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추
1.1 개요
영어: button, stud[1]
일본어: ボタン
중국어: 纽扣
스페인어:botón, tachón[2]
1.2 소개
옷을 여미기 위해 옷에 실로 매다는 작은 물체. 주로 가운데에 실을 끼워 넣기 위한 구멍 몇 개가 뚫려있는 원판형의 것이 쓰이지만, 별의별 물건이 다 단추로 쓰인다. 하타노 코코로의 상의 단추는 △ 모양이랑 X 모양도 있다. 장식용이 아닌 이상 반대쪽의 단추를 거는 고리나 구멍과 쌍으로 존재한다. 떨어진 단추는 잘 모아서 훗날 예비용으로 저축해두는 것이 좋다. 교복 단추는 학교마다 문양이 다른 경우도 있다. 뭐 학교 단추에만 문양이 박힌 건 아니지만. 구멍의 수는 네 개 뚫린 것[3], 세 개, 두 개 등 다양하다. 사이즈도 다양. 리폼될 때는 곰인형 등 헝겊 인형의 눈으로 달리기도 한다. 코렐라인 - 비밀의 문을 보면 이게 상당히 끔찍하게 느껴질 수도?
누르는 버튼을 단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순히 옷 단추=button=버튼이라서 그렇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만, 나름대로 괜찮은 번역이다. 밸브 코퍼레이션에서는 게임을 한국어 번역할 때 주구장창 버튼을 단추라고 번역한다. 뭐 그래도 A 버튼, B 버튼처럼 알파벳 이름이 붙는 버튼은 단추라고 부르면 어색해진다만.
1.3 일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러시아를 침공했을 때 단추를 주석으로 만들어 달았는데, 신물질을 단추에 사용하는 프랑스 제국의 위엄을 보여주었을지는 모르나, 섭씨 마이너스 40도 이하로 떨어지면 깨져버리는 성질은 주석이 신물질이었던 관계로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프랑스 군인들은 단추가 떨어진 제복 때문에 손으로 제복을 여미고 걸어야 했고, 덕분에 나폴레옹이 러시아 전쟁에서 지고 몰락하는 데 일조했다는 설까지 있다.
1.4 기타
일본에서는 졸업할 때 가쿠란 교복의 두 번째 단추를 떼서 소중한 사람[4]한테 준다고 한다. 심장에서 제일 가까워서라고. 별의별 이유가 다 있네. 서브컬처에서도 이누야샤에서 히구라시 카고메를 좋아하던 남학생 호죠가 카고메에게 자신의 두 번째 단추를 받아달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거절당했지만.
우스갯소리로 동전의 가치를 절상하고 싶으면 구멍을 뜷어서 단추로 팔으라고 하기도 한다.
고립되어 있어 갈증이 심할때 단추를 입에 물면 침샘이 자극되어 견딜 수 있다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