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Tomb of Sargeras.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과거 온 우주에 파괴와 혼돈을 초래하였던 불타는 군단의 수장, 어둠의 티탄 살게라스의 유해가 봉인되어 있다고 알려진 곳으로, 아제로스의 혼돈의 소용돌이 동부 부서진 섬에 위치한다.
본래 먼 옛날 세계의 분리가 일어나기 이전에는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고향이기도 했던 칼도레이 엘프 도시 '수라마르'의 엘룬 신전으로 사용되던 장소였으나[1], 아제로스를 재차 침략해 온 살게라스(혹은 그 화신)를 쓰러뜨린 티리스팔의 수호자 에이그윈이 이곳에 살게라스의 유해를 봉인한 뒤에는 용의 위상이 심해 깊숙히 가라앉혀 아무도 접근할 수 없도록 하였다.
2 워크래프트 2
이후 옛 호드의 흑마법사 굴단이 이 안에 감추어져 있으리라 짐작되는 권능을 노려 이를 부상시키고 부하들과 함께 침입하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채로 무덤 속에서 튀어나온 악마들에게 갈갈이 찢겨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다만 워크래프트2에선 구현이 되었는데, 워크래프트3처럼 자세하게 안 나왔고 그냥 무덤안에 있는 굴단과 초갈, 그리고 몇몇 악마만 있는 상태로 나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확장팩인 어둠의 물결에선 오크 미션9에서도 나오는데 특이하게 주적들이 얼라이언스로 나와있다는 것(...) 그냥 세세한 악마까지 구현하기가 귀찮아서 땜빵으로 나오는 것 같다. 물론 마지막에 악마 1마리를 처치하는 퀘스트가 있긴하다.
3 워크래프트 3
파일:Attachment/살게라스의 무덤/살게라스의무덤.png
하이잘 산 전투 후, 불타는 군단의 좌장격인 킬제덴의 명을 받은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굴단의 해골에 남아있던 희미한 기억과 나가들의 협력에 힘입어 무덤 내부에 비장되어 있던 살게라스의 눈을 입수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 때 일리단을 쫓아 무덤에 들어온 마이에브 섀도송은 나이샤를 비롯한 그녀의 부하들을 무덤 붕괴로 인해 잃게 되고 일리단에 대한 증오를 한층 키워간다. 일리단은 손에 넣은 힘을 이용해 달라란의 폐허에서 주문의식을 벌여 노스렌드에 있는 리치 왕의 본거지 얼음왕관을 치려 하지만 그 목적지를 오인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등의 방해로 인해 실패로 돌아간다.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 뒤로는 한참동안 역사에 언급되지 않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번째 확장팩 군단의 주무대로 다시금 등장했다. 부서진 해변에 위치했으며 평행세계에서 넘어온 굴단이 고대의 전쟁과는 비교가 되지않은 대규모 병력을 이곳에서 소환한다. 정황상 군단의 최종 결전지가 될 것이라는 유저들의 추측이 있으며, 군단의 대다수 병력이 넘어오는 군단 주차원문이 바로 살게라스의 무덤에 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연합군을 편성하여 살게라스의 무덤을 공략하기 위해 부서진 해변 전투를 벌였으나 쏟아져나온 군단 병력에게 패배했고 바리안 린, 볼진, 은빛십자군의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과 전투에 참여한 많은 용사들이 전사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카드가는 살게라스의 무덤 내부에 있는 주 차원문을 봉인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과거 메디브의 제자로서 카라잔에서 지냈을때 도서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최초의 티리스팔의 수호자인 알로디가 저술한 '고대 아제로스의 주목할 만한 골동품'을 찾아낸다. 알로디가 악마봉인등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는걸 알고 있던 카드가는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얻으려고 한것. 이후 동료 대마법사 모데라와 함께 그의 영혼을 달라란 영혼 가열로에서 불러내 '직강'을 받는데, 주 차원문을 봉인하는데 창조의 근원이라는 티탄의 유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영혼 상태로 나온 알로디는 이 유물들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부서진 섬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그곳의 토착종족들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준다. 이후 카드가가 플레이어들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하면서 이 티탄 유물을 모으게 되는게 군단의 주요 스토리중 하나.
이후의 패치를 통해 주 차원문 봉인을 시도하고, 불타는 군단이 이를 막으려는 스토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 잘 보면 본래 수라마르 도시와 다리로 이어졌던 흔적이 보인다. 현재는 다리가 끊겨서 육로로는 접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