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

1 세가의 게임기

width=30%
가정용
width=60%width=90%width=50%
width=30%width=30%
휴대용
width=20%width=50%
확장형
width=40%width=55%
미출시교육용
넵튠#s-3플루토#s-12width=45%


nomad.jpg

220px-Genesis_Nomad.jpg

1.1 소개

세가에서 내놓은 휴대용 게임기. 1995년 10월에 NTSC방식(60Hz)을 사용하는 북미에서 발매되었다. PAL방식(50Hz)을 쓰는 유럽에선 발매되지 않았다.
전원은 AA사이즈의 건전지 6개를 쓰며(1.5 * 6 = 9V) 100만대 정도 팔렸다고 한다.

이 기기의 장점은 바로...

메가 드라이브의 소프트를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메가드라이브가 발매된지 7년 뒤에 나온 물건이지만, 콘솔 게임 팩을 휴대용 게임기에 꽂아 그대로 즐긴다는 미친 발상 하나만으로도 나름 게임계에 한획을 그은 물건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지금은 PS2나 드림캐스트 등의 기종도 유튜브만 뒤져도 휴대용 게임기로 마개조해 직접 CD를 넣어 즐기는 비슷한 물건들은 나왔지만, 공식적으로는 콘솔 게임 팩이나 CD를 그대로 휴대용 게임기에 꽂아서 할 수 있는 미친 물건은 이것 말고도 당연히도 없다 (..) 진정한 콘솔 휴대용화 오오

대신 리모트 시스템이나 게임기, 모바일의 에뮬레이터가 있을 뿐이다. 다만 휴대용은 전용 소프트로 따로 파는게 금전상 이득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이 물건, 게임기 스펙도 메가드라이브와 거의 동급이다. 게임 기어 시절에도 콘솔 스펙 그대로 박더니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나타났는데, 여전히 배터리가 조루다. AA배터리 6개에 3시간 20분이라는 점은 매우 치명적인 단점. 메가 드라이브보단 떨어지지만 당시 패미콤을 넘는 스펙의 게임 보이가 AA배터리 4개에 15시간이었던 것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메가 CD슈퍼 32X와의 연결도 안되고, 당시 나온 시점이 세가 새턴이 나온지 5달 뒤이고, 다른 콘솔 게임이나 게임 보이가 강세였으니 그저 상징적인 게임기에 가깝다. 결국 1999년에 단종됐다... 그래도 100만대 가량 팔린걸 보면 나름 짭짤했을지도.. 뭐 애초에 게임기 자체가 북미 한정 발매이긴 했으니 팬 서비스에 가까운 물건. 결국 시대만 앞섰다

그 밖에 메가 드라이브의 컨트롤러를 연결, 2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TV에 연결할 수 있는 단자도 있다고 한다. 여전히 세가의 6버튼 패드 방식을 고수하며 전면에 6개의 버튼이 다 달린 구조를 가지고 있다.[1]

메가 드라이브에 있는 RESET 버튼이 없다. AVGN X맨편 중 리셋이 필요한 장면[2]에서 언급한 바 있다.

아타리 링스, 게癌기어(...)와 같이 AA배터리 6개에 200분 (3시간 20분)이 가는 배터리 먹는 하마들.

1.2 스펙

프로세서모토로라 68000 16비트 프로세서 (7.67MHz)
코프로세서(사운드 컨트롤러) : 자일로그 Z80 8비트 (3.58MHz)
메모리총 합계 156KB - 64KB 주 RAM, 64KB VRAM, 8KB 사운드 RAM. 20Kb ROM
해상도320 × 224
사운드야마하 YM2612 5채널 FM, 추가 4채널 PSG. 스테레오 사운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SN76489 PSG(Programmable Sound Generator)도 있음.
디스플레이내장 STN LCD
전원9V 850mA (메가 드라이브 2와 동일)

메가드라이브랑 거의 같다. 그래서 더 무섭다

2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진영

노매드(인피니티) 항목 참고.
  1. 1990년에 나온 슈퍼 패미컴은 가장 처음으로 L, R 버튼을 채용, 94년에 나온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미 L, R, 전면 4버튼의 6개 버튼을 쓰고 있다.
  2.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 리셋버튼을 눌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