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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캠 사병 부대의 표식 |
1 개요
ATC Force. 모노리스의 FPS 게임 F.E.A.R.에 등장하는 세력. 이름 그대로 아마캠 테크놀로지가 소유한 사병.
2 상세
용병이 아닐까 싶지만 복장에 당당하게 아마캠의 로고가 찍혀있으며, 리더인 리처드 바넥이 아마캠의 비밀들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사병임이 확실하다. 뒷처리하려고 고용한 용병에게 회사 치부를 그렇게 많이 알려줄 리가 없을뿐더러 정규군이나 사병이 아닌 용병은 조직 로고가 없거나, 굳이 고용주의 로고를 쓰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용병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스토리상으로는 복제군인들을 델타 포스와 FEAR 팀이 조기에 진압해내지 못하자 대신 처리할 겸, 그리고 혹여 노출될지도 모르는 자료들 및 증인들을 정리할 겸 해서 파견된다.
전체적으로는 아무래도 복제군인들보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느껴진다. 복제군인들과는 달리 라디오를 사용하지 않기에 인간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그리고 대사 자체와 와닿는 느낌들도 복제군인들과는 확연히 다르다.[1]
일단 설정상으로는 아무리 뛰어나봐야 결국에는 평범한 인간이니만큼 복제군인보다는 약하다. 게임 중간중간 이들이 복제군인들과 교전을 하는 상황이 여럿 등장하는데 보면 90% 이상의 확률로 복제군인의 승리로 끝난다. 일단 무장 자체도 복제군인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으며, 게다가 복제군인들처럼 특수한 중장비(REV6 헤비 아머 라든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더더욱 약해보인다.
어느 작품이건간에 무언가 증거물을 제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복제군인과 포인트 맨, 알마의 유령들의 사이에 껴서 끔살당하기 일쑤인 녀석들. 2회차 플레이를 하다 보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F.3.A.R.에서도 당연히 등장했다. 거의 유일한 군인형 적으로 이전작의 사병들과 다르게 엄청난 엘리트들이다.
여담이지만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사병의 욕설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1편에서는 경비병이라서 그런지 욕설이 거의 없고, 2편에서는 복제군인들의 욕설 빈도가 줄어드니어느 정도 늘어났으며, 3편에서는 대사의 절반이 욕설.결론은 욕을 많이 할수록 강해진다?!
그러니 ATC 사병의 성향은 악이다.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들이니 당연한 것.
3 F.E.A.R.
원판 FEAR에서는 사내 경비병들만 나왔다. 흑인과 백인 두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이미지는 전형적인 경비병의 모습. 타임게이트의 확장팩 퍼시어스 멘데이트에서 특수한 경비병이 나왔었지만... 그건 아무래도 페러렐 취급.
참고로 이들이 목숨을 걸어 가면서까지 복제군인들과 주인공에게 맞서 싸운 이유는...안 싸우면 해고당한다고 해서.[2] 그러나 해고를 피하려다가 목숨을 내놓은 아이러니한 상황을 돌이켜보면 정말 눈물이 난다.(…) 차라리 해고당하더라도 목숨만은 건지는 게 낫지...(아쉽) 물론 아무리 회사의 명령이라고 해도 민간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살하려고 한 것을 보면 이들도 마냥 좋은 녀석들은 아니다.
게다가 굉장히 웃기는 게 이들은 ATC가 자체 개발한 무기들을 쓰고 있지 않다. '반란군'인 복제군인들은 잘만 사용하는데 이들은 델타 포스보다도 무장 상태가 최악이다. 그저 선글라스, 모자, 반팔 셔츠 이 3가지로 대표되는 무장을 하고 있을 뿐이다(...). ATC 소속 병사가 ATC 소속 무기를 쓰지 못하고 있소
아수라장이 된 판국에서도 경비병에게 ATC의 자체개발 특수 화기를 지급해주지 않는 것은 산업 스파이가 지급받은 특수 화기를 빼돌려 경쟁사로 유출될 일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복제인간이 아닌 자아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 것. 하지만 그 복제군인이 오히려 ATC를 향해 하이테크 무기를 사용하고, 오히려 못미더운 인간들이 끝까지 ATC를 향해 충성파로 남은 것을 보면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스토리상으로는 프로젝트 오리진에 관련된 자료와 증거들을 인멸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따라서 복제군인들은 물론 델타 포스나 FEAR 팀과도 적대적이다. 지휘관은 노턴 메입스.
작품을 막론하고 등장한 ATC 사병 세력들은 다음과 같다.
일반병
- ATC 경비병(ATC Security Guard) - FEAR 본판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ATC 사병. 첫 오프닝 동영상에서부터 쪽도 못쓰고 복제군인들에게 끔살당하고 팩스턴 페텔에게 단칼에 썰리는 안습한 상황을 연출하더니, 나중에 가면 REV6 파워 아머에 의해 고깃덩이가 되고 주인공 한명에게 쓸려버리는 등 왠지 안습한 존재들이다. 주요 무장은 일단 로켓 런쳐라든지 7식 입자 소총이라든지 하는 고위력 무기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VK-12 샷건이나 RPL 서브머신건 같은 것, 좀 좋아봐야 G2A2 돌격소총이나 ASP 저격소총 정도이다. 이들이 등장하는 곳 인근에 가끔 관통화기가 있는걸 보면 그것도 쓰는 것 같긴 하지만...즉 무장 자체만 놓고 보면 일반 복제 군인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체력도 오십보백보.
- ATC 중장갑 경비병(ATC Riot Security Guard) - 확장판 페르세우스 멘데이트에서 등장한 새로운 ATC 경비병으로 방탄 헬멧에 제대로 된 전투복을 갖춘 존재들. 그러나 잘 보면 일반 ATC 경비병의 재활용(…) 외형 이외의 차이점이라면 그냥 체력이 더 높아졌다는 것 정도. 비방디 세계관에서만 등장하며 본판에서는 미참하였지만 이런 디자인은 이후 2의 블랙 옵스와 3의 하이테크 사병들에게 전승되었다.
기타
- ATC 방어 터렛(ATC Defense Turret) - 정식 멤버(?)는 아니겠지만, 신원 확인이 되는 ATC 사병들은 공격하지 않을것이 당연하므로 ATC 사병 소속이라고는 볼 수 있다.[3] 게임상 중간중간 천장에서 나타나는 자동 무인 시스템 터렛으로 체력과 연사력, 공격력, 정확도가 엄청 높으면서 피격 판정도 사기적으로 작은 존재들이지만 터렛의 태생의 한계(?)상 움직이지는 못한다. 게임 진행 도중 극히 일부 터렛의 경우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럴 때에는 단 3방만 피격당하면 바로 맛이 가버리는 안습한 내구도를 자랑한다.(…)
내가 상대하던 그 터렛 맞는 거니?그나마 터렛 사용 도중 슬로우 모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게 위안.(확장판 페르세우스 멘데이트에서 불가능) 게다가 어쩐지 터렛을 조종하는 파트에 등장하는 적들의 명중률이 가히 안 좋다. 여기에 슬로우 모션을 쓰면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래도 맞은 가능성이 있긴 있다.(따라서 방심은 금물!)
-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s) - 이름 그대로 소형의 무인 비행 기기로 대관절 무슨 원리로 비행을 하는 것인지는 불명. 등장할 때에는 왠지 창문을 깨고 들어오는 나름의 등장 법칙(?)을 준수하고 있다. 세발의 레이저 포대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공격을 가하며 주인공이 어디에 숨어도 귀신같이 찾아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즉 은엄폐 이런거 소용없이 바로 찾아내서 공격해온다. 몸빵도 조그마한 기계 주제(?)에 터렛 수준으로 높다. 최고 난이도 기준으로 근접해서 샷건 전탄을 풀로 맞아도 두번 정도 맞아야 파괴된다.
- 참고로 이게 복제군인의 소속인지 ATC 사병의 소속인지는 아직 불명. UAV가 처음 등장하는 챕터에서 치트든 트레이너든 신컨이던 간에 억지로 복제군인과 맞닥뜨리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복제군인과 전혀 싸우지 않는다는 것. 거기에 더해 분명 ATC 사원인 앨리스 웨이드가 주인공과 격리되고 나서 이 UAV에게 쫓기는듯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 점들을 종합해보면 '혹시 복제군인이랑 같은 편 아니야?' 하겠지만, 문제는 오리진 시설 내에서 다시 마주하는 UAV들은 '사병들의 수장' 노턴 메입스를 전혀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UAV도 문제가 좀 있는 게, 이게 만일 복제군인이 가동시킨 것이라면 '적들의 수장'인 노턴을 바로 죽였을 것인데 그러지 않았다. 물론 본판 중간에 노턴을 일부러 살려서 보내주고 있었지만 오리진 시설의 위치가 다 노출된 지금 노턴을 살려둘 이유가 없다. 애꿎은 민간인도 아무렇지 않게 쏴죽이는 게 복제군인이다. 그리고 사병들이 가동시킨 것이라면 주인공을 공격할 이유가 없다.(노턴이 주인공을 이용하여 오리진 시설을 파괴해 버리려는 상황이였으니까) 어쩌면 여기서 나오는 UAV는 노턴이 자기 방어를 위해 가동시켰다가 주인공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공격한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단순한 시스템의 한계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더 위협적인 존재부터 공격하고 보는 편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불명. 아니면 복제군인과 사병 둘 다 UAV를 가지고 있어서 각자의 UAV를 가동시켰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혹은 복제군인을 아마캠의 '제품'으로 인식하여 공격하지 않고, 불법 침입자격인 주인공을 적대하는 것일수도.
- ATC 경비 차량(ATC Security Car)
4 F.E.A.R.2 Project Origin
FEAR 2에서는 아예 이들이 초중반을 책임지는 뿌뿌뽕 메인 적으로 등장한다. 다만 FEAR 2의 이들은 경비병은 아니고, ATC 블랙 옵스(ATC Black Ops)라는 별도의 특수부대원이다.[4] 따라서 전작의 경비병 따위와는 질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는 말씀...게다가 경비병보다 조직적이고 종류도 다양해졌으며 약해빠진 경비병보다 강력한 포스를 자랑한다. 물론 여전히 복제군인에 비해서는 열세지만(…). 다만 조직화되고 종류도 다양해진만큼 이제는 경비병이 아니라 특수부대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
이쪽은 증거 자료를 제거하는 쪽보다는 증인을 제거하는 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리더는 리처드 바넥과 그의 부관 사무엘. 특수부대답게 무장이 잘 되어있으며 갖은 중화기들을 사용한다. 하지만 여전히 REV6 파워 아머 같은 보행병기 같은 것들은 사용하지 못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ATC의 사장 제네비브 아리스티드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존재. 증거 자료 인멸에는 고작 경비병을 파견하고 사람 하나 제거하는데 사병 집단을 파견하다니 다름 아닌 ATC의 이사회에서 파견하였다고 한다(……). 당연히 증인 확보를 위해 파견된 다크 시그널(F.E.A.R.2의 주인공 마이클 베킷 병장이 속한 부대)과는 적대적 포지션. 초~중반까지는 이들이 주적이며, 중반 이후 리더인 바넥 대령의 사망 이후부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 녀석들은 F-22 랩터도 보유하고 있다. 물론 게임 내 이름은 ATC Fighter Jet.
눈가리고 아웅.
하지만 복제군인들은 궤도 투하용 인공위성을 가지고 있다.
전작의 약해빠진 경비들과 비교하면 의외로 복제군인 못지않게 조직적이고 멋지고 강한 포스를 보여주는 존재들.
2편에서 등장한 ATC 사병 세력들은 다음과 같다.
- ATC 블랙 옵스 일반병(ATC Black Ops Soldier) - 가장 기본적인 사병으로 게임 극초반 이후에 등장. 딱 스탠더드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 ATC 블랙 옵스 파이로(ATC Black Ops Pyro) - 이름 그대로 Balzer LM10 화염 방사기로 무장한 화염방사병. 이런 계통 캐릭터들이 다 그렇지만 특수 방열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화염방사기 공격에 면역이 되어있다. 설정상 이들은 직접 전투용보다는 그냥 증거물을 현장에서 바로 소각해버리기 위해 파견된 존재라고 한다. 물론 적을 마주치면 싸우기야 하지만, 설명과는 별개로 게임상에서는 이놈들이 거의 보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한데 체력이 전 블랙 옵스 군인들 중 가장 높다.(헤비 아머와 맞먹는다!) 아마 모든 군인들의 체력을 단순 합산해도 파이로가 더 높을 것이다. 심지어 복제군인들도 중장갑 복제군인을 제외하면 파이로를 만나면 쪽도 제대로 못쓰고 바비큐가 되는 게 일상. 등 뒤에 연료 탱크를 지고 있어서 쏘면 터질 거 같지만 넌센스하게도 쏴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기만 할 뿐 절대로 안 터진다.(이것 역시 방열 특수 합금으로 된 게 아닐까? 사실 이건 진짜 과학적, 상식적으로 전혀 말이 안 된다.) 스타크래프트의 파이어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 ATC 블랙 옵스 경무장병(ATC Black Ops Light Soldier) - 이름 그대로 무장 상태가 가장 가벼운 존재들. 그렇다고 해서 뭔가 좀 저격수라거나 암살자라거나 정찰병이라거나 하는 식의 특별한 존재인가 하면 전혀 그렇지도 않다. 게임 극초반의 적으로 잠깐 등장하며 일반 군인이 등장하는 시점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체력도 등장인물들 중 가장 최저이며 무장도 Andra FD-99 서브머신건 정도. 참고로 초반에 해럴드 키건을 사격한 사병도 이 녀석이다.
- ATC 블랙 옵스 중무장병(ATC Black Ops Heavy Soldier) - 이름 그대로 무장 상태가 가장 강력한 존재들. 이름답게 경무장 군인들과는 완벽하게 정반대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 체력이 높은 건 둘째치고 서브머신건에서 시작해서 샷건이나 미사일 런쳐 같은, 게임상 등장하는 무기 대부분을 다룰 수 있다. 생긴 것만 놓고 보면 어쩐지 중무장 복제군을 닮은 듯도 싶다.(…) 다만 의외로 체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 여담이지만 첫 등장이 참으로 쇼킹한데, 하빈저 공정에서 현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체 곁에 있던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을 실시하는[5] 의사양반 한명을 자비심없이 샷건으로 머리통을 날려버리면서 등장한다(스크립트 겸 이벤트인지라 이때는 군인이 무적이라서 의사를 살해하기 전에 미리 군인을 죽이고 의사를 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작중 최초로 등장한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사병이기도 하다. ATC가 얼마나 비인간적인 존재인지(복제군인이야 도덕심도 자아도 없는 중립 세력이고 게다가 이들을 지휘하는 사령관의 성향에 따라 세상과 인류를 구할 가능성도 있으니 지휘관을 잘못 만나서 악행을 쉽게 저지른다 쳐도, 이들은 엄연히 도덕심과 자아도 있는 인간인데 악행이 복제군인 못지않게 잔혹하다.) 다시금 보여주는 연출장치로 사료된다. 복제군인의 경우 지휘관이 선성향이라면 그렇게 못할뿐더러 오히려 사람들을 구해주고 지켜준다.
- ATC 블랙 옵스 화학전 전투병(ATC Black Ops Hazmat) - 화학전에 특화된 병사들...이라지만 무슨 생화학 병기를 사용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단순히 유독성 지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방호복과 방독면, 산소통으로 무장한 병사들이다. 스펙 자체는 일반 군인과 별 다를 바 없으며, 약점으로 산소통을 공격당하면 산소통 폭발로 고깃덩이가 된다. 그리고 여기에 스플래시 데미지도 있다! 더 웃기면서도 비과학적+비상식적인 건 정작 더 잘 터질 것 같은 파이로는 연료 탱크를 사정없이 가격해도 폭발하지는 않는다.(……) 이 디자인은 3의 아마캠 복제군 화학전 전투병에 전승된다.
- ATC 블랙 옵스 정예병(ATC Black Ops Elite) -
이름이 곧 내용이름 그대로 최정예 부대. 역할도 전작의 복제군인 정예병처럼 중요 인물 경호. 다만 체력은 중무장 군인들과 차이가 없을 뿐더러 중무장 군인과는 달리 중화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체력 좋아진 일반 병사라고 보면 되겠다. 사실 정예 복제 군인도 이름과는 달리 그냥 몸빵 좋아진 일반병사급이고 하니...
- 하인드 헬기(Hind D Gunship) - FEAR2 본판에서는 그냥 병풍이지만(초반 아리스티드의 집에 들어갈 때 복도에서 사격하는 게 전부) Reborn에서 적으로 나온다. 챕터 1에서 헬기 3기가 튀어나오는데, 어차피 게이머에겐 EPA가 있으므로 열심히 갈기면 죽는다. 3대를 모두 때려잡는 도전과제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깨려면 파워 아머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면 '챕터 1을 파워 아머 없이 클리어하기' 과제를 완수할 수 없다는 것. 결국 업적게이들을 억지로라도 2차 플레이 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역시 ATC는 나쁜 놈이 확실하다
5 F.3.A.R.
아마캠 테크놀로지가 작정을 하고 사병을 동원한 듯하다. F.3.A.R.에 등장하는 아마캠 사병은 그야말로 최정예 중의 최정예들. 게임 초반에 권진선의 무전을 들어보면 아마캠의 정화 부대가 닥치는대로 생존자들을 쏴죽이고 페어포트를 포위해서 빠져 나갈 수 없다고 말한다. 2편과 3편 9개월 사이에 결국 적대적인 복제군인을 죄다 제거하고 도시를 장악한 것 같다. 그리고 아마캠이 통제권을 되찾은 복제군인들은 ATC 사병들과 같이 작전을 하고 있다. 단 초능력 지휘관이 없어서인지 명령은 전부 육성으로 내린다. 통제권을 어떻게 되찾았는지엔 F.3.A.R 내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알마가 지독한 진통 때문에 못움직이는 동안 피어2처럼 하빈저 실패작 하나 생포해서 써먹은건지...
목표는 페어포트에서 모든 증거 인멸[6]과 알마 웨이드의 제어다. 이를 위해서 마이클 베킷을 잡아다 가뒀다. 그런데 마이클 베킷을 이용해 알마를 제어하려는[7] 것은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의 계획이었다. 아리스티드의 생사는 불명이지만 이사회가 그녀의 계획이 쓸만하다고 인정한 모양이다.
그리고 완벽한 증거 인멸을 위해서인지 페어포트 뿐만 아니라 인근 주둔지의 시민조차 학살하고 있다. 페어포트와 좀 떨어진 외부의 다른 시가지(포인트 맨이 감옥을 빠져나와 도달한 동네)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게 전혀 없음에도 단지 페어포트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을 사살하고 있었다.
전작의 사병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증거는 다름아닌 파워 아머. FEAR2 당시 EPA의 매뉴얼에 따르면 파워 아머는 (강화 인간인)복제군인이나 파워 아머 유경력자(단순한 유경험자가 아니다!)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전작의 블랙 옵스 사병들은 파워 아머를 사용하지 못했던 반면, 이들은 그 파워 아머를 제대로 굴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실력을 알 수 있다.[8] 그러나 아마캠 휘하 복제군인들 역시 사병들 중간중간에 포함되어 있는 걸 보면 정작 파워 아머는 복제군인들을 파일럿으로 써먹는지도 모른다.
단, 일단 전작에 비해 하이테크화되어 환골탈태한 것까지는 좋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군기가 좀 약해빠진 모습이 보이긴 한다. 특히 포인트 맨 같은 중요 인물을 포획했음에도 삼엄하고 철두철미한 경계는커녕 태연히 카드놀이와 포커놀이나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외엔 페어포트 시에서 전투중 제발 여기서 후퇴하게 해달라고 사령부에 욕(Fuck you!!)까지 하면서 요청(?)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심할 정도로 태평해져 있으니 영웅을 못 이길밖에...
변호를 좀 해주자면 포인트 맨을 포획했으면서 카드놀이나 하는 건 설마 탈출하겠어라는 심정이었다면 이해가 간다. 손도 묶어뒀고 총을 겨눈 병사들이 심문하고 있고 그 이후엔 정예병들이 지키고 있는 곳을 탈출한다? 보통은 불가능하며 반사신경을 써도 탈출 확률이 낮다. 거기다가 죽은 팩스턴 페텔이 돌아올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그리고 페어포트 시를 나가고 싶어하는 것은 페어포트 시의 당시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복제군인이였다면 애당초 감정이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여서 상황이 얼마나 막장이건 간에 별 신경 안쓰고 다닐 수 있겠지만 이들은 아무리 특출나 봤자 강화 유전자로 만들어진 복제군인과는 달리 결국 인간이다. 총맞고 팔다리가 찢겨나가도 공격해오는 미친 인간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수시로 발생하는 괴현상으로 인해 자동발화나 헬기추락, 지면이 가라앉아 끝이 안보이는 구멍이 생긴다던지 헬게이트가 열린 곳이라 여기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실력이 아마캠 최정예 중의 최정예인 정화부대라고 해도, 그조차도 첫번째 시제품을 막지 못했다. 전멸당한 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페어포트 시 이외에도 주둔 중인 정화부대도 있었던 것 같고 주인공이 페어포트 시에 도착하고 얼마 안 있어 철수하고 있고, 무전중에도 베킷 호송부대를 제외한 나머지 부대의 철수가 완료됐다는 내용도 있는 걸로 보아 상당수가 살아남은 듯.[9]
게임상으로는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지 광신도처럼 팔다리를 떼어내는 짓이 불가능하다. 사지가 분해될 정도면 이미 죽어있다. 유일하게 각종 중화기류를 사용하는 세력으로 근접 공격에 취약하다. 광신도와 교전할 때 보면 원거리에서는 승승장구하고 근접전에서 나름 잘 상대하지만 그놈의 C4자폭병 때문에 털린다. 벽이나 천장을 타고 다니며 스피드까지 빠른 시체청소부 상대로는 이벤트에선 항상 털리나 평범하게 붙으면 이긴다. 페텔로 빙의 시엔 총기만 사용 가능하며 또한 유일하게 총기 사용이 가능한 육신이다.
어찌보면 가장 놀라운 점은, 알마의 초능력 영향 때문에 지옥이 돼버린 페어포트에서 몇 달이 넘게 작전을 하고 있는데 광신도들처럼 돌아버린 놈이 적어도 게임상엔 한 사람도 없다! 그 생지옥에서도 명령을 따르면서 싸우는 걸 보면 대원들 멘탈이 강철멘탈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알마의 영향력을 고려한 상층부가 일부러 적당한 시기별로 교대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엄청 깨지긴 했지만, 그래봤자 베킷 호송부대와 시가지의 일부 병력, 페어포트 내 소수 정찰부대를 포함해 전체 병력의 50%만 전멸당했을 뿐, 완전히 궤멸되지 않고 퇴각해서 살아남은 병력이 절반 이상으로 많은지라 이들의 만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페어포트 내 모든 증거 인멸 및 알마 웨이드의 제어가 마이클 베킷의 사망과 알마의 승천으로 무산된 이상, 남은 수단은 핵미사일로 페어포트를 흔적까지 아주 없애버리고 세번째 오리진을 차세대 프로젝트 오리진 또는 프로젝트 패러건의 대상자로 납치하여 제 3의 알마로 만들어서 재앙을 반복하는 것뿐이다.
이하 F.3.A.R.에 등장하는 사병 일람.
일반병(하급)
- ATC 돌격병(Grunts) - 일반적인 병사. 2의 블랙 옵스 경무장병을 베이스로 했지만 전작들에 비해서 환골탈태! 날씬하고 택티컬해진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나온다. 하지만 게임 자체의 높아진 인공지능 때문에 전작들의 일반적인 병사라고 방심하면 한순간에 훅 가는 전투 능력을 자랑한다. 위의 이미지는 기본 디자인으로 게임상에서는 저 복장에 초록색 캐미 라이트를 달고 다니면 브릭스 기관단총을 들고 나오고, 색상이 붉은 캐미 라이트를 달고 있는 녀석은 El-10 전투 산탄총을 들고 나오며, 필드캡(야구모자)를 쓰고 나오는 녀석은 MP-970를 들고 나온다.(주인공처럼 아킴보 스타일이 아니라 하나만 들고 있다.)
- ATC 저격수(Sniper) - 슐러 LDR50 대물 저격총을 사용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포인트가 있어서 위치가 노출된다. 하이테크 병력답게 이전에 나왔던 저격수들과 다르게 몸빵이 대단해서 저난이도에서도 슐러 LDR50 대물 저격총으로 헤드샷을 터뜨리지 않으면 절대로 한 번에 안죽는다. 사격 실력도 상당히 좋아졌고 반응도 빠르다. 게다가 2명이 있으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쏜다. 게다가 전작들과는 달리 저격수들만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고 꼭 돌격병 몇명이 근처에서 어슬렁대며 지원 사격을 날려주니 짜증이 배가 된다.
아마캠 복제군(중급)
1편과 2편에서 그랬듯이 복제군인들은 목소리가 다른 사병들과 다르다. 그리고 복제군인답게 EPA가 자기들을 썰려고 오는 와중에도 어떠한 동요도 보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뭔가 급한 무전을 주고받는 목소리는 전부 인간 병사들의 목소리라는 점을 보면 이들이 확실이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점은 더더욱 확실해진다.
- 중무장 포격병(Heavy Rocket) - ATC 블랙 옵스 중무장 군인이라고 보면 된다. 이름답게 로켓 런쳐로 무장했으며, 스나이퍼도 그렇지만 포격병의 로켓 런쳐 역시 전작처럼 초록색 레이저 포인트로 위치가 노출된다. 복장에 복제군인의 엠블렘이 찍혀있는 것과ATC 사병들과 함께 작전하는 걸로 보아 다시 아마캠이 통제권을 되찾은 복제군인이다. 허나 F.E.A.R. 3에 별다른 스토리텔링이 없어서 아마캠이 어떻게 통제권을 회복했는지는 F.E.A.R. 4가 아니면 알 수 없다. 사용하는 로켓 런쳐도 거슬리지만, 몸빵도 좋아서 하급병은 한큐에 보내는 슬라이딩 태클 한방에 안 죽는다. 사실 이들이 등장하는 인터벌이 6밖에 없고 대부분은 파워 아머를 탄 상태로 진행할 테니 그다지 의미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이외의 부분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 중무장 진압병(Heavy Riot) - 진압장비를 들고 나와서 장벽 역할을 하며, 역시 복장에 복제군인의 엠블렘이 박힌 아마캠 휘하 복제군인. 인터벌5에 한해선 가끔 ATC 블랙 옵스 화학전 전투병처럼 등에 산소통을 메고 나오기도 하는데, 마찬가지로 산소통을 공격하면 폭발과 함께 고깃덩이가 된다. 마찬가지로 주변에 범위 피해가 다소 있으니 주의. 두가지 색상이 있는데 붉은색은 불펍 산탄총을, 푸른색은 진압장비나 돌격소총을 들고 나온다. 여담으로 방패를 조준하고 있다면 빙의가 안된다. 정확히 생체 부분을 노려 조준하자.
- 위의 중무장 포격병과 달리 인터벌5부터 주구장창 등장하며 뛰어난 화력과 맷집 때문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모여준다. 돌격병 상대론 그럭저럭[10] 모습을 보여주는 시체청소부가 이놈들 상대론 힘도 못쓴다.
- 그리고 복제군인답게 페어포트에서 생지옥이 벌어지고 항만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튀어나와도 절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지휘관(상급)
- 위상변이 지휘관(ATC Phase Commander) - 지휘관이라는 이름답게 ATC 사병을 지휘한다. 주로 중간보스 기믹으로 등장한다. 그 전엔 일종의 무전 방송을 통해 목소리부터 등장. 전작의 중무장 복제군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무장도 그렇고.
- 각종 지형지물 통과가 가능한 '페이즈 시스템' 장비를 가지고 있으며, 이걸 이용해서 장애물을 무시하고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페텔로 플레이할 때 지휘관에게 빙의해보면 파워 아머와 같은 적 감지 장비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파워 아머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벽 뒤에 있는 적들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벽을 넘어서 이동할 때가 많은 만큼 장비하고 있는 듯. 따라서, 그럴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지휘관에 빙의해서 적 지휘관을 상대하면 벽을 뚫고 이동하는 상대 지휘관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적 지휘관에 빙의했을 경우에는 '외부 신체가 감지되어 페이즈 시스템을 정지한다'고 나오며, 플레이어 스스로 벽을 뚫고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페이즈 기능은 본인뿐만 아니라 신체를 접촉한 다른 존재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다. 첫 대면하는 지휘관은 권진선을 잡아다 끌고 가기도 했으며, 항만청 미션 마지막 부분에서 사령관 두 명이 페이즈 기능을 이용해 마이클 베킷이 감금된 부스를 들고 벽을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사실 게임상으로는 페이즈 기능을 사용하는 벽은 한정적이라 위치를 잘 잡으면 출현 패턴이 단순하지만, 인공지능이 상당히 교활하게 짜여져있어서 가능하다면 반드시 플레이어의 뒤를 노리고, 충격수류탄을 먼저 사용하기도 한다. 포인트 맨이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데미지를 많이 입으면 가까이 있는 벽으로 페이즈 아웃을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시크하게 굴려놓고 가는 수류탄이다. 빨리 자리를 피해주자.
- 들고 나오는 무기는
끝판왕 레이저 총S-VH 관통화기. 당연히 화력과 명중률이 굉장히 높다. 잘못 걸리면 사지가 찢어지고 머리가 날아간다. 그 외에도 전체적 스펙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파워 아머로, 덩치가 꽤 커서 근접전을 벌이면 압도적인 힘으로 포인트 맨을 발로 짓밟아 버릴 정도다.[11] 또한 체력이 대단히 높다. 기본적으로 에너지장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12], 이걸 벗기려면 총을 몇 탄창씩 쏴야 한다. 다행히 에너지장이 벗겨지고 나면 본체의 체력은 그렇게 높지는 않다.(그래도 아마캠 복제군의 4 ~ 5배 정도는 된다.) 죽으면 잠시 버벅이다 폭발하는데 여기에 데미지가 있을뿐더러 이게 세열 수류탄보다 범위와 데미지가 높으므로 동반 자살하기 싫으면 최대한 빨리 떨어져야 한다.
- 충격수류탄을 던지고 총으로 갈겨주다가 효과가 떨어지기 전에 또 하나 던져주자. 그리고 또 하나. 세개 던져놓고 계속 데미지를 입히면 죽이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이놈을 상대할 때 쓸모있는 무기는 G3A3이나 아크 광선, 그리고 진압방패. 아크 광선이야 파워 아머든 뭐든 박살내는 만능 무기지만, 특히 페이즈 지휘관은 보병이라 그런지 아크 광선을 맞고 있는 동안은 마비 상태가 지속된다!!
- 임팩트 있는 첫등장을 하는 인터벌 5 에서 아크 광선이 없으면 정말 고생한다. 무엇보다 페이즈 지휘관 이눔시키가 두 명이나 연속으로 튀어나오니까. 보스 잡았다! 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쉴 틈도 주지 않고 졸개 십수명을 달고 또 하나가 쿵쿵 걸어온다. 첫번째 지휘관에게 충격 수류탄과 탄약을 다 소비해 버렸다면 상당히 빡칠 것이다.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첫번째 지휘관은 아크 광선으로, 두번째 지휘관은 충격 수류탄과 G3A3으로 처리하면 편하다.
- 가장 편한 처리방법은 그냥 진압방패들고 슬로우모드 써주면서 열심히 패주면 된다. 아무리 사령관이라 해도 진압방패는 못뚫는다(……).
최종병기 방패
- 게임 중간중간에 이 녀석들이 일반 사병을 지휘하는 무전을 들을 수 있다. 무서운 존재로 각인되는지 긴급 철수를 여러번 요청해도 쿨하게 위치를 고수하라고 한마디 하면 사병들이 찍소리도 못하고 명령에 따른다. 협박도 좀 한다. 도망가면 팔다리를 잘라버리겠다니 거기에 못으로 박아놔야 지킬 것이냐 등등. 그렇게 해서 잘 따르는 걸 보면 포인트 맨이나 유령, 광신도한데 죽는 것보단 이 녀석한테 죽는게 더 끔찍한가 보다. 뭐 위상변이로 순간이동이 되니 어느새 뒤에 나타나서 자기를 진짜 못질해버릴 수 있다는 거도 무서운 점이지만(...). 그래도 실력은 확실한지 이 녀석이 죽으면 나머지 사병들은 공황상태에 빠져 후퇴한다.
- 알마를 포함해 웨이드 가를 싫어하는 마이클 베킷도 마찬가지지만, 이상하게도 포인트 맨에게 열폭한다. 대사를 보면 포인트 맨에 대한 강렬한 열등감이 느껴진다. 본사에서 너에 대한 기록을 봤다느니, 넌 실패작이니, 근친교배로 태어난 괴물이니 하는 말만 하며, 생포가 우선시돼야 할 포인트 맨을 무조건 Kill Him!!(죽여라!!) 하고 명령한 지휘관도 이 녀석 중 하나이다. 할란의 망령이나 과학자들의 환영이 구사하는 대사도 충분히 비판적이지만 유독 사령관의 대사는 더더욱 비판적이다. 훗날 4에도 등장하게 되면 세번째 오리진에게도 같은 이유로 비판적 대사를 할듯.
- 여담이지만 이 위상변이 기능은 초능력이 아닌 아마캠의 하이테크 기술이라는 듯 하다. 항만청 미션에서 지휘관과 싸울 때 대사를 들어보면 '기술은 위대하다'라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를 보아 기술 덕후들인듯(……).
기술천국 초능력지옥! 사실 이놈들은 타사 작품인 유전적 돌연변이가 판치는 뉴클리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온 기술 폭력배 집단일지도 모른다
- 덤으로 아마캠 사장인 제네비브 아리스티드나 상원의원보다는 못하지만, 직위는 사병의 총본부보단 더 높은듯 싶다. 일개 개인이! 처음엔 총본부에서 사병들을 지휘했는데 포인트 맨의 존재를 감지하고 나서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것도 그렇고(항만청 미션에서 한 지휘관이 등장하면서 '지금부터 내가 XX팀을 지휘한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있다.), 그가 죽고 나서도 총본부에서 위상 지휘관의 기존 명령을 계속 고수하는 것을 보면...게다가 게임상에 등장하는 위상변이 지휘관이 한 두명도 아니데 그 모두 다 사병들 총본부보다 높은 듯.
- 보스급이라서 그런지 빙의하려면 단순히 붙잡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보호막을 까놓아야 가능하다. 막상 빙의를 해도 쉴드 기능이나, 적으로 싸울 때의 무지막지한 체력을 기대하긴 힘들다. 그래도 일반 잡졸에게 빙의한 것보단 튼튼하다. 그리고 충분히 다른 무기도 사용 가능한 조율병과는 달리 지휘관의 신체로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관통화기 외엔 다른 무기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프랭크 호리건도 자기 무기가 아니면 사용 즉시 튕겼었지 아마?
- 위상 조율병(ATC Phase Caster) - 역시 이전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특수한 형태의 병과다. 이쪽도 중간보스 비슷한 기믹으로 등장한다. 하이테크 에너지 무기인 아크 광선을 가지고 있으며, 지휘관과 마찬가지로 섬광탄을 사용한다. 단, 직접 전투를 구사하는 지휘관과는 달리 이쪽은 후방에서 지원을 행하는 쪽이다. 주력 기술인 병력 소환은 자신의 몸을 매개체로 감염충처럼 감염된 마린 뽑듯이 에너지 덩어리 3개를 주변에 뿌린다. 이 에너지 덩어리가 벽이나 땅에 떨어지면 ATC 돌격병과 짝퉁 복제군인이 랜덤하게 튀어나온다.[13] 만들어내는 건 아니고, 다른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통보한 다음 불러오는 모양. 처음 등장하는 조율병이 다음 팀에게 소환할 테니 대기하고 있으라고 무전을 날리기도 한다.(짝퉁 복제군인들을 포함해 소환되는 당사자들은 꽤나 정신없을 것 같다. 실제로도 소환된 직후에 한 1초간 바닥에서 어버버...하고 있다. 편히 잘 있다가 피와 살이 흩날리는 전장의 한가운데에 갑툭튀해야 하니... 게다가 운이 없으면 잠복하며 기다리고 있던 포인트 맨이나 페텔에게 바로 끔살당하는 운명. 대부분 백스탭이나 격투 관련 목표달성의 제물로 쓰이니 정말 불쌍하다.) 전작의 암살 복제군과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은신 기능이 없고 순발력도 암살 복제군의 반밖에 안 된다.
- 지휘관과 비슷한 외형과는 달리 이쪽은 지휘 쪽에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는다. 대신 이쪽도 지휘관처럼 포인트 맨에 대한 악감정(?)이 존재하는듯 하다. 대사를 보면 포인트맨을 깔보는 듯한 내용이 많다. 단지 지휘를 많이 안해서 대사량이 적다는 게 흠(?)이지만. 하지만 사령관과는 달리 포인트 맨을 무조건 죽이려는 수준까지는 아닌듯 하다. 가끔 하는 대사 중에 항복을 요구하는 대사(항복하면 살려주겠다, 얌전히 항복해라, 넌 날 못 이긴다 등)가 있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순순히 무릎 꿇고 항복할 포인트 맨이 아닐뿐더러, 게다가 가족(비록 다 잃고 막내동생밖에 없지만)과 동료(권진선 등)들을 생각하면 차라리 명예롭게 싸우다 죽거나 설령 패해도 할복자살할지언정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 사병들을 주기적으로 줄기차게 뽑아대며, 아크 광선의 공격력이 상당하다. 지휘관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에너지장에 의해 보호받으며, 죽이면 역시 터진다. 약하지도 않은 녀석이 근접만 하면 부리나케 도망다니므로 근접전으로 뭘 어떻게 해보려는 건 포기하도록 하자. 애초에 치사하게도 걸어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장소에서 깔짝댄다. 다행히도(?) 지휘관이나 암살 복제군과는 달리 위상변이나 고공 점프 등으로 도망다니진 않고 그냥 뛰어서 도망다니니 원거리 무기로 적당히 찔러주면 된다. 만일 암살 복제군처럼 신들린 민첩성(벽타기, 고공 도약, 스텔스 시스템 등)을 발휘했다면 왕짜증났을듯.
- 페텔로 플레이 시 지휘관과 마찬가지로 빙의가 가능하나, 역시나 '외부 신체가 감지되어 페이즈 시스템을 정지한다'고 나오며, 적들을 직접 소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된다고 해도 할 사람이 있을까?[14]
- 사실 보면 페이즈 기능을 지휘관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냥 쿵쿵 돌격해오는 지휘관과는 달리 이쪽은 일반 군인들처럼 은엄폐를 하면서 싸우는 편. 도망칠 때도 페이즈 기능이 아니라 그냥 걸어서 도망친다. 소환 능력과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지휘관이 자가 페이즈에 특화되어 있다면 조율병은 타인 페이즈에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첫 등장하는 조율병이 페이즈 기능으로 등장하는 걸 보면 아예 자가 페이즈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재자처럼 동료들을 위해 자신은 시공간에 고정되어 있어야 하는 건가
- 역시 그냥 빙의가 안되고 보호막을 까놓아야 하며, 특수 기능은 전혀 없다. 체력은 지휘관만큼 높으며, 지휘관과는 달리 무기 교체가 가능하다.
기동병기
- Mech Mule - 메탈기어 시리즈의 겟코처럼 생긴 자율 보행형 메카닉. 파워 아머가 아니라 순수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기계이다. 덩치가 사람만큼 크며, 무기는 기관총과 곡사포처럼 쏘는 다연발 소형 미사일이 있다. 기계형이긴 하나 쉴드 기능이 없고 기관총은 한정밖에 없으며 미사일은 유도 기능이 없다. 따라서 화력은 파워 아머에 비하면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리고 파워 아머처럼 달리기는 못하지만 장애물을 뛰어넘는 도약 기능은 있다. 인공지능이 구식이라서 그런 건지 완전 자율 행동은 불가능한 건지 단독으로 돌아다니는 경우는 없고 주로 ATC 사병들과 함께 움직인다. 이름부터가 나귀이니...
- APC - 6륜 구동의 전형적인 장갑차. 상부에 포탑이 달려있긴 한데 파워 아머를 입고 돌아다니는 미션이 아니면 포탑이 작동하는 모습조차 볼 수 없다. 사실 기동하는 장면이 거의 안나와서 배경에 가깝다.
- REV9 파워 아머(REV9 Powered Armor) - 전작의 REV6 파워 아머 복제군과 같은 타입이자 후계 기종. 덩치가 1편 정도로 더 크며 전작과는 달리 이쪽은 아마캠 엠블렘이 있다.(전작의 REV6은 복제군인 엠블렘이 있다.) 무기는 초대의 로켓런처, 2의 미니건에서 폭발성 탄환을 단발로 쏘는 대구경 기관포로 바꿨으며 레이저 건이 근거리용 무장으로 달려있다. 거기다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듯 이제 이쪽도 EPA처럼 자동 수리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작들과는 달리 탑승 가능한데 타는 모습이 바지를 입는 것처럼 하체를 파워 아머에 넣고 상체의 전개된 부분을 내리는 것이다. 기관포는 사용자의 손이 그대로 보이며, 계속 쏘면 과열 때문에 기관포를 놓고 손을 터는 장면을 보여준다.[15] 물론 적 기체는 과열 같은 건 없다. 개량형 파워 아머와 마찬가지로 점프는 불가능하지만(다만 적의 REV9은 점프를 잘만 한다), 최소한 빠르게 달리는 것은 가능하다. 자체 수리도 되나, 개량형 파워 아머와는 달리, 회생불능급 치명상을 입게 되면 탑승자를 강제 탈출시킨 뒤 자폭한다.
1편에서는 아무것도 못탔고, 2편에서는 대형 아머를, 3편에서는 소형 아머도 탄다
- 사용자가 전신이 커버가 된 상태여서 그런지 집어올리기나 빙의가 안 되며 체력을 깎아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페텔은 일반 상태에선 운용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빙의를 한 상태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다. 다행히 이때는 하차하거나 기체의 회생불능으로 강제 탈출할 때까지 빙의 시간 제한이 봉인되므로 그때에 한정하여 마음놓고 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수류탄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가 나간다.
(왼쪽은 REV10[16], 오른쪽이 EPA)
- 강화 파워 아머(Enhanced Power Armor) - 복제군인 소속의 EPA(Elite Powered Armor)보다 좀 더 투박하게 생겨 정면이나 후면에서 보면 상자처럼 보인다. 작중에서 ATC 사병들은 똑같은 EPA지만, 'Enhanced Power Armor[17]'라고 부르는데, 복제군인 소속 EPA의 개량형으로 보인다. 무기는 2문의 대구경 발칸과 2문씩 발사되는 6문의 미사일 런처. 전작의 EPA처럼 쉴드에 자가수복 기능이 있으며, 이제 미사일에 락온 기능이 생겼기 때문에 대략 2초 정도 목표를 주시하면 미사일은 유도가 된다. 전면으로 탑승하던 전작의 EPA와는 달리 후면에서 탑승을 하는데, 조준 메커니즘이 아예 묘사되지 않은 정예 파워 아머와는 달리 이 강화 파워 아머는 내부에 콕핏 오른쪽의 스틱과 왼쪽의 스로틀을 사용하여 조종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누가 봐도 '갑옷'은 좀 아니지 않은가? 하긴 MS도 파해쳐보면 '수트'이니...
- 또 쉴드 전개와 스톰프 능력이 새로 생겼다. 쉴드는 수동으로 on/off 할 수 있으며 켜진 상태에서도 이동과 발칸 사격이 가능하지만 미사일을 쏘지 못한다. 쉴드가 전개되는 시간은 짧지만 그 동안에 완전 무적이다. 스톰핑은 특수 근접공격으로 느리긴 하지만 공격을 가하게 되면 주변으로 충격파가 생기며 근접한 적들에게 광역 공격을 가한다.
- REV9과 마찬가지로 대물 미니건의 경우 과열 시스템이 있지만, 역시나 적 기체는 과열이 없다. 그리고 전작의 EPA처럼 치명적 수준의 손상을 입게 되면 탑승자를 강제로 배출하고 자동 수리에 들어간다. 수리중에는 실드가 쳐지며, 수리가 끝남과 동시에 실드가 걷히고 다시 탑승 가능. 전작의 EPA보다 나빠진 점은 열감지 장비가 없다는 것 정도. 다만 지휘관 아머나 REV처럼 자동 감지 기능이 있으니 그렇게 섭섭한 수준은 아니다.
- 페텔로 플레이할 시 빙의가 안되고 빙의 후의 육신으로 사용하면 하차하거나 치명상으로 자동 수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강제 배출될까지 빙의 시간 제한이 봉인되어 마음놓고 사용 가능하다는 점 등은 REV9과 동일하다.
기타 장비
- 자동 포탑(Defence Turret) - FEAR의 포탑과는 달리 지상에 거치되어져 있다. 여전히 자동형으로 이번엔 등장 딜레이가 없고 데미지와 명중률이 우수해서 까다롭다. 하지만 포탑이 나올 때면 근처에 진압장비가 있으니 들고 가면 수월해진다.
우버를 받고 센트리를 향해 돌격하는 헤비의 기분을 만끽하자
- 하인드 헬기(Hind D Gunship) -
전작과 달리 생긴 건 전혀 하인드가 아니지만전작에도 나왔던 공격헬기. 이번에는 ATC 사병이 조종하며 총 5대가 나온다. 우선 '마을' 미션에서 한대가 나오는데 이건 그냥 따라잡아야 하는 오브젝트일 뿐이고, '다리' 미션에서부터 적으로 나온다. 우선 처음 한대가 나오고, 이후 두대가 더 나온다. 그리고 '공항' 미션에서 한대가 더 나온다. 다리 미션에서는 EPA가 지원되니 몇 대가 나온들 동등한 대결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공항 미션에서는 그게 없으니 제때제때 나오는 골리앗 런처만으로 조심해서 상대해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럿 나오지만 이쪽은 이벤트상 전부 알마가 진통을 겪을 때마다 추락하는 불쌍한 배경맨들이다...
- ↑ 일례로 플레이어를 발견하였을 때 복제군인들은 'Target'이라고 표현하는 반면 사병들은 'He'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사무적 대화만 나누는 복제군인과는 달리 간간히 서로 잡담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 ↑ 포인트맨이 오리진 시설을 찾아갈 때 중간에 거치는 공장 건물에서 메입스가 무전으로 사병들을 다그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메입스가 '일 똑바로 못해? 자꾸 그러면 너희 모두...(머뭇)...해고야!' 라고 하는데, 해고를 외치는 시점에서 잠시 머뭇거린 것을 보면 원래는 더 과격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생각해보니 택도 없어서 그나마 가장 강력한 제제로 해고를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 ↑ 일단 본사 내 모든 터렛들을 가동시킨 장본인이 노턴 메입스이다. 이 인물의 정체를 알면 ATC 사병들을 적대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더더욱 확고해진다.
- ↑ 그래서 본 항목의 이름이 ATC 경비병이 아닌 ATC 사병이다.
- ↑ 이게 정면에서 바라보는 게 아니라 후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냥 봐서는 인공호흡인지 뭔지 쉽게 알 수도 없고 더군다나 의사양반의 모양새가 입가와 팔뚝 전체에 피가 흥건한 상태였던지라 그냥 보면 식인처럼 보이지만, 멀찌감치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것이 맞다. 입가와 손의 피는 바로 그 시술 대상자의 몸에서 나온 것이 묻은 것으로 보이며 게다가 시술 대상자한테서 살이 뜯긴 흔적도 없다.
- ↑ 도시 하나를 완전히 통제하는 걸 보면 국가의 개입을 완전히 차단했다는 소리다. 정말로 아마캠 테크놀로지는 단순한 군산복합체가 아닌 모양이다.
- ↑ 정확히 말하자면 베킷은 알마를 꼬시기 위한 미끼였다.
- ↑ 인터벌1에서 대화중에 왜 우리는 항상 지구에서 가장 개판인 곳에서 작전을 하냐라고 투덜대는 거 보면 정말 산전수전 다 겪은 녀석들인 듯.
- ↑ 플레이 내내 탈출 포드들이 계속 발사되고 있었다. 죽으러 나온 병력만큼 탈출해서 살아남은 병력도 그만큼 많았기 때문에 4에서 개근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제법 있을듯
- ↑ 1:1이면 시체청소부가 무조건 이기고, 다수전이면 보통 돌격병이 이긴다. 시체청소부들이 가까이 가기도 전에
캐찹발리기 일쑤... - ↑ 그래서 빙의를 해보면 확실히 시야의 위치도 다른 인물들보다 훨씬 높다. 다만 덩치가 너무 크다보니 몇몇 좁은곳은 통과가 안된다(……).
- ↑ 좀 난감한 것이 에너지장에 보호받는 상태에서는 헤드샷이 거의 안먹힌다.
- ↑ 다만 인터벌 2에서 나오는 최초의 조율병은 돌격병만 소환한다. 난이도 조절 문제 때문인듯.
- ↑ 사실 되면 상당한 이득이 된다. 적들을 언제든지 소환해서 계속 죽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빙의를 풀지 않고 계속 진행할 수 있으며, 도전 과제를 더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
- ↑ 정확하게 11발을 연속해서 쏘면 과열 상태가 된다.
- ↑ 컨셉아트로만 나올 뿐 실제 게임상엔 등장하지 않는다.
- ↑ 왜인지 몰라도 'Powered'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