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뉴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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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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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 시즌 3

1.1 2006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크리스마스의 신부(The Runaway Bride)

어느 결혼식장의 행복한 신부. 신부와 아버지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고, 신랑은 그런 그들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드디어 신부입장. 그리고 한줄기 빛이 되어 사라지는 신부. 그리고 타디스 안으로 슥 들어온 신부. 닥터와 신부는 서로 이건 말도 안된다며 여긴 어디? 어떻게 옴? 하며 서로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묻는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할거고 당신 박살내겠다며 타디스 문을 여는 신부. 그리고는 바깥 풍경에 넋나간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타디스가 우주선이며 자신이 정말 우주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통성명을 한다. 그리고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분석하는 닥터에게 역사적인 첫 싸닥션[1](...)을 날리고는 당장 나를 원래 식을 올리던 교회로 데려다 놓으라고 말하고, 닥터도 "그래 나도 당신이랑 있기 싫어~" 하며 타디스를 조종한다. 그리고는 로즈가 남긴 옷을 보며 몇명의 여자를 납치했냐는 도나의 질문에 급정색하며 언급하기 싫어하는 닥터. 짧게 잃었다고 답하는 닥터에게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으려는 도나.

한편 사라진 도나 때문에 난리난 식장. 그리고 도나는 영 다른 곳에 도착했고, 그리고 닥터는 대체 원인이 뭘까 하고 있는데 도나는 드디어 밖보다 안이 넓다는 사실에 식겁하고 스스로 길을 찾겠다며 나서고 화성인(...) 닥터와 급히 택시를 잡지만 웨딩드레스 입고있는 도나를 그냥 태워줄 택시기사는 없었고, 그나마 잡은 택시도 그들이 돈이 없다 싶자 두고 도망간다. 닥터는 급한대로 소닉스크루드라이버로 공중전화를 가동한뒤 소닉으로 돈을 찾고있는 찰나, 닥터는 산타가면을 쓴 이들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도나는 행인에게서 돈을 빌려 택시를 잡아타고, 닥터는 택시기사도 산타가면을 쓴 것을 보고 위험을 직감한다. 그리고 길거리의 산타가면들이 악기를 무기처럼 자신에게 조준하는 것을 보고, ATM기에 소닉을 작동해 현금을 마구 뿜어대게 만든다. 당연히 사람들이 돈 주우러 모여들고 닥터는 황급히 자리를 뜬다. 한편 도나는 택시기사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제멋대로 길을 가자 짜증을 내고, 닥터는 타디스를 급히 몰고 도나를 찾는다. 택시기사가 말을 들어먹지 않자 도나는 산타가면의 후드를 벗기고, 기사의 정체가 로봇임에 경악하며 살려달라 소리친다. 그 와중에 말을 안듣는 타디스를 꾸역꾸역 몰고 쫓아온 닥터.

내가 뭘 본거지 싶은 도나 앞에 등장한 닥터는 끈으로 타디스의 조종간을 묶어두고[2] 타디스의 문을 열고 택시 옆으로 타디스를 붙인다. 뛰어내리라는 닥터의 말에 못하겠다는 도나. 낌새를 알아채고 속도를 내는 택시, 그리고 드디어 차 문이 열리고 자기를 믿고 뛰라는 닥터에게 "잃었다던 그 친구에게도 자기를 믿으라고 말했냐"는 도나에게 "그래요. 그래서 죽지 않았어요. 잘 살고있어요"라고 답하는 닥터[3]. 그리고 타디스로 안전하게 넘어온 도나. 그리고 타디스에 소화기를 뿌리며 좀 쉬어줘야겠다는 닥터.

그러면서 도나에게 뭔가 외계인들이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지를 하나 주는 닥터. 로즈 이야기가 나올법 하자 왜 당신이 타디스로 온걸까, 왜 외계인들이 당신을 쫓을까 하며 말을 돌리는 닥터. 소닉 분석결과 고위층도 아니고 똑똑하지도 않은데[4] 그리고 무슨 일을 하는지, 신랑과 어떻게 만났는지를 얘기한다. 임시직으로 H.C Clements에 비서직으로 취직했으며 신랑이 커피를 타주며 처음 만났다는 도나[5]. 뭐하는 회사냐는 질문에 도나는 열쇠회사인데 이름만 번듯하다며 보안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신부도 빼고 피로연하며 신나게 노는 하객들을 보며 어이없어하는 도나. 그러나 오히려 너야말로 어딨었냐며 다들 마구 도나에게 쏟아붓고, 도나는 울음을 터뜨리며 상황을 타개한다.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다들 자신을 신경쓰지 않게 되자 휴대폰을 빌려 H.C Clements에 대해 검색해보는 닥터는 그 회사가 토치우드 소유임을 파악한다. 그 와중에 도나의 금발 친구에게서 로즈를 떠올리는 닥터.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웨딩비디오 촬영중인 기사를 보고 도나가 사라지는 영상을 본다. 그리고 휴온에너지는 아까 준 반지로도 숨겨줄수 없다며 닥터는 밖으로 달려나가고, 역시나 아까의 산타가면 로봇들이 식장을 향해 접근중인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미 식장의 출구들에는 예의 산타가면로봇들이 있고, 그들이 트리에 뭔가를하려는 것을 직감한 닥터는 트리에게서 떨어지라 말한다. 그때 트리의 장식들이 둥둥 공중으로 떠오르고, 사람들이 신기해할 찰나 장식들은 폭탄처럼 사방으로 빔을 쏘며 날뛴다. 그리고 닥터는 산타들에게 "소닉을 쥔 사람을 음향장비 옆에 두지 마"라며 귀갱소닉을 앰프에 꽂는다. 사람들 모두 음파때문에 힘들어하지만 산타들에겐 효과가 더 좋았다.

신호를 따라 조종자를 찾으려는 닥터는 하늘 어딘가에 조종자가 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하늘의 우주선에서 오늘 내려가겠다는 미지의 외계인. 그리고는 회사로 간 닥터는 "이 회사는 토치우드 소유고..."라는 말에 그게 뭐냐는 도나.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을 언급하나 우연찮게도 정말 잘도 피해서 하나도 모르는 도나. 그리고는 이 회사 건물에 비밀 충이 있다며 그곳으로 향하는 닥터와 당신 옆이 안전하다는 도나. 그리고 경찰에게 신고하겠다는 신랑도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탄다[6]. 그리고 신부가 바로 열쇠가 바로 도나라며 기다리는 외계인. 셋은 지하로 내려가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현재 그들이 있는 장소는 다름아닌 템즈강 바로 아래. 그리고 그들은 템즈강물을 분해해 휴온 미립자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체내의 휴온 미립자와 신부입장으로 인한 아드레날린 등 많은 호르몬으로 인해 휴온 미립자가 마구 반응하는 상태로, 촉매로 쓰기 위해 도나가 필요했던 상태.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거미외계인의 목소리와 사냥꾼 로봇들. 얼굴 좀 보자는 닥터의 말에 드디어 등장하는 거미외계인. 닥터는 라크러스종족이 살아있을리가 없다며 경악하고, 한편 신랑은 어딘가로 도망친다. 닥터는 육식성이라 뭐든 다 먹고 결국 박멸당했다는 이야기를 잠시 하며 인간도 먹느냐는 도나의 말에 사장이 혹시 까맣고 하얀 구두 신냐며 희생자의 발을 가리킨다. 그리고 도끼를 들고 여왕에게 접근하는 신랑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아무 말이나 마구 던지는 도나.

그리고 도끼로 여왕을 치려는 찰나, 여왕과 신랑은 서로 바라보며 크게 웃는다. 그리고 커피를 만들어주며 만났다는 둘의 첫만남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지난 6개월간 휴온미립자를 지속해서 섭취했으며 신랑 란스는 단지 도나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도나는 멘탈이 부서진다. 그리고 드디어 공격을 하려는 라크러스 여왕. 그리고 닥터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잠깐을 외치지만 당연히 훼이크. 휴온 미립자의 공명 반응으로 도나가 타디스로 왔듯 반대로 타디스가 올수도 있다며 타디스를 불러내 사격에서 가볍게 회피한다. 열쇠를 잃어버렸으니 새 열쇠를 만들어야겠다며 신랑 란스에게 조준하는 로봇들.

그리고 지구의 탄생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닥터는 지구 자체가 라크러스가 전쟁을 피해 자기 자신이 지구의 첫번째 암석이 되어 다른 것들을 끌어당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파악한다. 그리고 도나만큼의 미립자 축적을 위해 신랑에게 아주 미립자를 들이붓는 라크러스. 마침내 미립자가 충분해진 상태가 되자 타디스를 끌어당기기 시작하며 시간이 되돌아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간다. 현장 외곽으로 살짝 벗어난 닥터는 파괴된 휴온 미립자를 다시 활성화해 지구 중심에 잠든 라크러스를 되살리려 한다는 여왕의 계획을 간파하나 도나는 로봇들에게 납치된 상태. 그리고 신랑 신부는 사이좋게 거미줄에 묶여 열쇠가 될 신세. 그리고 지구 중심으로 휴온 미립자가 활성화되어 라크러스들이 동면에서 깨어나게 되고, 신랑 란스는 지구 중심으로 떨어져 라크러스들의 한끼 식사가 된다. 그리고 대기권 밖에서 우주선이 내려오고, 우주선은 닥치는대로 사람들을 공격한다.

닥터는 돌아와서는 라크러스 여왕에게 "너와 너의 아이들이 살수 있는 행성을 찾아줄테니 떠나라"며 마지막 딜을 하고, 들을리가 없는 라크러스는 로봇들을 이용해 공격하려 하나 닥터는 리모콘으로 한번에 그들을 무력화시킨다. 갈리프레이 출신임을 담담하게 밝히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모양 폭탄으로 건물을 무너뜨리려는 닥터. 한번에 템즈강 강물이 쏟아져 들어오며 지구중심부로 쏟아져 들어가며 라크러스들이 몰살당한다. 절규하는 여왕을 바라보며 도나는 더는 볼수 없어 닥터에게 빠져나가자고 말하고, 여왕은 우주선으로 돌아가나 이미 휴온에너지를 다 써버린 여왕과 우주선은 방어능력이 없었고, 군인들의 발포에 우주선은 산산조각나고 만다.

그리고 하루만에 직장잃고 미망인이 되어버린 도나. 우울해하는 도나에게 눈을 뿌려주는 닥터. 같이 여행하자 말하는 닥터에게 도나는 자신 스스로 다른 세계를 보겠다며 혼자 다니지 말고 누구랑 같이 다니라며 충고하는 도나[7]. 그리고 어딘가로 떠나며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1.2 에피소드 1 : 스미스씨, 마사존스를 만나다(Smith and Jones)

마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8] 마사가 근무하던 병원의 주변에서 갑자기 비가 거꾸로 솟아오르기 시작하더니 건물이 흔들리고, 어느새 달에 가있게 된다. 이는 우주 경찰인 주둔이 병원에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비인간생명체를 찾기 위해 중립지역인 달로 건물을 옮긴것. 할머니의 모습으로 한 인간의 피를 빨아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외계인은 닥터의 속임수에 넘어가 주둔에게 덜미를 잡히고, 산소가 희박해져 가던 때에 건물이 지구로 돌아와 모두 무사히 살아나고, 닥터는 본인이 시간여행자임을 증명하고 마사와 단 한번의 여행을 약속한다.

1.3 에피소드 2 : 셰익스피어 코드(The Shakespeare Code)

때는 1599년, 런던. 한 남자가 2층 창 위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2층에서 듣는 여자도 내심 싫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여자는 "왜 우린 케케묵은 관습에 얽매여 첫날밤까지 기다려야 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고, 저런 말을 듣고도 고자가 아닌 이상 가만히 있을 남자는 없으므로(...) 때는 이때다 하고 집안으로 달려 들어가는 남자. 뭐야 애초에 집 비었던 거야? 썸녀, 집에 혼자, 성공적 그러나 집안 분위기는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섬뜩하고, 남자가 이상함을 느끼려는 타이밍에 여자 릴리스는 키스를 한다. 그러나 키스 후 그녀의 얼굴은 실로 마녀(!). 구혼자는 부모님을 봐야 한다며 엄마인듯한 마더 둠핑거를 부르는데 그녀 역시 빼박 마녀. 그리고 천장에 둥둥떠서 낄낄대는 마더 블러드타이드. 무언가 이상한 수준이 아니라 이쯤되면 사망 플래그. 그리고 역시나 마녀들의 한끼 간식이 되는 남자. 그리고 릴리스는 "말이 짜여지는 순간, 우리는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이 지구는 멸망하리라!"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마녀 특유의 끽끽거리는 웃음소리로 웃어제낀다.

그리고 왜인지 항상 그런거 같지만 마구 흔들리는 타디스. 아직 적응이 안된 건지 마사는 닥터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이것도 비행 자격증 있음? ㅇㅇ난 떨어짐ㅇㅇ 단 한번의 여행을 약속한 닥터는 짜잔 하며 문을 연다. 역시나 신참 컴패니언들이 그러듯, 정말 '시간여행을 하다니 믿을 수 없어!!'의 반응을 보이는 마사. 그러면서 타임 패러독스에 관한 것을 묻는다. 역시 배운 녀자 나비효과나 내가 만일 우리 조상을 죽인다면? 등등[9]. 그리고는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국은 별반 다르지 않다, 문화생활을 보여주겠다며 데려간 곳은 글로브 극장. 바로 그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올라오는 그 극장이다. 연극이 끝나고 "작가!"를 외치자 극적으로 등장하는 셰익스피어. 닥터도 셰익스피어는 처음 만나는지 저 언어의 천재라고 하지만 촘스키와 함께 영문학도들에게는 최고의 주적께서 무슨 말을 할까, 어떤 아름다운 어구를 내뱉을까 하고 기대하지만 막상 셰익스피어는 저급한 대사로 말문을 열고, 그가 말하는 동안 객석 저 멀리서 릴리스가 이상한 제웅을 만지작거리며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조종당하는 셰익스피어는 관객들이 원하는 대로 신작을 바로 내일 밤 발표하겠다며 허풍을 떤다. 그리고 그가 말한 제목은 마사가 공부하며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작품. 닥터도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는 표정이 묘해진다. 그러면서 그 "사랑의 수고의 결실"이란 작품은 제목만 남은 미지의 작품이라는 말을 하며 극장을 나온다.

그리고는 배우들의 불만을 듣는 셰익스피어, 심지어 작품은 다 쓰이지도 않은 상태로, 다음 주에나 초연하기로 한 것을 어떻게 내일 당장 올리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셰익스피어는 내일 아침까지 쓸수 있다며 호언장담하고, 구석에 하녀코스프레중인 릴리스를 지나 닥터가 셰익스피어의 방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슈퍼스타(...) 셰익스피어는 현대로 치면 싸인안돼 사진안돼를 시전하다가 마사를 보고(...) 배우들을 쫓아낸다. 닥터는 싸이킥 페이퍼를 꺼내 자신을 타디스의 닥터 경이라 소개하나 셰익스피어는 "그거 백지에요."를 시전하여[10] 닥터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악의 근원인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화를 내며 등장하는 궁정연회 책임자. 심지어 다 쓰이지도 않았단 소릴 듣자 내일 공연은 취소하며 돌아선다. 급히 나가는 책임자와 일부러 부딪히는 릴리스. 그러면서 그의 머리카락을 하나 뽑는 모션을 취한다. 그리고는 내일 공연을 취소하려는 자가 있다며 그를 처치하려 한다. 내일 취소라고 하자 반드시 내일이어야 한다며 긴장하는 두 마녀. 릴리스는 머리카락을 제웅에 감아 물에 집어넣는다. 그러자 멀쩡히 걸어가다 익사할 기세의 피해자. 그 와중에 심장을 찔리고 목까지 꺾인 인형. 피해자는 인형에 당한 대로 똑같이 당해 숨진다. 닥터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급작스러운 체액의 불균형으로 자연사하였다며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마법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공포에 빠질 것이 분명하므로. 그럼 실제로는 뭐였냐고 묻는 마사에게 Witchcraft[11]라고 짧게 대답하는 닥터.

한편 마녀들은 준비한 약을 셰익스피어에게 먹이려 하고, 닥터와 마사는 셰익스피어와 짧은 대화 이후 침실로 향한다. 그러면서 마사는 해리 포터 시리즈같은 마법같다며 놀라워하고, 닥터는 7권 읽으면서 울었다[12]며 정말 진짜 마법이냐고 묻는 마사에게 그런게 어딨냐며 아는 것을 총동원하여 원인을 분석하는 닥터.

한편 창밖에서 릴리스는 준비한 약을 셰익스피어에게 향으로 투여하고, 셰익스피어는 조종당하는 상태로 대본을 마구 써내려간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를 찾아온 여급은 조종이 끝난 릴리스에게마녀얼굴에 놀라 심장마비 당해 비명을 지르고, 그때까지 잠 안자고 생각 중이던 닥터는 즉시 달려나간다. 여급은 심장마비로 죽고, 마사는 닥터에게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 마녀를 봤다고 말한다.

다음날, 왜 그녀가 죽었을까 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13]닥터. 그러다가 극장 얘기가 나오고 실제로 극장에 가본다. 14면체로 건축가가 디자인했다는 말에 뭔가 떠오르긴 하나 명확하게는 아닌 닥터는 Sonnet이 14행이라는 말에 말과 형태가 같은 디자인을 따른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그러다가 이 무대 위에서의 은 단순히 말이 아닌 대사로 그것을 듣는 사람들의 생각, 정신을 바꿀수 있다는 것까지 생각이 미친다. 그리고는 건축가는 이 건물을 만들고 정신이 나갔다는 말에 의아해하며 그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한다.

한편 극장에서 배우들은 "뭥미 이거 졸면서 씀? 이거 대사가 왜이래?"의 반응으로 대사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알수 없는 바람이 불어오며 환상이 보이는 등 분위기가 이상하다. 그리고 건축가 피터를 보러간 닥터. 건축가를 만나자마자 마녀들은 낌새를 느끼고, 닥터는 피터의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 정신 링크를 통해 마녀에 대한 과거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한편 마녀는 닥터의 존재를 위험하다 느끼고, 마더 둠핑거를 닥터를 죽이기 위해 내보낸다. 그리고 피터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셰익스피어에게 그랬듯 건축가도 조종하여 마녀들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14개의 벽을 지닌 건물을 짓도록 시켰던 것이고, 닥터가 피터에게 마녀를 본 장소, '올핼로우 가'를 듣자마자 원래부터 옆에 있었던 듯 등장하는 둠핑거. 그리고는 단 한번의 터치로 피터의 심장을 멈춰버린 둠핑거는 다음은 누구 차례냐며 낄낄대고, 닥터는 인간에 가까운 종, 여성, 형태와 말로 에너지를 조절해 사용한다... 14... 그래! 캐리오나이트! 라며 정체를 까발리고, 그 이름을 듣자마자 둠핑거는 소멸하듯 사라진다. 그리고 닥터는 마사에게 당신들이 수학이라는 과학을 택한 것 처럼 이들은 말이라는 과학을 택해 에너지를 조절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말의 힘을 부리는 셰익스피어를 통해 글로브 극장의 14면체의 형태를 에너지 변환기로 사용해 딱 맞는 말을 딱 맞는 장소에서 말하게 하려는 것이 바로 그 계획임을 간파한다.

이윽고 시작하는 연극. 그리고 극을 멈추려 하는 셰익스피어. 그리고 제웅을 통해 셰익스피어를 기절시켜 취했나보다 하며 쫒아내는 마녀들. 세상은 1599년에 끝나지 않고 지금 나도 여기 있다고 말하는 마사. 그러나 닥터는 지금 이 사건은 백 투 더 퓨처 같은 것으로 과거가 바뀌면 현재가 사라지기 시작한다며 설명한다. 그리고는 마녀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릴리스를 만나 캐리오나이트!라며 이름을 부르는 마사. 그러나 이름의 힘은 단 한번 뿐이어서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릴리스가 마사 존스라 부르는 것에 마사가 기절한다. 컴패니언이 위기에 처하자 담담하지만 슬슬 열받기 시작하는 닥터. 닥터라는 것은 본명이 아니므로 효과는 없지만 로즈의 이름을 부르며 도발하자 제대로 열받은 닥터. 말을 가장 잘 쓴다는 셰익스피어를 골라 그 힘을 이용해 멸종될 뻔한 캐리오나이트를 부활시켜 지구를 삼키겠다 말하는 릴리스. 그녀는 교묘히 닥터의 머리카락을 훔쳐 창 밖으로 몸을 던진다. 그러나 마녀처럼 공중에 둥둥 떠서는 남자들은 캐리오나이트들에겐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제웅을 꺼낸다. 닥터는 그건 DNA복제 모듈이라고 부르겠다고 하지만 릴리스는 '이름같은거? 그게 뭔 상관?' 하며 릴리스는 심장을 푹 한번 찌르고는 사라진다. 그리고 마사가 깨어나 닥터에게 다가가서는 응급조치를 하려 하나..

아, 당신들, 심장이 두 개죠?

타임로드인 닥터는 심장이 두개라서 하나 멈춘 것으로는 당연히 죽지 않았고 심장 하나로 어떻게 사냐고 불평하며 마사에게 충격요법을 요청해서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고는 글로브 극장으로 달린다. 그리고 극은 마무리 단계로 문제의 마지막 대사. 기대에 가득한 캐리오나이트들. 드디어 대사는 읊어지고 차원문이 열린다. 그리고 안에서 무언가[14]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깨어난 셰익스피어에게 "이것을 뒤집을 말을 하라, 당신은 최고의 말쟁이이다"라는 닥터. 그러나 막상 이것을 보자 정밀한 어떤 말이 떠오르지 않는 셰익스피어에게 "생각나는대로 뱉어도 적절한 소리와 적절한 형태, 적절한 리듬그리고 그것 때문에 대학시절에 멘붕 여러번 한 영문학도들에게 경의를을 가진다"며 아무거나 말하라는 닥터의 말에 즉석에서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힘을 가진 말이어서 마녀들이 당황하기 시작하나 끝마무리를 못하는 셰익스피어. 그리고는 닥터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내나 닥터도 뭐라 할 말은 없는 상태. 닥터도 마사를 보자 마사는 떠오른 한마디를 내뱉는다.

엑스펠리아르무스!![15]

그리고 차원문이 닫히다 못해 안에서 나온 생명체들도 모두 빨려들어가고 대본들도 모두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쇼로 생각하는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고, 아주 자연스럽게 무대인사를 하는 마사. 닥터는 그들이 부리던 수정구에 캐리오나이트들이 봉인된 것을 보고 수정구를 슬쩍 챙긴다.

사태 정리 이후, 마사에게 슬슬 작업거는 셰익스피어에게 닥터는 이 소품 뭐냐며 시코락스같다[16]고 드립을 치고, 그 이름 맘에 든다는 셰익스피어에게 로열티 10%정도는 떼어가야겠다며 목이 아프다는 셰익스피어에게 우리가 잘 아는 그 목 보호대를 준다. 그리고는 그 작품에는 여전히 말의 힘이 있으므로 그 작품을 복원하지 말고 그냥 잊으라고 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안그래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며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 햄닛햄릿이 아니다을 구상중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마사에게 바치는 소넷을 읊는 도중, 여왕이 등장한다(!). 그리고 보자마자 닥터의 목을 치라(...)는 엘리자베스 1세[17]. 그리고 급히 자리를 뜨는 닥터는 앞으로 미래는 모르겠지만 뭔가 기대할 것이 생겼네~ 하며 즐거워하며 에피소드는 끝을 맺는다.

1.4 에피소드 3 : 출구 없는 고속도로(Gridlock)

뉴뉴뉴뉴뉴뉴뉴뉴뉴뉴뉴뉴뉴뉴뉴 뉴욕에서의 에피소드로, 보의 얼굴의 유언인 "You Are Not Alone"이 이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1.5 에피소드 4 : 맨하탄의 달렉(Daleks in Manhattan)

인간달렉 실험 에피소드.

1.6 에피소드 5 : 달렉의 진화(Evolution of the Daleks)

4화와 이어진다.

혹시 닥터후를 pooq에서 정주행하고있다면, 5화를 보면 에피소드4가 나와야하는데 본 달렉의 진화가 나와서 당황스럽다면
8화를 보라.
8화가 에피소드4이다.

1.7 에피소드 6 : 죽음을 거부한 남자(The Lazarus Experiment)

마이크로프트라자러스 교수의 실험

1.8 에피소드 7 : 42분 동안(42)

웬 우주선에 내린 닥터&마사는 그 우주선이 고장이 나 태양으로 접근해가고 있고 42분후 우주선이 태양과 충돌한다는것을 알게된다. 29개의 암호가 필요한 문을 열어야만 우주선의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설상가상으로 승무원중 하나가 이상한 기생충에 감염되는데...

1.9 에피소드 8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Nature)

카멜레온 와치를 이용해 닥터는 인간이 되고, 마사는 그를 노리는 피의 가족들로부터 닥터를 지켜야 하게 된다.

1.10 에피소드 9 : 전쟁의 그림자(The Family of Blood)

8화와 이어진다. 닥터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는 에피소드. 누구든 닥터를 화나게 하면 좆되는 거야

1.11 에피소드 10 : 눈 감으면 죽는다(Blink)

우는 천사 첫 등장 에피소드
닥터후 최고의 에피소드[18]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날 밤. 웬 아가씨 한명이 버려진 집으로 몰래 들어간다. 그리고는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 우연히 벽지 밑으로 글씨가 쓰인 것을 보고 벽지를 뜯는다. 벽지의 메시지는 "BEWARE / THE WEEPING ANGEL / OH, AND DUCK! / REALLY DUCK! / SALLY SPARROW / DUCK, NOW!"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반신반의한 샐리는 갑자기 몸을 숙이고 정체모를 돌멩이가 방금까지 그녀의 머리가 있던 자리를 지나가 벽에 부딪힌다. 그리고 그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손으로 눈을 가린 동상이 서있고, 벽지의 끝은 LOVE FROM THE DOCTOR(1969)라는 메시지.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친구의 집을 찾은 주인공 샐리는 혼자 돌아가는 TV에서 어떤 남자가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 캐서린에게 찾아가 전화를 건다. 그리고는 신새벽에 자기 집에 왔다는 것을 안 캐서린은 "헉, 이시간에? 너 내 동생 로렌스 만났겠구나."라고 당황하고, 곧 샐리는 친구가 당황할만한 상황(남동생이 나체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맞닥뜨린다.

그리고 날이 밝자 친구와 함께 다시 저택으로 향하는 샐리. 그리고 벽의 문구를 보다 어젯밤보다 석상의 위치가 집에 가까워진 것을 보고 의아해하던 찰나, 갑자기 이 버려진 집에 초인종이 울린다. 그리고 왠 남자의 그림자가 보이고 친구 캐서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에 남고 샐리가 나가보기로 한다. 그리고 남자는 샐리 스패로우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어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며 경고하는 벽의 낙서에, 어떻게 자신이 여기 있을줄 알고 누가 전확히 맞춰서 찾아온단 말인가? 남자는 당신이 샐리 스패로우가 맞냐며 편지를 전해주러 왔다고 한다.
그 편지를 보낸 이는 다름아닌 캐서린 웨인라이트, 혼전 이름은 캐서린 나이팅게일. 방금까지 방에 같이 있던 친구였다. 당연히 믿을수 없어 당황하고 어이없어하는 샐리. 그리고 뒤에 남은 캐서린은 그 대화를 듣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뒤로 눈을 가린 석상이 점차 접근하는데..[19]
미들네임[20]까지 언급해가며 편지를 보낸이와 동일인물임을 확인하고 캐서린에게 장난치지 말라며 방을 향해 소리친다. 그러나 방금까지 있던 캐서린은 사라졌고 석상은 다시 저 멀리 정원으로 나간 상태. 한편 캐서린은 어딘지 모를 곳에 떨어져 주변을 살피고 주변에 웬 목동(...)을 만나 방금까지 런던에 있던 자신이 헐(정식 명칭은 킹스턴어폰헐이고 약칭이 헐이며 영국 동쪽 지방의 도시)에 있고, 심지어 연도가 1920년임을 알고 벙찐 표정을 짓는다.

시점은 다시 현재, 당신은 누구고 이게 어찌된 일이냐 묻는 샐리에게 남자는 캐서린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이며 이 편지와 사진들을 정확히 이 날짜, 이 시간에 당신에게 전하라는 말을 남기고 20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마지못해 편지를 받아든 샐리는 빛바랜 사진 속 인물이 캐서린임을 보고 당황하고, 편지를 읽어내려간다. 편지 속 내용은 방금까지 같이 있던 친구 캐서린이 우는 천사에게 당해 과거로 떨어지고 자신과 헤어졌던 시점에 남은 샐리에게 보내는 편지였던 것이다. 당연히 믿지 못하고 편지를 내팽개치고 위층에 올라가보지만 이미 캐서린은 사라진 지 오래. 그리고 방에는 눈을 가린 석상의 수가 늘어있고, 그 중 한 석상의 손에 걸린 열쇠를 발견하고 무엇에 홀린듯 그 열쇠를 닌자해서챙겨간다[21] 그리고 마저 편지를 읽은 샐리는 캐서린의 무덤을 찾아 1902년생? 18이라고 뻥친거야? 앙큼한 것이라며 혼잣말을 하고 꽃을 바치고 캐서린이 부탁대로 동생 로렌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러 DVD가게로 간다. 그리고는 혼자 대화하는 DVD를 또 보게 되고 저게 뭐냐고 묻는다. 그것은 이스터 에그. 그리고는 제작자들도 모르는 방법으로 일부 몇 개의 DVD에 같은 이스터에그가 들어갔다는 말을 하고, 로렌스는 그것들이 전부 같은지, 이 남자의 대사가 뭔지 조사중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문득 남자와 무심결에 대화 아닌 대화가 된 샐리.[22] 샐리가 말을 듣고 "문장 운(韻)이 좋다"라고 하자 닥터가 "네, 내가 만든 말이에요." / "이상하네, 내 말을 듣는것 같아." / "네, 들을수 있어요."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나빠져 정지버튼을 누른다. 닥터와 관련없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미 지금 일어난 일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데 TV 영상까지 이러니 미쳐버릴 노릇일 것이다. 그리고 로렌스가 준 해당 이스터에그가 실린 DVD 리스트를 들고 가게를 나서다가 DVD를 보는 남자의 "경찰서로 가라, 왜 그냥 경찰에 신고하면 될것을 안가냐"라는 혼잣말을 듣고 경찰서로 향한다.

비가 퍼붓는 오후, 경찰서로 들어가 미친 사람 취급받을 각오를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건을 조사중인 흑인 경찰 빌리 시프턴을 만난다[23]. 무덤덤하던 빌리는 심드렁하게 나 바쁘니 문서 작성이나 해달라고 하다가 샐리의 외모에 반해(...) 급 호의적으로 변해 따로 증거물들을 모으는 창고를 보여주고, 그 와중에 등장하는 경찰 전화박스. 그리고 뜬금없이 인생은 짧고 당신은 hot하다며 데이트를 신청하는 빌리. 그런 빌리가 싫지만은 않은 샐리는 전화번호를 주고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자기도 모르게 샐리 시프턴[24]이라고 답하다 당황하며 샐리 스패로우라고 말하고는 엄청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피한다. 즐거워하던 빌리는 전화박스로 석상들이 모이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며 잠시 눈을 깜빡하는 사이 역시나 과거로 떨어진다. 그리고 1969년에 갇힌 닥터와 마사를 만난다. 그리고 빌리에게 우는 천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준다. 우는 천사에 대한 것은 항목 참조.

한편 샐리는 방금 본 전화박스가 평범한 자물쇠같은데 무엇으로도 열리지 않는다는 것과 자신이 가진 열쇠가 생각나 다시 창고로 돌아오고, 급작스러운 빌리의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병원에서 다시 만난 빌리는 늙고 병들어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우리가 처음 만난 날도 비가 왔었다는 빌리에게 그 비가 지금 그 비라고 답하는 샐리. 인과가 깨지는 것을 두려워한 닥터의 경고로 인해 오늘 이전에 당신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하는 빌리는 닥터의 전언을 샐리에게 전한다. 내용인즉 "리스트를 보라." 그리고 빌리는 내가 당신을 다시 볼수 있는건 내가 죽는 그날 밤이 마지막이라는 말과, 인생은 길고 당신은 hot하다며 농을 건넨다[25].

이윽고 비가 멈추고 병상이 비워진 그날 밤. 샐리는 로렌스에게 이 DVD들은 모두 내가 가진 DVD들이라며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들고 모든 것이 시작된 버려진 집으로 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스터 에그 영상 재생. 그리고 대화를 시작해본다. 그리고 닥터가 자신의 말을 듣는건가 싶은 샐리에게 로렌스는 이 사람은 듣는게 아니라 이 대사대로 말한다며 자신이 받아적은 대본은 보여준다. 그리고는 "그거 전부 다 읽을거에요?"란 닥터의 말에 움찔한다. 그리고 샐리는 뭔지는 몰라도 자신이 궁금했던 것을 묻기 시작하고 정말 듣고 있는 것처럼 녹화된 닥터는 대답을 한다. 40년전에 이것을 알고 대답을 녹화했냐는 샐리의 질문에 38년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답하는 닥터 로렌스는 이거다 싶었는지 샐리의 대사를 받아적어 완성된 대본을 만들기 시작한다. 실제로 듣는 것은 아니나 말하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하는 닥터는 샐리에게 왼쪽(받아적는 중인 로렌스)을 보라고 하며 시간여행자인 자신은 미래에서 그것을 받아서 지금 보고 읽는 중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닥터는 진짜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한다.
내용인즉 우는 천사에 대해 경고하고 그들이 가진 전화박스를 찾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눈을 깜빡이지 말고 그들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한다. 눈 깜빡이면, 당신은 죽습니다. 그리고 전화박스를 자신에게 돌려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대본이 끝나버린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충 찍어본 결과 우는 천사들이 지금 당신에게 접근했기 때문에 대본이 끝난 것 같다, 행운을 빈다며 영상이 끝난다. 그리고 둘이 당황한 사이 둘다 석상에서 눈을 뗐다는 것을 깨닫고 석상이 사냥하러 달려오다가 멈춰선 것을 보고 기겁한다.
그리고 샐리는 자신이 가진 열쇠가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갈 방도를 찾지만 이미 모든 출구는 막힌 상태[26].

나갈 길이 모두 막힌 상황으로 지하실 문만 열린 상태. 간신히 뒷걸음질로 도망친 로렌스와 만난 샐리는 열쇠를 꺼내 보고 있는 중에는 못 움직이는 우는 천사에게 눈을 떼지 않고 전화박스 문을 열기위해 다가간다. 로렌스를 쫓아온 우는 천사는 멍한 표정으로 갑자기 천장에 달린 전구를 손으로 가리키는데, 전구의 불이 갑자기 깜빡인다! 그리고 그 깜빡하는 찰나에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기세로 달려오는 우는 천사들. 불이 나갔다 들어오는 타이밍의 우는 천사들의 모습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간신히 열쇠를 돌려 문을 열고 들어간 샐리와 로렌스. 밖보다 넓은 안에 감탄하는 순간 닥터의 홀로그램이 컨트롤 디스크를 감지했으며 그것을 넣으라는 지시를 한다. 로렌스가 나올때 따로 챙겨온 DVD에서 빛이나며 이 아이템이다 싶은 바로 그 때 밖에 있던 4마리의 우는 천사타디스를 흔들기(...) 시작한다. DVD를 타디스에 넣자 타디스는 시간여행을 할 준비를 하고, 타디스는 무정하게도 그 개고생을 했는데! DOCTOR, NO YOU CAN'T!!를 외치며 절규하는 샐리와 로렌스를 두고 날아가버린다. 그러나 이것은 닥터의 설계. 타디스를 흔들던 4마리의 우는 천사는 타디스가 사라지며 서로를 바라본 채로 영원히 굳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악몽에서 벗어난 둘은 같이 DVD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아직도 어떻게 닥터가 이 대본을 가지게 된 건지를 궁금해하며 자료들을 소중히 간직하는 샐리. 그런 샐리에게 이젠 그만 좀 잊자며 영원히 알수 없는 일도 있다며 짜증을 부린다. 그렇게 잠시 로렌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차에서 활을 메고 4개의 사건과 도마뱀 때문에 바쁜닥터와 마사를 만난다. 그리고 닥터에게 언젠가 1969년에 갇히게 될텐데, 그 때 이것을 꼭 보라며 자신과 관련된 자료를 닥터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샐리 스패로우라는 이름과 함께. 뒤늦게 닥터를 발견한 로렌스헉 진짜 닥터네의 손을 잡고 가게로 들어가는 샐리.
그리고 "눈 깜빡이지 마세요, 눈 깜빡이면 죽어요"라는 닥터의 이스터에그 영상과 도시 곳곳의 석상들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어디나 우는 천사가 있을지 모른다는 여운과 함께, 영상속의 닥터가 살짝 눈을 깜빡이며 에피소드는 끝을 맺는다.

여담으로 이 우는 천사는 두고두고 닥터를 괴롭힌다. 자세한 것은 우는 천사 참조.

1.12 에피소드 11 : 유토피아(Utopia)

뉴시즌 3의 피날레로, 뉴시즌 최초 3부작이기도 하다.
마스터 등장 에피소드.

1.13 에피소드 12 : 종말의 북소리(The Sound of Drums)

11화와 이어진다.

1.14 에피소드 13 : 타임로드의 최후(Last of the Time Lords)

12화와 이어진다.
  1. 이후 에피소드에서 도나가 닥터의 뺨을 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2. 아마 타디스가 말을 잘 안들어서 수동조정중인 것을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 조종 중에 몸개그하기 바쁜 여타 닥터들을 봤을 때 타디스는 정상상태일때는 탑승자의 의도대로 잘 움직이기 때문.
  3. 다른 차원으로 가버려 영영 만나지 못하는 의미에서 잃었다는 것이고 잘 살고 있다는 말 또한 거짓은 아니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충분히 이해 안될만한 상황 맞다.
  4. 매우 기분 나쁜 발언이겠지만 자존감이 바닥을 기는 도나는 매우 심각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5. 그리고 도나의 "신랑이 엄청 귀찮게 해서 결혼하기로 했다" 와 실제 교차편집에서의 도나가 "결혼하자"며 쫓아다닌 장면은 피식할만한 개그다.
  6. 이때의 구도나 닥터의 대사가 묘하게 주례같다.
  7. 누군가 당신을 옆에서 말려줘야 한다는 도나의 언급이 상당히 중요하게 들린다. 실제로 '좌회전하라'에피소드에서 말려주는 도나가 없는 상황이 되자 닥터는 원래 이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시점에서 그만하고 가자는 도나가 없자 그대로 익사해버린다. 그리고 이후 이야기는...
  8. 마사 존스의 첫 등장이기는 하지만, 배우인 프리마 아제만은 다른 역으로 뉴시즌 2 피날레에 등장한 바 있다.
  9. 닥터가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지만 필연적인 사건, 즉 '닥터가 그것이 발생하는 것을 아는 사건'은 반드시 일어나고, 그 사이에 소소한 사건들은 시간이 알아서 보정을 해준다거나, 어느 선을 넘어서서 그것을 바꾸려고 한다면 시공에 균열이 생기는 등 어느 정도 규칙이 있긴 하다. 고정 시간대참조.
  10. 닥터의 싸이킥 페이퍼를 간파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영국인의 셰익스피어부심을 보여주는 장면 같기도 하다.
  11. 마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거 다 필요없고 witch하면 단순히 서브컬쳐의 마녀의 개념이 아니라 욕으로 쓰일 정도의 안좋은 말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나오고 마녀 개념이 "여자 마법사"의 개념으로 좀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마녀"란 단어는 서양 쪽에서는 굉장히 안좋은 말이다. 당장 마귀할멈으로 이미지를 떠올려보고 그들이 무엇을 할거 같은지 생각해 보라. 지금이야 대단히 무섭지는 않겠지만 과학이 덜 발달된 중세에는 엄청난 공포였을 것이다.
  12. 닥터후 시즌 3에서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때는 2007년 4월 7일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발매일인 2007년 7월 21일보다 세 달 가량 이전이다. 다들 모르긴 몰라도 7권이 대박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대본을 썼나보다
  13. 유독 이 편에서 셰익스피어 관련 드립이 많이 나온다. 그의 작품에서 나왔던 어구를 읊어주고 셰익스피어가 그거 써먹을 거라 하는 장면이나, 마사가 멕베스 드립(당신도 마녀에 대해 썼잖음?(마사) 아.. 그거 아직 쓰기 전임(닥터)) 등등.
  14. 정황으로나 모양으로 보아 어딘가에 갇혀있던 캐리오나이트 치어(稚魚)들인것 같다.
  15. 그 유명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문 중 하나로 무장해제 주문이다. 수많은 주문이 있지만 이 주문은 의도였건 아니건 스네이프 교수에게 제일 처음 배운 결투용 주문이며, 실제로 살인 저주인 아바다 케다브라를 시전한 볼드모트에게 맞서 제일 처음 해리가 시전한 주문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물론 그리고 7권에서도 가장 마지막 대결에서도 시전한 주문이다수미쌍관돋는다. 또한 "무장해제"만 시키지 상대에게 어떤 해도 가하지 않는 주문이라는 데에 해리의 주인공적 마인드(...)를 엿볼수 있는 주문이다. 분해해 보자면 Expel(추방)+i(연결어미)+arm(무장)+us(종결어미)로 볼수 있다. 그리고 닥터는 JK롤링을 갑자기 극찬한다.
  16. 시코락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시코락스는 닥터후의 외계종족이지만,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나오는 마녀 이름이기도 하다.
  17. 이 복선아닌 드립은 아주 나중에 해소가 된다. 항목 참조.
  18. 에피소드들 중 imdb평점이 가장 높으며, 팬들의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19. 이 대목이 우는 천사의 제대로 된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첫 장면이다. 잠깐잠깐 눈을 떼면 점차 다가와 손을 뻗는 모습은 이들을 아는 사람 입장에선 꽤나 섬뜩하다.
  20. 이쪽 문화권에서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미들네임을 잘 언급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영드 셜록을 본 사람이면 셜록이 존의 미들네임을 물어보다 알려주지 않자 등본(...)을 떼어와서 확인하거나 그런 정도. 물론 존은 미들네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21. 이때도 뒤의 눈가린 석상이 손에서 눈을 떼는데 이게 또 섬뜩하다.
  22. 바로 여기가 10대 닥터의 명대사인 timey-wimey wibbly-wobbly가 나오는 장면 되시겠다.
  23. 이와중에 잠시 밖을 내다보던 샐리가 눈깜빡하는 사이 사라지는 석상이 또 등장한다. 우는 천사의 일족은 어디에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24. 다들 알다시피 결혼해야 여자 성이 남자쪽을 따라간다.
  25. 과거로 떨어지기 전 빌리가 건넨 농담과, 처음 만난 날이 죽는 그날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묘한 느낌을 준다
  26. 우는 천사가 전부 봉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샐리가 자리를 비운사이 눈깜빡이지 않으려 애쓰며 석상을 바라보는 로렌스의 표정이 압권이다. 소리만 들어서는 알수 없으니 잠깐 고개돌린 사이에 코 앞으로 다가온 천사를 마주하는 장면은 우는 천사에 대한 두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