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볼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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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aria's most ancient evil

도미나리아의 가장 오래된 악
─From the Vault: Dragons

1 소개

야그모쓰 사후 돈법사가 내세운 매직 더 개더링최종보스 긴 한데 최근에는 등장이 뜸하시다

상징하는 컬러 파이는 흑색을 중심으로 하고 그 인접색인 그릭시스(UBR). 사악하지만 누구보다 영리하며 동시에 과격한 니콜 볼라스의 성격을 잘 대변해준다. 다만 컬러파이덕후 마크 로즈워터는 볼라스가 적색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멀고, 그나마 "용"이라는 것 이외의 공통분모가 전무하다고 발언했다.

Legends의 다섯 장로 용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장로 용이며[1], 현존하는 플레인즈워커들 중 가장 오래된 자이기도 하다.

먼 옛날 다차원 우주를 넘나들며 수많은 플레인즈워커들을 죽이고 수많은 차원들을 지배한 대마왕 같은 존재다. 고대 플레인즈워커는 불사에다 신에 가까운 존재이지만, 정신이 파괴되면 죽게 된다. 그리고 니콜 볼라스가 다루는 마법은 절대적인 정신조정 능력인지라 플레인즈워커의 정신마저도 파괴해 죽여버릴 수 있다.

모든 드래곤의 아버지, 드래곤 신황, 세계의 폭군, 센세이 류(先生竜) 니콜옹, 니콜형, 볼라스형 등등 수많은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몇만년 사는 동안 수천번의 싸움을 하고 그중 패배가 단 3번 뿐일 만큼, 실로 전 우주에서 당해낼 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나게 사악하고 교활하며 막강하지만, 전투광인데다가 최종보스답게 약한 자에 대한 방심 스킬도 장착하고 있는 용물. 여타 최종보스들이 뒤에서 음모만 꾸미고 있다가 주인공들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니콜 볼라스는 전략 전술도 짜고 뒷공작도 많이 하지만 중요한 싸움은 직접 하는 능동적인 진남 보스 타입이다. 싸움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그 보스다운 풍모와 카리스마 덕택에 국내외 동서양을 막론하고 니콜 볼라스를 추종하는 플레인즈워커(플레이어)들이 많다. 오오 니콜 형님 니콜 볼라스의 뿔 모양으로 만든 모자를 쓰고 매직하는 사람들도 있고.

니콜 볼라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가 하는 모든 것은 그 목표를 위한 부가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목표라는 것이 역시 스케일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모든 것을 초월한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2 스토리

약 기원 전 20,000년 경, 니콜 볼라스가 탄생한다.[2] 그 후 발발한 장로 용들간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은 것은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한 니콜 볼라스였다. 이 때 니콜 볼라스와 그의 형제 넷[3] 을 제외한 장로 용들은 전멸하였다.

오랫동안 플레인즈워커로서 힘을 기르던 니콜 볼라스는 거대한 바다괴물 리바이어썬 플레인즈워커와 대립한다. 이는 다차원 우주 역사상 첫번째 플레인즈워커간의 싸움이었고, 도미나리아의 패권을 놓고 싸운 대 결투는 니콜 볼라스의 승리로 끝난다. 니콜 볼라스는 리바이어썬을 먹어 치운 후, 그 잔해로 게이트를 만들었다.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니콜 볼라스는 다차원을 돌아다니며 차원을 정복하고 강한 힘을 가진 자들을 찾아 싸움을 걸어 죽였다. 그 와중 드래곤 플레인즈워커 우진도 니콜 볼라스에게 걸려 살해당하고 만다.

3700년 경 도미나리아로 돌아온 니콜 볼라스는, 마다란(Madaran) 제국을 탈취하고 휴식을 취한다. 니콜 볼라스는 람세스 오버 다크라는 자를 이용하여 마다란 제국을 대리 통치하면서 차원의 마나를 쪽쪽 빨아먹고 있었는데.. 람세스 오버 다크와 니콜 볼라스가 폭정을 계속하여 결국 우메자와 테츠오와 그 동료들이 들고 일어난다. 그리고 옛날 Legends 블록에 기록되길, 4백년 정도 휴식을 취하던 중 방심했는지 테츠오 우메자와에게 개발살나버리는 바람에 봉인되어 버리고 만다.아마도 우메자와의 짓테에 두들겨 맞은 탓이 아닌가싶다. 사실 UBR 컬러 파이가 상징하듯이 니콜볼라스는 굉장히 이지적이면서도 UB, 동시에 굉장히 호전적이며 광기어린 BR 컬러 다운 성격이다. 해서 우메자와 테츠오가 마다라 제국의 해방을 위해서 니콜볼라스가 힘을 100% 발휘할 수 없도록 마나가 다 날아가고 플레인즈워커의 힘도 없어진 상태로 싸우도록 함정을 파놓고 불렀는데, 니콜볼라스는 그걸 알면서도 약화된 자신이 얼마나 강력할지 힘을 시험하기 위해서 싸우러 간 것. 함정이란걸 다 알면서도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싸운 니콜도, 약화되었지만 Mending 이전의 플레인즈워커를 이긴 우메자와 테츠오 둘 다 괴물로 보인다.

봉인되었기 때문에 도미나리아와 피렉시아의 전쟁 기간에는 관여할 여지도 없었지만, 야그모쓰가 죽고 전쟁이 종결된 후 아주 기나긴 시간이 지난 뒤에 Time Spiral 블록이 되어서야 Venser, the Sojourner의 힘을 이용하여 기어이 벼르고 벼르던 부활을 이루고야 만다. 실제 카드 발매 시간차[4]를 따져도 엄청나게 기나긴 시간을 뛰어넘은 재등장인 셈.

니콜 볼라스가 죽음에서 부활하며. 자신이 부활하도록 도움을 준 벤서 및 그의 동료 라다의 정신을 모두 빼았으며 도미나리아를 지배하려 하였으나. 이에 그들의 동료인 테페리가 등장. 볼라스의 두 뿔을 자르고 벤서와 라다의 정신조종까지 해제하면서 대 활약하나, 결국 패배하여 목이 잘린다. 그러나 당시 멘딩 이전의 플레인즈워커들은 목이 잘려도 살아있을 수 있는 존재들이었고, 목만 남은 테페리는 니콜 볼라스에게 플레인즈워커들이 힘을 너무 사용하여 시간축이 뒤틀려 세계 멸망의 위기가 찾아왔으며 자신들은 이 뒤틀린 차원의 틈을 봉쇄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득하자 니콜 볼라스는 그들을 놔준다.

그리고 니콜 볼라스는 카미카와 차원으로 가 자기를 그 꼴로 만드는데에 원인을 제공했던 녀석, 즉 원래 마다라 제국에 존재할리가 없는 인물인 테츠오 우메자와를 마다란 제국으로 보낸 인물을 찾아내 복수를 하며, 흑 묘진이 조력자로 부른 레쉬락과 레쉬락이 정신조종을 한 제스카=페이지를 쳐 바르고 레쉬락을 마다라 차원의 차원의 틈새에 집어던져 버려 Madara의 차원 붕괴를 막아 주었다. 그리고 제스카를 만나기 위해 마다라 차원을 찾아온 테페리들에게 마다라 제국의 차원의 붕괴를 막기 위해 그들과 차원의 붕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한다. 츤데레

그리고 이어진 제스카들의 희생과 The Mending의 결과에는 볼라스도 예외가 아니었기에 결국 상당수의 힘을 상실한다.

이후 니콜 볼라스는 힘이 사라진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섯개로 갈라진 알라라라는 차원을 다시 하나로 합치고 거기서 나오는 차원의 순수한 에너지, 마엘스트롬을 흡수해 자신의 힘을 되찾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가지만, 마지막에 이 블럭에서 자신과 대립하던 네 플레인즈워커들 중 하나인 아자니 골드메인과의 싸움에서 아자니가 마엘스트롬을 이용해 볼라스와 똑같은 분신을 만들어 동귀어진 시켜 알라라에서 추방된다. 이 싸움 역시 우메자와 테츠오와의 싸움과 비슷한 이유로 패배했다. 알라라 정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분신을 상대로 일단 피하거나 분신을 만든 소환자인 아자니 쪽을 쓰러트려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 자신과 싸울 기회가 있다니!! 하고 미친듯이 자신의 분신과 싸워서 동귀어진 당하고 결국 알라라를 통합시키고도 물러났다.

목표로 했던 마엘스트롬의 힘 프로제니투스를 전부 흡수하진 못했지만 만족할 만큼 흡수했기에 그로썬 큰 손해가 아니었고 자신과 싸웠던 4명의 플레인즈워커들 중 사르칸과 테제렛은 기어이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버린다.

알라라의 파편 이후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부하들을 보내서 다른 사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힘을 얻으려 꾸준히 계획을 세우고 있는 편.

Zendikar 블록에서는 사르칸을 보내 엘드라지들을 부활하게 만들거나, Scars of Mirrodin 블록에서는 테제렛을 뉴 피렉시아가 된 미로딘으로 잠입시켜 대예언가 진-기탁시아스와 접촉하게 만드는 등, 계속해서 자신만의 계획을 진행시키는 중. 엠라쿨과 야그모쓰의 힘을 흡수하려고 그러나

릴리아나 베스가 지닌 사슬 베일의 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볼라스와 마찬가지로 구세대 플레인즈워커였다 힘을 잃은 릴리아나가 베일의 힘으로 매우 강해졌기 때문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것이 사슬 베일의 비밀과 어떻게 연결될지 미지수.

미로딘의 상처 이후 젠디카르 전투까지 약 5년간 직접적인 등장은 물론이고 간접적으로도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 니콜 볼라스와 관련된 몇몇 카드가 등장하거나 배경 설정으로 니콜 볼라스가 이러이러했다 정도의 내용은 나오지만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오리무중.

젠디카르 전투 스토리 관련 칼럼에서의 우진의 말에 따르면 니콜 볼라스가 엘드라지를 해방시킨 목적은, 다른 플레인즈워커들의 관심들을 자신이 아닌 엘드라지들에게 돌려놓기 위한 것이며, 모든 플레인즈워커들의 관심이 엘드라지에게 쏠린 지금. 니콜 볼라스는 그의 거대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중일 것이라고 한다.

3 세력

니콜 볼라스는 다른 플레인즈워커를 휘하에 두고 수족으로 부린다. 플레인즈워커 외에 그의 부하 또는 노예는 많은 차원에 걸쳐 셀 수 없이 많으니, 여기는 플레인즈워커나 그에 준한 자들만 기술하였다.

  • 테제렛 청 -> 흑/청 - 마법물체와 정신마법을 다루는 플레인즈워커
  • 라마즈 적/청/녹 - (DotP 2014 기준) 강한 야수와 번개 마법을 다루는 플레인즈워커
  • 사르칸 볼 적/녹 -> 흑/적 - 용과 화염마법을 다루는 플레인즈워커 타르커의 칸 스토리에서 니콜 볼라스를 떠나 섬길 용 우진을 찾았다.

4 기타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2013에서도 등장. 마침 이게 최초의 한국판 DOTP 시리즈다보니 매직 더 개더링 관련 인물들 중 최초로 한국어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성우추가바람. 여기서 등장할 때 사악하게도 그 비싼 목스를 자기 색깔 3개 UBR 종류별로 4장씩 덱에 넣어놓고 있다. 이런 사악한 놈

여담으로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니콜 볼라스가 선택한 직업은 포츈지 500대 기업 중 무려 2개를 소유하고 있는 회장님. 물론 대단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단하다보니 스토리 상 비중보다 클래스가 작아보인다. 짜르 정도는 해주실 줄 알았는데..

  1. 원래 매직에 등장한 모든 장로 용(Elder Dragon)을 통틀어 유일한 생존자였지만 사르칸 볼이 타르커의 역사를 바꾼 덕분에 타르커에도 장로 용 다섯이 등장하게 되었다. 물론 볼라스가 사는 차원과 타르커의 장로 용이 동일한건 아니다.
  2. 2015년 기준 최신 블록은 타르커의 칸 블록이 기원 후 4700년 정도니 볼라스의 나이는 25,000살 정도라는걸 알 수 있다. 기원전 25,000년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실하게 연대로 정해지지 않아서 기원전 25,000~20,000 정도로 본다. 만약 기원전 25,000년이면 나이가 3만 살...
  3. 이들은 현재 드래곤들의 선조가 된다
  4. Legends는 1994년, Chronicles는 1995년, 그리고 Time Spiral은 2006년에 나왔다. 11년만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