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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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임 노블 6


톰-293. 리치 영상 'Deliver Hope'에서 밴시에 의해서 쓰러진 캣이 가진 퓨리 전술 핵폭탄을 가지고 제트팩으로 코버넌트 순양함에 잠입. 코버넌트 순양함을 홀로 격파, 전사했다.

분대장인 카터가 '단독 행동은 하지 말게.'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주인공 노블 6의 성향도 있지만 전임 노블 6 톰도 단독행동을 즐겨했기 때문인 거 같다. 더욱이 카터는 전임자의 전사로 인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노블 6의 죽음은 대원들에게 영향을 크게 끼쳤는지 카터는 주인공 노블 6에게 "자네는 다른 대원들이 비워두고 싶어하는 자리에 들어온 걸세."라는 말을 헀다.

2 현 노블 6

노블 팀 멤버(콜사인 순)
카터 A-259캣 B-320준 A-266에밀 A-239조지 S-052노블 6. B-312

360px-B312.png

"알겠습니다."

-노블 6

2.1 개요

헤일로:리치의 주인공. 생년월일은 불명[1]이며 계급은 대위[2]. 시에라-312(B-312), 즉 스파르탄III다. 전사한 노블 6의 빈 자리를 대신하여 노블 팀에 합류했다. 그 덕에 노블 팀에서는 신참 취급. 마스터 치프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파르탄 2가 부사관인 것을 생각하면 계급이 상당한 수준이나, 노블6를 제외한 노블 팀 멤버들은 전부 영관급이라는 끝내주는 계급빨을 자랑해서 팀 내에서는 어쨌든 가장 계급이 낮다.

담당 성우는 남자 필립 앤소니-로드리게즈/송준석, 여자 아만다 필립슨/이용신.[3]

스파르탄 III들은 마스터 치프와 같은 스파르탄 II보다 더 적은 시술을 이용해서 양산, 쓰다 버리는 용도로 써먹히는 존재들이지만, 드물게 저격, 암살 등 특별한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이들이 있었는데[4] 육군 특수 사령부에서는 그들을 따로 빼돌려서 노블 팀을 만들어 묠니르 전투복을 지급한 것이다.[5]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스터 치프의 동기인 조지 역시 노블 팀에 속해 있다.[6]


게임 자체가 멀티플레이와 연동이 되어있는 관계로 멀티플레이시의 커스터마이즈 사항이 연동된다. 때문에 마크 5 복장이나 마스터 치프와 유사한 형태, 심지어 같은 노블팀 멤버처럼 커스터마이징하여 플레이할 수도 있다.[7] 때문에 남자, 혹은 여자일 수도 있으며,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이 있지만 게임상에서는 '식스'라는 넘버링으로만 불린다. 번지에서는 노블 6는 특정한 인물이 아닌 플레이어 본인이라고 생각하고 게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2 소개

외로운 늑대.

한 달 넘게 결번이었던 노블 6, 그것도 사상 최대의 작전에 투입되기 겨우 몇 분 전에 합류한 인물로 깊은 잠재력과 무시무시한 평판을 지닌 미스터리한 병사. 단독으로 반군 그룹을 통째로 궤멸시킨 전적이 있으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과거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UNSC에 의해 조작되었고 그 행적과 정체는 극비로 여겨지고 있다.

예고편에서 분대원 중 하나인 조지가 "페가시[8]에서는 생존자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이라고 하는 것을 볼 때 아마 전멸한 부대의 생존자일 가능성이 있다. 실은 단 2명밖에 생존자가 없다고 여겨졌던 베타 중대의 생존자...는 아니고, 사실 이는 설정 구멍으로, 전투에 참가하기 2개월 전에, 훈련이 끝난 직후 바로 빼돌려졌기 때문에 토피도 작전[9]에 참가하지 않아 생존. 따라서, 본편에서 저 페가시 대사가 "새로 전입된 6번인가?"로 교체되었다.

번지에서 공개한 캐릭터 소개에서도 '외로운 늑대'라는 말이 있는데,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분대장 카터가 "자네 기록은 읽어 봤다. 대위. 해군 정보국이 꺼려하던 부분까지도. 실력 있는 대원이 들어와 기쁘군. 하지만 독자 행동은 이제 그만두도록."[10]이란 말을 하며, 작전 수행 중에서도 혼자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전 상관이 따로 독립시켜서 작전을 수행하게 해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홀랜드 대령의 고집으로 노블 팀에 소속이 결정되었다는 모양.

헬시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보안상 기록에서 지워진 정보가 많고 부대원 중에서 가장 철두철미한 성격이란다. 잠깐 공개된 영상에서 타이틀 화면에서 완전히 파괴되어 불타버린 리치 행성의 모습과 함께 노블 6의 헬멧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어서 혹시 죽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과거 세 개의 부서가 존재를 부인한 '세이버' 프로젝트에 테스트 파일럿으로 참여한 적도 있다. 따라서 그가 헤일로:리치에서 어퍼컷 작전[11]에서 세이버 부대를 이끈다. 이것과 연동해 보면 재밌는 도전과제가 있다. "난 파일럿이 아니라고." 프로젝트랑 연관시켜보면 좀 재밌다.

어쨌든 마스터 치프에 버금가는 플레이어 보정을 듬뿍 받아서 노블 팀의 최전방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모든 작전을 성공시키는 괴물같은 능력을 뽐낸다. '암살' 시스템의 도입으로 헤일로 시리즈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장 다양하게 적을 죽이는 인물. 장식 없는 검은 전투복과 암살에 능하다는 설정 등 상당한 간지로 무장한 주인공이다.

2.3 기타

그리고 대인배인 듯 싶다. 플레이해보면 무뚝뚝하지만 노블팀 팀원 누구와 페어를 짜도 잘 어우러지고, 그 어떤 위험한 임무도 아무런 군말없이[12]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팀인 조지나 준, 에밀은 준위인데도 대위인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것을 그냥 놔둬 무심한듯 시크한 성격으로 볼 수 있지만, 군 계급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다. 노블 팀의 준위들은 최소한 CW3 이상의 상급 준위인데, CW3만 해도 거의 소령에 준하는 계급이니 당연히 대위인 노블 6에게 반말을 할 수 있는 거다. 아니, 그 이전에 영어엔 반말이 없잖아. 번역자의 실수든 의도적인 거든 이걸로 원작 까면 안 되는 거다. 다만 뉴알렉산드리아 미션에서 ODST가 노블 6를 보고 "저게 소문의 그 남자(여자)야?"라며 쑥덕대는 것도 그냥 쿨하게 무시하는 걸 보면 맞는 것 같기도.그냥 말 많으면 주인공 같지 않아서

2.4 헤일로:리치에서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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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는 이 스파르탄이 없었으면 시작되지도 않았다.

당시 2개로 나눠져서 작전을 수행하던 스마트 AI 코타나를 키예스 함장에게까지 운반하는 일을 코타나에게 선택되어 행하게 되고, 최후에 필라 오브 오톰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리치 행성에 남는다. 그리고 이 코타나가 가지고 있던 데이터는 바로 헤일로에 관한 데이터. 헬시 박사는 스파르탄 Ⅲ를 열화복제품 취급(후에는 추모하지만)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노블 팀이 아니었다면 필라 오브 오톰은 이륙하지도 못하고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아니 필라 오브 오톰만이 아니라 인류, 나아가 우주 자체가 멸망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필라 오브 오톰의 공간 점프 이후...

"코타나, 결국 우리는 실패한건가?"
"대답은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13]

헤일로 1 : 전쟁의 서막의 시작이었던 대사를 남기며 헤일로:리치는 그렇게 막을 내린다.

그리고,

다시 때가 오리라...

임무 : 마지막 늑대
목표 : 살아남으십시오

스파르탄은 죽지 않는다...

코버넌트에게 점령당한 리치 행성에서 노블 팀 최후의 스파르탄, 노블 6의 최후의 저항이 시작된다. 적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시간이 지날 수록 강해진다. 보병으로 이루어진 지상병력은 끝도 없이 몰려오고 엄폐할 곳도 마땅치 않아 공중병력의 폭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5분도 채 버티기 힘들다. 체력이 깎일 수록 바이저가 깨지는 걸 연출하듯 화면에 금이 가는데, 마지막 미션이 시작되기 전에 땅에 떨어진 무기와 아이템은 남아있어 어찌어찌 버틸 수는 있지만... 10분 이상 버티면 엘리트 질럿에너지 소드를 들고 떼로 몰려나온다. 대놓고 죽으라는 말.

오게 두어라. 스파르탄은 죽지 않는다. 단지 행방불명될 뿐!

바이저가 깨진 뒤 체력이 더 떨어지면, 노블 6가 무수한 숫자의 적군과 싸우며 엘리트들에 의해서 죽는다는 '암시'를 보여주는 이벤트가 발생한다.[14] 노블 6는 깨진 바이저를 던져버리고, 떨어트린 어설트 라이플을 집어들고 몰려오는 엘리트들에게 난사한다. 엘리트가 등 뒤에서 나타나지만 노블 6는 몸통박치기로 쓰러뜨리고... 적들의 사격을 맞아 총을 제대로 겨누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권총과 라이플을 쌍수로 쥐고 난사한다. 결국 쓰러진 노블 6에게 에너지 소드로 무장한 엘리트 질럿들이 다가오고 노블 6는 질럿들에게 미친듯이 주먹을 휘두르고, 발을 버둥거리며 처절하게 저항하지만 결국...

시점은 수십 년 후로 흘러, 화면은 재건된 리치 행성과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노블 6의 헬멧을 비춘다. 헬시 박사의 코버넌트는 무자비했고 리치는 함락 당했지만 그들이 놓친게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당신이며, 당신의 용기에 의해 인류는 헤일로의 비밀을 밝히고 승리할 수 있었다는 독백과 함께... 번지의 마지막이자 시작인 헤일로 리치는 끝을 맞이한다. 이 헬시 박사의 독백은 2589년 7월 4일 97세의 핼시 박사가 리치 행성을 재방문 했을 때 노블 6를 추모하며 한 연설이다. 그리고 노블 6는 헤일로를 즐긴 팬들에 대한 감사와 찬사의 뜻을 담은 캐릭터.

어떻게 보면 과연 스파르탄다운 최후.

유언
"아니다. 가지 않겠습니다.(Negative, I have the gun.) 행운을 빕니다."[15]
필라 오브 오톰을 탈출시키기 위해 리치 행성에 남으며 한 마지막 말이다. 묵념...근데 순양함 파괴하고나서 그냥 냅다 뛰어 펠리칸에 탔었더라면 살수 있지 않았을까?

만약 에밀이 살아서 필라 오브 오톰을 탈출시켰다면 마스터 치프와 노블 6라는 희대의 조합이 완성되었을 텐데... 마스터치프+노블 6+코타나인데 어찌됨? 뭐긴 뭐야,전설이되지. 코버넌트: 아 시발

  1. 게임인포머에서 식스가 2530년 1월 30생이라는 정보가 공개된 적이 있는데, 이는 캣의 생년월일을 노블 6의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번지에서 그(그녀)의 생년월일을 공개한 적은 없다. 물론, 캣과 같은 베타 중대 출신이니 캣(22세)과 엇비슷한 나이대일 가능성이 크다.
  2. 헤일로:리치 트레일러 상에서는 노블 6를 'lieutenant'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문맥 뒤에 해군 정보부가 나오는 걸 봐선 노블 6가 해군 소속임을 알 수 있는데, 해군에서 lieutenant는 육군의 대위와 같은 계급이다. 따라서 노블 6는 중위가 아니라 대위이다.(미해군 기준) 정식발매판에서도 대위라 번역되었다.
  3. 남/녀 성우의 연기 차이가 은근히 크다. 남자의 경우 비교적 붙임성 있고 싹싹한 느낌인데 비해, 여성의 경우는 무뚝뚝하고 사무적인 느낌. 양쪽 다 행적이나 대사는 동일하나 연기의 차이로 인해 캐릭터성이 다르게 느껴진다.
  4. 헤드 헌터 팀만 봐도 2인 1조로 코버넌트 기지 하나를 날려버리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능력자들을 1회용으로만 취급하는 제임스 애커슨 대령의 마인드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 1회용이긴 하나 스파르탄 III 중대들이 투입된 작전들은 하나같이 전쟁의 판도를 좌우할정도로 영향력이 큰 작전에만 투입되었다. 이들이 입힌 피해를 생각하면 스파르탄 300명은 오히려 저렴하게 이용한 셈이다.
  5. 인게임 트레일러를 보면, 다른 대원들의 전투복과 달리 노블 6의 것만 추가 방어구나 장구류 등이 장착되지 않았고 방금 나온 것 처럼 깔끔하다. 묠니르 전투복 지급전에는 SPI 전투복을 사용 했을텐데, 그 전투복만으로도 스파르탄-II 같은 실력을 냈다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6. 이 때 대다수의 스파르탄-III가 괴멸 상태였고, 작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지는 다른 스파르탄-II 대원들 보다 정도 많고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이다. 아마 딱딱한 2 시리즈의 팀보단 어느 정도 사람같은 노블 팀이 더 적성인 듯 하다.
  7. 일단 전투복의 기본 사항은 남/녀 버전 모두 동일하게 흑철색 전투복에 아무런 추가 장갑이 없는 형태이다.
  8. 원래 노블 6가 소속되어 있는 베타 중대가 두 명을 제외하고 전멸한 토피도 작전의 장소.
  9. 파가시 델타에 있는 코버넌트의 정제소를 파괴하기 위해 시행된 작전. ODST의 투입이 불가능한 관계로 스파르탄-III 베타 컴퍼니가 참여. 2명을 제외하고 전원 전사.
  10. 근데 정작 발매판에서는 '혼자 잘난 척하는 놈은 두고 간다.'라 번역되었다. 군대식 농담으로 생각하면 적절하지만 좀 묘한 느낌. 헤일로 시리즈에서 이런 묘한 번역은 심심치 않게 나온다.
  11. 리치 행성 상공에 등장한 코버넌트 수퍼캐리어를 파괴하기 위해 캣이 제안한 작전. 조지가 여기서 죽는다.
  12. 플레이하다보면 다른 노블 팀 대원들이 스파르탄/일반 병사들을 소모하는 무모한 작전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자주 보인다.
  13. 이 대사 번역은 오역이다. 키예스 함장이 코타나에게 우리가 리치행성으로 부터 탈출 후 코버넌트를 따돌리는데 실패한건가? 라는 건데 다른 의미로 넘어가 버렸다. 물론, 오역이긴 해도 이쪽이 오히려 더 여운을 남기는 번역이라 좋아하는 팬들도 많긴 하다.
  14. 암시도 아니고, 대놓고 엘리트가 누워있는 노블 6에게 에너지 소드를 찍어버린다. 노블 6를 보여주지 않을 뿐이지...
  15. 처음 부정은 일반병사의 탑승요청에 거절한 것이고, 두 번째는 제이콥 키예스 함장에게 한 말이다. 원본하고 뉘앙스가 많이조금 다른데, 이 역시 한국어판의 이상한 번역 중 하나이다. 당시 필라 오브 오톰이 출항하기 위해서는 팬텀 등의 코버넌트 비행선들을 막을 필요가 있었는데, 원본에선 그 역할을 자기가 맡겠다는 의지(I have the gun)를 표출하지만 한글판에선 좀 멋이 없다. 차라리 '아니다. 나는 남겠다.'라고 대답하고 '행운을 빕니다'라고 하는게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