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먼츠

1 개요

Nelson Muntz[1]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악당. 성우는 낸시 카트라이트. 바트와 같다셀프디스

파일:Attachment/넬슨 먼츠/egloos com 20130806 170932.jpg

"HAW~HAW!"음성지원

2 상세

입 밖까지 뻐드렁니가 튀어나오고, 늘 소매가 찢어진 옷을 입고 다니는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학생. 바트와 같은 반이다.

늘 학교의 아이들, 특히 범생이나 약골 같은 아이들을 괴롭히고 다니는 불량배로 럭비 시합 도중에도 상대편 선수에게서 점심값 용돈을 뜯을 정도. 악동인 바트에게도 위협의 대상. 하지만 목적이나 뜻이 같으면 바트와 밀하우스와도 함께 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주로 혼자서 다니는 성격. 의외로 정의감이 강한 일면도 있....나? 다른 과목들의 성적은 그저 그렇고나 혹은 좋지 않지만 '가정'과목의 성적만 A+라고 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이들에게 음식 만드는 법 얘기를 하다가 스키너가 다가오자 불량소년다운 말을 내뱉기도 한다. 그러다 스키너가 돌아가면 다시 가사 설명 모드로...(...) 스키너도 가사설명하는걸 듣곤 불만족스런 표정이다가 불량소년 시늉하는걸 보곤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다.

처음에 등장했을 때(bart the general)에는 바트와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불량배(옆에서 두명의 앞잡이가 딸려 있었다.)로 바트에게 실수로 코피가 터져서 애들이 급식실 안에서 환호하는 도중 등장해서, 3시 15분에 학교 뒷쪽으로 와서 보자는 말을 남겼고 도망치려는 바트를 주먹으로 두들겨 팼으며, 이후 호머의 조언으로도 되지 않자 할아버지한테 바트가 도움을 청해서 허먼을 찾아내 전쟁 놀이 지휘를 하면서 길가에서 초딩들한테 물풍선 세례와 코너에서 몰려서 주먹 세례로 얻어맞게 되었고, 결국 심슨네 집에서 휴전 협정[2]을 맺어 협상한 뒤로는 관계가 조금씩 원만해지게 된다.[3]

그리고, 시즌 8~10을 넘기면서부터는 넬슨의 불량배 역할이 다소 줄어든다. 불량배의 역할은 짐보, 커니, 돌프가 주로 맡아 하고 넬슨에게는 불행한 가족사로 인한 반전(토끼모양 도시락을 싸 온다던지)이 많이 일어난다.[4]물론 짐보 일행과 같이 불량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시즌 8에서 부모님이 이혼해버린 밀하우스를 위로해주는 장면도 있는데 이는 본인의 부모님 또한 이혼했기에 이해해준다.[5] 그러니까 초반의 퉁퉁이스런 민폐형 골목대장에서 이 녀석도 원래 불쌍한 녀석이었어로 설정이 부각된 경우(...) 하지만 흙수저라는 설정 빼고는 짐보, 커니, 돌프하고 어울리는 사이라 보이는대로 나쁜 행각을 서슴치 않게 한다.

그의 말버릇인 "하-하"(앞부분에 강조)[6]는 다른 사람들이 장난에 당하거나 곤경을 당했을 때 주로 쓰이는 비웃음이며, 그런 상황에는 언제 어디에라도 나타나서 하-하를 날리고 사라진다. 한 에피소드에선 자신이 곤경에 처하자 거울을 향해 하-하를 날렸다. 한 번은 작은 차를 억지로 타고 가던 키다리 남자를 비웃다 걸려, 팬티 바람으로 도로 한가운데를 걷게 되어 그 남자에게 선동된 주민들로부터 "하-하" 하고 비웃음 당하는 역관광 크리를 먹은 적도 있다. 최근에는 배리에이션이 늘어서 베토벤의 5번 교향곡(운명) 첫 부분에 맞춰 사용하기도 하거나,(하하하 하- 하하하 하- 같이) 20시즌 마지막편에서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다가 버스에 부딛 친 바트 심슨에게 버스 안에서 스케치북에 종이를 넘기면서 글자로 하-하를 날리기도 했다. 극장판의 장면에서 추정해볼때, 저 말버릇의 원조는 어머니인 모양.

어머니는 감옥에 있는 듯 하다. 초반 시즌에서 마지가 감옥에 갇히는 에피소드에서, 바트보고 '엄마가 감옥에 갔대!' 하면서 놀리지만 You, too 라고 말하자 그만둔다(...)

다음에 보자(See you later)를 "Smell you later"로 말하는 습관이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카지노에서 주술사(겸 사장)가 바트 심슨에게 보여준 미래에서는 이 인사말이 완전히 See you later을 대체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넬슨이 깡패가 된 원인은 그의 성격보다는 빈곤하고 난잡한 가정 사정 때문으로,[7] 한 때는 마지 심슨의 동정으로 심슨 가족의 집에 얹혀 살 때 넬슨이 가족의 따뜻함과 애정을 누구 못지 않게 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하였다.[8] 심지어 리사 심슨이 그에게 반해 사귀고, 언덕 위에서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흠좀무[9]

결국 후반부에서는 리사 심슨과 깨지게 되지만(다른 불량배 친구들이 '여자랑 사귄대요'하고 놀리자 그걸 못 참고 리사와 깨진다. 초등학생은 초등학생.) 여전히 친분이 두텁다. 가령 개구멍에 들어갈땐 다른 애들과 달리 리사만 특별히 개구멍을 벌여서 쉽게 들어가게 한다든다 리사를 놀리는 여자애들을 혼내준다든가... 리사 역시 그런 넬슨을 좋게 보고있다. 밀하우스만 아니라면야

3 여담

리사와 공식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밀하우스가 너무 찌질해서(...) 의외로 리사와 넬슨의 커플링은 상당히 인기가 있다. 그래서 이후 시즌에서도 둘이 이성관계로 엮이는 에피소드가 점점 많이 등장하고 있다. 넬슨을 비밀리에 후원해주던 사람이 리사라는 걸 안 넬슨이 이후 사업을 접으면서 남겨둔 돈은 리사를 위해 쓰고 싶다며 둘이 롤러장에 놀러가는데 리사가 손을 잡아도 되겠냐며 "우린 여전히 친구사이야, 맞지?" 라고 하자 넬슨이 얼버무린다던가. 썸타는 사이? 미래 에피소드에선 여전히 전화로 자주 연락하는 사이이며 리사가 구글 사이트에 들어갔을 당시 리사에게 매달리기도 했다. 최근 시즌27에서는 둘이 사귀는 사이라고 나왔다. 밀하우스와 결혼하기 전 리사가 20대였을 당시에 둘이 잠시 교제를 한 적이 있었던 듯. 바트는 리사와 넬슨이 처음 사겼을 당시에는 차라리 밀하우스가 낫다며 결사반대를 했지만 이후엔 넬슨과 사이도 나아졌고 고등학교 졸업파티 당시 여동생의 미래를 망칠순 없다며 리사와 밀하우스의 사이를 깬 장본인이라 그런지, 둘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됐을 때도 리사에게 너와 니 남자친구를 위해서 자신이 한턱 내겠다 하는등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그런데 가정 사정이 안 좋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시즌 7 22화에서[10] 바트네 반에 각자의 할아버지들이 와서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해 줄 때, 넬슨의 할아버지가 등장하는데, 직업이 판사다. 아마 넬슨의 아버지가 워낙 망나니라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이가 좋지 않고, 대략 넬슨 일가와 연을 끊어버린 듯 하다. 해당 에피소드는 손자를 봐서 특별히 한 번만 나가 준 게 아닐지. 또한 시즌16 에피소드3에서 죽은것으로 추정되는 여동생이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시즌16 에피소드 15에서 미래에 셰리 & 테리 자매가 넬슨의 아이들을 가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아빠를 심하게 닮았는지 뱃속에서 넬슨 특유의 "하-하"소리가 났다. 이 아이들 또한 쌍둥이로 넬슨은 총 4명의 아들이 생긴다. 물론 이 에피소드에서 나온 미래가 프링크 교수의 점성술 연구에 의한 것이기에 믿거나 말거나....

가수 앤디 윌리엄스의 팬이다. 작중에서 바트, 밀하우스, 마틴과 같이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애틀랜틱 시티에서 앤디 윌리엄스의 공연이 있는 것을 보고는 바트를 구타하며 억지로 차를 세우고 데려가게 된다. 앵콜로 문 리버를 불러주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릴정도.

의외로 예술적인 재능[11]이 있으며, 파티 플래너(이벤트 기획자)의 꿈을 갖고 있다[12] 그리고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라는 암시가 짧게 나오는 씬이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정확히는 바트와 리사를 게이라고 놀리다가 리사가 "다른 사람을 게이라고 놀리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동성애자적 기질을 부정하기 위해서 그런다."라는 말을 듣고 뭔가 찔렸는지 바로 버스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트를 가끔씩 괴롭히지만 시즌18 08 에피소드에서 서로 베프가 된 적도 있다. 이때문에 바트는 학교생활에서 든든한 보디가드가 생긴 샘이라 짐보 패거리들에게 맞을 만한 일을 저질르지만 넬슨이 지켜준다.(학교 불량배들 중에선 넬슨이 제일 강한 듯..)

태권도를 배운다는 설정도 있다. 방과후 특별활동에서 태권도반 소속이라고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다.

바트랑 가끔 서로 싸우거나 점심값을 뺏기도 하지만 20시즌쯤 가까워져서는 거의 베프로 고정된 듯 하다. 19시즌 13화에선 밀하우스를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한 다음 바로 넬슨을 '나의 다른 베스트 프렌드'라고 지칭한다.

명대사이 그지 같은 건 뭐야? (What is this crap?)[13]

(아래의 짤방)
파일:Attachment/넬슨 먼츠/이그뭐.jpg

재미있는 점은 이 대사가 나온 에피와 충공깽이 나온 에피가 동일 에피라는 것이다.초월번역의 승리

  1. 최근 에피소드에서 중간 이름이 Mandela라는게 드러났다.어?
  2. 넬슨은 바트를 때리지 않고, 바트의 존재를 인정하며, 마을에서 공식적인 권력을 상실하게 되지만 아이들에게 상징적인 위협으로 작용하는 건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3. 이 때는 특수반을 다녔다는 설정이 있었다.
  4. 시즌 8 무렵부터 추가된 설정으로 그 전에는 집안이 어렵다고 묘사된 적이 없고 아이들이 원주민과 백인으로 편을 나눠 싸울때도 비싸보이는 장난감 광선총을 들고 나와 바트에게 한소리 듣기도 했다
  5. 넬슨 왈, 자기 아빠는 자기 엄마가 감기에 걸렸을 때 냅다 도망갔다고... 그리고 이때 커니가 자기도 이혼해서 아이도 힘들었지만 잘 극복했다고 한다. 참고로 커니는 어른이지만 초등학생이다...!
  6. 정확하게 설정이 확립된 때는 2시즌부터이다.
  7. 사실 가정환경만 좋으면 학교성적이 올A에 근접했을지도 모른다.
  8. 결국 바트가 넬슨의 아버지를 찾아낸다 물론 살아남으려고.
  9. 물론 넬슨은 이때 이렇게 하면 입 좀 다물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오? 이거 괜찮은데? 라고 생각해서 급 좋아한다.
  10. 에이브 심슨바트 심슨이 함께 플라잉 헬피쉬 소대의 보물을 찾아나서는 에피소드
  11. 시즌 17 중. 피카소의 화풍을 흉내냈다. 그런데 반쯤 개그씬이라...그 외에도 가사를 초딩같이(선생 목을 잘랐네 등)붙여서 그렇지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꽤 하며, 예술에 대한 감수성도 풍부하다.
  12. 시즌 21 에피소드 3
  13. 학교에서 틀어주는 다문화 교육 영상을 보면서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