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on Mapes. 모노리스의 FPS 게임 F.E.A.R.의 등장 인물.
포인트맨이 아마캠 테크놀로지 본사 건물 내부로 진입하였을때 만나는 인물. 스스로를 ATC의 기술자라고 소개한다. 첫 만남은 환풍통로에서 떨어지기 전에 창문 너머로 문 잠그고 튀는 장면.
그 자체가 개그 캐릭터. 더글라스 홀리데이와 함께 그나마 몇 없는 게임 내 개그를 전담하고 있으며, 그나마 멀쩡하게라도 생긴 홀리데이와는 달리 이쪽은 생긴것 부터가 충분한 개그 캐릭터이다.
작중 내내 플레이어를 굴려먹으면서 원하는 결과만 얻으면 매몰차게 버려두고 튀는 먹튀짓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문이 잠겼으니 열어달라는 등[1], 엘리베이터가 멈춰서 재가동 시켜달라고 하는 등등[2]...이 작자가 플레이어를 부려 먹어서 멈춘 엘레베이터를 재가동 시키자마자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참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막 도착한 주인공이 보는 눈 앞에서 (해당 챕터의 제목이기도 한) "Sayonara, Sucker.(안녕이다, 병神.)"[3]을 날려주고 튀는 장면은 백미.
뚱뚱한 외형 답게 식탐이 강한 편. 보통 인간을 초월한 복제군인들이 우글거리는 건물 한복판에서 태연히 과자를 씹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설명이 끝난다. 그와 첫 대면을 한 뒤 조금 더 나아 가다보면 먹고 남은 과자 봉지, 출처불명 잡지 몇권, 무질서하게 정리된 서류들로 그득한 책상 하나가 보이는데, 그 책상의 주인이 누구인지 심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러나 그를 탈출 시켜주려는 FEAR팀과의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갈수록 건물 내부로 깊숙히 들어가며 사고만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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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의 사주를 받아 할란 웨이드를 저지하고 프로젝트 오리진 시설을 파괴하러 온 인물이였다. 동시에 게임상에서 등장하는 ATC 사병들의 리더이기도 했다.(그렇다고 해서 전투를 수행하지는 않는다. 단지 제네비브에게 지시를 받아 하달하는 중간 관리자 정도)[4] 중간중간 사병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목소리도 그의 것.
본사 건물 내부 시스템에 대해 빠삭하게 꿰뚫고 있었으며 FEAR팀이 탈출 시켜주려고 해도 계속해서 내부로 진입하고 있었던 것은 할란 웨이드를 추적하고 있어서이며, 이를 위해서 스스로를 기술자라고 하며 FEAR 팀을 이용해 먹은 것이다.
엘더스 비숍을 구하고 난 후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춰서 주인공이 경보기를 끄러 가는 부분이 있는데, 경보기 장치가 있는 방으로 가보면 어디서 많이 본 과자봉지[5]가 버려저있다. 보통은 그 뒤에 갑툭튀하는 알마 때문에 놀라서 신경끄곤 하지만 그가 고의로 FEAR팀을 방해하고 있었다는 복선이였다.
하지만 최후는 그동안 보여준 행보가 무색하게 그닥 찌질하지도 않고 비참하지도 않다. 오히려 이 작품에서 죽어간 다른 인원들에 비하면 그래도 덜 고통스럽게 죽은 편(숨이 끊어지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죽었다고 봐야...겠지?). 최후에는 할란 웨이드와 오리진 시설 입구에게 마주하게 되나, 할란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다. 이때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할란에게 설명하려다 총에 맞은 것일 뿐 딱히 비굴하게 변명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뒤따라온 주인공에게 오리진 시설로 진입할수 있는 방법과 파괴할수 있는 방법을 일러 준다. 이때도 주인공에게 살려달라거나 도와달라고 딱히 찌질하게 부탁도 안 한다. 이쯤되자 자신의 최후를 대충 직감한 듯한 인상도 약간 준다. 총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게임상으로 마지막에 오리진 시설이 파괴되어 버림으로서 그도 폭발에 휘말려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아무리 ATC 사병들의 리더라고는 해도, 사병들이 복제군인들에게 압도적으로 밀린다는걸 생각해보면 어떻게 잘만 살아있는건지는 불명(심지어 그가 바로 지나간곳에서 복제군인이 튀어나오기도 했다!)이였으나, 진행 도중 특이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복제군인들이 노턴 메입스를 일부러 통과 시켜 주고 있었다는것! 그가 오리진 시설을 파괴하러 가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역으로 길을 내주면서 오리진 시설로 향하는 길을 노출시키도록 유도하고 있었던 것이다.[6] 이 역시 복선이 있었는데, 그와 첫대면을 하는 곳이 바로 암살 복제군들이 우글우글하게 돌아다니는 장소라는 사실이다. 암살 복제군들은 주로 천장속 공간이나 환풍구를 통해 드나드는데, 이 인물 역시 사실 천장 속 공간에 숨어있었다. 천장 속 공간에 숨어있던 다른 사람들이 살해당했는데 훨씬 더 굼뜬 이 인물만 무사하다는건 여러모로 납득이 안되는 상황...
그런데 확장팩 F.E.A.R. Extraction Point에서 말 그대로 '뜬금없이' 등장한다. 움직이지도 못하던 녀석이 무슨 수를 쓴건지 플레이어보다 먼저 도시 지하철 내부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왔으며, 복부에 있는 총상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멀쩡히 움직이고 말도 한다.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와서는 플레이어에게 뜬금없이 미니건이나 레이저 카빈 같은 '확장팩에서 추가된 무기'를 요구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일어난 작은 폭발에 놀라 다시 기어들어간다. 그러나 탈출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복제군인들이 지하철 출입구에 폭탄을 설치해서 부숴버렸으니 아무래도 지하철에 영영 갇혀버린듯...? 지못미
...하지만 피어의 확장팩들이 전부 패러렐 월드로 공인됨으로서[7] 이 설정은 없던 것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패러랠이건 아니건 어디 지하에 갇혀 폭발 때문에 망해버리는건 공통점...인듯.
- ↑ 스위치를 틀어 문을 열어주면 카메라에 대고 궁디 팡팡하고 튄다.(...)
- ↑ 이 때 띨빵하게 위의 사진에 있는 선인장 화분을 머리에 들고 꼴에
잘도숨을려는 초딩 짓을 또 하고 있다. - ↑ 저 Sayonara는 일본어의 작별 인삿말인 'さよなら' 그것 맞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왜 일본어와 영어를 혼합한 이런 말장난을 만들었는지 의아해 하겠지만, 원래 모노리스는
일빠이런 곳이다. 노 원 리브스 포에버나 쇼고만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 ↑ 게임 극 후반부 오리진 시설에서 프로젝트 오리진 관련 자료들을 제거하는 그에게 할란이 '개 노릇(Lapdog)'따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것 또한 챕터 제목.
- ↑ 그래픽 옵션 중 몇몇 오브젝트가 소환되지 않게 함으로서 프레임을 올리는 옵션이 있는데, 이걸 활성화하면 과자봉지 오브젝트가 소환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 ↑ 아마캠 본사 지하에 고립되어 있다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시 베터스와 연결이 되는 챕터에서 복제군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다름아닌 페텔 본인이 직접 지시한 사항이라고.
- ↑ 피어의 원 저작자 모노리스가 만든것이 아닌, 타임 게이트에서 만들어서 그렇다. 자세한것은 F.E.A.R.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