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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바리스 (Varys) |
생몰년 | ?? |
별칭 | 거미 (Spider) |
1 개요
폭풍이 오고 가며, 파도는 머리 위에서 부서지고, 큰 고기가 작은 고기를 잡아먹지만 그 와중에 저는 계속 노젓고 있습니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아에리스 타르가르옌, 로버트 바라테온, 조프리 바라테온, 토멘 바라테온 왕 밑에서 의회 의원으로 일했다.
자유 도시 중 하나인 리스 출신으로 고자다. 어린 시절 곡예단의 일원이었는데(mummer), 소년의 성기를 잘라내어 악마에 바칠 제물로 쓰려던 요술사에게 팔려가, 성기를 잃었다. 이보시오! 이보시오! 요술사 양반![1][2] 이후 소매치기, 강도, 매춘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던 중, 바다 건너 세븐 킹덤으로 이동했다. 어떤 과정으로 의원이 되었는지는 작중에 정확히 나오진 않는데, 일단 5부에서 아에리스 2세가 직접 바리스를 불러들여서 레드 킵에 입성했음이 밝혀진다.
공식 직함은 '밀고자의 대가(Master Of Whisperer)'이고,[3] 광범위한 거미줄 같은 스파이망의 우두머리이며, 본인도 변장술에 매우 능통해서 온갖 차림으로 각지를 염탐한다. 왕성 내부는 물론 거의 전 왕국에 첩자를 두고 있으며,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두 알고, 개중 대부분은 일어나기 전부터 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정보력을 자랑한다. 조라 모르몬트 역시 그에게 포섭당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궁정에서 치열한 정쟁을 벌이는 각 세력에 이 정보, 저 정보를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조금씩 흘려주며 사실상 궁정 암투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찌되었건 어두운 영역에서의 힘으로, 왕비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을 제거하려 들 경우 이를 제지해줄 동료 하나 없는 상황인지라 본인은 이것을 '속삭임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생활'이라고 표현했다. 적당히 정보를 흘려주면서도 모든 것을 가르쳐주지는 않아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여 상대로 하여금 함부로 자신을 어찌할 수 없게 한다는 것. 본인은 슬픈 삶이라고 말했고 어느 정도 공감도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쨌든 대단한 능력임이 분명하다.
이러니 그는 킹스랜딩에서 별로 신뢰받지 못하는 편이다. 특히 정치에 거의 관여 안 하는 바리스탄 셀미가 유독 바리스를 믿을 수 없는 인물이라 생각한 건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아에리스 2세의 실정이 심해진 이유가 바리스와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어서였다.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제이미 라니스터의 근친상간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존 아린의 독살에 쓰인 약물 또한 알고 있었다.[4] 에다드 스타크에게는 '이 왕궁에서 오직 나야말로 왕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진지하게 털어 놓았지만, 사실 이마저도 진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아에리스에게 타이윈 라니스터를 성으로 들이지 말란 조언을 했던 걸 보면 어느 정도는 진심이었을 수도.
조프리 독살사건으로 티리온이 사형을 선고받은 후, 티리온 라니스터를 탈출시키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제이미의 협박에 티리온을 풀어준다. 감방에서 제이미와 대화한 끝에 타이샤 사건의 진위를 알게 된 티리온은 바리스에게 타이윈의 침실로 통하는 통로를 가르쳐달라고 요구했다. 바리스는 말로는 안 된다면서도 티리온의 질문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깍재깍 대답해주었다.[5] 어쨌든 타이윈의 죽음을 유도한 셈. 티리온이 타이윈을 죽이고나서 바로 티리온을 킹스랜딩에서 탈출시켜 주었다. 그래서 이 사건 직후 바리스는 어디론가 도주했다.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워낙에 비밀이 많고 능력도 출중한 인물이라 대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1부에서 일리리오 모파티스와 몰래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것이 아리아 시점에서 나와 과연 바리스였는지 모호했다가, 드라마화되며 역시 바리스가 맞았다는게 밝혀졌다. 바리스만큼이나 목적이 불명인 사람은 정치적 라이벌인 피터 베일리쉬밖에 없다.
로버트의 반란 중 타르가르옌 왕가가 학살당할 때 아에곤 타르가르옌이 죽음을 모면한 것도 바리스가 힘을 쓴 덕. 5부에선 지금까지 오랜 친구인 일리리오 모파티스와 함께 아에곤의 즉위를 획책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진심인 듯 진지하게 왕국의 평화와 안위만이 목표라고 말하고선, 내전을 사실상 종식시키고 복구 작업에 들어가고 있던 타이윈의 죽음을 은근슬쩍 조장한 건 이 때문이었던 듯.
5권 에필로그에서는 막장이 된 나라를 수습하려 애쓰고 있던 케반 라니스터랑 파이슬을 살해하면서 왕위가 자신의 '권리'라고 '배운' 나약한 소년왕 토멘 바라테온보다 왕위를 자신의 '의무'임을 '알고' 그에 걸맞는 능력을 기른 아에곤이 등극하는 것이 왕국을 위함[6]이라고 말한다. 이 때 케반에게 한 말은 그 전에, 왕국의 평화가 목표라는 그의 말이 진심이란 생각이 드는 말이긴 하지만 이 말도 완전히 진심인지는 확실치 않다. 더 정확하게는 왕국과 백성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소수의 희생을 각오하는 공리주의자로 보인다.
참고로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것도 그라고 한다. 에드릭 스톰 등에겐 로버트의 이름을 대신하여 생일마다 선물을 보내거나 했고, 겐드리나 미아 스톤 등이 먹고 살 수 있도록 일자리를 주거나 세르세이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피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냥 가설이지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예언에서 나오는 곡예사의 용 (Mummer's Dragon)의 곡예사가 이 인물이라는 설이 있다. 근거는 그가 전직 곡예사이며, 아에곤 타르가르옌을 지지하는 듯한,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2 드라마판에서의 바리스
배우는 영국 출신의 콘리스 힐이다. 원작과의 엄청난 싱크로를 보여주는 인물 중 하나. 드라마에서도 원작처럼 속을 헤아릴 수 없는 인물이지만 티리온과 피터와의 관계의 부각으로 인해서 상당히 선량한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
시즌 1 정도까지는 뭘 원하는지 알 수 없는 첩보술의 달인 고자(...)정도의 이미지였으나, 이후 점점 긍정적인 묘사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복선회수로 인해 대체로 선량하고 성실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늘고 있다. 시즌 1에서 분명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함께 있었던 일리리오 모파티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 것이 매우 중요한 복선. 특히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발버둥치지만 주변에서 심한 멸시와 오해만을 받으며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동정을 한몸에 받는 티리온이 곤경에 처했을 때 바리스는 의미심장한 말로 조언을 하는 상담자 역할을 자임했고, 그의 가치를 유일하게 인정하며 위로를 해주었는데, 블랙워터 전투가 끝나고 생사가 오락가락할 정도의 부상을 입은 티리온이 골방에 쳐박혀 있을 때 바리스는 친히 티리온을 찾아와 "애석하게도 역사에는 당신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무척 동정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를 위로했으며, 당분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한 뒤 티리온이 섭섭함을 떨치지 못하고 "익사해 가는 사람 옆에서 헤엄치기 싫다는 건가? 우린 친구인 줄 알았는데."라고 타박하자 "친구가 맞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떠난다.
4부 6화에서 티리온에 대한 재판에서 거짓 증인으로 나서면서 티리온의 기대를 산산조각낸 뒤, 일전에 자신에게 했던 감사의 말들을 잊었냐는 티리온의 말에 저는 결코 잊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한 후 퇴장. 하지만 저 '잊지 않았다'는 말이 복선이었고, 나중에 티리온이 사형 당하기 전에 자신의 의지로 그를 비밀 통로로 탈출시킨다.[7] 티리온의 주변 사람들의 안위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8][9]
시즌 1에서는 수상쩍은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겉으로는 수상한 냄새를 풀풀 풍기는 바리스의 진짜 목적은(아직 100% 확실한 것은 아니나) 시즌 5까지의 묘사를 보면 그의 말대로 혼란과 전쟁, 유혈을 최대한 방지하며 최종적으로는 선함과 뛰어난 능력, 영향력 있는 가문의 혈통이라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타르가르옌 가문의 지도자를 복위시키는 방법으로 '왕국을 섬긴다(serve the realm)'는 것으로 보인다. 바리스는 이것을 위해 정치력은 없지만 정직한 인물인데다가 죽으면 왕국에 큰 혼란을 빚을 게 뻔한 에다드 스타크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고[10], 빼어난 능력과 선함을 모두 갖췄지만 불우한 처지에 빠져 있는 티리온을 잊지 않고 기억해 두었다가 살려내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막료로 스카웃했으며, 능력은 있지만 위험하기 짝이 없고 욕망만으로 움직이는 인물인 피터 베일리쉬를 적대시해 계속 견제하고 감시해 왔다.
티리온 버프를 잔뜩 받으며 이미지 상승한 바리스가 칠왕국의 수호자처럼 비쳐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면은 그의 정적 피터 베일리쉬와의 철왕좌 앞에서의 대화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장면에서 바리스는 왕국의 혼돈은 막아야한다는 논지를 고수하며 이야기하지마 피터 베일리쉬는 "혼돈은 사다리죠."라며 엄청난 대파란을 몰고올 계획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야심을 드러내는 듯한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리며 바리스와는 극단적으로 다른 대척점에 선다. 팬포럼에서 이 장면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바리스는 권모술수를 왕국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인물이라면, 피터 베일리쉬는 끝을 알 수 없는 야심을 위해서 권모술수를 사용하는 인물로 해석하며, 바리스를 좋게 바라보고 있다.
원작과는 달리, 티리온을 이용해 타이윈을 살해할 계획은 없었던 듯 하다. 일단 티리온에게 타이윈에게 가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장면도 없었고, 티리온을 에소스로 보낼때, 레드 킵으로 돌아가려다가 레드 킵에서 종이 울리는걸 듣고 빠르게 상황 판단을 한 후에 우발적으로 배에 타는가 하면, 망연자실한 티리온을 보고 놀라서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며 추궁하는 것으로 묘사된다.[11] 영상화에서는 아에곤 타르가르옌이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바리스는 티리온의 통치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즌 5에서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술에 찌든 티리온을 설득해서 대너리스의 막료로 스카웃하려 하지만, 대너리스에게 스파이였던 것이 밝혀져 절망한 조라 모르몬트에게 티리온이 사로잡히는 바람에 티리온과 헤어진다. 근데 바리스와 티리온의 목적 자체가 애초에 대너리스 만나러 가는 것이어서 티리온의 입장에서는 별반 다를게 없었다. 결국 마지막 화에서 미린에 있는 티리온과 재회하며, 기존에는 힘쓰는 가신 일변도여서 정치적인 실책을 거듭하던 대너리스를 정치력 면에서도 보좌할 수 있는 균형잡힌 가신단이 완성된다. 그런데 이번엔 군주인 대너리스가 용 타고 하늘 너머로 사라져버린다(...) 제작진과 마틴옹의 웨스테로스를 위한 끝없는 밸런스 패치
시즌 6에선 티리온과 함께 어떻게든 도시의 난장판을 수습하는 중. 그런데 5화에서 민심을 다독이려 종교의 힘을 빌리려고 티리온이 볼란티스의 를로르 대사제를 초청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이 원인인지 상당히 까칠하게 나간다. '웨스테로스에선 스타니스 곁에 너네 같은 광신자가 붙어 있었는데 결국 스타니스는 좆됐다. 우리가 뭘 가지고 널 믿어야 하니?' 라는 식으로. 그러자 여사제는 바리스에게 '수많은 지식을 얻어 그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아직도 당신은 모르는게 많다' 고 말하며 바리스를 낮춘다. 또한 바리스와 바리스에게 말을 들어서 알고 있는 티리온 외에는 아무도 몰랐던, 바리스가 고자가 된 경위를 술술 읊는다. '그때 그 목소리가 무슨 이름을 거론했는지도 말해줄까?' 하며 바리스를 위협하자 그 평온하고 음흉한 바리스가 쫄기까지 한다! 작중 내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양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던 바리스가, 흐트러지며 두려움을 보이는 매우 희귀한 장면. 이는 를로르 신앙이 짭이 아닌 무언가가 있는 요소이자, 바리스가 대너리스를 섬기는것이 평화를 위해서만은 아닐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8화에서는 어떤 비밀 임무를 받고 다시 웨스테로스로 가는 모양. 10화에서는 이번엔 도른으로 건너가 모래 뱀들과 엘라리아 샌드, 그리고 올레나 티렐이 회담을 하는 자리에 등장한다. 올레나에게 불과 피라고 한마디 던진 것과 마지막 장면에서 티렐과 마르텔 문장의 함대가 같이 출정하는것으로 보아, 티렐 가문과 도른, 대너리스, 그레이조이의 동맹을 성사시킨 모양. 그리고는 마지막 신에서 웨스테로스로 진격하는 대너리스의 함대에 탑승해있다. 완전 홍길동 저리가라로 신출귀몰한 활약을 보여준다. 남자가 25살 까지 동정이면 마법을 쓴다던데 환관인 바리스는 순간이동도 쓸 수 있나보다
작중에서 창녀가 보통 손님인 줄 알고 가랑이를 더듬다가 물건이 만져지지 않자 놀라서 바리스임을 알아보는 장면이나, 피터 베일리쉬 등의 라이벌이 쪼잔하게 바리스에게 모욕을 주려고 고자 소재를 자주 꺼내서 바리스를 토라지게 하는 등 고자임을 강조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램지 스노우에게 거세당한 테온 그레이조이, 노예병으로 육성되는 과정에서 거세당한 그레이 웜과 함께 왕좌의 게임 공인 고자라니 트리오로 불리고 있다. 불쌍하게 구르는 다른 두명보다는 그래도 팬들의 인식이 점잖은 편이지만 하도 고자로 널리 알려져서, 배우인 콘리스 힐은 토크쇼에서 한 여성 팬이 갑자기 다가와 자기 가랑이를 움켜쥐면서 "거기 뭔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12]
- ↑ 드라마 판에서는 시즌 3의 시점에서 자신을 거세한 남자를 택배(?)로 받았다. 마침 티리온 라니스터에게 복수에 대해서, 권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 말하던 중이라 충고가 설득력이 대단해졌다.
- ↑ 티리온에게 한 말에 의하면 이 때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 흑마법사의 부름에 응답하는 검은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것이 깊은 공포가 되었다고. 이 사건 때문에 바리스는 모든 흑마법을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원칙과 정의를 입에 올리면서도 뒤로는 잔혹한 흑마법과 관련이 깊은 스타니스를 막아내기 위해서 힘쓴 이유라고 한다.
그리고 시즌 5에서 다시금 바리스의 혜안이 증명되었다 - ↑ 번역가가 Master Of Coin은 재무장관, Master Of Law는 법무장관으로 의역했는데, Master Of Whisperer만 직역을 해 버렸다. 그래서 의회 의원 중에서도 왠지 혼자서만 붕 뜬 느낌이다. 그냥 정보장관이나 첩보장관으로 번역하는게 나았을 터... 그래서인지 왕좌의 게임 드라마판 자막 제작자 중에서는 첩보관으로 번역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 ↑ 범인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이 인간이 어디까지를 아는지 아는 사람은 본인뿐이니까.
- ↑ ex:'아버지의 침실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허튼 짓 하지 마시고 그냥 절 따라 오시죠. 사다리를 XX개 올라가시고 왼쪽의 굴로 들어가 다섯번째 문입니다.'
- ↑ "케반 경. 저를 용서하십시오. 저는 당신에게 어떤 악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적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왕국을 위함입니다. 아이들을 위함이지요." (중략) "아에곤은 걸을 수 있게 되기 전부터 통치하기 위해 길러졌습니다. 그는 기사가 될 자에 걸맞게 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교육의 끝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읽고 쓸 수 있으며, 여러 언어를 구사하고, 역사와 법학과 시를 공부했습니다. 사제가 신앙의 신비에 대해 그가 그것을 이해 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부터 지도했습니다. 그는 어부들과 살았고, 자신의 손으로 일했고, 강에서 헤엄치고 그물을 손질했으며, 필요할 때 스스로 자신의 옷을 씼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는 굶주린다는 것이, 사냥 당한다는 것이, 공포에 떤다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토멘은 왕위가 자신의 권리라고 배웠습니다. 아에곤은 왕위가 자신의 의무임을 압니다, 왕은 자신의 백성을 우선시 해야하며 그들을 위해 살고 통치 해야함을."
- ↑ 복선이 된 대사인 저는 결코 잊는 법이 없습니다는 법정에서의 뉘앙스를 보면 내가 기억하기로 난 그런 말 한 적 없는데?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티리온을 죽이려 하는 타이윈이나 세르세이가 보는 앞에서 티리온과의 우호적이었던 관계가 발각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부러 이런 모호한 답변을 했던 것.
- ↑ 산사의 시종인 셰이와 티리온의 관계를 알고있던 바리스가 셰이를 찾아가 다이아몬드를 쥐어주며 멀리 떠나라며 설득한다. 셰이가 티리온의 약점이 될 것을 염려하여 독단으로 저지른 행동이다. 이 장면은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판 오리지널 장면이며, 원작에서는 티리온과의 관계가 가볍게 묘사될 뿐인 셰이의 감정이 티리온을 향한 애증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점을 상세하게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 ↑ 이때문인지 티리온은 대너리스에게 제이미를 제외하면 자신이 믿는 단 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대너리스의 말에 바리스도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그렇게 행동한 것이며 바리스는 대너리스를 최대한 살릴려고 했다고 말하며 바리스를 변호하기도 한다.
- ↑ 드라마에서 조프리가 에다드를 나이트 워치로 보낼 것 같이 얘기하다 사형선고를 내리자 놀란 바리스는 조프리에게 다가가서 말리려 했다.
- ↑ 물론 그때의 표정이 표정인지라 어떨지는 작가만 안다.
- ↑ 심영 역의 배우 김영인씨도 처음에는 이런 고자 소재가 자신의 실생활이나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힐까봐 변호사에게 명예훼손 여부에 대해 상담하기도 했다고 한다. 배우 본인이 그렇게 취급된다면 매우 불쾌할 수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