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비브 아리스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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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ieve_Aristide.jpg

Genevieve Aristide. 모노리스FPS 게임 F.E.A.R. 시리즈의 등장인물.

현(F.E.A.R. 기점으로 2005년 이후) 아마캠 테크놀로지(이하 ATC)의 여사장이자 배후의 상원의원과 함께 아마캠 테크놀로지의 진정한 흑막이다.

언제부터 사장으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프로젝트 오리진의 총 책임자 할란 웨이드와 서로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ATC 초창기부터 존재해온 인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당연히 ATC의 모든 프로젝트들에 대해 알고 있는 인물로, 어찌 보면 이 모든 사태들도 그녀에 의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적 거대 기업의 미국 본사 사장답게 계산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다. 일단 입막음을 위해 사원들을 무차별적으로 사살하는 짓도 서슴지 않고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스스로를 미끼로 내던지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자세한 건 후술) 그리고 그러한 막장 상황 속에서도 일전에 오리진 시설을 탐사하기 위해 보낸 조사단원들이 실종되자(라고는 해도 알마에 의해 살해당하였음을 알고 있지만) 고인들의 가족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F.E.A.R.에서는 목소리만 나왔던 인물이였다. 각종 음성 메세지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목소리가 출연의 전부. 사실 게임이 처음 시작되었을때,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 스텝롤이 다 흐른 다음 상원의원과 통화를 하던 사람도 이 사람이다. 아무튼 목소리만 나왔던 인물이여서 그런지 타임게이트가 만든 두 개의 확장팩에서는 목소리마저도 안 나왔다.

F.E.A.R. 당시 한 업적(?)은 노턴 메입스ATC 사병들을 파견하여 프로젝트 오리진 및 기타 다른 프로젝트들과 연관성이 있는 인물들을 모조리 사살하고 오리진 시설을 파괴하여 영원히 증거 인멸을 한 정도가 있다. 참고로 이안 하이브의 경우 그녀와 마찬가지로 목소리로만 등장한 인물인데 그녀가 별도로 사병을 파견해서 제거하게 지시했다고 한다. 야 신난다!

F.E.A.R. 2: Project Origin에 와서야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제는 ATC의 이사회에서 입막음을 위해 파견한 ATC 사병들에게 노려지는 상황. 즉, 주인공 마이클 베킷 병장(이하 베킷 병장)이 소속된 다크 시그널 요원들에게 구출되는 히로인 포지션...야 신난다! 여담이지만 그간 고생이 많았는지 아니면 원래 나이가 많은 것인지 엄청 삭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신체 능력은 잘 훈련받은 군인인 다크 시그널 멤버들 못지않게 정정하다.(…)

그러나...사실 이사회에서 자길 노려주길 바라고 있었다! 이 계획의 골자는 자신을 미끼로 다크 시그널의 요원들을 전장으로 끌어들여서 혼란스러운 전투 도중 다크 시그널의 요원들을 흩어지게 한 다음 하나하나 포섭해서 초능력 강화 수술을 가하려는 계획의 일환이였다.[1] 원래 1차적 목표는 해럴드 키건이였으나, 키건이 부상을 입어서 꿩 대신 닭으로 베킷 병장을 타깃으로 삼는다.

결국은 베킷 병장의 초능력을 강화시키는 각종 특수 수슬과 요법들[2]을 가하여 초능력을 증폭시켜서 알마 웨이드를 유인할 미끼로 사용하고, 다크 시그널 요원들을 초능력 증폭기가 있는 스틸 섬으로 보낸다. 이때 즈음 ATC 사병들의 리더인 리처드 바넥이 베킷 병장과의 교전 중 사망하여 ATC 사병들이 힘을 잃게 되어 안전해지나...싶었더니 이번엔 알마가 복제군인들(그것도 최신형인 VII 타입)을 가동시켜서 또 다시 도주의 길에 들어선다.(…)

나중에는 스틸 섬에 도달하여, 테리 핼포드(스네이크 피스트)의 제안대로 증폭기를 사용하여 베킷 병장의 초능력을 더 강화시켜서 알마를 퇴치하려는 케일라 스톡스를 권총으로 쏘고는 베킷 병장을 증폭기 안에 가둬 놓는다. 이후 베킷 병장을 쫓아온 알마와 마주하게 되긴 하는데, 알마는 그녀를 한번 노려보기만 하고 다시 베켓에게 집중하고 그 사이 제네비브는 다시 도주길에 들어선다. 다만 이후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불명. 사실 스틸 섬으로 간 인간들 전원의 행방이 불명이다.

그녀의 진정한 계획은 베킷 병장을 미끼 삼아 알마를 유인한 다음 가두어서 통제할려고 한 것이였다. 1편 기록을 보면 원래 알마를 통제할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알마가 조사단원들을 다 죽여버리자 최악의 상황으로 금고를 폭파시킬려고 했었다. 하지만 2편에서 알마가 풀려난 뒤 그녀를 없앨 방법은 사실상 없었던데다가 여전히 알마는 쓸모가 있었기 때문에 잠시나마 통제를 해서 쓸려고 한것. 포인트맨 납치는 아리스티드하고는 별 연관이 없다. 단 알마가 베켓의 정자를 이용해서 본인 의지로 아이를 만들려고 한 건 예상 밖이었으며 지금도 모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이카러스의 가동 중단 결정을 누구보다도 아쉬워한 인물이다.(…) 복제 암살군(Replica Assassin)의 생산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끊임없는 기술력 향상을 바탕으로 실험작부터 차근차근 양성하다 보면 자연스런 가격 저렴화와 더불어 양산화와 제식화가 가능해질 것이며, 사실 가격 문제와 기술적 한계만 제외하면 완벽한 프로젝트라고 극찬을 하기도. 그래서 만일 살아남는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프로젝트 이카러스를 재가동시키겠다고 하기도.(…)

3는 2 엔딩 이후로 9개월 정도가 흐른 뒤라서 어떻게 됐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아마캠 사병들이 그녀를 죽이고자 했으니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마캠이 알마와 프로토타입들에게 전력을 투여하고 있었으니 일단은 상원의원과 함께 살아있을 가능성이 제법 있을듯.

  1. 모처에서는 이래서 사실 '아리스티드를 노린다는것도 뻥이고 쫓는 척만 한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사실 항상 주인공 일행보다 현장에 먼저 와 있지만 번번히 아리스티드를 놓친다는 점을 보면 꽤 그럴싸하게 맞아 떨어지는 말이긴 하지만, 막판에 프로젝트 패러건 지하 시설에서 사병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하빈저 실패작들을 풀어놓은 걸 보면 그 정도까진 아닌듯 싶다.
  2. 참고로 프로젝트 하빈저에 사용되었던 그 수술들과 동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