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박

雷薄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무장으로 원술 휘하에 있던 무장이다.

원래 그는 원술의 휘하에 있었지만 도적이 되어 첨산에 근거지를 마련하였는데, 199년에 세력이 약해진 원술이 첨산으로 의지하러 오자, 뇌박은 원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뇌박은 3일 동안 원술이 머물게 해주었지만, 삼일 후에는 원술군에게 지급되던 양식을 끊어버렸다. 때문에 곤궁해진 원술에게는 보리 30곡만 남았고, 원술은 꿀물을 찾다가 이를 구하지 못해 탄식하다가 피를 토하면서 죽었다.

이후 진란과 함께 여강 주변에서 활동하는 세력이 된 것으로 보이나 진란과는 다르게 사서에서 증발한다. 같은 성씨의 뇌서도 여강의 호족이었던 것, 진란과 행동을 같이한 걸 보면 뇌박과 뇌서가 혈연 관계였을 수도 있겠다는 추론이 가능하지만, 진위여부는 불투명하다.

삼국지연의에서 뇌박은 진공해온 유비를 맞아 기령의 군대의 일원으로 출진하였는데, 여포의 중재로 인하여 기령을 따라 철수했다. 198년에 스스로 황제를 참칭한 원술이 여포를 공격했을 때, 제4군의 상장에 임명되었고 종군하여 낭야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양봉, 한섬 등이 여포군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대패한다.

그 후 원술의 사치에 질려 진란과 함께 산적이 되어 숭산에 근거지를 마련했으며, 원술이 유비에게 패해 기령을 잃은 뒤에는 오히려 원술을 습격해서 약탈하였으므로 상황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어째 진란 문서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눈의 착각일 뿐이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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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원술의 부장 능력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6/73/41/13. 진란과 함께 C급 장수 주제에 2단계 병법인 분투를 가지고 있다. 원술을 등지고 끝내 배신했다는 기록 덕에 오히려 버프를 받은 것 같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3/71/34/8/7에 특기는 회복 1개 뿐.

삼국전투기에서는 철콘 근크리트의 쿠로로 등장하여 온갖 찌질한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면서 후에 뇌여뇌서로 이름을 바꿔 찾아오자 아는 사이라는 설명으로 장수군에 있던 뇌여와 진란과 함께 조조에게 대항했던 뇌서와 동일인물 설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