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법학자 엘리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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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명Grand Magistrix Elisande
종족나이트 엘프 명가나이트본
성별여성
직업마법사
진영수라마르, 불타는 군단
직위대 마법학자, 수라마르 지도자
상태생존(처치 가능)
지역수라마르(별의 궁정, 밤의 요새)
인간관계조언가 멜란드루스, 조언자 반드로스(부하),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옛 부하)
성우추가 바람(영어 WoW), 추가 바람(한국 WoW)
"우리 민족을 해하려 하는 사악한 외부인들에게서 우리 민족을 지키기를 소망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마법학자 엘리산드의 금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이트본의 지도자.

2 고대의 전쟁 이전

나이트엘프 제국이 칼림도어[1] 거의 전체를 자신들의 권역으로 삼던[2] 리즈시절. 엘리산드는 수라마르에 위치한 첩보를 장기로 하는 소규모 명가 집단의 우두머리였다. 이들은 수많은 유물을 발견하고 모았는데, 티탄들이 세계를 가꿀 때 쓰던 창조의 근원도 그중 하나였다.

3 고대의 전쟁

아즈샤라 여왕이 살게라스와 결탁하고 불타는 군단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던 당시 소환된 악마들이 나이트엘프 제국을 파괴하는 것을 본 엘리산드는 여왕의 진의에 의심을 품었다.

불타는 군단은 수라마르에 제2의 관문을 열어 나이트엘프 저항군에게 이중 전선을 강요할 생각이었고, 이 계획이 수라마르를 파괴할 것이라 판단한 엘리산드는 그녀를 따르는 명가들을 소집해 악마에게 반기를 들었다.

엘리산드와 수라마르의 명가들은 창조의 근원을 사용하여 수라마르에 열린 관문을 봉인하는데 성공했으나 전황이 영 불리하다 판단했는지 칼림도어 전역에서 싸우던 다른 저항군을 돕지 않고,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아만툴의 눈으로 마력의 원천인 밤샘을 만든 뒤 그 마력으로 방벽을 세워 수라마르를 걸어잠근다.

이후 수천년 간 밤샘은 수라마르를 지켜주었고. 밤샘의 영향을 받은 엘리산드와 명가들은 나이트본으로 변화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조금 배타적이지만 수라마르를 지킨 영웅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4 공식만화 수라마르의 황혼


평행우주의 드레노어에서 온 굴단으로 인해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 재개되자,[3] 수라마르의 평화도 끝을 맺게 된다. 굴단은 방벽을 해제하고 밤샘을 넘기면 도시와 칭호와 호사로운 생활을 유지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군단에 저항했을 시 승산이 없다는 미래를 본 엘리산드는 이를 받아들인다.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는 군단과 손을 잡으려는 엘리산드에게 반기를 들 계획을 세웠으나 친구이자 엘리산드의 측근인 멜란드루스[4]에게 배신당해 칼에 찔린채 강물에 던져졌고, 반란은 시작되기도 전에 제압당했다.

5 군단

과거의 적인 악마와 손을 잡는다는데서 위화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나이트본의 생명줄인 비전주를 배급제로 전환하는 등, 압제적인 통치자의 행보를 보이는 듯 싶더니... 수라마르 대장정 퀘스트가 진행 될 수록 과격한 행보를 보인다. 황혼의 포도원에서는 포도원주인이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즉결처형하는가하면 기우는 초승달의 저항세력을 민간인까지 모조리 학살하는 등.[5] 그러나 살아남은 탈리스라가 저항세력을 결집시키고 있다. 인게임 모델링은 별의 궁정에서 마지막 네임드인 조언가 멜란드루스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며 밤의 요새의 우두머리로 등장하게 될 예정이다.

베타때 내용을 보면 엘리산드가 군단의 편을 든 것은 아무리 미래를 봐도 아제로스가 이길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싸우다보면 플레이어에 의해 시간이 새기 시작했다며 당황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 뒤 다른 시간축의 엘리산드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도와 굴단에게 맞서게 한다.

6 기타

과거에 민족을 구한 영웅이 외세에 굴종하여 그들의 앞잡이가 된다는 설정은 앙리 필리프 페탱을 연상케 한다. [6]
  1. 이때는 세계의 분리 이전 초대륙의 이름이었다.
  2. 그나마 트롤들이 저항했는데, 비전마법에 저항할 수 없어서 대륙의 주변부로 쭉 밀려버린 뒤 '니들이 더 안까불면 니들이 살던 곳 근처에선 살게 두는 은총을 베풀어줄게.'라는 협정을 체결하는 굴욕을 맛본다.
  3. 여담이지만 살게라스의 화신을 무찌른 에이그윈이 유해를 수라마르 근처에 묻은 것은 수라마르를 감싼 명가의 봉인이 사악함을 중화시켜주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레노어에서 온 굴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을 장악하면서 수라마르는 제 1표적이 되어버린다. 어찌보면 문을 걸어잠근 대가를 단단히 치른 셈.
  4. 인던 별의 궁정의 보스로 등장한다.
  5. 저항세력들조차 엘리산드가 이럴 줄 몰랐다고 퀘스트 내내 언급하는 것을 보면 평소의 엘리산드는 이렇게 과격한 인물은 아니다. 의무감 때문인지 절박함 때문인지 평소보다 막나가는 중인 것.
  6. 다만 직접적인 비교는 페텡에게 모독. 페텡은 지금도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는 매국노인지 애국자인지 평이 갈리는 문제적 인물이지만 적어도 독일편에 서서 민간인을 학살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