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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원작소설 및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게임을 서술. 당연히 내용에 대한 누설이 있으니 읽을 시 스포일러 주의.
1 1권
1.1 포커
『 』이 여관에 있던 아저씨(애니메이션에서는 여자)와 포커로 겨루었고 스테프가 크라미와 한 게임도 포커로 보인다.
1.2 체스
『 』이 에르키아 왕위 계승자 선발전에서 크라미와 대전했을 때 사용한 게임. 특수 룰로 체스의 각 말들이 자아를 가지고 있어서 각 말들은 지휘자(플레이어)의 박력 정도에 따라 자기 맘대로 움직이거나[1] 움직이지 않거나 한다.[2] 사실상 턴제 보드게임이 아닌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에 가깝다.
시로는 이 때 단순한 체스게임으로 판단해서 위기에 맞았으나 소라는 이 게임의 특수룰을 제대로 파악하고 다뤄서 체스 말들의 사기를 올려 본래 체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3] 크라미의 폭군 적 면모를 부각시켜 상대 팀 퀸을 설득하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그 퀸을 공격하려는 나이트등의 지배권을 얻는다. 그 후 『 』도, 크라미도 명령을 내릴 수 없고 세뇌마법이 통하지않는 제3세력. 즉, 반란군을 일으켜 적의 말이 접근하면 자신의 말로 변화시키는 세뇌마법을 사용한 크라미를 궁지에 몰아 자멸하도록 해 완전히 이긴다.
2 2권
2.1 실체 구현 끝말잇기
『 』이 지브릴을 얻기 위해 한 게임으로 원래 플뤼겔들은 이런 말장난을 게임으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수 룰로 제시하는 단어가 가리키는 것은 지브릴이 생성한 공간 내에서 없는 것은 나타나고 존재하는 것은 반대로 사라진다. 다만 플레이어의 신체 및 플레이어 내부에 있는 물체(들이마신 공기라던가)는 예외기 때문에, '지'로 끝내 지브릴이라던가 '프'로 끝내 플뤼겔같은 걸로 상대방을 없앤다거나 단백질이나 골격을 없애서 상대방을 탈락시키는 건 불가능. 중간중간에 18금 단어도 등장하고 여성진의 옷도 다 벗기는 이 게임은 애니에서 그 어떤 검열도 없이 충실하게 재현되었다.(...) 게임에 문제만 안 주는 신체를 없애는건 되는듯하다. 검열에 좋지 않은 것들은 잘만 없애니까 단 '꼐임'에는 필요한 것들이다.
특전영상에선 스테프와 소라가 이걸로 게임을 한번 더 하는데 평소 당한 걸 갚겠다며 기세등등한 스테프였지만 소라의 촉수, 슬라임 등으로 능욕(?)당하느라 제대로 단어도 한번 못 말해보고 30초 경과로 3전 3패한다(...). 역시 스테프는 스테프다. 안습
참고로 소라가 한번 시험해보겠답시고 매일 아침 깨워주러 오는 용모단정, 요리 잘함, 조금 엣찌한 엑시던트도 "바보~." 하고 용서해주는 소꿉친구를 불렀지만... 안 나와서 소라를 절망시켰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다시 말하지만 이 게임은 세상에 존재한다면 뭐든지 소환할 수 있다. 안 나왔다는 건...... 2D는 2D에서 끝나는 걸로...... 근데 이거 소꿉친구라는 조건만 빼면 거의 완전히 스테프인데..
2.2 그외
스테프와 블랙잭,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 성별 알아 맞히기, 앉아있는 새가 언제 날아오르나 알아 맞히기 이 게임을 보면 계약서 작성은 철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매운 러시안다코야키(복불복), 사다리 타기, 인생게임 등의 확률 게임[4]을 했다.
3 3권
3.1 오셀로
『 』 즉 소라 & 시로가 크라미 & 필 콤비와 대전. 특수 룰은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존재 내지는 기억)가 오셀로의 32피스에 나누어 오셀로의 피스 하나하나에 중요도에 따라 순위 별로 담겨 있는데 오셀로의 피스가 뒤집힐 경우 그 피스에 해당하는 요소가 상대편에게 넘어가거나 사라지도록 만드는 그야말로 광기로 점철된 게임이다. 때문에 일부 매우 중요한 피스가 사라질 경우 대전자(이 경우 소라와 크라미)가 게임을 속행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를테면 누군가소라[5]의 존재라는 피스가 빼앗긴다면 그 사람이 존재한다는 기억마저 소거되게 된다. 물론 이 기억 소거의 영향은 '동의한' 상대에게만 유효하므로 게임에 동의한 지브릴, 크라미, 필, 『 』, 『 』가 전권을 대리하고 있는 이마니티 전체에게 유효하다.[6]
애니에서는 이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엔딩 영상에서 소라를 모조리 지우고 그 자리에 노이즈를 까는 고단수의 연출[7]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정작 게임 내용이 나오는 화에서는 분량 문제인지 시로 입장에서 초고속 진행되어 원작보다는 내용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로의 천재성이 잘 나타나질 않았잖아!! 더 정확히는 설명부족.
3.2 승천건
부제는 'Love or Loved 2! ~사랑의 탄환, 그 아이에게 닿아라!~' 『 』이 동부연합에 도전할 때 동부연합이 들고 나온 게임. 게임 내용은 레○트 포 데드와 걸☆○을 혼합한 듯한 게임으로 이즈나가 사람을 죽이는 게임은 싫어한다고 해서 급조한 것이다. 특수 룰은 (동부연합과 싸운) 상대방은 패할 경우 게임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잃는 것이다.
4 4권
4.1 리얼 연애 게임(가칭)[8]
세이렌의 여왕을 깨우기 위해 마법으로 만든 게임. 주로 소라의 기억을 참조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도키메키 메모리얼과 많이 닮았다. 특수 룰...이라기보다는 뒷 룰로 사실은 경마와 같은 논리가 숨겨져 있다. 결국은 여왕을 깨우기 위한 조건을 찾기 위해 아반트헤임으로 가게 되었고 깨우기 위한 조건은.. 여왕을 차버리는 것이였다.[9]
5 5권
5.1 오라클 카드
엘븐가르드에서 엘프들의 결투용 게임. 주로 타로카드 중 대 아르카나 22장을 사용한다. 겉보기는 게임이지만 실제로는 마법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종족이 엘프를 상대로 이 게임으로 도전한다면 필패나 다름없지만 크라미는 이 게임으로 엘프 트라이캐스터(삼중술사)를 꺾었다. 필과 겉모습을 바꿔서.
5.2 술래잡기[10]
플뤼겔에게서 도움을 받기 위해 한 게임으로 하늘을 날면서 쫒아오는 플뤼겔들을 1시간 동안 피해 다니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슈팅 게임이라고 했지만 술래잡기의 일종에 가깝다. 단, 『 』은 하늘을 날 수 없기 때문에 담피르 플럼이 날개로 변신했다.[11] 특수 룰로 워드(언령)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일본어 46개 카타가나를 쫒아오는 100명의 플뤼겔 중에 랜덤으로 몸에 달고 다니게 한 상태에서 『 』이 그들에게 잡히지 않은 상태로 그들의 몸에 달린 글자를 터치하면 모을 수 있고 이 글자를 조합하면 그 이미지가 현실화되어 나타나게 된다.[12] 이외 다른 핸디캡으로 시작후 5분간 움직이지 말 것[13] 등이 있다.[14]
6 6권
6.1 성배 쟁탈
6000년전 대전 자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말 그대로 이 세계의 유일신이 되기 위한 게임...이지만 실은 그런 것 없고 작중 리쿠가 제 멋대로(무제한 룰) 전쟁을 벌이는 세계에 대해,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이 대전(현실)을 게임으로 규정하고 스스로 룰을 정하고 룰을 지키면서 성배를 획득 하는 것으로 승패를 결정하겠다 선언한 것.
어찌보면 이 소설이 담고자 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용. 승리에 따른 보상도 보상이지만, 그 배경에는 룰도 없고 자신들의 존재의 이유조차 찾을 수 없는 이 '부조리'한 현실에서, 스스로 현실을 게임이라 단정짓고, 승리를 위한 룰을 스스로 정하고 지켜내서 최후의 최후에 단 한번의 승리를 얻어내기 위한 최약(인간)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결과는 무승부. 성배는 현현시켰으나 누구도 죽이지 않는다는 룰을 지키지는 못 했고, 그리고 리쿠가 성배를 움켜쥘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그리고 마지막에 리쿠의 기도로 게임의 신 테토가 현신,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된다.
에필로그에서 테토는 『 』보다 리쿠와 슈비의 쪽이 훨씬 강하다고 했는데 소라와 시로는 현실을 망게임, 무리게임이라고 단정하고 싸우는 것 자체를 포기했지만 리쿠와 슈비는 망게임, 무리게임같은 현실에서 이기고자 도전하여 비기는 데까지 갔기 때문이다.[15][16]
그러나 테토가 6권에 쓰여진 내용 자체를 각색했다고 하니 이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는 의문이다. 8권에서 지브릴과 대전 당시를 모사 재현한 RTS를 플레이하던 소라는 과거와 현재 세계의 정보를 취합해서 과거에 이 행성 자체를 갈아엎는 전쟁을 끝낸 이마니티의 존재를 추리해내고 대체 어떤 엄청난 놈이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게 나온다.
7 7권
7.1 스고로쿠(주사위 게임)[17]
『 』일행과 올드 데우스와 7권에서 하게 되는 게임.
올드데우스가 게임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게임 시작전 24시간 동안의 기억을 지우고[18] 무녀의 목숨을 걸었다.
게임을 하는 장소는 올드데우스가 만든 게임판에서 진행되며, 그 게임판의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 디스보드 자체를 완벽히 복사[19]하여 351칸으로[20] 나눈 게임판의 한 칸이 약 10km이다.(...) 덕분에 『 』은 두번째 칸에서 게임을 포기할 뻔했다.(...) 게다가 게임판 안에는 '익시드가 아닌 생물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한 마디로 지성이 없는 생물들, 즉 짐승이나 몬스터도 게임판 상에 함께 복사된 터라 『 』은 자칫하면 게임판 횡단 도중에 괴물의 습격으로 저승 갈 뻔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각 칸을 넘어갈때마다 네오지오(...)를 떠올리게 만드는 독특한 노이즈가 일어나며 각 필드가 로딩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작중 묘사로는 컵라면이 익다 못해 퍼질 정도라나.
게임을 시작할 때 각 플레이어에게 질량존재시간이 10분할되어 담긴 10개의 주사위가 주어진다.[21][22] 주사위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받으면 나이가 다시 바뀐다. 주사위 소모로 나이가 줄어들어도 기억은 유지되며, 주사위가 0개가 되면 유령이 된다. 게임의 승패 기준은 플레이어 중의 누군가가 골인하면 그 사람이 승자, 혹은 전원이 (주사위의 소모나 사망 등으로)진행 불능이 된 경우에는 그 시점에서 게임판에서 최전방에 있는 자가 승자가 된다. 하지만 사실 후자의 경우엔 플레이어 전원 패배나 마찬가지인데, 게임 시작과 함께 올드데우스가 골인 지점으로 이동했기에 누군가가 골인하지 않는 한은 최전방에 있는 건 반드시 올드데우스다. 그리고 패자는 승자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룰이기에, 한 마디로 유령이 된 사람은 『 』일행 중 한 명이라도 이길 경우 다시 살아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죽게 된다.
게임판에서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수만큼 앞으로 전진하여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게 클리어 조건이며, 다만 주사위는 매 턴 던질 때마다 1개씩 가진 숫자가 줄어들도록 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어마다 50개의 과제를 쓸 수 있는데, 그 과제는 게임판에 무작위 배치되고 해당 칸에 정지한 참가자는 그 과제를 클리어하거나, 혹은 클리어 못하고 72시간을 그 칸에서 보낸 이후에야 계속 전진할 수 있다. 과제 내용은 문자 그대로 출제자의 자유이며, 이 과제를 72시간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과제를 수행하는 플레이어의 주사위 하나가 과제를 낸 플레이어에게 넘겨지고, 과제를 완료하면 과제를 낸 플레이어의 주사위 하나가 수행자에게 넘겨진다. 덤으로 게임 진행 도중이나 과제 실행 중에 사망하는 경우에도 당연히 탈락으로 간주한다.
다만 과제의 설정에 대한 제한 조건이 있어서, 아래와 같다.
- 제시자 본인 외에 아무도 못 푸는 과제는 설정 금지.[23]
- 제시자 본인도 못 푸는 과제는 설정 금지.
- 주사위 이동과 관계 없이 플레이어를 다른 칸으로 이동시키는 과제는 설정 금지.
- 플레이어 중의 특정 인물만을 지정해서 제시하는 과제는 설정 금지.
- 인류어 이외의 언어로 쓴 과제는 설정 금지.
플레이어는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한 사람에게 동행자 전원의 주사위를 몰아주는 것으로(물론 주사위 0개가 되면 탈락이므로 최소한 1개는 남겨둬야 하지만) 대량의 주사위를 함께 굴릴 수 있어서 단번에 많은 칸을 이동할 수도 있다.[24] 그러므로 한 번에 많은 칸을 갈 수 있지만, 주사위가 더 많이 든다.[25] 또한 과제는 동행자와 함께 해결할 수 있으며, 동행자가 있는 팀이 전원 과제를 클리어할 시에는 주사위도 동행자의 숫자만큼 가감이 이루어지게 된다. 3명 팀이 과제를 클리어할 경우 출제자에게서 3개가 줄어들고 3명 팀에게 3개가 늘어나는 식.
사실 애초에 잘 생각해 보면, 게임판 칸 전체 수가 350칸인데 주사위는 10개, 그것도 매 턴마다 1개씩 수가 줄어들며 제일 마지막에 1개만 남았을 때엔 사실상 더는 던질 수 없게 되므로, 만일 혼자 플레이한다고 가정할 경우엔 설령 모든 주사위가 죄다 6으로 나온다 해도 이동 가능한 칸 수는 (10+9+8+7+6+5+4+3+2)X6 = 54X6 = 324칸이므로,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혼자서는 절대 클리어 못한다. 적어도 팀을 짜서 다수의 주사위로 이동을 하거나 그게 아니면 자신의 과제로 타인의 주사위를 빼앗아 와야만 클리어 가능한 시스템.
8 8권
8.1 RTS 게임
7권 마지막에 지브릴과 공백,스테프가 시작하는 게임으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RTS판 문명.[26] 과거 대전 당시를 모사, 재현하여 16종족이 행성 자체를 갈아엎어가며 싸우던 막장 스케일을 자랑한다. 승리조건은 상대방의 수도 파괴. 공백 남매는 이마니티종으로 플레이, 물론 지브릴은 플뤼겔로 플레이하고 나머지 14종족은 알아서 움직이는 NPC다.
대전 당시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조건은 최악 중 최악. 10조 맹약이 없던 세계가 얼마나 막장이었는가를 6권에 이어 또 한 번 알려준다. 그 남매조차 패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27]
RTS답게 1초에 8시간의 게임 스피드로 공백 남매는 이마니티라는 최약 종족으로 100년 넘게 살아남아 결국 72시간을 버텨낸다.
유닛에게 내리는 자유도는 매우 높다. 예를 들면 유부녀에게 옆집 아저씨와 간통하라고 하면 하게 된다(...). 근데 유닛의 자유의지가 있어서 간통을 딱히 계속 하라고 안 했는데도 눈이 맞은 두 유닛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다던가 유부녀가 소라의 지령을 확대해석하여 남편 뒤통수를 치고 전재산을 빼돌려 간통 상대남과 도망친다던가 한다.
여기서 착안한 공백은 현대 지식과 각종 수법을 동원해 진짜로 과거에 리쿠와 결사대가 했던 것 비슷하게 대전의 전황을 조정해나간다. 예를 들면 이마니티에게 망원경을 발명하게 해서 맵핵급의 정찰 범위를 얻는데 전쟁으로 불타버린 대지에서 유리를 채취해서 연마하여 5중 렌즈 망원경을 제작해내게 지령을 내리는 식. 거기에 원래 세계의 농경지식이나 화학비료 조합법을 이용하여 농경지를 구축하고 식량으로 워비스트들을 꾀어내어 노동력을 착취한다.
참고로 덧붙여 이 게임의 막바지에서 살아남은 이마니티 유닛의 개체 수는 177기. 6권에서 등장한 유령들의 수(슈비와 리쿠를 제외하면) 또한 177명이었다.
8.2 승천건
3권에서 등장했던 문제의 그 게임! 이번에는 소라와 시로 없이 이노, 플럼 페어와 크라미, 필 페어가 대전했지만 어째선지 두 팀 다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NPC를 공격하는데 주력했으며 특히 이노 영감은 총으로 쏘는 것도 아니고 마운트 자세에서 주먹으로 줘 패는 등 과도하게 NPC에 대해 증오를 보였다.
사실 이는 소라와 시로가 올드데우스와 게임을 하던 도중 플럼은 이겨봤자 이득따윈 없고 져도 죽는 건 아니라서[28] 일찌감치 스스로 리타이어했고 거기에 크라미 첸과 필 닐바렌은 소라와 시로가 없는 사이 뒤통수를 치기 위해 동부연합을 모든 것을 요구하며 게임을 강권했고 마찬가지로 리타이어했던[29] 이노는 현재 무녀도 소라도 시로도 이즈나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서 이 둘과 맞서야 되는 처지가 되었고 여기서 앞서 미리 이 사태를 짐작하고 일찍 리타이어한 플럼이 다시 크라미와 필의 뒤통수를 치면서 이노에게 게임에 대한 협력을 대가로 흡혈용 워비스트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사실 이때의 플럼은 영체 상태라 원래라면 피를 빨아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육체의 제한이 완전히 풀려버린 덕택에 필을 능가하는 마법 능력을 보여주는, 평소에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는 간지를 뿜는 모습을 보여준 것. 결국 이노는 서로 죽이고 죽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며 한탄한다. 하지만...
소라와 시로는 기억을 잃기 한참 전에 이 사태를 전부 짐작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지시를 받은 스테프가[30] 오셴드로 가서 라일라를 데려오고 편지 한통을 맡아두었다가 게임 직전에 낭독하는 것으로 모든 혼란이 사라지게 되는데 그 내용은
- 크라미와 필이 지면 그 게임에 건 결과물은 공백이 먹는다.
- 2. 라일라를 게임의 조건에 포함시킨다.[31]
- 3. 플럼의 요구따윈 기각하고 거저 부려먹어라.
라는 세 가지였다.
이 편지의 핵심은 2번인데 라일라가 상품 속에 포함됨으로 인해 플럼은 이노가 플럼의 도움을 거절하더라도 플럼은 이노에게 무조건 협력할 수 밖에 없게 된 것.[32] 이후 내용은 크라미와 필을 약올리는 것과[33] 이 편지의 백미인 추신 부분인데 그 내용이라는 게...
무조건 다들 배신할 거라고 믿었지. 늬들 싸랑한다!......다들, 고생, 많았어~...... 그리고------ 즐~
결국 이들은 다함께 승천건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필 크라미, 플럼의 제안으로 게임 안에 등장하는 NPC를 전부 소라의 모습으로 바꿔 버리고 HP는 최대치로 설정한 채로 게임을 시작한다.[34]
참고로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 플럼과 이노가 승리했다.[35]- ↑ 일반적 룰 상으로는 두칸 가는 걸 그 이상 갈 수 있는 식. 더불어 자아를 근간으로 일종의 왕의 지도력을 보는 게임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규칙에 규제 받지 않고 그냥 전쟁
막싸움으로 순번도 무시할 수 있다. - ↑ 이런 이유로 일부러 버리는 상황은 만들 수는 없다. 죽고 싶지 않아서 말이 앞으로 나가서 싸우는 걸 거부한다.
- ↑ 폰이 대각선이 아닌 정면에있는 적을 딴다던가, 『 』측 나이트가 폰에게 공격당했는데 역으로 나이트가 폰을 따고 나이트는 소라의 명에 따라 쉬러가는, 일방적으로 나이트가 죽어야할 상황에서 서로의 말을 상쇄시키는 등의 상황
- ↑ 뒤의 세 확률게임은 애니판에만 나온 게임이다.
- ↑ 작중에서 소라의 존재가 실제로 빼앗김.
- ↑ 그래서 시로는 지브릴과 스테프에게 소라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동부연합을 찾아가 그들이 소라를 기억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 가사 가장 마지막에 '영원히' 라는 가사가 흐려지는 걸 들을 때 마다 소름이 돋는다.
- ↑ 일단 제목은 없으나 게임 내용은 도키메키 메모리얼과 완전 흡사한 일종의 미연시이다. 단, 클리어 조건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레알 연애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여왕을 반하게 하면 되지만 정작 여왕을 반하게 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클리어 조건은 불명이다.
- ↑ 여왕은 진성 M이었던 것이다.(...)
- ↑ 역자는 후기에서 슈팅 게임이라고 말했다. 사실 정확히는 슈팅 게임+술래잡기+단어 조합 게임이다.
- ↑ 소라와 시로가 각각 한쪽 날개를 갖고 서로 손을 잡은 상태에서 하늘을 날았다.
- ↑ 물론 말할 필요도 없이 게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이미지하라는 일종의 핸디캡이다. 그런 것이라도 없다면 제아무리 『 』이라 해도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뤼겔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즈릴이 준 것이다.
- ↑ 하늘을 나는 것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다.
- ↑ 워드와는 다르게 이는 『 』이 요구한 핸디캡이다.
- ↑ 이부분에서 지브릴을 미워하는 파와 용서해주는 파로 나뉘는데 외전의 히로인인 슈비를 지브릴이 죽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용서해주는 파로 6권 후기에서 지브릴도 아마 반성했을 거라며
아마라고 했지 확신하지는 않았다.용서해주자고 했다. - ↑ 8권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리쿠와 슈비가 실패한 것은 더 강해서라고 한다. 실제로 슈비가 지브릴과 단독으로 만나서 싸웠던 원인은 슈비의 단독행동이다.
- ↑ 정발에서 쓰인 표현. 일반적으로 백개먼으로도 통함.
- ↑ 그 때문에 게임 시작 전에 정해진 게임 룰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올드데우스가 게임 시작하면서 다시 알려줬는데, 참가자 전원은 시작 전의 기억이 없는 터라서 그 안에 가짜 룰이 끼어들어가 있더라도 알아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참가자 중에서 기억을 잃지 않은 배신자가 한 명 있다.
- ↑ 익시드는 맹약에 따라 복사가 불가능
자신을 복사하는 걸 허가할 존재가 있겠는가하여 복사되지 않음. - ↑ 7명의 과제 50개씩에 골인지점 1칸
- ↑ 주사위 하나당 자기가 살아온 세월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나이'가 가감되어, 보유 주사위가 10개를 넘으면 나이를 더 먹고 10개보다 적으면 나이가 적어진다. (굳이 '수명'이 아니라 '질량존재시간'으로 설정한 이유는 수명의 개념이란 게 없는 지브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소라는 이로 인해 중년 아저씨가 되기도 하고, 시로와 스테프는 갓난아기인 상태로 이동하기도 했다.
- ↑ 질량존재시간에 영향을 주므로 질량이 없는 영혼은 주사위가 0개가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 ↑ 다만 이건 반대로 말하자면 제시자 외에 누구든 단 1명만이라도 해낼 수 있는 과제라면 OK란 뜻이기도 하기에, 이 점을 이용해 『 』은 자기들 두 사람만 답을 아는 문제를 내는 것으로 나 외에도 다른 1명이 더 아니까 규칙상 문제없음이라는 수법을 사용했다.(...)
- ↑ 단순 계산으로 쳐서 1명이 초기에 가질 수 있는 주사위 10개가 우연히 전부 6이 나온다 쳐도 6X10 해서 한 번에 60칸 전진이 고작이지만, 만일 참가자 7명 전원이 1명에게 주사위를 몰아주면 6명X9개 + 본인 10개 = 64개가 되어서 이론적으로는 전부 6을 내는 것으로 한 턴에 최대 384칸 전진도 가능하다. 물론 한 사람이 주사위를 64개나 지니고 있다가는 나이가 6.4배가 되어서 죽을 수도 있지만. (이 방식으로는 대상의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하다. 단순히 예를 들어볼 때, 원래 나이 11세인 시로는 주사위 64개 보유할 경우 11X6.4 = 70.4세니까 간신히 살 수 있겠지만 18세의 소라가 그렇게 했다간 18X6.4 = 115.2세가 되므로 늙어 죽을 위험에 처해버린다.)
그냥 지브릴같은 먼치킨에게 다 쥐여주고 다 6뽑아서 끝내면 안되는 걸까그 지브릴이 '배신자'일 수도 있어서 몰빵을 안한 거잖아애초에 이렇게 주사위를 몰빵하지 않은 이유는 누가 '배신자'인 줄 모르기 때문에, 누가 '자기한테만 유리한 히든 룰'을 숨기고 있는 지 모르기 때문이다. - ↑ 혼자 다닐 때엔 각자 매 턴마다 1개 소모, 2인 1조라면 턴마다 2개 소모이므로 혼자 다니든 둘이 다니든 어차피 동일한 수의 주사위가 소모되나, 3명 초과부터는 전체 인원수X동행자 인원수만큼의 주사위가 소모된다. 예를 들어 3명이 함께 다닐 경우엔 총인원 3명X동행자 2명 = 6개의 주사위가 매번 소모되는 식.모두가 동행할 시 7x6=42개의 주사위가 필요하다.
- ↑ 실시간 게임이라도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지령을 일일히 내려야 한다는 점에서 문명과 비슷하다. - ↑ 사실 『 』이 패한 이유는 스고로쿠로 인해 강제로 게임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승리하더라도 지브릴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정상적인 게임이었다면 이런 조건을 용납했을 리가 없을 것 이다.) 단순히 지브릴을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경우였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숨어만 지내도 다른 모든 종족이 플뤼겔을 제거하였을 것이다.
- ↑ 정확히는 영혼 상태로 있다가 게임이 끝나면 단 한 사람만 죽게 되는 룰이었다.
- ↑ 이쪽은 의도적으로 리타이어한 플럼과 달리 그냥 게임에 져서 리타이어한 것. 앞서 말했듯이 육체는 사라진 상태로 영혼만 남아서 이른바 '형광 근육'상태로 남아 있어서 읽는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였다.
- ↑ 게임에 참가했던 스테프는 올드데우스가 만든 짜가이자 배신자였다.
- ↑ 물론 라일라는 소라의 명령이라고 하자 냉큼 동의했다.
- ↑ 만약 그렇지 않아서 이노가 지기라도 하면 라일라는 엘프의 것이 되어 버리고 그러면 플럼과 담피르는 망하는 것이다. 현재 오셴드와 담피르 간 협정이 좀 담피르에게 불공정한 정도라면 엘프와의 관계는 완전히 노예가 되는 데다가 협정 자체는 어디까지나 오셴드와 담피르 간의 것이므로 파기할 수도 없다.
- ↑ 매우 정중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끝부분이 '샘통이다!'로 끝난다.
- ↑ 물론 HP를 최대치로 설정한 이유는 금방 죽으면 패는 맛이 없기 때문. 등장인물의 소라와 시로에 대한 빡침이 하늘을 꿰뚫었다.
- ↑ 당시 플럼과 이노는 영혼 상태라서 육체에 제한이 걸려 있는 마법과 혈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원래 담피르는 피(나 기타 체액)를 빨아야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즉, 담피르는 마법을 사용하는데 MP보다는 HP를 사용한다고도 할 수 있다.) 워비스트의 혈괴는 사실상 스타크래프트 해병의 스팀팩과 비슷하다. 그런데 영혼 상태라는게 HP 무제한 치트가 걸려 있는 상태이니 필과 크라미가 이들을 이기는 건 불가능했던 것. 대신 게임이 끝나고 이 두 바보들에게 육체가 돌아오자 플럼은 피가 모자라서 바싹 말라붙어서 죽기 일보 직전이 되었고(그나마 여왕이 근처에 있어서 피를 빨 수는 있었다) 이노는 혈괴를 사용한 부작용으로 오공에서 피를 내뿜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