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궁정

1 개요

군단 병력이 수라마르의 거대한 도시 전역에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도시의 거리를 정찰하는 순간에도 나이트본 귀족들의 사교 집단은 여전히 그들의 일상과 관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맑게 갠 오늘 밤, 귀족 지구의 가장 웅장한 저택에서 화려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저택의 문은 활짝 개방되어 있고 축제를 구경하는 주민들의 함성이 차가운 밤하늘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대마법학자 엘리산드가 최근 소란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는 측근들을 안심시키고자 오늘 축제에 얼굴을 내민다고 합니다.

Court of Star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 수라마르에 위치하고 있다.

나이트폴른 평판 우호적 8000/12000 이상만 들어갈 수 있다. 비전로와 마찬가지로 '정치의 묘미'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입장 할 수 있다. 신화 난이도만 존재한다.

비전로가 보스보다 쫄이 어렵다면, 별궁은 둘 다 어렵다. 전반적으로 보스 몬스터와 일반 몬스터의 난이도가 군단에서 가장 높은 던전에 속한다. 어둠심장 숲이나 영혼의 아귀처럼 길이 직관적으로 딱 뚫려있는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다면 길찾기부터 어려우며 도시라서 몹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고 로밍몹들도 있어 애드가 정말 잘 난다. 특히 1넴과 2넴 사이에서 로밍하는 불타는 임프를 비롯한 악마들이 매우 강력. 그 대신, 다른 던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오브젝트 시스템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는데, 몇몇 오브젝트는 진행을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때문에 쐐기팟이 아니라면 마음을 여유있게 먹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2 지도

지도 이미지

기본적으로 수라마르 도시 하층의 동쪽 지구를 그대로 사용한다. 수에쉬로 악마들 학살하는 퀘가 있는 바로 그 지역이며, 퀘스트를 많이 해봤다면 익숙한 지형이다.

3 우두머리

3.1 경비대 대장 게르도

우두머리 이미지

황혼감시자의 대장인 게르도는 수라마르 내부의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인물입니다. 불타는 군단의 출현으로 불안한 상황에서도 수라마르의 지도자들을 향한 그의 충성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밤 게르도는 저택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에 불청객이 참석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Patrol Captain Gerdo.

가는 도중 봉화가 여럿 보이는데 비활성화 및 주변 쫄들을 처리하자. 봉화가 켜져있는 만큼 네임드전에서 쫄이 나오므로 다 꺼주는 게 좋다.

게르도는 종종 앞뒤로 강한 비전 대미지를 입히기에 근접의 경우 옆에서, 원거리의 경우 최대 사거리에서 딜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선포를 소환하는데 소환된 직선포는 3초 후에 표시된 직선 방향으로 대미지를 입힌다.

또한 비전 구속이라는 3중첩 디버프를 전원에게 거는데 1중첩당 1초에 8만에 가까운 대미지를 가하고 디버프 대상에게 슬로우를 건다. 슬로우에 걸린 상태에서 직선포가 소환될 경우 피하기 어려워 지므로 빠르게 해제하여야 한다. 점프를 할경우 1중첩이 해제되므로 빠르게 3번 점프를 하여 3중첩 모두 해제하면 된다.

체력이 얼마남지 않으면 중앙으로 달려가 물약을 마신후 광폭화가 되는데 파티원 중 도적이나 연금술 전문기술을 가진 유저가 있다면 전투전에 미리 물약에 독을 탈 수 있다. 이상태로 전투에 돌입시 광폭 페이즈가 사라지고 물약을 마시고 죽는다. 보면 우물을 가운데 놓고 빙빙돌며 로밍하고 있는데 우물에 물약이 놓여있다.

3.2 탈릭시 플레임리스

우두머리 이미지

가학적인 에레다르 마술사 탈릭세이는 나이트본이라는 존재가 주인의 계획에서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지만, 엘프로 가득한 건물에서 보초를 서야 한다는 수치심에 치를 떨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부관들은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모임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Talixae Flamewreath.

탈릭시 플레임리스는 세 명의 부관과 함께 있는데, 서로서로 주위에 있을 때 체력, 공격력 100% 증가를(중첩 가능) 건다. 그래서 부관이 있을 때 승리는 불가능하다.

미니맵에 '지옥결속 집행자'라는 일반몹이 표시되는데, 이를 잡으면 부관이 그 시체까지 달려오므로 따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최소 세 번 반복해야 한다. 맵 곳곳에 있으므로 돌아다니며 찾아야 한다. 이 지옥결속 집행자가 엄청나게 강한 것은 아니지만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몹들을 같이 치우며 다녀야 하니 좀 짜증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부관을 불러내는 방법이 있다.

• 사냥꾼 또는 대장기술이 있는 캐릭이 쓰레기 더미를 함정으로 바꾸면 부관 하나가 와서 죽어준다.
• 채광 또는 보석세공이 있는 캐릭이 나이트본 동상을 파괴하여 부관을 부를 수도 있다.
• 재봉기술이 있는 캐릭 또는 응급치료 또는 힐러가 부상당한 나이트본 시민을 치료해 줘도 부관이 달려온다.
• 전사 또는 가죽세공이 있는 캐릭이 시장 상품을 눌러도 부관이 달려온다.

이 4가지 요소 중 2가지가 플레이할 때마다 랜덤으로 나타난다. 못 찾아도 지옥결속 집행자는 무조건 3마리가 있으므로 부관 잡아오기는 문제없다.

주의할 점은 절대로 한번에 2가지 요소를 클릭해 동시에 불러오면 안된다는 점. 동시에 부관을 로밍할 경우, 부관들에게 버프가 유지된 상태로 붙어있게 된다. 잡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매우 어려우므로 조심. 주로 오브젝트를 동시에 활성화하거나, 집행자와 오브젝트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경우 일어나는 참사다.

네임드인 탈릭시는 점차 강해지는 전체 화염피해를 입히는데, 추가 캐스팅 스킬에 더 강해질 수 있으므로 차단이 가급적 안 새도록 해야 한다.

모든 플레이어 위치에 불기둥을 시전한 뒤 그 자리에 임프를 소환한다. 불기둥은 매우 강력하며, 소환된 임프 역시 사용 스킬이 강력한데다 어글이 없어서 사방으로 피해가 들어가므로 빠르게 차단 및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공략은 원딜이나 힐러도 가까운 거리에서 모여 다니고, 불기둥이 올라갈 때만 살짝 피해주면서 계속 광역기로 임프를 잡아주면 된다.

3.3 조언가 멜란드루스

대마법학자의 첫 번째 칼날인 멜란드루스는 엘리산드의 곁을 떠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는 마법을 배우는 대신, 밤샘의 위력을 이용해 반사신경과 몸놀림을 초인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Advisor Melandrus.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의 옛 친구였던 나이트본 조언자.
플레임리스와 멜란드루스 사이에는 쫄이 없다. 대신, 멜란드루스가 있는 테라스로 향하는 문을 열려면 수다쟁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불타는 군단의 첩자를 찾아내어 추궁하는 매우 참신한 진행방식을 지닌다. 수다쟁이들은 첩자의 외형을 묘사하는데, 보통 복장, 악세사리(책, 물약 등), 성별 등의 특징을 가르쳐 준다. 수다쟁이들마다 다른 특징을 알려주므로 모든 정보를 종합하면 첩자를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단 수다쟁이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운을 시험할 생각은 말아야 하는데, 후보가 되는 npc들의 수가 무척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틀린 사람을 추궁하면 연회장 바깥으로 쫓겨나서 10여 초 동안 기절해 있어야 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야 큰 문제가 안되지만, 쐐기돌을 진행중일 경우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보호 성기사와 악마사냥꾼의 경우 힌트를 다 얻으면, 첩자 근처에 가면 단번에 찾을 수 있다! 악마사냥꾼의 경우 영혼 시야로 붉게 보이게 되고, 보호 성기사의 경우 방패가 빛난다. 후보 npc들은 보통 4명 가량이 한 군데 모여 있기 때문에 방패만으로 판별하는 것은 힘들지만, 후보를 순식간에 줄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다. 쐐기돌 던전에서의 타임어택에서는 완소 요소. 단 힌트를 모두 얻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첩자를 찾아내면 조용한 곳으로 따라오라고 하는데, 곧 공포의 군주로 변신해 덤벼 온다. 이놈을 처치하면 열쇠를 얻어 중앙의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중앙의 문을 열면 엘리산드와 멜란드루스가 있는데, 엘리산드는 그냥 돌아가 버리고 조언가 멜란드루스만 남아서 막넴 역할을 한다. 해치워 주면 된다.

멜란드루스는 직선상의 적을 밀쳐내고 피해를 주는 공격과, 범위 내에 광역 피해를 주는 회전 공격을 사용한다. 이것뿐이라면 어려울 것이 없지만, 멜란드루스는 일정 주기마다 원거리의 대상에게 쇄도하여 피해를 주고 그 자리에 자신의 환영을 남긴다. 그리고 환영도 멜란드루스가 쓰는 두 가지 패턴을 동시에 따라한다! 전투 장소인 테라스 자체가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쇄도의 대상자가 제때 본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환영을 깔아둘 필요가 있다. 가능하다면 아예 한 점에 깔아야 편리하다. 그렇지 않고 사방에 환영이 도사리게 되면, 멜란드루스의 두 가지 패턴이 단숨에 헬 난이도로 상승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참고로 멜란드루스는 정말 어지간해서는 원거리 대상에게 쇄도하기 때문에, 근딜이 많다면 쇄도를 유도하기가 쉬워진다. 이 때, 전원이 네임드에 붙고 원거리에서 쇄도를 유도할 원딜러 한명만 남아서 쇄도를 유도하면 편하게 공략할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환영이 쌓이고 딜이 무시무시해지므로, 최대한 빠르게 잡아야 하는 것이 포인트.

고단 쐐기돌 던전 기준으로, 어둠심장 숲 자비우스의 망령과 함께 투탑으로 군림하는 보스. 거기다 10단 폭군 속성이 붙으면 어지간한 스펙으로는 점점 강력해지는 광역 데미지를 버틸 수가 없다.

4 업적

4.1 게르도와 나 사이의 우주를 건너

별의 궁정에서 경비대 대장 게르도가 신호를 보내면 각 감시초소를 비활성화한 후 게르도 처치.

게르도가 있는 구역엔 클릭이 가능한 기둥 오브젝트가 여러개 있는데, 이걸 절대로 클릭해서 비활성화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전투에 들어가면 된다. 그러면 게르도가 신호를 보내여 경비병 쫄을 4~5마리 정도 부르는데 이녀석들을 죽인 이후에 기둥을 클릭해서 모두 끄고 게르도를 눕히면 된다.

4.2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별의 궁정에서 조언자 멜란드루스와 대마법학자 엘리산드의 대화 지켜보기.

3네임드 업적. 보통 엘리산드와 멜란드루스의 대화는 몹시 짧게 끝나지만, 첩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광속으로 녹여버리고 충분히 일찍 두 사람이 있는 장소에 도달한다면 엘리산드가 멜란드루스에게 신경질을 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수라마르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 뒤에 탈리스라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초조해하는 듯하다. 아 그야 우리가 평판 때문에 죽어라고 난리를 피우지 않았어

5 기타

상당히 특이한 기믹을 가진 던전인데, 인던 입구에서부터 게르도-탈릭세이 구간에는 맵 곳곳에 클릭할 수 있는 오브젝트들이 놓여있다. 조건을 맞춘다면 오브젝트를 활성화시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오브젝트의 등장도 완전 랜덤이기 때문에 안 나올수도 있는 점은 유의. 예외적으로 엄숙한 밤의 영약은 항상 있다.

이름	사용조건	효과
비전 마력 수송관	기계공학/고블린/노움	모든 비전 피조물들이 정지한다
엄숙한 밤의 영약	연금술/도적	독을 타서 게르도가 마시고 광폭화하는 대신 죽는다
마법 초롱	마법부여/마법사/나이트엘프/블러드엘프	공격력 +10%
별빛장미 차	죽음의기사/수도사	체력, 마나 회복률 상승
그림자 꽃	약초채집/드루이드	가속 +10%
지옥불 고서	사제/성기사	받는 피해 -10%
지옥 보주	악마사냥꾼/흑마법사	치명타율 +10%
밤그늘 간식	요리 800/판다렌	최대 체력 +25%
부상당한 나이트본 시민	응급치료 800/재봉/모든 힐러	탈릭세이 플레임래스의 부관 하나를 유인
시장 상품	가죽세공/전사/도적	탈릭세이 플레임래스의 부관 하나를 유인
나이트본 석상	채광/보석세공	탈릭세이 플레임래스의 부관 하나를 유인
버려진 쓰레기	대장기술/사냥꾼	탈릭세이 플레임래스의 부관 하나를 유인 후 즉사시킨다
물에 젖은 두루마리	무두질/주문각인/주술사	이동속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