을 조금도 나누지 못했다. 우사기는 네헤레니아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줬고, 이터널 세일러문으로 변신해서 증오에 잡아먹힌 네헤레니아를 정화해준다. 이후 네헤레니아는 한 줄기 빛이 되어 사라졌다. 어쩌면 네헤레니아로서는 이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갤럭시아는 네헤레니아를 되살려서 새턴을 각성시키는 것이 목적이였다. 그러므로 스스로가 세일러 전사들을 붙잡았어도 나중에 갤럭시아에게 토사구팽될 확률이 높았다.

세일러문에게 정화된 이후의 행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애매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죽었다는 견해가 강하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계속 힘과 수명을 유지했으니까.

Cute_Queen_Nehelenia.jpg
세일러 스타즈에서 네헤레니아가 이터널 세일러 문에 의해 정화된 후, 어릴 시절의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 역대 세일러 문 시리즈에 등장하는 어린 캐릭터들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 어릴 적도 저 미모였다니 자기 미모를 아까워할만 하다

  1. 먼 훗날 같은 회사에서 만든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최종 보스도 맡는다.
  2. 예전에 코안 역을 맡았다
  3. 비키와 중복이다. 사카키바라 요시코와는 반대로 두 사람은 프리큐어에서 정의의 조직 수장인 을 연기했다.
  4. 전속 1년차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사카키바라 요시코서혜정 못지 않게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후에 세일러 스타즈 시즌에서 샤키 역을 맡게 된다.
  5. 네헬레니아는 기원 후 초기에 북해 연안 지역에서 숭배된 여신이며, 북해를 항해하는 이들을 수호하는 여신이라고 한다. 이름이 같은 소행성도 실존한다.
  6. 네헤레니아의 말에 의하면 퀸 세레니티, 프린세스 세레니티를 포함한 실버 밀레니엄의 주민들은 달에서 태어난것이 아니라 자신처럼 은하 저편에서 달로 오게된 자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