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래동주

帶來洞主

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맹획의 처남, 축융의 남동생.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대래동의 주인'이라는 뜻이며, 팔번부장으로도 있다.

다섯 번째로 제갈량에게 사로잡혔던 맹획에게 목록대왕을 소개하고 맹획의 글을 받아 직접 목록대왕을 방문해 목록대왕의 원조를 받는다. 목록대왕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패했지만 머리를 써서 맹획과 축융부인 및 가까운 친족들을 사로잡은 척 해 거짓 항복한 뒤 기회를 틈타 제갈량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진작에 이를 꿰뚫어본 제갈량이 항복한 즉시 이들을 포박하도록 해 결국 사로잡히러 온 꼴이 되었다.

풀려나온 뒤에 맹획에게 올돌골오과국을 소개해 다시 한번 항전할 수 있도록 했지만 결국은 올돌골도 격파되고 맹획과 함께 붙잡히면서 실패했다. 결국 다른 장막으로 가서 맹획, 맹우, 축융부인 등과 함께 술을 마시는 대접을 받다가 모든 종족 무리와 함께 윗옷을 벗어 맨살을 드러내는 것을 죄를 인정해 마땅히 형벌을 받겠다는 표시를 하면서 항복했다.

연의에서의 묘사로 보면 남만에서 상당히 견문이 넓고 머리도 꽤 쓰는 인물처럼 나온다. 맹획의 책사(?) 역할이다. 하지만 제갈량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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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도 꼬박꼬박 나오는 편이지만 능력치는 남만족 장수답게, 아니 남만족 장수들 중에서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남만족 장수치고는 지력과 정치는 높은 편이긴 하지만 어차피 별 의미 없는 수준이고 이에 대한 반동으로 무력 특화인 다른 남만 장수들과는 달리 무력, 통솔이 심하게 낮아져서 결국 어중간한 쓰잘데기 없는 무장이 되어버린다. 물론 내정을 할려면 다른 애들로는 답이 없으니[1] 맹획군으로 한다면 얘라도 써야한다.

삼국지 4에선 이상하게도 지력 13으로 그 올돌골(!)과 더불어 지력 꼴찌였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1/56/51/40. 다른 남만 장수들과는 달리 분신도 없어서 더 안습하다. 대신 상병, 혼란을 가지고 있긴 하다. 혼란의 경우 모략계 병법 숙련도도 0은 아니지만 지력 51이라 성공율은 영 아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1/56/55/44/65에 특기는 회복 하나 뿐. 사실상 무특기 장수랑 별 차이가 없다.

삼국지 11에서 축융의 열전에 대래동주는 남자임에도 대래동주의 언니라고 나와 있다. 사실 삼국지 11은 전체적으로 발번역이기 때문이며 원문 姉(あね)의 정확한 뜻이 '손윗누이', 즉 자신보다 나이 많은 여자형제(언니 혹은 누나)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번역은 '대래동주의 누나'가 맞다.[2]

삼국지 공명전에선 평범하게 남만병으로 등장. 일반 잡병보다 아주 약간 강한 수준이다. 노수 전투에서 조운과 일기토가 있으며 조운의 한 끼 레벨업 식사가 될 뿐. 그러나 잡히기만 하고 이후 남만 정벌 마지막 전투인 반사곡 전투까지 맹획과 세트로 등장한다.
  1. 타사대왕은 지력이 대래동주보다 높지만 정치가 낮다.
  2. 이와 비슷한 사례로 마운록형님이 있는데 이것 역시 원문 兄(あに)의 뜻이 '손위형제'( 아니면 오빠)라는 뜻이 있기 때문으로 이 경우에는 오라버니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