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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 Dontos Hollard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더스켄데일 반란 사건의 관계자 중 유일한 생존자. 당시 어린 아이였으며 바리스탄 셀미의 간청으로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어른이 된 뒤로는 술주정뱅이가 되어버렸다.
조프리 바라테온 즉위 후 그의 영명일[1]을 기념하는 마상시합에서 술에 취해서 반나체로 등장. 만취해서 말도 못 타고 난리를 피우다가 기권하고 와인이나 달라고 요구하자 안 그래도 짜증이 나 있는 상태[2]였던 조프리가 돈토스의 이런 무례한 행동을 보고 폭발한다. 조프리가 돈토스를 술통에 빠트려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와인 단지를 가져와 강제로 먹인다. 산사 스타크는 한참 학대당할 때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영명일에 사람을 죽이면 한해 운수가 나빠진다고 말리고 산도르 클리게인도 "평민 사이에 저런 이야기 돌아요. 진짜인지 헛소리인지는 나도 모르지만"라 하자, 조프리는 돈토스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하지만 분을 못 풀고 '저 fool (바보)한테 무슨 벌을 내리지?'라고 투덜댄다. 이 말을 들은 산사는 '폐하가 현명한 판결을 내렸다. 저 자는 기사가 아닌 fool (광대)로 만드는 게 적절한 벌이다.'라고 제안한다. 이 제안에 조프리는 만족하며 실행하라고 명한다. 돈토스는 산사에게 감사한다. fool은 광대와 바보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조프리가 투덜댈 때 한 말은 그냥 바보를 말한 것이고, 산사가 그것을 재치있게 광대로 의미를 전환한 것이다. 오역으로 유명한 4부 번역본 초판은 fool이 바보라는 의미 말고도 광대라는 뜻이 있는 걸 무시하고 모조리 바보라고 오역을 해 놓았다. 덕분에 4부 내내 브리엔느는 10대 중반 처녀하고, 바보가 같이 다니는 것을 보았는가?라고 묻고 다니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후 산사의 방에 '고향 가고 싶으면 신의 숲으로 나오시오'라는 편지를 놓는다. 신의 숲으로 불러낸 이유는 바리스의 작은 새들이 숨어들 벽과 천장이 없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 여기서 산사에게 광대 플로리안[3]의 이야기를 들먹이며 자신은 산사의 플로리안이라고 주장. 이후 산사의 주위를 떠돌며 산사의 편을 들어주거나 충고를[4] 하면서도 산사에게 필요 이상으로 끈적하게 군다.
광대가 된 이후 바리스에게 스카웃돼서 은을 받고 비밀을 판다. 광대가 되니 기사였을 때 못 듣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있어도 신경도 안 쓰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니까. 주정뱅이 같은 못 믿을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산사에게는 계속 '자신의 친구'와 함께 산사 탈출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하지만... 기다리다 지친 산사에게 올레나 티렐이 손자 윌라스 티렐과의 혼사를 권하자 그 혼사에 반대.[5] 하지만 산사는 킹스랜딩에서 벗어나기 위해 혼사를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레[6]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주선으로 산사와 티리온 라니스터의 혼사가 결정된다.[7] 이에 산사는 절망해서 돈토스에게 의지하게 된다.
돈토스의 계획은 돈토스가 준 검은 수정 머리 장식을 하고 조프리 바라테온과 마저리 티렐의 결혼식에 참여했다가 혼란을 틈타 왕성을 빠져나간 후 돈토스의 친구를 만나서 탈출한다는 것. 결혼식에서 신랑 조프리가 갑자기 죽고 그 혼란을 틈타 둘은 탈출해서 돈토스의 친구(?)이자 배후인 피터 베일리쉬를[8] 만난다. 수고비를 요구하는 돈토스에게 리틀핑거는 화살을 쏴서 입을 막는다.
이후 4부에서 브리엔느가 산사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돈토스와 함께 도망친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에 4부 내내 이미 죽은 돈토스를 찾아다니느라 브리엔느가 개고생을 하게 된다.
드라마판에서 돈토스 역을 맡은 배우는 토니 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