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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법칙 방영 기록 |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 10화 | 11화 | 12화 |
룰 브레이커 방영 기록 |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 10화 | 11화 | 12화 |
블랙가넷 방영 기록 |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 10화 | 11화 | 12화 |
그랜드 파이널 방영 기록 |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 10화 | 11화 | 12화 |
2014년 12월 4일[1] 방영된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10화에 대한 항목.
목차
1 메인 매치 : 체인 옥션
시즌 1 우승자 홍진호와 시즌 2 우승자 이상민이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1.1 룰
1. 4명의 지니어스 플레이어와 2명의 게스트는 제비뽑기를 통해 1~12까지의 숫자 중 1개를 자신의 고유번호로 갖게 되며 고유번호는 공개되지 않는다.
2. 플레이어들은 본인의 고유번호를 포함한 수식을 완성해야 하며 수식의 답이 '10'에 가까울수록 높은 승점을 획득한다.
3. 플레이어들은 수식완성에 필요한 기호타일과 숫자타일을 한 라운드에 1개씩 총 4라운드에 걸쳐 획득하게 되며 1, 3라운드에는 더하기와 빼기가 2개씩, 곱하기와 나누기가 1개씩 총 6개의 기호타일이 공개된다.
4. 2라운드에는 무작위로 섞인 1~12까지의 숫자 중 6개의 숫자타일이, 4라운드에는 나머지 6개의 숫자타일이 공개된다.
5. 게임 시작 시 플레이어들에게는 20개의 코인이 지급되며 게임 종료 시 보유하고 있는 코인은 1개당 승점 1점이 된다. (코인은 양도 가능하다.)
6.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은 코인을 사용하여 기호와 숫자타일을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 경매'를 진행한다.
7. 선 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돌며 '우선권 경매' 응찰을 시작하며 자신의 순서에 앞서 응찰한 플레이어보다 더 많은 코인을 내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응찰을 원하지 않을 경우 패스할 수 있다.
8. 가장 많은 코인을 응찰한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낙찰 받게 되며 우선권을 획득한 플레이어부터 우선권 경매 방향과 반대인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며 타일을 선택한다.
9. 2라운드부터는 전 라운드에 우선권을 낙찰 받은 플레이어부터 경매를 시작해 같은 방식으로 4라운드 숫자타일까지 모두 나눠 갖는다.
10. 매라운드마다 타일을 모두 나눠 갖고 나면 협상 시간이 주어지며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이용해 숫자와 기호타일을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할 수 있다.
11. 획득한 기호와 숫자타일은 모두 수식에 사용해야 하며 수식의 답이 10일 경우 승점 20점, 9나 11일 경우 15점, 8이나 12일 경우 11점, 7이나 13일 경우 8점, 6이나 14일 경우 6점, 5나 15일 경우 5점을 획득한다. 그 외의 숫자일 경우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
12. 수식의 답에 포함된 소수점 이하의 숫자는 모두 버려진다.
13. 또한 수식을 완성하기 전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을 제외한 5명의 플레이어들의 고유번호를 예측해 성공한다면 상대방의 승점을 감점시키고 자신의 승점을 늘릴 수 있다.
14. 경매와 협상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가 고유번호 예측의 단서가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협상 과정이 비밀리에 진행되지 않도록 모든 플레이어들을 체인으로 연결한 상태로 게임을 진행한다.
15. 고유번호 예측이 끝나면 가장 오른쪽에 앉은 플레이어부터 다른 플레이어들이 예측한 고유번호를 공개하고 해당 플레이어는 획득한 기호와 숫자타일을 합쳐 수식을 완성한다.
16. 수식을 완성한 뒤 자신의 고유번호를 공개했을 때 누군가 자신의 고유번호를 맞혔다면 1명당 승점 3점이 감점되며 본인이 다른 플레이어의 고유번호를 맞혔을 경우 1명당 승점 3점을 획득한다. [2]
17. 모든 게임이 종료되면 수식 결과에 따른 승점, 보유한 코인 승점, 고유번호 예측에 따른 승점의 합을 계산하여 각 플레이어들의 총 승점을 공개한다.
18. 승점 계산 결과,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승점이 가장 낮은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19. 6명의 플레이어 중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될 경우 생명의 징표 1개와 가넷 10개가 지급된다.
20. '게스트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될 경우 가넷 10개의 가치인 천만 원이 상금으로 지급되며 '더 지니어스 플레이어' 중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고 가넷은 지급되지 않는다.
※ 뽑힌 고유번호를 제외한 남은 6개의 번호 또한 공개되지 않는다.
※ 타일 협상 시 해당 라운드 획득 타일뿐만 아닌 보유한 모든 타일을 교환 가능하며 여러 개의 타일 교환도 무관하다.
※ 지니어스 플레이어 3명이 공동우승할 경우 아무도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지 못하고 꼴찌가 데스매치 상대를 지목한다.
※ 지니어스 플레이어 4명의 승점이 모두 같을 경우 가넷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생명의 징표를 받는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경매를 통해 10이 나오는 수식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시즌 1의 수식경매와 유사하다.
- 물리적으로 사슬을 이용해 플레이어들을 묶어 일부 플레이어 사이의 밀약을 막고자 하였으나 대부분의 플레이어간 거래는 자리 배정 전에 이미 이루어져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옆자리 플레이어간의 귓속말을 애써 다른 사람이 엿들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수식게임'류에서 제일 다루기 힘든 ÷가 사실 이 게임에선 핵심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현민이 눈치챘다. 자신의 고유숫자와 아무 숫자를 하나 선택해 작은 쪽을 큰 쪽으로 나누면 확실하게 0.x의 숫자가 만들어 진다. 결국 그 숫자를 10에 더하거나 11에서 빼면 최종숫자는 10.x가 되기 때문에 소수점 이하의 숫자는 버려져 10이 되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고유숫자는 완벽하게 숨길 수 있게 되는 것.[3]
수식 결과를 일부러 10이 아닌 숫자로 하여 다른 플레이어가 고유번호를 맞히지 못하게 하는 전술도 나왔다. 수식 결과를 10으로 만들었을 때의 승점 20점에서 상대 플레이어 두 명이 고유번호를 맞출 경우 승점이 14점으로 떨어지는 것에 비해, 수식 결과를 9나 11로 만들어 승점 15점을 챙기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승점 3점을 얻는 것을 막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기반한다. 수식 결과에서 손실된 5점은 코인을 아끼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고유숫자를 맞추는 데 집중하여 만회할 수 있는 점수이다.
수식은 고유번호가 공개되기 전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규칙을 이용하여 수식의 배치를 공개 전까지 뒤바꿔놓았다가 막판에 바꿔서 고유번호를 맞히기 어렵게 할 수도 있다. 하연주가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는데, 게임 진행 중에는 ?+8-6 형태로 늘어놓아 대다수가 8로 오인하게 한 뒤 8+6-4로 10을 완성하였다.
참고로 연산기호 조합으로 가장 좋은 것은 고유번호를 절대 유추할 수 없게 만드는 ÷와 + 혹은 ÷와 -, 그 다음으로 좋은 것은 유추되는 숫자의 범위가 생기는 +와 -, *와 ÷ 혹은 ÷와 ÷이다. 나머지는 모두 수식값이 10으로 만들어졌다는 가정 하에 고유번호가 정직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안좋다.
게스트 한정 전략으로는, 어차피 게스트는 최하위가 되어도 잃는 게 없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우승하면 상금을 나누기로 한 뒤 한 명에게 칩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한 명에게 20점에 가까운 점수를 줄 수 있다. 또한 고유번호를 서로 공유하고 우승을 노리는 사람은 다른 한 명의 번호를 맞추고 다른 한 명은 일부러 틀려주는 방법을 통해 승점 6점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실제 방송에서는 대놓고 칩 모두를 몰아주지는 않았지만 이상민의 경우 자신이 최하위가 되는 것을 불사하면서 홍진호를 우승시키는 방향으로 플레이하였고, 최연승이 홍진호 타일을 구매하려 할 때 칩을 지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자신의 칩을 홍진호에게 양도하였다.
1.3 게임 진행
플레이어 순서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고유번호 | 6 | 5 | 12 | 4 | 10 | 2 |
- 1라운드
플레이어 순서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우선권 경매 | PASS | 1 | PASS | PASS | 2 | PASS |
→ | 3 | → | → | PASS | ||
코인 증감 | -2 | -1 | -1 | 0 | +1 | 0 |
타일선택 순서 | 2 | 1 | 6 | 5 | 4 | 3 |
가져간 타일 | ÷ | × | + | - | - | + |
소유한 코인 수 | 18 | 19 | 20 | 20 | 21 | 19 |
- 2라운드
플레이어 순서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우선권 경매 | | 1 | PASS | PASS | 2 | 3 |
PASS | 4 | → | → | PASS | 5 | |
→ | PASS | |||||
코인 증감 | 0 | 0 | 0 | 0 | -2 | -3 |
타일선택 순서 | 6 | 5 | 4 | 3 | 2 | 1 |
가져간 타일 | 11 | 12 | 7 | 8 | 1 | 9 |
소유한 코인 수 | 18 | 19 | 20 | 20 | 19 | 16 |
- 3라운드
플레이어 순서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우선권 경매 | | | | | 1 | |
PASS | PASS | 2 | 3 | PASS | 6 | |
→ | → | PASS | 7 | → | 10 | |
→ | → | → | 11 | → | 14 | |
→ | → | → | 15 | → | PASS | |
코인 증감 | -4 | -3 | -4 | -4 | 0 | 0 |
타일선택 순서 | 4 | 3 | 2 | 1 | 6 | 5 |
가져간 타일 | - | - | ÷ | + | × | + |
소유한 코인 수 | 14 | 16 | 16 | 16 | 19 | 16 |
- 4라운드
플레이어 순서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우선권 경매 | | PASS | 1 | PASS | ||
PASS | 2 | PASS | → | 4 | → | |
→ | PASS | |||||
코인 증감 | 0 | 0 | 0 | 0 | -4 | 0 |
타일선택 순서 | 5 | 4 | 3 | 2 | 1 | 6 |
가져간 타일 | 4 | 10 | 3 | 6 | 2 | 5 |
소유한 코인 수 | 14 | 16 | 16 | 16 | 15 | 16 |
- 4라운드 타일 선택 후 협상
- 장동민 12 <-> 오현민 4 (코인 증감 없이 교환)
- 최연승 9 <-> 홍진호 3 (최연승 -> 홍진호 코인 5개, 이상민 -> 최연승 코인 3개)
- 수식 완성
출연진들 | 게스트 | |||||
이름 | 오현민 | 장동민 | 최연승 | 하연주 | 이상민 | 홍진호 |
수식 | 11-6÷12 | 5×4-10 | 2+3+5 | 8+6-4 | 10×1-2 | 12÷7+9 |
수식값 | 10 | 10 | 10 | 10 | 8 | 10 |
획득 승점 | 20 | 20 | 20 | 20 | 11 | 20 |
- 고유번호 맞히기
플레이어 | 고유번호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오현민 | 6 | - | |||||
장동민 | 5 | 5 | - | 5 | 5 | 5 | |
홍진호 | 12 | - | |||||
하연주 | 4 | - | 4 | ||||
이상민 | 10 | 10 | 10 | - | 10 | ||
최연승 | 2 | 2 | 2 | 2 | - |
- 코인 변화
플레이어 순서 | 오현민 | 장동민 | 홍진호 | 하연주 | 이상민 | 최연승 |
1라운드 | 18 ▼ 2 | 19 ▼ 1 | 20 | 20 | 21 ▲ 1 | 19 ▼ 1 |
2라운드 | 18 | 19 | 20 | 20 | 19 ▼ 2 | 16 ▼ 3 |
3라운드 | 14 ▼ 4 | 16 ▼ 3 | 16 ▼ 4 | 16 ▼ 4 | 19 | 16 |
4라운드 | 14 | 16 | 21 ▲ 5 | 16 | 12 ▼ 7 | 14 ▼ 2 |
1.4 최종 결과
- 최종점수
플레이어 | 수식 | 코인 | 맞히기 | 합계 | 비고 |
오현민 | 20 | 14 | +6 | 40 | 면제 |
장동민 | 20 | 16 | -6 | 30 | 탈락후보 |
최연승 | 20 | 14 | -3 | 31 | |
하연주 | 20 | 16 | 0 | 36 | |
홍진호 | 20 | 21 | + 9 | 50 | 우승 |
이상민 | 11 | 12 | -6 | 17 |
우승자 | 홍진호 |
면제 | 오현민 |
탈락후보 | 장동민 |
데스매치 상대 | 하연주 |
가넷
오현민 | 장동민 | 최연승 | 하연주 | 합계 | |
가넷 | 22 | 23 | 20 | (19) | 84 |
등락 | +4 | ±0 | +7 | +5 | +16 |
오현민 (+4) | 장동민에게 김유현의 가넷 2개를 받음 블랙가넷 4개를 가넷 8개로 교환 최연승과 하연주에게 가넷 3개씩 양도 |
장동민 (±0) | 오현민, 최연승, 하연주에게 김유현의 가넷을 2개씩 나누어줌 블랙가넷 3개를 가넷 6개로 교환 |
최연승 (+7) | 장동민에게 김유현의 가넷 2개를 받음 블랙가넷 1개를 가넷 2개로 교환 오현민에게 가넷 3개를 받음 |
하연주 (+5) | 장동민에게 김유현의 가넷 2개를 받음 오현민에게 가넷 3개를 받음 자신의 가넷을 오현민에게 맡김 |
1.5 메인매치 평가
이 게임의 핵심은 단지 수식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승점을 더욱 많이 확보할 지가 더욱 중요하다. 즉, 목표는 다량의 승점 확보이며 수식의 완성은 이를 위한 수단의 하나일 뿐이다. 적극적으로 수식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할 경우 오히려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20개의 칩을 자신이 필요한 숫자와 연산 타일을 구하는 데 쏟아 부어 적극적으로 수식을 완성했다고 해도, 수식을 완성해서 얻는 이익과 수식을 완성하는데 든 비용이 똑같아 승점 상 이익이 전혀 없다. 게다가 자신의 고유 번호를 그대로 남들에게 노출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15점을 획득할 우려가 있다. 수식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도(이 경우 다른 사람이 자신의 고유 번호를 알아낼 수 없다) 승점 20은 이미 확보되어 있으므로 이는 완전한 패착이다.
결국 요점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지 않고서도 수식을 완성하거나 그에 근접할 수 있는가인데 이를 위해서는 나누기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나누기는 교환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순서에 따라 결과값의 변화폭이 크다. 예를 들어 12*1이나 1*12나 결과값은 똑같지만, 12/1과 1/12의 결과는 큰 차이가 발생한다.[4] 즉, 나누기 타일을 획득한 경우 어디에 놓는가에 따라 훨씬 더 다양한 수식값을 얻을 수 있고 필요한 숫자 타일을 얻기 위해 칩을 소비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필요한 숫자 타일을 얻기 위한 노력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고유 번호를 알아챌 위험성도 낮춰준다.
결국 나누기 타일을 가져간 홍진호와 오현민이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했고 이 결과는 필연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오현민과 홍진호의 전략 분석
단, 오현민의 경우 수식을 완성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둔 나머지 승점을 확보하는 것에 소홀한 문제로 인해 똑같이 나누기 타일을 얻었음에도 홍진호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마는데, 이는 연합의 존재가 오현민 스스로의 발목을 잡았다고도 볼 수 있다. 나누기 타일을 획득했다면 숫자 타일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고, 숫자 타일의 협상을 통해 추가적으로 더욱 많은 칩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홍진호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와 숫자 타일의 교환을 더욱 많은 칩을 확보하는 용도로 사용했지만[5], 오현민의 경우 연합을 위해 숫자 타일을 공짜로 교환해 주어야 했고 이 외에도 연합을 위해 자신의 칩(=승점) 확보를 많이 희생하는 면이 보였다. 물론 오현민은 일찍부터 전체 우승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게스트 중 누가 우승해도 상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들 중에서만 우승하면 되기 때문에 연합을 위해 희생했다는 생각은 본인 스스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장동민은 수식을 사칙연산의 순서가 아니 계산기의 순서로 착각을 해서 엉뚱한 일을 벌이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이상민과 최연승을 뒤흔들고 마지막에 협상을 통해 10을 가져왔는데, 그게 결국 패착이 되었다. 오현민을 통해 수식을 완성시켰지만 5×4-10이라는 초등학생도 알만한 수식이 되어 탈락후보가 되었다.
이 때의 인터뷰를 보면 장동민은 초반부터 왕따가 된 기분에 게임에 집중을 못했다고 한다. 초반에 이상민 홍진호 방에 나머지 사람들이 다 모였고, 장동민만 혼자 남겨있다가 사람들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평소 예민한 성격을 봤을 때 다른 플레이어들의 그런 모습에 멘탈의 타격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
한편 최연승은 순서 베팅에서 계속 밀리며 +만 두개 받으며 패색이 짙어져버렸는데, 오히려 이때 일부러 10을 만들지 않았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의 점수를 뺏으며 안정권을 노릴 수 있었으나 너무 정직하게 플레이했고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칩을 주면서 홍진호의 수식을 완성해버렸다.(...)
홍진호는 한 회 출연으로 상금 10,000,000원을 획득함으로써 시즌1 수식경매에서 탈락후보에 몰린 바 있었던 불명예를 떨쳐내는 데 성공하였다.
2 데스매치: 모노레일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항목 참조.
2.1 게임 진행 및 결과
장동민 | 하연주 | |||
A | B | C | D | |
1 | ━ | |||
2 | ━ | ━ | ┓ | |
3 | ┃ | ┏ | ━ | ┛ |
4 | ┃ | ┃ | ||
5 | ┗ | ┛ |
순서 | 이름 | 놓은 위치 | |
시작 기차역 | B2 | C2 | |
첫번째 | 장동민 | C3 | D3 |
두번째 | 하연주 | B3 | B4 |
세번째 | 장동민 | A3 | A4 |
네번째 | 하연주 | A5 | B5 |
다섯번째 | 장동민 | B1 | |
여섯번째 | 하연주 | D2 | |
일곱번째 | 장동민 | 불가능 선언 |
승리 | 장동민 |
탈락자 | 하연주 |
가넷
오현민 | 장동민 | 최연승 | 합계 | ||
가넷 | 27 | 28 | 29 | 0 | 84 |
등락 | +5 | +5 | +9 | -19 | ±0 |
하연주 (탈락) | 오현민에게 맡긴 자신의 가넷을 생존자들에게 나누어줌 |
오현민, 장동민 (+5) | 하연주의 가넷 5개를 받음 |
최연승 (+9) | 하연주의 가넷 9개를 받음 |
2.2 에필로그
정말 저한테 너무 미안한데... 제가 저를 못 믿은 거 같아요. 아, 진짜 많이 깨달았어요.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여기 와서. 이번에 데스매치도 어쨌든 되게 잘했는데... 제가 저를 못 믿어서... 정말 저를 믿어야겠어요.
내가 나를 안 믿어주면 누가 나를 믿어요. 되게 저 깊은 곳에서 나를 못 믿었다는 마음이 드네요.
여기서 잘 배워서 제 더 긴 인생에서는 좀 나를 예뻐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나를 믿고.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뭐... 저 나름대로 값어치 있게 진 거 같아요.
- 하연주 -
천재성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 그것이 없다면 그 천재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2.3 데스매치 평가
- 상위 항목 -
재평가 받은 것들
역대급 최악의 데스매치의 내용을 절정의 편집능력이 살렸다.
그러나 그랜드파이널이 종영된 지금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을 만든 최고의 데스매치(...)로 평가받기 시작하는데
지니어스의 진정한 나비효과 갑 연주가 조금만 더 자신을 믿었다면 지니어스의 역사 자체가 뒤바뀌었을 것이다[6]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의심암귀(疑心暗鬼)[7]
죽은 장동민이 산 하연주를 이기다
이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장동민의 멘탈은 깨져 있던 상황이었고 실제로 오현민이 말해주는 전략조차 심드렁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상태로 결정적인 실책을 두 번이나 저질렀다. 첫 번째는 하연주도 알아채지 못했지만, 두 번째는 알아채서 완벽한 외통수의 상황. 하지만 그는 거기에서 일부러 불가능한 곳에 레일을 뒀다.
하연주의 지금까지의 플레이를 되짚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실제로 그녀는 장동민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받아 왔다. 그랬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 속에는 명백히 보이는 '저건 불가능한 수다.'라는 판단보다, '혹시 뭔가 수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내가 룰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돌았다. 그 결과 거기에서 추가로 수를 두고 말았고, 장동민은 재빠르게 불가능을 선언했다.
다만 기가 막힌 편집의 힘일 뿐이지 게임 자체는 냉정하게 놓고보면 엉망이었다. 시작부터 외통수 ㅡ 모르고 넘어감 ㅡ 외통수 ㅡ 체크메이트 ㅡ 블러핑 ㅡ 블러핑에 넘어감 ㅡ 불가능 으로 역시나 방송에 있어서는 편집의 중요성을 알려준 데스매치. 중간에 관전자도 "쟤 왜 저러냐?" 하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아무리 이 게임에 심리전의 비중이 있다지만 기본적으로 놓은 수 자체가 엉망이었으니...[8]
그 시점에서 포기할 수 있었음에도 블러핑을 시도한 점은 좋게 평가할 만하다. 당하더라도 그냥 당하지는 않으려는 장동민의 플레이 성향이 잘 나타난 게임이었다. 장동민은 이후 인터뷰에서 하연주가 마지막 수를 두기까지 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역대 데스매치 중에서도 두 사람이서 최악의 수를 연달아 주거니 받거니하는 좋지 못한 내용을 보여준 최악의 데스매치 중 하나라고 봐야한다.[9]
다만 위 평가는 게임에 대한 시청자들의 연구가 진행된 이후의 평가이며, 오현민vs홍진호 등을 보더라도 아직 처음 접한 낯선 게임에 출연자들의 게임 이해도가 부족하여 벌어진 결과이며 시청자들도 실제 본방을 보면서 게임이 돌아가는 상황을 분석해 내긴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 장동민이 불가능을 외쳤을때 하연주가 승리하는 방법이 있었다고 한다[10]
3 방영 후 이슈
이날 방송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중계 때문에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행사가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훨씬 늦은 시각인 12시 50분경에 방영이 시작되었다. 당초부터 음악 관련 채널인 엠넷에서만 방영하면 될 행사를 CJ미디어 계열 다수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11]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광고까지 충실하게(...) 내보낸 탓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와 같이 본방이 늦게 시작된 반면 VOD는 평소 방영 종료시각인 12시 20분경에 맞추어 업로드 됨에 따라 본방 시작 전에 인터넷에 각종 스포일러가 난무하였다. 더 지니어스 갤러리의 경우 개념글 목록만 봐도 우승자, 데스매치 진출자, 탈락자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제작자의 허술한 일처리에 대한 비난이 줄을 이었다.
한편 홍진호가 게스트로 등장함에 따라 각종 콩드립이 속출하였다. 알파벳 A~L 중 E를 고르고 자막에도 "(진호의) E"라고 표시, 고른 결과는 숫자 12, 최연승의 고유번호를 추측할때 홍진호는 2를 적으며 옆에 "준우승"이라는 코멘트를 달아놓기도 했다. 또한 방영시각 12시(열豆시) 10분을 서로 더하면 22 등. 특히 이는 홍진호가 완성한 수식 결과값에 대한 해석에서 정점을 이뤘다.
4 비하인드 영상
4.1 콩현민 행쇼
알콩달콩 홍진호와 오현민에 관한 이야기. 공식 홈페이지 링크
4.2 모노레일, 홍진호 vs 오현민
번외로 홍진호와 오현민이 모노레일 게임을 하는데... 공식 홈페이지 링크
홍진호 | 오현민 | |||||||
A | B | C | D | E | F | G | ||
1 | ┏ | ━ | ━ | ━ | ┓ | |||
2 | ┃ | ┏ | ━ | ━ | ┓ | ┏ | ┛ | |
3 | ┗ | ┛ |
게임 진행 | ||||
순서 | 이름 | 놓은 위치 | ||
시작 기차역 | C2 | D2 | - | |
첫번째 | 홍진호 | B2 | - | - |
두번째 | 오현민 | E2 | F2 | G2 |
세번째 | 홍진호 | F1 | G1 | - |
네번째 | 오현민 | B1 | C1 | - |
다섯번째 | 홍진호 | A1 | A2 | - |
여섯번째 | 오현민 | A3 | B3 | - |
일곱번째 | 홍진호 | 판쓸이(...) |
그런데 오현민과 홍진호 모두 매 턴마다 필패법을 시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떻게 보면 장동민과 하연주의 데스매치만큼이나 진기한 대결... 내가 질꺼임. 아냐 내가 더 질꺼임. 질수없음. 데스매치가 아니라서 둘 다 가벼운 마음이었겠지만, 오현민의 경우 이게 전략이었다는데... [12]
오현민의 전략의 핵심은 타일 16개를 모두 사용해야 만들 수 있는 길을 처음부터 세팅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불가능 타이밍을 빠르게 알아내는 전략인 듯.
홍진호가 알아낸 필승법은 꺾인 세 칸이 남도록 만드는 것에 해당하는데, 홍진호의 첫 수는 그 다음 수로 떨어진 두 칸을 바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자기가 실행하려던 필승법에 집중하다 다른 필승법으로 당하는 최악수였던 셈.(...) 혼자 이를 알아낼 때 길을 원 모양으로 넓게 만들며 플레이했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원래 방영 예정일자는 3일이었지만, MAMA 생중계로 인해 4일 오전 12시 10분으로 방송이 미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방영 후 이슈에 기술.
- ↑ 결과적으로 상대의 고유번호를 맞히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점 3점을 뺏는 셈이다.
- ↑ 자신이 원래 가진 고유 숫자와 새로 얻은 숫자에 관계없이 무조건 0<X≤1의 범위 내의 숫자를 만들 수 있고, 외부로 알려진 정보로는 고유 숫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유추할 수 없다. 예를 들어 4를 얻었는데 자신의 고유 숫자가 4보다 작다면 분자에 놓으면 되고, 4보다 크다면 분모에 놓으면 되고, 4라면 어느 쪽에 놓아도 상관없다(이 경우에도 11-(4/4)=10으로 수식은 당연히 완성된다). 결국 고유 숫자의 대략적인 범위조차 파악할 수 없다.
- ↑ 마이너스의 경우도 순서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지만 어떤 일정한 기준점을 놓고 봤을 때 절대값은 똑같고 결국 부호만 바뀔 뿐이다. 또한 자신의 수식값이 마이너스가 되게 만드는 결정은 선택지에서 제외된다. 결국 마이너스는 순서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긴 하지만, 순서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 심지어 이 교환으로 수식의 완성도도 더욱 올릴 수 있었다.
- ↑ 다만 시즌3에서 장동민의 활약이 10화까지만 놓고 봐도 컸기 때문에 그랜드파이널에는 섭외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결과적으로 각 시즌의 3위까지가 모두 섭외되는 형태가 됐으나 실제로 고정된 멤버는 준우승까지였고, 하연주가 3위로 탈락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즌3 멤버로는 김경훈 대신 하연주가 섭외되었을 것이다.
이것만 해도 역사가 꽤 많이 바뀌긴 했겠다근데 김경훈 대신 하연주여도 역사는 꽤 바뀌었을 것이다 - ↑ 의심은 없는 귀신도 있는 것처럼 만든다는 사자성어이다.
- ↑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하연주가 마지막 수를 두기까지 1시간 가까이를 소비했다고 한다. 평소에 생각하던 장동민의 이미지에 대한 중압감과 잘못 생각하면 탈락한다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한 듯.
- ↑ 오현민과 이종범의 십이장기도 최악이라고 할만한 데스매치는 아니었다.
- ↑ 물론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타일 위에 타일을 올리는 방법은 '타일을 놓을때 반드시 이미 놓여진 타일의 상하좌우중 한 면에 맞닿아 있어야 한다'는 규칙에 위배된다. 즉 놓여진 타일의 측면에 맞닿아야 하지만 해당 방법은 측면이 아닌 윗면에 닿았기 때문. 또한 4개의 타일을 1*4 형태가 아닌 2*2 형태로 놓았기에 이 역시도 규칙에 위배된다.
- ↑ Mnet, KM 외에도 tvN, XTM, On Style, Story On, O'live 등 총 7개 채널에서 같은 행사를 방영하였다.
- ↑ 물론 게임을 처음 보자마자 저 분석으로 알려진 게임의 원리까지 계산이 닿기는 힘들다. 사실상 초보적인 실수는 홍진호 쪽에서 많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첫 수의 경우 사실상 장동민과 동급의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