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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ed | |
개발사 | 필그림 어드벤처 (Pilgrim Adventures) |
유통사 | 그랩 더 게임즈 (GrabTheGames) |
플랫폼 | PC (Windows) |
출시일 | 2015년 11월 24일 |
장르 | 어드벤처, 인디 게임 |
링크 | 홈페이지 스팀 한글패치 |
목차
1 개요
트레일러 영상.
RPG 쯔꾸르 VX Ace 엔진으로 만들어진 범죄 전략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800원. 플레이타임에 알맞게 가격이 싸다.
제목인 The Deed는 The라는 정관사가 들어갔기 때문에 특정대상에게 특정토지를 상속한다는 증표를 의미한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보통 토지에 국한되는) 상속증서.
2 스토리
가문으로부터 독립하여 살고 있는 주인공 애런 브루스는 정신병이 있는 자신의 여동생이 아버지로부터 전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동생을 살해하기로 결심하며 아버지의 50세 생일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발을 끊었던 집으로 간다. 가족들과 하인들을 만나고 집을 둘러보며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증거품과 여동생을 죽일 흉기를 선택하고 그에 알맞는 행동과 진술을 해야만 죗값을 치르는 것을 면하고 당초 원하던 유산도 챙길 수 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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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브루스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분기점에서의 대화 선택에 따라 신사적[1]이 될 수도 있고 호색한이나 망나니가 될 수도 있다. 100여년 간 이어져온 브루스 가의 마지막 후손이자, 법정 상속인. 하지만 말콤 브루스(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않아 집을 나와 독립하여 살고 있다. 그래서 말콤 브루스는 애런 브루스를 고깝게 보아서 법정 상속인에서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눈치챈 애런은 자신을 제외하면 유일한 상속자인 제니퍼 브루스(여동생)을 죽여 유일한 법정 상속인이 되려 하고있다. 참고로 이때 정신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을 '구제' 한다는 표현을 쓴다. 물론 이 애런이 획책하는 계획은 분명 용납될 수 없는 것이나 동정의 여지는 충분히 있는 인물이다. 애런의 어릴 적부터 항상 욕설과 폭력으로 다스리고 일관하고 개만도 못하게 취급하는[2] 아버지, 딸의 정신질환에 대해 애런을 책망하는 어머니, 아무리 정신질환자라지만 항상 애런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멋대로 애완동물로 기르던 쥐를 죽여버리는 여동생 등 가족 구성원 전체가 자신에게 극도로 적대적인 상태이면서 다른 형제만 편애하는 상태라면 어지간히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 아닌 한 충분히 망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3] 애런도 유산상속 문제 이전까지는 단순히 외지에서 독립하여(사실상 탈출하여) 조용히 살아가던 인물로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나름 그럭저럭 좋게 성장한 인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애런의 살인에 대하여 동기를 유발한 것은 아버지의 유산상속 계획이다. 유산은 돈도 돈이지만 배분에 따라 박탈된 쪽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겪을 수 있는 문제이고, 하물며 애런 같이 가족 내부에서 고통만 겪던 가문의 피해자에게 이 상황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는 불을 보듯 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이후 살인을 한 뒤에, 애런은 어떤 루트에서나 죄책감을 갖는다. 즉 애런의 행위는 전혀 용납받을 수 없는 행위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인간쓰레기로 매도하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 제니퍼 브루스
애런의 여동생. 어렸을 때부터 거울에 대한 집착이 있어 병적으로 거울을 수집하고 있으며[4] 자신의 오빠를 쥐새끼라고 부른다. 어릴 때 애런의 애완 쥐 헨리를 죽인 적이 있고 그 때문에 더욱 두 남매의 사이는 좋지 않다. 2층에서 그녀의 방 밖에 붙어있는 거울을 들여다보면 그녀와 관련된 과거회상을 볼 수 있는데, 어릴 때 "호수에 뛰어들어 죽고싶다."란 말을 한 이래로 거울에 대한 집착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는 굉-장히 귀엽다 어째서 세월을 정통으로... 갈수록 정신병이 악화되어 최근에 자살을 시도한 전력이 있으며, 하녀 소피아에게 집착에 가까운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 그녀가 온 이래 소피아에 대한 사랑의 시를 쓰는 습관이 생겼고, 식사 때 소피아에게 칭찬을 가장한 추파를 던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유산 상속을 위해 주인공이 살해하게 되는 인물이라 어떻게 플레이를 해도 죽게 된다.
- 말콤 브루스
애런의 아버지.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이며 욕설과 매를 서슴지 않는 폭력적인 인물로, 실제로 대사에서 욕이 제일 많이 나오는 캐릭터이다. 대화를 해 보면 때리는 것 이외의 다른 방법은 애당초 생각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증거물인 회초리를 보며 '어릴 적 이것으로 자주 맞았다. 아버지는 나를 때릴 때 맞는 너보다 때리는 내 마음이 더 아프다는 흔하디흔한 핑계조차도 대지 않았다.'라고 묘사되며, 거실 장식장을 통해 볼 수 있는 과거회상에서는 집안의 보물이 어떤 조상의 소유였느냐에 대해 폭력과 욕설을 섞어 가르쳤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애런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아동학대에 준하는 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들이 자신의 뜻을 거역하고 가문을 나가버리자, 당초 상속자였던 아들에게 단 한 푼도 물려주지 않으려 한다. 그 탓인지 범인으로 몰리면 사실상 유일하게 죄책감이 느껴지기는커녕 기쁘기까지 하다 사실상 작중 등장하는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만악의 근원. 작중에선 아들 외의 식구들에게 직접적으로 폭언 및 폭행을 가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내의 알코올 의존증이며 딸의 정신병을 악화시키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듯하다. 하녀 역시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면 "굉장히 부담스러운 고용주" "그것을 학대라고 부르지는 않겠다"고 증언한 것으로 보아 사용인들 역시 험하게 대하는 듯하다.
- 글로리아 브루스
애런의 어머니. 일어서지 못하는 것을 보아 다리가 불편한 듯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절대 앉히지 않는 아버지와 다르게 반드시 애런이 앉아야 이야기를 한다. 물론 애런을 잘 대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고 자기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것뿐이다. 몸이 불편해 애런에게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은 듯하지만 부모님 방의 의자를 통해 볼 수 있는 과거회상에서는 제니퍼가 애런의 애완 쥐 헨리를 죽였을 때도 애런만을 탓했으며 제니퍼를 용서하는 것을 거절하자 아버지에게 얘기하겠다는 등 애런을 전혀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런을 가문의 문제아로 취급하여 냉소적으로 대하며 딸의 정신병이 전적으로 아들 탓이라고 생각한다. 대화를 할 때 잘못을 뉘우치러 왔다고 할 경우 오히려 의심하고,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을러대면 넌 늘 그랬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고 오히려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는 것을 보아 아들을 크게 불신하고 있다. 그러나 응접실에 있는 그녀의 일기장을 보면, 딸을 돌보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 모든 것이 끝나길 바란다는 속내를 엿볼 수 있다. 집사에게 글로리아에 대해 물어보면 점점 더 냉정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하녀에게 물어보면 하루에 최소 한 번은 더는 못 버티겠다고 한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식사 시간에 어머니의 과음에 대해 지적하는 선택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듯하다. 방에서 듣고 있는 노래는 Gene Greene의 From Here to Shanghai.
- 소피아
던셸 저택에 1년 전 고용된 하녀. 애런을 직접 만난 것은 작중 시점이 처음이다. 어머니와 여동생의 총애를 받고 있다. 요리도 잘하고 선량한 유능한 하녀이나 왠지 어리버리한 구석이 있다. 집사의 말에 따르면 집안 내의 실권을 잡으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고용된 이후로 일이 바빠 거의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음에도 고용주들에 대해 고용해 준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고 있다. 집안 식구가 그녀에게 어떻게 대해주는지 물어보면 부정적인 것에 대해 물어봐도 고용주로서의 권리, 생활의 활력소 등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조지
던셸 가의 집사. 애런이 독립하기 전인 꽤 오래 전부터 일을 했지만 1년 전 고용된 이후로 자신이 하던 일을 하나하나 뺏어가는 소피아와 그런 소피아를 총애하면서 딸을 간병하느라 점점 성격이 뒤틀려가는 글로리아에게 은근히 불만을 품고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성실한 인물로 그려지며, 동시에 애런과는 상전과 하인이라는 관계임에도 던셸 가에서는 제일 가까운 인물이라 애런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거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난하기도 한다.
- 윈스턴 루이스
제니퍼 브루스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 경감.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심문하고 최종적으로 범인을 결정한다. 상당히 날카로운 심문을 하는 양반으로 증거 상의 모순이나 상황 등을 파악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물론 주인공의 증거조작까지 밝혀내는 신기에 가까운 추리력까지는 없다.
- 비스티에
아버지의 사냥견. 주인공이 아버지 방에 있는 1인용 소파에 앉으려고 하면 그 자리는 개의 자리라며 비키라고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에 심문을 위해 윈스턴 경감이 그 자리에 앉게 된다.
작중에서 비스티에에게 말을 걸어보면 손에 먹을 것이 없는 걸 보자 곧 외면한다. 개조차도 애런을 무시하는 듯하다.[5]
추리물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개가 체취를 추적하여 범인을 밝혀낸다는 요소도 없고, 개의 소행인 것처럼 사건을 조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사실상 비중이 없다. 심지어 엔딩에서도 일말의 언급이 없다.
4 아이템
4.1 증거품
- 여동생의 실크 속옷
여동생의 방. 그녀의 이니셜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속옷이다. 소지품 검사 때 소지하고 있으면 주인공이 꽤 매니악한 취향을 지니고 있다고 변명할 수 있다.
- 여동생의 연시
거실. 여동생이 소피아에게 바치는 형편없는 필력으로 씌여진 시이다. 소피아에 대한 욕정을 엿볼 수 있다. 소지품 검사에서 들키면 애런 자신이 썼다고 변명할 수 있다. 여동생이 쓴 것이라고 해명하면 애런이 형편없는 졸작이라고 디스한다.
- 가죽 회초리
서재. 아버지가 어릴 적 주인공을 체벌할 때 쓰던 것이다. 소지품 검사 때 소지하고 있으면 아버지가 과거 학대한 사실을 밝히거나, 주인공이 꽤 매니악한 취향을 지니고 있다고 변명할 수 있다.
- 어머니의 일기장
응접실. 딸을 돌보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진다는 속내를 토로하고 있다. 소지품 검사 때 소지하고 있으면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없애려 했다고 변명할 수 있다.
4.2 흉기
- 맨손
흉기가 없을 때 쓰는 것. 흉기를 가지고 갔어도 이걸 쓸 수 있다. 여동생의 저항이 심해 맨손으로 여동생을 교살하면 도주 시간이 단 3초뿐이며 용의자가 남자들로 좁혀지게 된다.
- 유리 파편
하녀의 방. 하녀가 여동생의 방을 청소하다가 실수로 거울을 깨뜨린 것을 혼날까봐 제 방에 숨겨두었다. 날카로운 조각으로 목을 찔러 살해한다. 도주 시간은 10초. 용의자가 하녀 혹은 여동생으로 좁혀진다.
- 쥐약
부엌 바깥의 방. 케이크에 고명으로 가득 뿌려서 독살한다. 도주 시간이 20초나 주어진다. 용의자는 달리 특정되지 않는다.
- 부엌칼
부엌. 부엌에서 사용되는 날카로운 칼을 하녀가 무방비하게 두었다. 도주 시간은 10초. 용의자는 하녀로 좁혀진다.
- 굵은 밧줄
창고. 집사가 찬장을 잠가두지 않아 다양한 가사도구 속에 섞여 있었다. 올가미를 목에 걸어 교살한다. 도주 시간은 10초. 용의자는 집사 혹은 여동생으로 좁혀진다.
4.2.1 코트를 입어야 숨길 수 있는 것
- 샷건
부모님의 방. 큰 소리가 나므로 도주 시간은 단 3초이다. 코트를 입고 있어야 숨길 수 있다. 용의자는 아버지로 좁혀진다.
- 펜싱 칼
손님방.[6] 주인공이 예전에 쓰던 것이다. 코트를 입고 있어야 숨길 수 있다.
- 당구 큐대
지하실. 아버지가 당구를 칠 때 쓰는 것이다. 코트를 입고 있어야 숨길 수 있다. 묵직한 중량을 이용해 죽을 때까지 때리며 애런은 이런 형편없는 흉기를 고른 것에 대해 툴툴거린다. 도주 시간은 5초. 용의자는 아버지로 좁혀진다.
- 촛대
식당. 어머니가 아끼는 촛대이다.[7] 여동생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는 데 쓸 수 있다. 도주 시간은 10초. 코트를 입고 있어야 숨길 수 있다. 용의자는 어머니로 좁혀진다.
- 걸레 자루
지하실. 대걸레에서 뽑아낸 자루다. 코트를 입고 있어야 숨길 수 있다.
5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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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결말을 도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엔딩은 크게 미결, 자살, 누명, 체포 네 가지로 이루어진다. 엔딩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당연하지만, 살인 동기부터가 유산 상속으로 인한 계획에서 빚어진 것인데다가 주인공이 정신적으로도 그닥 건강하지는 않기에 다음 중 진 엔딩이라 부를 것도, 완전한 배드 엔딩이라 할 것도 없다. 자살/누명으로 위장해서 유산을 받더라도 주인공은 매일 죄책감에 시달리며 해피 엔딩은 확실하게 없다. 이 게임이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
5.1 애런 무기징역
루이스 경감: "당신을 여동생 살해 혐의로 체포합니다."
엔딩 이름은 First Degree.
루이스 경감은 주인공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현장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한다. 혹은 의심이 가는 주인공을 추가조사를 위해 동행시키고 이후 재판을 받게 된다. 혹은 현장에서는 당장 의심을 넘기지만 이후 다른 사람과 함께 용의자로 지목되었다가 다른 사람들은 풀려나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나 동기가 발견되어 체포된다.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나 본인의 주인공이 아래에 서술된 의심 받을만한 행동을 너무 많이 했을 경우 둘다 같이 체포되기도 한다. 재판에서는 살해 혐의를 벗지 못하고 배심원들에 의한 유죄 평결을 받고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당연히 유산 상속은 물 건너갔고, 살인의 죄책감에서도 도피하지 못한 채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시궁창으로 떨어진 것을 여동생의 마지막 복수라 여기며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아래에 서술된 행동을 행할수록 범인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하녀에게 코트를 넘겨주지 않는다. 하녀가 비에 젖은 코트를 넘겨주지 않은 것이 이상했다고 증언하지만 적절히 변명하면 넘어갈 수 있다.
- 하녀에게 성희롱을 한다. 처음에 현관에서 대화할 때 이외에도 증거 수집시간에 부엌에서 대쉬하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해고해버린다고 협박할 경우 높은 확률로 하녀가 당신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8]
살인하지 않아도 성희롱으로 체포될 것 같다 - 집사더러 하녀에게 욕정을 품은 거 아니냐고 떠 본다.
- 아버지에게 유산상속에 대해 논의하러 돌아왔다고 말한다.
-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여동생이 정신병원에 들어가면 고려해보겠다고 대꾸한다.
- 어머니에게 잘못을 뉘우치러 왔다고 말한다.
- 어머니에게 여동생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 짜증스러워하거나 귀찮아하는 티를 낸다.
- 하녀가 거실로 들어올 때까지 거실에 가만히 있을 경우 현행범으로 들킨다.
- 하녀와 대화하거나 부엌에서 아이템을 두번째로 주워 주인공이 부엌에 있었음을 하녀가 알고있는 상황에서 부엌칼이나 쥐약을 흉기로 쓴다.
- 대피하다가 식구 중 누군가에게 목격된다. 정확히는 다른 식구가 있는 곳으로 피했다가 자리를 옮기면, 루이스 경감은 해당 식구가 사체가 발견되기 전 애런이 급히 어디론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었다고 언급한다.
- 심문 때 거짓으로 증언한다. 다른 식구의 증언과 상충될 경우 더더욱 의심 받는다. 다만 루이스 경감이 범인이라고 확정지을 정도의 증거가 있기에 의심하는 사람과 상충되는 경우는 넘어갈 수 있다.
5.2 미결 사건
엔딩 이름은 Unsolved.
아무도 체포되지 않은 채 사건은 영영 미결 사건으로 종료되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범인이라고 확신하여 몇 년 뒤 죽을 때 전 재산을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해버리고 주인공에겐 단 한 푼도 물려주지 않는다. 주인공은 원하던 것을 얻지도 못했을 뿐더러, 살인의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게 된다.
- 대화 이벤트로 특정 캐릭터에게 살인을 할만한 거짓 동기를 심어주어 의심받게 만들지만 그 사람에 대응하는 증거를 남기지 않았을 경우
- 달리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증거품과 흉기를 사용하고, 동기도 남기지않아 식구들이 비슷한 수준의 가벼운 의심을 받으면서, 자살의 가능성이 없을 경우
5.3 소피아 누명
루이스 경감은 소피아가 제니퍼의 대쉬를 부담스러워한 끝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결론내린다. 소피아는 제니퍼와의 동성애적 관계에 더해 살인자 가정부로 신문 헤드라인에 실리며 본의 아니게 유명해진다. 아버지는 달리 유산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졌으므로 원래대로 주인공에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하며, 부모님이 몇 년 뒤 돌아가시자 주인공은 저택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 하지만 조지는 더 이상 저택에서 일할 수 없다며 일을 그만두었다. 주인공은 양심의 가책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며 어느 날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 자신의 내면이 텅 비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증거품을 하녀의 방에 숨긴다.
- 소피아 누명 시 유리한 흉기 - 유리 파편, 부엌칼, 쥐약
- 소피아 누명 시 유리한 증거 - 연시, 여동생의 속옷
5.4 말콤 누명
엔딩 이름은 In the Name of the Father.
루이스 경감은 말콤의 다혈질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평소에도 딸을 폭행했고,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죽였으리라고 결론짓는다. 또는 딸과 하녀의 부적절한 관계가 가부장적이고 가문을 중시하는 그의 성향에 제대로 거슬렸다는 것이 살인동기로 간주되기도 한다.
아버지는 해를 넘기기 전에 급격히 쇠약해져서 감옥에서 병사하고 어머니 역시 비탄에 빠져 곧 세상을 떠났다. 왠지 누명을 뒤집어씌워도 별로 미안하지 않다 애런은 저택과 막대한 재산을 손에 넣었지만 하인들은 일을 그만두었다. 주인공은 양심의 가책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며 어느 날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 자신의 내면이 텅 비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하녀부터 말을 건다. 가족들이 잘 대해주는지, 특히 아버지는 어떻게 대해주는지 물어본다.
- 아버지와 대화한다. 학대받을 것이 뻔하기에 돌아오고 싶지 않으며, 학대받은 것을 전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 식사 때 아버지에게 화내지 말라고 한다.
- 코트를 입었을 경우 심문 때 코트를 입은 이유에 대해 감기에 걸릴까봐 그랬다고 진술한다.
- 말콤 누명 시 유리한 흉기 - 맨손, 샷건, 당구 큐대
- 말콤 누명 시 유리한 증거 - 가죽 회초리, 연시
5.5 글로리아 누명
엔딩 이름은 A Boy's Best Friend.
루이스 경감은 글로리아가 딸을 돌보는 데 진력이 난 것에 알코올 의존증이 더해져 딸을 죽였다고 결론내린다. 어머니는 짓지도 않은 죄로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것이며, 아버지는 어머니처럼 술에 빠져들어 해가 가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애런은 저택과 막대한 재산을 손에 넣었지만 하인들은 일을 그만두었다. 주인공은 양심의 가책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며 어느 날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 자신의 내면이 텅 비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하녀에게 코트를 넘겨주지 않는다.
- 가족과의 대화를 끝낸 뒤 집사와 대화한다. 그를 걱정하면서 어머니에 대해 물어본다.
- 하녀와 대화한다. 가족들이 잘 대해주는지, 어머니는 특히 어떤지 물어본다.
- 응접실에서 어머니의 일기장을 증거품으로 수집한다.
- 식당에서 어머니의 촛대를 흉기로 수집한다.
- 식사 때 어머니에게 그 정도면 충분히 하신 게 아니냐, 이 이상 하면 무안한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지적한다.
- 심문 때 일기장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어머니를 위해서 숨겼다고 변명한다. 코트를 입은 것은 감기에 걸릴 까봐 그랬다고 진술하고, 하녀를 찾아간 이유에 대해선 가족들이 잘 대해주는지 궁금해서 그랬다고 진술한다. 어머니와의 대화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상태가 여동생의 상태보다 더 걱정되며, 집사와의 대화에 대해서는 집사가 어머니에 대해서 걱정했다고 진술한다.
- 글로리아 누명 시 유리한 흉기 - 촛대
- 글로리아 누명 시 유리한 증거 - 어머니의 일기장
5.6 조지 누명
엔딩 이름은 So Cliché!
루이스 경감은 조지가 제니퍼에게 욕정을 품고 성추행을 하려다 제니퍼가 반항하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결론내린다.[9] 조지는 살인을 저지른 집사로 신문 헤드라인에 실리며 본의 아니게 유명해진다. 아버지는 달리 유산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졌으므로 원래대로 주인공에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하며, 부모님이 몇 년 뒤 돌아가시자 주인공은 저택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 하지만 소피아는 더 이상 저택에서 일할 수 없다며 일을 그만두었다. 주인공은 양심의 가책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며 어느 날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 자신의 내면이 텅 비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식사 때 집사가 집안 여자들에게 욕정을 품고 있다고 지적한다.
- 여동생의 속옷을 조지의 방에 숨긴다.
- 심문 때 집사는 집안 여자들에게 음흉한 눈길을 던지기 일쑤였으며, 누군가는 지적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진술한다.
- 조지 누명 시 유리한 흉기 - 맨손, 밧줄, 당구 큐대, 걸레 자루
- 조지 누명 시 유리한 증거 - 여동생의 속옷
5.7 제니퍼의 자살
엔딩 이름은 The Perfect Crime.
루이스 경감은 식구들 중 누구에게서도 달리 수상한 점을 찾을 수 없었으며, 제니퍼의 정신병이 악화되면서 소피아에 대한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한 끝에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짓는다. 아버지는 달리 유산을 상속할 사람이 없어졌으므로 원래대로 주인공에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하며, 부모님이 몇 년 뒤 돌아가시자 주인공은 저택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 그러나 하인들은 더 이상 저택에서 일할 수 없다며 일을 그만두었다. 원하던 목표는 달성했고 여동생 외에 무고한 이가 체포되는 일은 없었지만, 주인공은 양심의 가책으로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며 어느 날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10] 자신의 내면이 텅 비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하녀에게 코트를 넘기고, 바빠서 오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고맙다고 사례한다.
- 어머니와 대화한다. 무슨 말이냐고 반문하고, 여동생의 병세를 걱정한다.
- 하녀를 찾아가서 여동생에 대해 물어본다. 하녀는 아가씨는 남을 해치지는 않지만 자기자신을 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자신이 고용된 뒤부터 거실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하는 일이 늘어났다고 진술한다. 루이스 경감으로부터 이에 대해 약간의 의심을 살 수 있지만, 증거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면 별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다.
- 거실의 책상에서 여동생의 연시를 증거품으로 수집한다.
- 여동생에게 다가가기 전에 거실에 여동생의 연시를 숨긴다.
- 여동생을 자살이 가능한 무기를 이용해 죽인다. 맨손이나 둔기 같은 흉기를 쓸 경우 루이스 경감은 자살은 명백히 아니라며 미결이나 특정인의 체포 엔딩이 뜬다.
- 심문 때 어머니와의 대화에 대해 여동생의 자살시도에 대해 걱정했다고 진술한다. 여동생과 대화를 나눴으며 그녀의 병세에 대해 대화했다고 진술한다. 물론 알리바이에 대해서는 어느 방에 있었는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 자살 시 유리한 흉기 - 유리 파편, 쥐약, 밧줄[11], 샷건
- 자살 시 유리한 증거 - 여동생의 연시
- ↑ 겉으로 보이기에는. 애초에 여동생을 죽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 ↑ 애런이 아버지 옆에 앉으려고 하면 "여기 앉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라."고 하고, 옆의 다른 의자에 앉으려고 하면 "그 자리는 개의 자리다."라며 앉지도 못하게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 심문을 할 때 윈스턴 경감이 개의 자리에 앉고, 애런이 아버지의 자리에 앉게 된다.
- ↑ 그렇게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말콤도 식사 시간에 제니퍼가 소피아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지적하거나 제한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애런은 무슨 말을 해도 좋은 대접을 못 받는데, 애런이 스스로를 책망하고 가족들 편을 들어주더라도 가족들은 절대 좋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 ↑ 컬렉션에 대해 잘 되어가냐고 물으면 지금까지 73개를 모았다고 한다.
- ↑ 개는 주인 가족 중 실권을 쥐고 있는 사람, 즉 우두머리가 무시하는 사람을 맨 꼴찌 서열로 간주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 사실 주인공이 예전에 쓰던 방이었다. 주인공이 떠난 이래 주인공의 흔적은 거의 다 치워졌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늘 그래왔듯이 벽난로에 넣어 태워버렸으리라고 짐작한다. 다만 주인공이 쓰던 펜싱 칼 하나만은 남아있었다.
- ↑ 식사 전에 이걸 가져갈 경우 어머니가 소피아에게 촛대가 어디 있는지 묻는다.
- ↑ 참고로 처음 코트를 넘겨줄 때는 조지가 같이 있기에 이때 치근거리면 조지가 화를 내며 조지도 주인공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게 된다.
- ↑ 실제로 조지 자신은 전혀 여자들에게 욕정을 품지 않았다. 말콤의 폭력성, 글로리아의 알코올 중독, 소피아의 부담감 등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울 경우의 동기는 진짜지만 조지는 정말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것.
- ↑ 여동생의 방 밖에 걸려 있는 큰 거울이다.
- ↑ 밧줄의 경우 루이스 경감은 목을 매 자살한 뒤, 밧줄이 풀리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추리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목이 졸려서 죽는 것과 목이 매달려서 죽는 것은 사체에 남는 흔적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