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르 클리게인

이름산도르 클리게인 (Sandor Clegane)
가문클리게인 가문
생몰년AL 271 ~
별칭사냥개 (The Hound)

1 소개

사제들은 늘 일곱 지옥에 대해 설교하지. 놈들이 뭘 안다고? 오직 불에 타본 적이 있는 사람만이 진짜 지옥이 뭔지를 알 수 있어.
대체 기사가 뭘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작은 새야? 넌 놈들이 숙녀들의 사랑을 쟁취하고 금빛 갑옷으로 꾸며 멋지게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줄 알지? 기사들은 죽이기 위해 있는 거야. 난 열두 살에 처음으로 살인을 했어. 그 뒤로는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세는 것도 잊어버렸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가문의 높으신 영주님들, 벨벳으로 몸을 감싼 뚱뚱한 부자, 제놈들의 영광으로 꽉 차서 방광처럼 부풀어오른 기사들, 그리고 여자와 아이들...그것들은 그냥 고깃덩어리야. 그리고 난 도살자고. 땅과 신, 황금 따위는 놈들이나 가지라고 해. 작위도 놈들에게 줘버리라고 해.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은행나무판에서는 산도르 클레가네로 오역.

클리게인 가문의 일원으로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동생. 2미터에 가까운 큰 키와 근육질의 큰 덩치에, 얼굴 반쪽이 화상으로 흉하게 일그러져 있는 험악한 인상. 뛰어난 무력 덕분에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별명은 "사냥개(하운드Hound)". 집안의 상징이 개 3마리라는 것과, 주군에게 맹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그의 행보 덕분에 붙은 별명이다.

자학적인 충동을 가지고 만사에 냉소적이지만 형에게 당한 학대와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던 탓에 일그러진 것이다. 어렸을 때 형 그레고르가 자신의 장난감을 훔쳐갔다는 이유로 불 속에 얼굴을 처넣는 바람에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로 불 공포증이 생겼다. 그리고 그레고르는 이 사건이 있은 지 4년 뒤에 기사 작위를 받는다. 산도르는 이것을 계기로 위선으로 가득 찬 기사와 기사도에 회의를 품어 기사 작위를 받기를 거부한다. 후에 킹스가드가 된 후에도 기사 서임만은 끝내 거부했다. 산사가 처음에 그를 기사라고 부르자 그는 자신은 결코 기사가 아니며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어째 산사에게 보여준 츤데레 때문인지 여성 팬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은근히 산사와 같이 있는 팬아트가 의외로 있는 편.

2 작중 행적

에다드 스타크의 핸드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마상 시합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산도르의 상대가 결정될 4강 2차 경기가 벌어졌는데, 로라스 티렐이 이 경기에서 속임수를 써 그레고르를 이겼다.(자세한 사항은 로라스 티렐 항목 참조.) 속임수를 깨닫고는 화가 치밀어 많은 사람들과 국왕인 로버트 바라테온이 보는 앞에서 로라스를 죽이겠다며 검을 빼들고 날뛰던 그레고르를 산도르가 막고 로라스를 구해주었다. 사실 이 싸움이 마상경기보다 더 재미있었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보답으로 로라스가 감사를 표하며 승리를 양보하고 산도르는 마상시합에서 우승하게 된다.

후에 왕이 된 조프리 바라테온 왕자 밑에 킹스가드로 있으면서, 조프리의 약혼녀 산사 스타크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지만, 그녀는 무시무시한 산도르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본 적이 거의 없었다. 산도르는 처음으로 직접 산사와 대면했을 때 자신과 그레고르에 대해 그녀가 무섭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웃으며 '예쁘장하고, 배운 말만 척척 잘 따라한다'고 평했고, 이후 그녀를 '작은 새(Little bird)'로 부른다(...). 에다드의 사후 폭군인 조프리에게 학대당하는 산사를 최대한 도와주려 애쓰지만, 대놓고 국왕인 조프리를 저지하고 나설 수도 없는 일이라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다. 후에 스스로도 밝히기로는 이 때의 무력감이 가슴속에 상처가 되어 계속 남게 되었다고.

그래도 2부의 킹스랜딩 폭동 당시 분노한 군중들에게 귀족들이 살해당하기 직전, 자기 말을 잃어버리는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산사를 구해주기도 했다. 자신의 애마는 대폭동이 수습되고나서 되찾았다. 이 말이 바로 3부에서도 계속 나오는 산도르의 애마 '스트레인저'(이방인 - 일곱 신 중 하나의 이름)이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산도르가 자기 입으로 대놓고 말한 적은 없지만 전후의 묘사로 봤을 때 저 말은 산도르의 이 세상에 하나뿐인 친구다.(...) 4부에 나오기로는 이 말은 산도르를 닮았는지 사납고 난폭해서 주인 이외의 사람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킹스랜딩 공방전에서 출격대를 이끄는 선봉장을 맡았는데도 싸우는 도중에 불에 대한 트라우마로 불길이 난무하는 성 바깥으로 출격하기를 거부한다. 결국 출격대는 티리온 라니스터가 지휘하게 되었고, 산도르는 왕과 핸드의 명을 거부한데다 자신이 난쟁이보다 못한 겁쟁이로 알려져 기사로는 사실상 끝장날 거라 생각한다.

결국 그는 혼란한 틈을 타 재산과 마상시합 우승으로 번 돈을 모두 챙긴 후 몰래 도망친다. 이 때 산사에게도 찾아와 같이 갈 것을 권한다.[1] 하지만 당시 산사는 세르세이 왕대비에게 수도가 함락되면 자신을 죽이겠다고 엄포받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터라, 산도르가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결국 산도르는 혼란에 빠지며 그를 두려워하는 산사의 침묵을 거부로 생각하고, 노래를 불러달라는 부탁을 마지막으로 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홀로 떠난다.

2.1 탈영 이후

개조차도 자꾸만 발로 걷어차이다 보면 그러기 싫어진다고. - 아리아 스타크에게

애마 스트레인저랑 정처없이 북쪽으로 가던 중 술에 취한 채로 잠들었다가 베릭 돈다리온이 이끄는 깃발 없는 형제단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때 이들 패거리가 아리아 스타크도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리아의 요구로 조프리 부하로 있을때 워낙에 저지른 악행이 많아 사형 판결을 받을 뻔했지만, 베릭에게 결투 재판을 요청하고 공정한 재판을 중시했던 베릭은 이를 받아들인다. 이 결투에서 이김으로써 무죄로 판정 받아 살아 남는다.

하지만 풀려날때 그 대가로 갖고 있던 돈은 모두 뺏긴 바람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돌아와 아리아를 납치하고 뺏긴 돈의 일부를 찾아내어 도망친다. 산도르는 아리아를 롭 스타크에게 넘기고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에드뮤어 툴리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던 쌍둥이 성으로 향하지만, 성문 앞에 도달한 시점에서 피의 결혼식이 터져버려 같이 간신히 목숨만 건져서 도망친다.

그 후 리버런에 있을 그녀의 작은 외조부 브린덴 툴리를 찾아가려 했으나 아리아가 브린덴과 만난 적이 없어 자신을 못 알아볼 것이며 아리아의 이모인 리사 아린은 아리아를 잘 알고 있다고 하자 그녀를 찾아가 몸값을 받을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폭설과 산적떼의 출몰로 아린의 계곡으로 가는 길도 막혀버려 가는 것이 힘든 상황. 그래도 그는 몸값을 받아내야했기 때문에 차마 아리아를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딱히 처리할 방법도 없는 채 방황하던 중, 트라이덴트 강 근방의 여관에서 형 그레고르의 부하 폴리버, 티클러와 어린 종자 한 명을 만난다. 폴리버와 티클러는 '오랜만에 만난 대장의 동생'에게 그럭저럭 살갑게 대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은근슬쩍 '형님과 다시 만날 생각은 없느냐'고 묻는다. 이들이 그를 죽이려하는 본의를 알고 있었고 당연히 죽을 생각도 없었던 산도르가 'X까'라고 대답한 순간 티클러가 기습하며 싸움이 터졌다. 산도르가 폴리버를 끔살하고 아리아가 공격하던 종자와 티클러를 죽였지만, 공복에 독한 술을 들이켜서 많이 취한 나머지 정신이 없던 탓에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했던 산도르는 중상을 입는다.

산도르를 두려워하여 도망칠 기회를 여러 차례 노리던 아리아는 그가 상처에 감염되어 사경을 헤매자, 반은 동정, 반은 증오로 죽여달라는 부탁을 무시하고 혼자 길을 떠나버린다. 지나가던 수도승 한 명이 죽어가는 그를 발견해서 애마 스트레인저랑 같이 교회로 데려오지만,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 결국 그는 교회의 침대에서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은 산사, 남들에게 증오받는 자기 자신, 그리고 이 세상을 저주하며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4부에서 산도르로 추정되는 사람이 등장했다. 브리엔느가 산사를 찾던 도중 들른 한 묵언 수도회의 수도원에, '브리엔느보다 키가 크고, 두건으로 온 얼굴을 가렸으며 발을 저는' 수도사가 한 명 있었다. 또, 수도원의 마굿간에는 산도르의 애마도 있었다. 그런데 그 수도원의 수도원장은 브리엔느에게 자신이 죽어가는 산도르를 발견하여 치료해줬지만, 너무 늦어 그가 죽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뒤의 대화에서 수도원장은 젊었을 때, 기사로서의 자신이 죽었다는 언급을 한다. 따라서 수도원장이 말한 죽음은 생명의 죽음과 정체성의 죽음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작가는 이에 대해 어떤 답변도 해준 바가 없지만, 드라마에서 하운드의 다리 부상 묘사와 사망의 불확인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높은 편. 진실은 독자의 상상에...

3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배우는 영국 출신의 로리 맥칸이 열연했다. 원작만큼 배우의 외모가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며, 키도 무려 198cm나 되는 장신이라 배역에 잘 맞는 캐스팅이다.[2] 로리 맥칸은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를 보면 굉장히 유쾌한 성격이다.

이전까지는 원작에서의 행보와 유사하다가, 드라마 시즌 4의 폴리버와의 싸움에서 원작처럼 심각하게 다치지 않고 치킨도 먹고[3] 멀쩡하게 살아남아 아리아랑 훈훈하게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싸움 도중에 등을 살짝 베이긴 했지만, 그리 큰 부상으로는 안 보이니 추후 다른 스토리로 진행이 될 듯하다. 이 때 여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싸움이 끝날 때까지 아리아와 산도르 둘이서 욕하고 티격태격하면서 은근슬쩍 버디물(?) 분위기를 풍긴다.[4] 이 때문인지 이런 짤이나 이런 짤도 있다.[5] 숙영 중 아침 수련(?)중인 아리아의 검술과 스승을 조롱하면서 은근슬쩍 무장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등, 현재까지 나온 연출로는 둘의 모험(?)이 더 길어질 듯 싶다. 얼불노판 피콜로손오반. 그리고 이 때 라니스터 가문의 병사들을 죽인 탓에 은화 100 개의 현상금이 걸린다.

또한 원작에서는 산사를 사랑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산사를 사랑하기보다는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는것으로 보인다.

시즌 4 7화에서 약탈당한 농가를 둘러보다가 뒤에서 바이터에게 기습을 받아 목 부근을 물렸다. 뒤에서 자기 목을 깨물며 습격했던 자를 죽였더니 둘의 정체는 로지 & 바이터였고, 아리아와 함께 북쪽으로 가던 죄수 중 하나였던 로지는 산도르에게 라니스터 병사를 죽인 죄로 은화 100냥이 걸려 있다고 알려준다. 아리아에게 저놈도 네 살생부에 있냐고 하자 이름을 몰라 못 넣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산도르가 이름을 묻자 상대 죄수가 대답했고 이름을 들은 아리아는 고맙다고 말하며 단박에 니들로 심장을 찔러 죽인다. 바로 직전에 산도르에게 심장을 찔러 사람을 죽이려면 어디를 찔러야 하는지 배운 참이었다.
물린 상처가 커서, 아리아가 감염을 걱정하며 불로 지지자고 했지만 트라우마가 있던 산도르는 거부하고 형에게 당한 옛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아리아와의 교감이 깊어졌다.

시즌 4 8화에서 아리아를 데리고 베일까지 가지만 리사가 죽었단 소식에 허탈해 한다. 아리아도 어이가 없어서 미친 듯이 웃는다. 하운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친척 리사가 죽어 더이상 몸값을 받아낼데가 없는데도 꾸준히 아리아를 데리고 다니며 지켜준다. 아리아에게 몸값이상의 감정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시즌 4 10화에서 이어리로 가는 브리엔느가 마침 주변에 있던 아리아를 우연히 발견하고 길을 묻던 와중에 똥 싸느라 늦은 산도르가 나타나자 포드릭 페인이 그를 알아보고, 곧 브리엔느는 자기 앞의 작은 소녀가 캐틀린에게 찾아오기로 맹세했던 아리아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운명의 장난이 벌어지는데, 브리엔느가 캐틀린과의 약속을 언급하며 아리아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아리아는 "우리 엄마는 죽었는데..." 라며 경계를 하고, 산도르 역시 "이 여자애 아빠, 엄마, 오빠들 다 죽었고 고향은 불타고 이모도 죽었는데 도대체 어디가 안전하겠다는 거냐?"라며 싸울 기세로 다가온다. 게다가 브리엔느는 하필이면 제이미 라니스터와 화해를 하고 라니스터 가문에게서 돈과 갑옷과 칼까지 받은 상황인데, 산도르는 도리어 라니스터 가문에게서 현상금이 걸린 상황.[6] 결국 산도르가 이를 추궁하자, 브리엔느는 결국 검을 뽑아들고 싸움이 벌어지고 만다.

혈투 끝에 둘 다 칼을 놓치고 단검과 돌맹이를 휘두르다가 물어 뜯는 상황[7], 결국 브리엔느가 산도르를 절벽 너머로 걷어 차면서 싸움이 끝난다. 숨어있던 아리아는 산도르에게 다가오고, 대퇴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 하게 된 산도르는 차라리 자기를 죽이고 브리엔느를 따라가라고 한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산도르는 아리아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며 아리아의 친구였던 푸줏간집 아들을 죽였던 일과 언니 산사를 겁탈해야 했다는 말로 아리아의 분노를 사려고 했지만, 아리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산도르를 쳐다보며 죽이지 않고 산도르의 돈만 챙기고 떠나간다. 아리아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을 죽여 달라며 울부짖는 모습이 굉장히 안쓰럽다. 이후 시즌 5에서는 그때 아리아가 느꼈던 감정이 증오도 동정도 아닌 굉장히 애매모호한 것이었음이 드러난다.[8]

시즌 6 7화에서 재등장했다. 셉턴 레이와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치료를 받고 촌락 건설 일을 도우며 조용하게 살고 있었지만, 험악한 인상에다 그가 그 무시무시한 하운드라는 소문이 퍼져있던지라 혼자서 쓸쓸하게 다닌다.[9] 레이는 하운드를 격려하고 '네가 살아있는건 (네가 방금 한 말처럼) 신이 널 죽이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아직 더 필요해서다'며 한때 증오에 가득찼던 삶을 돌리도록 회유하고 본인도 이에 조금씩 감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장발장? 그 뒤에는 자신도 사실 군인이었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적이 있다는 사제의 고백을 듣던 와중 깃발 없는 형제단의 레몬 클록이 다가와 자신들이 보호해주겠다며 말이나 쇠붙이를 줄 수 있느냐 묻자, 밥 밖에 없으니 식사라도 하라고 권한다. 레몬 클록은 산도르와 주민을 흘겨보더니 이내 조심하라며 떠나고, 산도르는 은근슬쩍 레이에게 '놈들이 공격할 것이다'라며 일러주지만 레이는 심드렁해 하며 오늘 작업은 거기까지만 하라고, 술 한 잔 숨겨둘테니 마시라며 떠난다.
허나 산도르는 가지 않고 장작을 패고 나뭇가지들을 자르는데, 아무래도 밤의 습격을 대비해 말뚝을 박고 불을 피우려던 것 같지만 이내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촌락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촌락에는 이미 형제단의 공격을 받고 사람들이 죽어있었고, 레이는 건설 중이던 사원에 목 메달린 채 죽어있었다. 자신을 받아준 이들이 죽자 산도르는 도끼를 빼어들고 복수를 하러 간다. 작은 산도르는 용기를 내기로 했어요

8화 시작에서 촌락을 습격한 형제단 무리들 중 일부를 발견하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벌목용 도끼로 아작을 낸다. 나다 이 씹새끼야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여버려서 웃기기까지 하다 그중 우두머리로 보였던 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계속 추적하다가, 베릭 돈다리온과 형제단들이 자신이 쫓던 자를 목매다는 장면을 보게 된다. 베릭 일행 역시 형제단의 이름을 더럽히고 다니는 이들을 쫓고 있었으며, 복수하러 온 산도르도 처형에 참여할 수 있게 배려해 준다. 그리고 자기 신발을 벗고 강도질한 두목의 신발을 벗겨 자기가 신는다.
베릭 돈다리온에게 형제단에 들어와 함께 활동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그리고 자신은 치킨을 더 선호함을 밝힌다.형제단이 북쪽으로 가는 중이라 산사와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리아도 방랑하려다 8화 마지막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쪽으로 마음먹었기에 이래저래 스타크 가문과 인연이 계속될듯.

4 기타

사이드쇼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의 것과 더불어 1/6 스케일 피규어를 판매중이다. 제작사는 폴아웃 4T-45 파워 아머를 제작하기도 한 ThreeZero.
  1. 이 장면에서 대사의 오글거림이 압권이다. "다들 날 무서워해, 난 널 지켜줄 수 있어. 아무도 널 못 때리게 해줄게. 누가 또 널 때리면 죽여버리겠어."
  2. 산도르 역할의 로리 맥칸과 브린덴 툴리 역할의 클리브 러셀이 현재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 중에서 두번째로 키가 크다. 시즌 4에서 그레고르 클리게인 배우가 바뀜에 따라 호도르 역을 맡은 크리스티안 네언(Kristian Nairn)이 208cm로 시즌 4의 그레고르 클리게인 역을 맡은 208cm의 하퍼 줄리어스 비요른슨과 더불어 시즌 4에서 가장 큰 키를 가지고 있다.
  3.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그의 주옥같은 명대사가 하나 탄생했다. 바로 "내가 이해하는 게 뭐냐면, 네가 또 한번 그 거지같은 주둥아리를 놀려댔다간 내가 여기 있는 빌어처먹을 닭들을 몽땅 먹어버린다는 거야.(I understand that if any more words come pouring out from your cunt mouth, I'm gonna have to eat every fucking chicken in this room.)"
  4. 원작에서는 아리아가 여관으로 들어가려는 산도르를 말리지만, 드라마에서는 산도르가 아리아를 말린다.
  5. 하지만 이후 등장에서 자신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베푼 촌부를 두들겨 패고 강도짓을 벌이며 다시 아리아와 싸운다.
  6. 사실 브리엔느의 입장이 정말 설명하기 난처한 상황이긴 하다. 캐틀린 스타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도 스타크 가문의 원수인 제이미 라니스터를 라니스터 가문에게 안전히 데려다 주도록 명령을 받은데다가, 결국 제이미와 친해진 뒤 라니스터 가문에게 받은 돈과 갑옷과 검을 갖고 라니스터 가문의 적의 딸인 아리아를 '보호해주겠다'라며 찾아다니는 꼴이니 아리아와 산도르 입장에선 정말 설득력 없게 들렸을 것...
  7. 현상금을 노린 자들에게 목을 물리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한 마디로 몸상태가 영 아니었던 상황. 따라서 원래 컨디션이었으면 브리엔느가 산도르를 제압했을 수 있으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8. 산도르와 헤어질 때 이미 아리아의 살생부에 산도르는 없었다고 한다.
  9. 일도 혼자서 하는데 장작패기도 혼자 다 찍어버리고 통나무도 남들 넷이 드는 걸 혼자 들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