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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영혼 없다.
대·다·나·다
가수 제시카가 만든 유행어로, '대단하다'가 변형된 말이다.
자매품 아웃기다
1 유래
2013년 1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소녀시대 편에서 나온 유행어. 유튜브 MBC 채널 영상#[1]
함께 출연한 유리가 '외국인이 뽑은 최강 몸매'로 선정됐다며, 라스 시청자들을 위해서 허리와 척추를 펴는 요가를 즉석에서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요가를 하는 유리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제시카가 뜬금없이 대단하다라고 한마디 내뱉었고, 그 말투가 너무 영혼이 없는 것 마냥 들려서 빵 터진 것.
유세윤과 윤종신은 제시카가 대~단하다라고 하면 나쁘게 들릴까봐 순간적으로 말투가 이상해진 거라고 놀렸고, 이 말투를 물어뜯는 게 웃음의 포인트였다. 그리고 자막도 적절한 굴림체.
그리고 유세윤은 써니에게 이 드립을 날리며 라스에서 그나마 빵 터뜨렸다.
2 숨겨진 뜻
칭찬과 비꼼의 경계에 아주 미묘하게 걸쳐 있는 대다나다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을 대단하다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나, 설령 비꼬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차마 대놓고 비꼴 수 없는 사회생활의 고비에서 자신의 진심을 속이지 않으면서도 인간관계를 훼손시키지 않는 비기라 할 수 있다.
3 쓰임과 용례
실제로 발음할 때 '대단하다'가 아니라 정말 영혼이 없는 보이스웨어처럼 '대다나다'로 발음하는 것이 포인트. 텍스트로 적을 때도 '대다나다'로 적어야 한다.
여초 사이트에서 유행어로 떠오른 듯하다. 특히 10, 20대 여성들이 카톡이나 문자를 할 때 사용.
A : 얘, 우리 오빠가 나 아이유 닮았대. 내가 어디가 아이유 닮았다는 거야. ㅠㅠB : 대다나다.
A : 어? 뭐라고?
B : 대다나다.
A: 얘 우리 오빠가 나 아이유 닮았대. 내가 어디가 아이유 닮았다는 거야. ㅠㅠ
B: 메시지 전송을 실패하였습니다.
2013년 7월 보이그룹 빅스의 리패키지 앨범 '지킬'의 타이틀곡 <대.다.나.다.너> 등이 나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