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도톰 열매

1 소개

원피스에 등장하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로 원래 일본명은 육구육구6969[1](발바닥발바닥) 열매(ニキュニキュの実).

칠무해 중 한 명인 바솔로뮤 쿠마가 먹었다.

흔들흔들 열매와 함께 초인계의 한계를 넘어 자연계에 필적하는 위력을 가진 열매로, 약체로 여겨졌던 초인계의 주가를 올려준 열매이기도 하다.

초인계 열매로 이름만으로는 어떠한 열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먹은 사람의 손바닥에 육구가 생기게 하는 효과가 있다. 쿠마가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전투시에 벗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의 의지로 육구를 감출 수는 없는 듯.


육구의 탄성력을 극단적으로 과장한 것으로, 발바닥에 닿는 모든 것을 튕겨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능력이 가히 사기급 스킬이라고 할만큼 원피스 세계관에서 손에 꼽히는 최강급 능력. 모든 유형의 공격을 자유자재로 튕겨낼 수 있으며, 튕길 때 매우 느린 속도에서부터 광속에 이르기까지 자유자재로 튕겨내는 것이 가능, 튕겨내는 강도도 능력자가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걸 바탕으로 날리는 충격파 또한 괴랄스럽게 쎄다. 여기에 개인이 받은 데미지를 튕겨내어 힐링 작용을 하는데다가 심지어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까지 가능. 공격, 수비, 이동, 힐링 등 모든 요소에서 사기급 위용을 뽐내는 토탈 패키지 능력이다.

굳이 단점을 들자면, 열매 능력의 모든 효과가 오로지 손바닥의 육구에만 편중되어 있으므로 손바닥에 닿는 것만 피하며 손바닥 외의 본체를 공격하면 된다는 것. 하지만 현재의 능력자가 쿠마인 탓에 이 약점이 약점으로 적용되지 않는 것이, 쿠마는 전신 인간 병기로 개조된 관계로 방어력이 너무 높아서 본체를 공격해 봤자 오히려 공격한 쪽에 타격이 갈 정도로 몸이 단단하다. 게다가 애초에 순간이동 급의 신속한 움직임이 가능하므로 공격을 맞추는 것부터가 고난이도인 판국. 쿠마에게 공격을 명중시키려면 쿠릉쿠릉 열매를 먹어 일순간 번개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한 에넬에게 공격을 명중시키듯이 공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이동하여 공격해야한다.[2] 말 그대로 여러 모로 약점이 넓은 열매를 능력자 본인의 신체적 장점과 겹쳐서 거의 무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 경우다.

사실 모든것을 튕겨낸다는 극단적으로 방어에 치우친 능력을 쿠마가 잘 응용해 냈다고 볼 수 있다. 단점도 만만치 않지만, 복용자 자체의 실력과 응용력이 뛰어난 편이기에 안 그래도 강한 열매를 사기급 열매로 보이게 만들었다. 애초에 초인계는 복용자의 육체가 강할수록 능력도 강해지기 때문에, 열매의 능력이 강하다는 건 그걸 사용하는 복용자의 능력 자체도 뛰어나다는 소리다.

그러나 나타나는 위치를 견문색 패기 사용자에게는 들키기에 이동을 성공하자마자 이동된 지점에 공격당할 위험도 있다.[3]

여담으로 고통이나 피로를 튕겨내는 능력으로 아군의 고통을 튕겨내서 적군에게 보내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4]

또한, 어째선지 이 능력으로 튕겨낸 무형적인 물질들(공기, 타인의 데미지 등)은 전부 그 형상이 발바닥 모양을 이루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때문에 공기 압력포를 쏴도 맞은 곳이 발바닥 모양으로 터져나가며, 우르수스 쇼크의 충격파 폭발도 거대한 발바닥의 형상으로 터진다. 이름 그대로 도톰 발바닥의 능력이기 때문인 듯.

2 사용 기술

여기서 언급된 것 중에서 일부 기술은 작품 내에서 나온 적이 없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 내에서의 기술 등을 일람.(원피스 기간트 배틀,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 원피스 해적무쌍 등)

원작에서 등장한 기술은 ★을 표시한다.

파일:Attachment/도톰도톰 열매/압력포.gif

  • 압력(파동)포(パッドほう/壓力砲)

대기를 이용하여 대기를 튕겨내 육구 모양의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로 일반적인 대포에도 충격을 받지 않는 프랑키를 날려버릴 만큼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파일:Attachment/도톰도톰 열매/밀쳐내기 압력포.jpg

  • 밀쳐내기(버팀목) 압력(파동)포(つっぱり パッドほう/壓力砲)

스모 자세를 잡은 뒤 압력포를 여러 번 쉴틈없이 발사하는 기술. 애니판의 연출은 마치 빅장을 연상하게 만든다.

Ursus_Shock.gif
곰플레이어

  • 우르수스 쇼크(ウルススショック/熊の衝擊/Ursus Shock)[5]

엄청난 양의 대기를 튕겨내면서 모아놓은 대기들을 도톰도톰한 사이즈로 압축시켜 날리는 기술이자 쿠마 본인의 별칭에 '폭군'이라는 사상 최악의 칭호를 붙여준 무시무시한 기술로 이 압축공기가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충격파를[6] 이용, 적을 공격한다. 이 기술로 쿠마는 스릴러 바크를 파괴하고, 거인족보다 훨씬 더 거대한 거구의 리틀 오즈 쥬니어를 한 방에 걸레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7]

파일:Attachment/도톰도톰 열매/텔레포트.gif

  • 순간이동

자기 자신을 튕겨 초고속으로 이동을 한다.[8]

파일:Attachment/도톰도톰 열매/사람날리기.gif

  • 명칭이 밝혀지지 않은 기술 관광 보내기

사람 날리기(가칭)인 이 기술을 쓸 때 쿠마는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라고 하면서 지 맘대로 아무대나 보낸다 만 빼고 란 말을 한다.

그 기술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자는 같은 칠무해인 겟코 모리아를 포함한 몇몇 소수인 듯하다.

육구로 사람을 튕겨내어 멀리 날려버린다. 이때 튕겨내지는 사람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는 손이 닿는 순간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쿠마가 이 능력을 사용할 때 대상에게 어디로 가고 싶은가 라고 묻는 것을 볼 때 세계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날려버릴 수도 있는 듯. 쿠마의 순간이동에 가까운 움직임도 이 능력일 듯하다.

사람을 날려 버리는 무시무시한 기술 같지만 날린 사람이 땅에 떨어질 때 받을 충격을 거의 제로로 만들어주는 자상함과 섬세함(?)까지 가진 기술이다. 다만 날려보내는 장소를 기술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나 일단 루피 일행을 날려버렸을 때, 각각 일행에게 딱 맞는 위치로 날려간 것이나, 레일리에게 루피 일행이 날려간 곳을 알려준 걸 보면 결정이 가능한 듯.

상대를 죽이기 위한 기술은 아니지만 악의적인 용도로 사용하면 사기적일 수 있는 게,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해저 1만 미터의 어인섬으로 날려버리거나, 하늘을 날 능력이 없는 자들을 해발 1만 미터의 하늘섬과 비슷한 높이로 날려버릴 수 있다면 당한 쪽에서는 거의 즉사 확정.

  • 도톰 육구 카운터(肉球カウンター)

상대방의 공격을 튕겨내는 기술로 명칭은 게임에서 확정되었다.

  • 풋 스탬프(フットスタンプ)
공중으로 점프했다가 아래로 낙하해서 상대방을 밟는 기술.
  1. 일본어로 하게되면 '니큐니큐'열매가 되기 때문에 밀짚모자 해적단의 열매들 고무고무(5,9,5,9)와 사람사람『히토히토』(1,10,1,10), 꽃꽃『히나히나』(8,7,8,7), 부활부활『요미요미』(4,3,4,3) 열매의 이름을 숫자로 풀어 1~10까지 숫자중 없는 2,9의 독음으로 읽히는 도톰토돔『니큐니큐』(2,9,2,9) 열매를 먹은 쿠마가 동료가 되냐는 질문이 SBS코너에 실려 있다. 당시 작가인 오다의 답변 '깜짝놀랬다!' 라고 하고 정확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았다.
  2. 에넬이나 쿠마나 순간이동급 이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러한 빠른 이동이 기술이기 때문에 사용시에 시전 시간이 걸린다는 약점이 있긴 하다. 쿠마의 경우 그 때문에 조로가 기습공격해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지만 베어져 으-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주춤거렸으며, 에넬은 언제나 번개의 속도가 아니기에 루피의 주먹에 여러번 맞아야했다. 또한 키자루의 경우는 레일리에게 광속이동이 저지되고, 만화나 애니에서도 샤봉디 제도나 정상결전에서 여러번 몸이 뚫린적들이 있으며 제파에게서 광속으로 공격을 피하며 이동하긴 했지만 광속으로 접근해 공격하는 것은 막히는 등 비슷한 급의 강자에게는 잘 먹히지 않게 묘사되고 있다.
  3. 작중 이속계 최고로 추정되는 키자루도 광속 이동을 하기는 했지만 샤봉디 제도에서 명왕제파는 견문색의 패기로 키자루가 나타날 위치를 미리 알아내 키자루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명왕은 전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이었던 작중 최강자 중 하나고 제파도 전대장+십몇년간 키자루를 가르친 스승임도 고려해야 된다.
  4. 해적무쌍 3에서는 자기 몸에 이 피로 털어내기 능력을 구사해 쿠마 자신에게 누적된 데미지를 적군에게 날리기도 하였다.
  5. Ursus는 라틴어로 곰이란 뜻. 웅담으로 만든 피로회복제 이름인 우루사도 여기서 비롯됐다.
  6. 사실 폭탄이란 것 자체가 고체가 승화할 때 부피가 증가하는 반응(여기에 부가적으로 열도 동반)을 이용한 물건이기 때문에 실제로 화약을 사용하지 않은 폭탄이 맞다. 실제로도 반응시 부피가 급격히 커지는 화학물질은 무조건 '폭발 물질' 표시가 붙어있다. 즉 굳이 연소반응이 아니라도 폭발로 볼 수 있다는 것.
  7. 이런 살인적인 기술이지만 정작 스릴러 바크에서는 한 명도 이 기술에 죽지 않았다. 원래는 많은 수의 적에게 한번에 큰 충격을 주기 위한 기술인지 드래곤의 아들 해적단+나름 민간인들이어서 슬쩍 봐줬는지는 불명. 헌데 피격판정이 커서 당한다는 말은 농담으로만 치부할 말은 아니다. 실제로 덩치가 큰 거인족들이나 킹블루 같은 생명체들은 폭탄이나 대포에 유난히 잘 쓰러지는 듯한 연출이 많다.
  8. 이게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무시되는 것이라 절대적인 강함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그런 묘사는 없지만 평소 만화 내에 반동에 대한 묘사가 있는 걸 고려하면 아마도 고속의 이동 후 그 반작용의 개념에 해당하는 것까지 튕겨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