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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끼 자국 이런 진솔한 녀석. 금은쇠 도끼를 모두 주마
1 소개
여성이 꽉 끼는 의상을 입었을 때, 대음순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마치 도끼로 찍어놓은 자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은어이다. 한마디로 음열(陰裂)이 옷 위로 드러나 보이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 그냥 도끼라고 쓰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모양의 유사성에 착안해서 '낙타 발가락(camel toe)' 또는 '닌자 발(ninja foot)'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ワレメ(갈라진 틈), 縦筋(세로 줄), すじ(줄) 등의 표현을 사용. 역시 속어다.
일반적으로 음모가 자라지 않고 소음순의 발달이 덜 한 사춘기 이전의 여성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인 여성도 음모 관리를 잘 하면 생길 수 있다는 모양. 다만 출산 적령기가 지난 여성은 골반과 근육의 변화로 몸의 정면이 아닌 아래쪽을 향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나이 든 여성에게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보통 황인종 여성보다는 몸집이 큰 백인종, 흑인종 여성 쪽이 더 길고 깊게(…) 파인다는 모양.
자국이 아니라 그냥 옷에 주름이 진 것을 이걸로 잘못 보는 일도 많다. 그래서 옷 입은 상태에서는 남자가 도끼자국을 갖고 있는 사진도 간혹 보인다.(...) 이런 거
2 근대어?
의외로 한국의 고대 설화등에도 여성의 성기를 도끼자국에 비유한 글들이 나타난다.
스님이 일찍이 어느날 풍전(風顚)을 하여[1] 거리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를 불렀다.그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내게 빌리겠는가. 나는 하늘 떠받칠 기둥을 찍으리.(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2]
사람들이 아무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다. 이때 태종이 노래를 듣고 말했다. "이 스님은 필경 귀부인(貴婦人)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賢人)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3]
ㅡ 《삼국유사》 원효불기
과거 신라시대의 스님이었던 원효가 도끼 드립을 넣은 노래를 부르고 다니자 그 뜻을 파악한 무열왕이 딸 요석공주를 주어 결혼하게 했다고 한다. 또한 조선조에 작성된 춘향가에도 도끼드립이 등장하는데 거의 야설급(...)이다.[4]
(이몽룡의 요구에) 춘향이 어쩔수 없이 반쯤 일어섰다 다시 앉았는데, (이몽룡이)정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니, (중략)[5] 먹물이 흘러내린 줄과 도끼자국이 일치하는 구나.
3 트리비아
오덕계에도 가끔 나오는데 판치라나 레오타드, 하이레그 같은 복장에 적용될 때가 많다. 해외 성인물 사이트에 따로 페이지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외국에서는 꽤 전통적인 페티시인 듯.- ↑ 미치광이를 자처했다는 뜻.
- ↑ 쉽게말해 "내 아이를 낳을 여자 없냐. 나라를 이끌 아들을 낳아 줄텐데."라는 섹드립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이후 낳은 아들이 이두를 창시한 설총이라고 한다.
- ↑ 이후 자신의 딸이자 과부였던 요석공주와 혼인을 주선했다. 요석공주는 벡제와의 전투에서 남편을 잃은 후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데다, 당시 유명한 스님이었던 원효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원효가 이를 노리고
섹드립만든 말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한다.출처. - ↑ 실제로 아청법 관련해서 춘향전등 고전 소설등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의 관계묘사등이 언급되었고 그덕에 소설은 아청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 ↑ 이부분은 생리대를 풀고 일어난 춘향이를 바라보며 이몽룡이 감상하는 부분이다.
- ↑ 영남대 도서관 도남문고에 소장된 필사본으로 원래 5권이지만 1권이 전해지지 않아 현재는 4권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