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에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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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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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감독. 1968년 생이며 해군 제대 후 덴젤 워싱턴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트레이닝 데이, 분노의 질주 1편, U-571 등의 영화의 각본을 썼고, 첫 연출작은 2005년작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인 하쉬 타임. 영화 평가는 그럭저럭이지만 흥행은 가까스로 해외 흥행으로 본전치기였다. 그 다음에 키아누 리브스 주연인 스트리트 킹스도 해외 흥행으로 본전치기를 넘는 그냥 그런 흥행을 거뒀다. 그러다가 3번째 영화로 제이크 질렌홀이 주연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엔드 오브 왓치가 그나마 70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5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비로소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영화로 2014년작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인 사보타지가 흥행에 실패했지만 같은 해인 2014년 브래드 피트가 주연하고 비교적 큰 예산이 투입된 퓨리가 국내외에서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어 블록버스터급 작품도 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런데 마침 찾아온 작품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필모그래피가 거의 다 범죄, 스릴러인 작품을 맡았던 감독이니 그만큼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예고편이 공개되고 나서는 불만을 표하는 의견은 거의 잦아들었다. 조커할리 퀸에게 감사해야 할 듯 샘 레이미피터 잭슨도 처음엔 고어물을 만들었잖아? 근데 그것들은 장르 역사에 남을 씹명작이었자나 잭 스나이더 못지 않은시사회 반응을 보니 불안이 현실로... 코믹북 마니아라고 한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안습에 가까운데 현재와 비교하면 완전히 출세한 것처럼 보였지만 정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혹평을 받게 되며 다시 안습한 신세가 될듯. 근데 흥행에는 성공해서 체면치례는 했다. 수익만으로 따지면 맨 오브 스틸을 넘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까지 제쳤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DC 수뇌부가 에이어의 편집본이 흥행성이 낮다는 이유로 다른 편집본을 밀어붙혔다가 망한거라는 이야기가 돌고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루머. 헐리우드 리포트에서 폭로한 바에 따르면 워너 쪽에서 영화에 간섭을 지나치게 했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각본을 완성할 시간을 6주밖에 주지 않았다고 한다. 덕분에 히어로 갤러리에선 이런 패러디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