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세이 라니스터

타이윈 라니스터의 자녀
세르세이 라니스터제이미 라니스터티리온 라니스터
카드게임 일러스트드라마
이름세르세이 라니스터 (Cersei Lannister)
가문라니스터 가문
생몰년266 AC ~ 현재
별칭서부의 빛 (Light of the West)

1 소개

왕좌의 게임에서, 당신은 이기지 못하면 죽어요.(In the Game of Thrones, you win or you die.)
그의 누나는 자신을 가슴이 달린 타이윈이라고 생각하기 좋아했지만, 그녀는 틀렸다. 그들의 아버지는 성격이 빙하처럼 완강하고 끈질겼지만, 세르세이의 성격은 마치 와일드파이어와 같았다. 특히 좌절을 겪었을 때는...그녀의 지혜는 딱히 모자라지 않았지만 판단력이 없었고 인내심도 없었다. 요즘 하는 거 보면 지혜도 많이 모자라 보이는데 [1]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타이윈 라니스터의 딸로, 웨스테로스의 왕 로버트 바라테온의 왕비. 영어권에서는 써-시라 발음한다. 그리스 신화의 요정 키르케(Circe)의 영어권 발음과 같다.

어머니 조안나 라니스터를 닮아서 호리호리하고도 풍만한 몸매, 풍성한 금발에 창백한 피부, 초록빛 눈의 대단한 미녀다. 조지 R.R. 마틴니콜 키드먼 같은 미녀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산사는 전설에나 등장하는 완벽한 왕비라 생각하고 숭배했다. 또 원작에서 동생인 티리온 라니스터 가 그녀의 미모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2 가족 관계

쌍둥이 남동생 제이미와 친하지만, 난쟁이 남동생인 티리온을 혐오하고 미워한다. 자신의 목을 조르게 될 "발론콰"가 고대 발리리아어로 남동생이라는 의미임을 알자 자기 동생으로는 제이미 라니스터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자기를 죽일 사람은 티리온"이라고 낙인 찍어버릴 정도. 특히 티리온이 독설가라서 그녀를 화나게 하는 말을 많이 해서 더욱 싫어했다. 이후 티리온이 도망갔을때도 자신의 목을 조르는 악몽을 몇 차례 꿀 정도이다.

술과 다른 여자에 빠져 살았던 남편 로버트와의 사이도 매우 나쁘며, 로버트 역시 세르세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애초부터 정략결혼인데다 로버트는 에다드의 동생이자 옛 약혼녀 리안나만을 죽을때까지 사랑했고, 세르세이 또한 짝사랑하였고 현재 간간히 추모하는 라에가르 왕자를 죽인 사람인 로버트를 증오한다. 무엇보다 세르세이와 로버트는 성격이 정말 맞지 않았다. 왕위에 오른 로버트는 주정뱅이에다 바람둥이였기에 세르세이가 더욱 싫어했다.

로버트가 죽었을 때 가장 기뻐한 사람이 세르세이였으며, 죽은 지 한참이 지나도 로버트를 회상하며 증오심을 내비치기도 한다. 오죽하면 증오스러운 로버트를 죽인 멧돼지 고기 요리가 가장 맛있다고 할 정도였다. 침실도 로버트가 죽은 곳에서 자는데, 그 이유가 증오스러운 인간이 죽은 곳이라 잠이 잘 온다고(...)

3 성격

무능하면서 권력욕만 강하며, 오만하고 잔인하다. 밸런스를 위해 라니스터 가의 발목을 잡는 암덩어리

몇몇 심리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경계성 성격장애에 해당된다고 한다.#

초장부터 아들 조프리아리아의 다이어울프 니메리아에게 물려 다치자, 아리아의 손을 자르자고 열폭하다가 로버트와 에다드가 말도 안된다며 거부하자 그 대신 아리아의 다이어울프(니메리아)를 죽이라고 주장하지만, 니메리아가 도망갔다니까 애꿎은 산사의 다이어울프 레이디를 대신 죽일 것을 요구한다. 로버트 사후에는 로버트의 정부와 사생아들을 죽여버렸으며, 티리온을 협박하려고 친분이 있는 창녀를 피투성이가 되도록 구타하기도 했다. 로버트의 절친한 친구 에다드 스타크와도 미묘한 마찰이 있었는데, 그가 핸드가 된 후에는 갈등이 더 심해졌고, 에다드가 자기 아이들의 비밀을 깨닫자 그를 궁지로 몰아넣어서 죽음을 당하는데도 일조했다.

그녀가 숨겨온 비밀이란... 세르세이는 쌍둥이 남동생 제이미와 근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2]

두 사람은 자기들 나름대로 서로를 열렬히 사랑했고, 결국 제이미와의 관계에서 조프리, 미르셀라, 토멘을 낳았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로버트 사후 반기를 들면서 (찌라시 소문 수준이지만) 이 사실을 온 세븐 킹덤에 알렸다. 참고로 둘은 아직 어린애였을 때부터 이미 서로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오죽하면 그 사실을 안 어머니 조안나가 둘의 방을 정 반대쪽으로 향하게 만들어서 떼놓으려고 했다.

의외로 모성애가 강해서 자식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어머니지만, 이건 이것대로 문제.[3] 미르셀라 공주와 토멘 왕자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로 태어났지만, 문제는 맏아들 조프리. 조프리가 점점 비뚤어지고 망나니가 되어가는데도, 세르세이는 그를 과보호해서 무슨 일을 저질러도 감싸기만 했다. 육아 방침의 방향이 심하게 빗나가서 누가 봐도 좋은 어머니상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에서는 토멘과 미르셀라마저 조프리처럼 나쁜 사람이 될까 걱정하며 눈물을 흘린다. 세르세이와 가장 사이가 나쁜 사람이라 볼 수 있는 티리온도 이를 동정하며 진심으로 위로해줬다.

오죽하면 세르세이 남매와 친한 숙부 케반 라니스터조차도 면전에서 '내가 본 바로는 넌 통치자로서도 그렇지만, 어머니로서도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깠다.[4]

로맨틱한 기사도와 환상에 빠져 살아온 산사를 비웃으며, 산사에게 귀족 여성의 운명은 결국 씨받이란 사실을 상기시키고 달콤한 말로 포장된 출산과 임신과 생리 등등의 적나라한 현실을 들려주며 여러가지 환상을 제대로 부숴준다.

전형적인 악녀에 팜므파탈이지만, 정말 무능하기 짝이 없다. 아버지와 가문이 없었다면 진작에 패자가 돼서 사라졌을 것이다. 왕대비가 되어서 한 일을 보면 정말 무능하기 짝이 없으며 세르세이를 열렬히 사랑하는 제이미마저 세르세이를 평가하길 "자기가 여자 타이윈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냉정하며 침착한 타이윈과는 달리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일이 잦고, 통치자로서도 부적격이라고 했다.

티리온은 세르세이가 제이미 못지않게 성격이 급하며,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중하지 못하고 오만해서 문제라고 평했다. 거기다 제이미는 자신의 단점을 직시하는 반면 세르세이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모자라 아버지와 가문의 힘을 자신의 힘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저 신분에 의해 주어진 권력을 휘두를 줄만 알 뿐 아버지랑 다르게 사리분별도 못하고 매사에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행동한다.[5]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조언을 하는 이유도 단순히 여자라서 얕보는 것이라고 무시하며 이 때문에 자신의 발밑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속도 옹졸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소인배라 사소한 일에도 괘씸죄를 적용해[6] 잔인하게 행동했고 이 때문에 주변의 인망도 전혀 얻지 못했다.[7] 거기다가 소회의의 자기 주변 조언자들은 전부 능력이 아니라 자신 혹은 자기 가문과 친분으로, 즉 낙하산 인사들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서 충성도 검증된 노련한 제독 팩스터 레드와인을 마스터 오브 쉽으로 임명하라는 제이미의 조언을 안 듣고 블랙워터 전투 당시 포로로 잡힌 아우레인 워터스가 잘생겼다고(...) 임명했는데... 세르세이가 교단에 구금되자 자기 부하들로 세르세이를 구하는 대신 도망가서 해적이 된다.

이는 세르세이가 자멸하는 원인이 된다. 오죽했으면, 세르세이가 머지않아 파멸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피터 베일리쉬조차, 그녀가 실정을 연발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너무나 신속하게(...) 몰락하자 계획이 어그러졌다면서 짜증을 냈을 정도니...

자신의 아름다움을 잘 써먹고 있지만, 과연 나이가 들어 미모마저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는 세르세이 자신도 어렴풋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4 능력

" 가 여자라서 신뢰 못 하는게 아니다. 네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영리하지 않기 때문에 못 믿는다."

- 마저리가 조프리를 조종하려 든다고 세르세이가 도움을 요청하자 타이윈이 오히려 잘 됐다고 하면서[8]

세르세이 라니스터 본인만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아버지인 타이윈, 동생 제이미티리온, 작은 아버지 케반 등등 주위의 여러 인물을 통해 무능하고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로 공식 인증되었다.

무능하면서 잔인한 성품을 보여주는 사례로, 로버트 바라테온이 죽자마자 증오하는 로버트의 핏줄은 전부 죽이겠다고 킹스랜딩 도시경비대를 풀어서 아기들을 죽였다. 실제 로버트의 핏줄인 아이 외에도 수십명의 인물들이 자신이 왜 죽는지도 모른 채 참살당했고 세르세이에 대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리틀핑거나 바리스는 죽일 사람이 생기면 쥐도 새도 모르게 은밀하게 죽이기라도 하지, 세르세이는 대놓고 킹스랜딩 도시경비대를 풀어서 죽여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

그 외에도 지나치게 오만하고 유아적이다. 아버지 타이윈은 라니스터 가문의 헤게모니가 보장된다면 다른 가문과도 당연히 협력하여 공동대응하는 것을 선호하며 현실적으로 칠왕국을 다스리기 위해선 다른 대가문과의 동맹은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세르세이는 이러한 정치적인 이해득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마음에 안 드는 놈은 배제하고 주변의 모든 사람을 자기 뜻대로만 휘두르려고 한다.

이런 행동은 티렐 가문에 대한 입장 차이가 대표적인데, 타이윈은 티렐 가문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한편으론 그들의 세력을 인정하고 자신들의 적대자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컨트롤했다. 조프리, 타이윈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막장 상황에서도 철왕좌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던 것도 라니스터 - 티렐의 동맹 덕분이다.

반면 세르세이는 티렐 가문마저도 찍어눌러서 하인처럼 부리려 든다. 게다가 마저리에게 아들을 뺏기기 싫다는 지극히 유아적인 질투심으로 온갖 추잡한 짓을 다하면서 대놓고 티렐 가문을 적대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이 스패로우를 등용하는 희대의 병신 멍청한 짓을 했다. 결과적으로 본인도 처참하게 조리돌림을 당해 몰락하고 정국의 주도권은 티렐 가문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걸 한 방에 뒤집겠답시고 드라마에서는 엄청난 짓을 저지른다.

자신이 위대하다고 칭송하던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하며 떼먹는건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했던 강철은행의 채무에 대해서 '돈 없어서 못갚겠어. 아쉬우면 니들이 좀더 기다리시든가ㅋ'를 시전하여 강철은행을 적으로 만든다. 이는 강철은행이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접근하여 군자금을 대주겠다고 하게 만든 최악의 악수를 두는 결과를 초래한다.[9]

5 몰락

타이윈과 조프리가 죽고나서, 토멘이 왕이 되자 하나뿐인 섭정으로서 왕이나 다름없는 권력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나 증오했던 남편 로버트의 알콜 중독을 이어받고, 상식 밖의 행동을 저지르고 있다. 4부부터 티리온에 대한 증오는 병적으로 변해서 일종의 편집증 증세까지 보인다. 라니스터 가의 친족들마저 세르세이에게 속속 등을 돌리고 있는데다가, 쌍둥이 남동생이며 오랜 연인이던 제이미와도 사이가 틀어졌다.

티리온을 탈출시킨 것이 티렐 가문이라고 추측하여 의심하기 시작하고,[10] 싫어하는 며느리 마저리 티렐을 몰락시키기 위해서, 그녀의 처녀성을 걸고 넘어지면 된다는 구상을 하게 된다.[11]

마저리는 렌리와 결혼했지만, 렌리가 바로 전장으로 떠나 동침하지 못했기에 처녀라고 선언하며 조프리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일단 하이 스패로우와 협상해 무장 교단을 부활시키고, 파이슬의 밀고로 마저리가 피임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미인계로 홀려놓은 기사 오스네이 캐틀블랙(Osney Kettleblack)에게 교회로 가서 마저리와 통정했다고 거짓 고해를 하라고 명령한다. 교단은 마침 예배차 교회에 와 있던 마저리를 체포, 신체검사를 하고는 마저리가 처녀가 아니며, 신들의 눈 앞에서 거짓 서약을 한 범죄자라고 선언하기에 이른다.[12]

자신이 성공했다고 믿은 세르세이는 싱글벙글하며 마저리가 구금된 교회로 간다. 하지만 교단에서는 이미 세르세이도 체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오스네이 캐틀블랙의 고해하는 태도를 수상하게 여긴 교단 측이 오스네이를 고문(!)하여 진실을 캐냈던 것이다. 결국 왕비와 왕대비가 동시에 교단에 구금당하는 왕실의 대참사가 벌어졌다.

5부에서는 로버트 바라테온 사후, 자신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란셀 라니스터와 오스네이 케틀블랙과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재판이 있을 때까지 레드 킵으로 돌아가서 기다리는 것을 허락받는다. 하지만 곱게 돌려보내주지는 않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제모당한 뒤 알몸으로 킹스랜딩 한복판을 걸어서 가로지르며 레드 킵까지 가는 '속죄의 길' 처벌을 받았다. 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킹스랜딩 백성들이 던진 썩은 과일에 얻어맞고 비웃음과 조롱을 들으며 집단 조리돌림 당함으로써 섭정이자 왕대비로서의 위엄과 명예는 더이상 떨어질래야 떨어질 곳이 없는 최악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라니스터 가문의 힘외에 세르세이 개인이 가진 유일한 무기인 본인의 미모가 점점 빛을 바래가고 있음이 암시된다.[13]

재미있는 건, 세르세이가 교단의 재무장을 허가[14]해서 교단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만들었고 재판권도 돌려줬다. 그리고 이렇게 힘을 회복한 교단이 무장 병력과 재판권을 쓴 대상 2호가 세르세이였다. 훌륭한 자폭.

바리스에 의해 그랜드 마에스터 파이슬과 숙부 케반이 암살당하며 킹스랜딩의 라니스터 가문 세력이 일소된 상태에서 이런 치욕을 받으며 피눈물을 흘린 세르세이가 과연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미지수다. 발등에 떨어진 불인 국왕 살해와 근친상간에 대한 죄는 결투재판으로 가서 새 킹스가드 로버트 스트롱(Robert Strong)을 내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일단 결투에는 이기겠지만 로버트 스트롱의 정체가 비호감 그 자체인 인물이라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 뻔히 보인다.

앞으로 세르세이와 도른의 상황이 어떻게 악화되어갈지를 예고하는 부분이 있다. 5부에서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해골이 도른으로 전해지는데, 이 때 오베린의 딸인 모래 뱀들이 이것이 과연 진짜인지 의구심을 표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도 그레고르의 죽음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모래 뱀들 중 한 명인 니메리아 샌드가 이렇게 말한다.

'만약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살아있다면, 늦든 빠르든 진실이 알려지게 될 걸. 그 남자는 8피트나 되는 덩치고, 온 웨스테로스에서 그만한 덩치는 없어. 만약 그런 놈이 다시 나타난다면,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온 일곱 왕국에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히게 될 거야. 그녀가 설마 그렇게 지독한 멍청이는 아니겠지.

하지만 세르세이의 대전사인 로버트 스트롱은 그 엄청난 체구와 비인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니메리아는 도란 대공 대신 의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한 명의 모래 뱀인 티에네는 교단에 들어가 상황을 살피며 자신만의 게임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결투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결투를 지켜본 모래 뱀들은 속았다고 분노할 가능성이 높다. 추후 모래 뱀들이 야기할 혼란 역시 세르세이가 자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6 예언

"내가 언제 왕자랑 결혼하지?" 그녀가 물었다.
"못 해. 너는 이랑 결혼할 거야."
"그래도 왕비(queen)는 되는 거지?" 어린 그녀가 물었다.
"응." 매기의 노란 눈에서 악의가 빛났다. "여왕(Queen)이 될 거다... 더 젊고 더 아름다운 여왕이 와서 너를 쫓아내고 네 소중한 것들을 모두 빼앗을 때까지만."
"과 내가 아이를 가질까?"
"오, 그럼. 여섯하고도 열, ."
하지만 늙은 여자는 아직도 할 말이 더 있었다. "금이 그들의 왕관이고 금이 그들의 수의가 될 거다,"
"그리고 네 눈물에 네가 익사할 때, 발론콰의 손이 네 창백한 목을 감싸고 네 목숨을 빼앗을 거다."[15]

어렸을 때 개구리 매기에게서 왕자와는 결혼하지 못하겠지만 왕비가 될 것이며, 남편인 왕은 열일곱 명의 자식을 두겠지만 세르세이는 세 명의 자식을 둘 것이고, 자식 셋 모두 세르세이보다 먼저 요절할 것이고, 세르세이보다 젊고 아름다운 'Queen'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것이며, "발론콰"가 세르세이를 목졸라 죽이리라는 예언을 받았다.

실제로 왕자 라에가르와의 약혼은 불발로 끝난데다, 왕위를 찬탈한 로버트 바라테온과 결혼했고, 로버트가 17명의 사생아를 둔데 비해 세르세이는 제이미와의 사이에서 세 아이를 낳았다.

특히 자신보다 더 아름답고 젊은 여왕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리란 예언 때문에 산사마저리를 경계하며 없앨 궁리를 한다. 그러나, 시즌 6 피날레에서 마저리는 죽고,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로 진격하면서 사실상 대너리스 인 것으로 확정된다.[16]

금이 그들의 왕관이고 금이 그들의 수의가 될 거다"라는 부분은 논란이 있지만, 자식들의 머리가 황금색일 것이다라는 것과, 왕족인 상태에서 죽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셋 다 모두, 왕, 공주, 왕인 상태에서 죽었다. 맏아들 조프리는 3권에서 죽었다. 장녀 미르셀라는 드라마 시즌 5에서, 막내 토멘은 드라마 시즌 6 10화에서 죽으면서 이 예언이 이루어진다.

콰이번 말에 따르면 발론콰는 고대 발리리아어로 남동생(little brother)이란 뜻인데, 세르세이는 그 발론콰가 티리온이라 믿고 있다. 어머니가 티리온을 낳고 사망한 것을 감안해도 그 증오가 지나치다 싶은 것은[17] 이 때문인듯 하다. 하지만, 세르세이의 발론콰는 또 다른 동생인 제이미 라니스터일 가능성도 있다.[18] 예언의 구절인 '차가운 손'이 제이미의 황금 의수를 상징한다는 설도 있다.[19][20] 다만 해외 팬덤에서는 누구 동생인지 언급하지 않았으니 서세이의 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는 추측들도 하고 있다. 다만 시즌 6 피날레 이후로는 한 사람에게 주목되고 있다.

7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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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는 그나마 로버트티리온에게 일말의 정이 있는 것 같은 모습도 보여주며, 나름대로 산사를 간접적으로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기본적으로 악녀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시즌 3에서 윌라스 티렐이 잘려서 그런지 뜬금없이 로라스 티렐과의 혼담이 오고 간다. 참고로 원작 기준으로 로라스 티렐과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나이 차이는 16살...[21] 작중에서 16살 차이나는 모자도 많은 마당에 16살 차이나는 남녀에 대한 혼담이 오고가서 시청자들로부터 이뭐병이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물론 원작에서 윌라스와 세르세이의 나이차도 10살 정도 나지만 16살 나이차와는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도 41살 차이나는 존 아린리사 아린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과는 별개로 로버트에 이어 원치않는 결혼을 강요당하게 된 세르세이의 처지도 안습한 것은 사실이다. 윽박지르는 타이윈에게 "아버지, 제게 또 이러지 마세요, 제발요...(Father, don't make me do it again, please...)."라고 애처롭게 대답한다.

시즌 4 마지막화에서 세르세이는 타이윈에게 로라스와 결혼할 수 없다고 한다. 토멘과 함께 킹스랜딩에서 살 것이며, 내 마지막 아이를 마저리 티렐에게 빼앗길 수 없다고 선언한다. 당연히 타이윈은 무시하고 가문에 도움이 되려면 시집이나 가라고 한다. 하지만 세르세이는 만약 계속 결혼을 추진하려고 한다면 모두에게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제이미와의 근친상간 소문이 사실임을 알린다. 결국 로라스와 결혼시키면 지금까지의 근친상간을 폭로하겠다는 초강수를 둔 것.[22] 세르세이는 타이윈이 지금까지 지켜온 가문의 유산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차갑게 비웃는다.

그리고 제이미에게 달려가 우리 사이의 관계를 아버지인 타이윈에게 말했다고 고백한다. 여기에는 제이미도 당황하지만, 적극적인 세르세이의 애정표현에 될대로 돼라 내지는 방에 누가 들어오든 말든 식으로 열심히 ㅍㅍㅅㅅ ... 세르세이 역시 누가 알게 되더라도 이제 더 이상 상관없다며 쿨하게 나온다.

7.1 시즌 5

케반과 틀어지고, 도른에 제이미를 미르셀라를 데리고 오라고 몰래 보내거나, 가장 강력한 동맹인 티렐 가문과 척을 지는 등 몰락 수순을 착실히 밟고 있다.[23] 결국 란셀 라니스터 덕에 무장 교단에 감금되나, 본인이 스스로 동맹과 조언가 그리고 가족들을 킹스랜딩에서 쫓아냈기 때문에 조력자가 없는 상황이다. 감금된 이후 꼴이 말이 아니다. 죄를 고백하라는 말에 개겼다가 쳐맞기는 일쑤요 물을 안 줘서 바닥에 버리고 간 목마르지? 불어. 싫어. 주르륵. 물을 핥아마시는 비참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간통죄로 궁궐까지 알몸으로 걸어가는 형을 받는다. 가는 길에 평민들에게 오만가지 욕과 오물을 투척받으며 망신을 당한 것은 당연. 영상은 이렇게까지 잔혹하게 연출할 줄은 몰랐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불쌍하게 나온다. 가뜩이나 미르셀라가 독살 당해 불운이 겹치는 중.[24]

7.2 시즌 6

1화. 미르셀라의 죽음에 제이미와 함께 매우 슬퍼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들었던 예언들이 이루어진다며 매우 낙담.[25] 미르셀라는 정말 착한 아이였고 그런 착한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면 자신은 괴물이 아닐 수도 있지 않겠냐며 딸을 잃은 마음을 나타낸다. 제이미는 그런 그녀를 안아주며 전부 되갚아주면 된다고 위로해준다.

왕의 어머니가 수도 한복판에서 제대로 조리돌림을 당한 여파가 상당해서 대낮에 거리에서 웬 남자놈이 사람들 모아놓고 세르세이로 섹드립을 거하게 치고 사람들은 깔깔껄껄거린다. 그리고 이 남자는 뒷골목에서 오줌싸다가 거산이 남자의 머리를 잡고 벽에 찍어 죽인다.

충격이 상당한지 세르세이는 하이 스패로우에게 복수하려고 일을 꾸미고 있다. 그게 잘 될까나. 올레나에게 마저리도 나처럼 그런 꼴을 당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줘서 협력을 받을 모양. 결국 티렐 가문의 군대까지 합쳐서 교단으로 우르르 몰려가지만, 그 누구도 아닌 토멘이 하이 스패로우와 짝짝꿍이 맞아[26] 왕실과 교단의 화합이라는 명목하에 스스로 왕권에 똥칠하는 짓을 벌이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와이프를 되찾긴 했다. 그리고 엄마는 새됐다. 제이미도 킹스가드를 쫓겨난지라 세르세이는 점점 더 편이 없어진다.

7화에는 급기야 올레나가 하이가든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어떻게 붙잡아보려고 했지만 되려 독설만 거하게 쳐먹었다. 올레나에게 험한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본가로 가라고 들었지만 자기는 절대로 아들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나. 하지만 올레나 말대로 킹스랜딩의 권력은 지금 교단이 쥐고 있고 위에도 적혔지만 세르세이의 편은 이곳에 아무도 없다.

8화에서는 란셀과 교단 참새들이 출두 명령을 내리자 거절하고 그레고르를 싸우게 한다. 그레고르는 무지막지한 힘으로 참새 한놈을 잡아다가 산채로 목뽑기를 한다. 그런데 토멘이 결투 재판을 어명으로 폐지해버렸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버렸다.

10화. 재판에 참석하려는 토멘을 로버트 스트롱에게 시켜서 막고, 로라스 티렐의 재판 때문에 교단 사람들과 티렐가 사람들을 비롯해 여러 귀족들이 모여 있는 바엘로르의 대셉트지하에 설치해 놓은 와일드파이어로 날려버리는 희대의 만행을 저지른다. 토멘과 세르세이가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마저리가 모두 나가라고 하지만 교단 사람들이 비켜주지 않아 하이 스패로우, 마저리 티렐, 로라스 티렐, 메이스 티렐, 케반 라니스터, 란셀 라니스터 등등 주요 인물들이 한 회만에 싸그리 몰살당했다.[27] 사실은 급상승한 배우들의 출연료를 감당할 수 없었던 제작진의 대규모의 정리해고일지도... 그런 아비규환을 와인을 마시며 흡족스럽게 본다. [28] 이 일로 토멘은 자살하고, 세르세이는 토멘을 화장하라 시킨 후 스스로 여왕이 된다.[29]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케반 라니스터와 같은 가족들도 있었고, 재판의 중요성이 중요성인만큼 수도의 귀족들이 상당수 참석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싸그리 무시하고 교단 건물을 폭파시켜버린 것. 와일드 파이어로 많은 사람을 죽인 행동과, 자제력이 없는 점은 매드킹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30] 이 장면의 OST

여기서 세르세이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무능한지가 드러나는데, 물론 대놓고 자기가 했다고 떠벌리지는 않겠지만 민중들과 현존하는 대가문들을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싸그리 적으로 돌렸다. 사실상 라니스터 가문과 나머지 대가문들의 싸움이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먼저 도른마르텔 가문은 원래부터 라니스터 가문에 이갈던 상황에 미르셀라를 죽인 건으로 세르세이도 이쪽을 씹어먹고 싶어하는 지라 어찌됐든 한판 해야할 운명이었다. 거기다 리치티렐 가문은 세르세이의 테러로 현영주 메이스 티렐에 더불어 적통들을 싸그리 몰살당하면서, 올레나 티렐의 리미터가 해제되었다.(...) 이 두 가문들은 바리스를 통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왕위 탈환 계획에 협조할 것으로 보이며, 그레이조이 가문야라 그레이조이 등도 대너리스와 동맹관계다. 그레이조이 가문의 현 영주인 유론 그레이조이의 행보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대너리스와 야라를 위협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나마 라니스터 가문과 협조할 가능성이 있긴 하다.일단 배부터 만들고 따지고 보면 조프리가 에다드 스타크의 목을 잘라내면서 다섯 왕의 전쟁을 시작한 거랑 똑같은 짓을 해먹은것.모자가 쌍으로 또라이 그 피가 어디서 왔겠어 세르세이에게 이성이 남아있었다면 티렐 가문마저 적으로 돌리지는 말아야 했으나, 믿었던 아들 토멘이 교단에 잡힌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았던 일, 결투 재판을 폐지하면 자신이 어떤 처지가 될 지 모를 리 없으면서 이를 폐지한 일, 어머니인 자신보다도 왕비 마저리를 위했던 일 등으로 인해 쌓인 아들에 대한 서운함과 복수심이 아들 대신 왕비 마저리에게 폭발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아들을 빼앗긴 것이라 생각했던 것.[31] 시즌 1에서 그나마 에다드 스타크를 살려놓는 것이 낫다는 판단력 정도는 가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원래 후계자가 없어지면 대회의로 귀족들을 소집해서 다음 왕을 뽑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세르세이는 자기 멋대로 왕좌에 앉았다.

거기다 존 스노우가 북부의 왕으로 추대되면서 스타크 가문이 귀환했다. 리버랜드의 관리자이자 동부의 수호자인 피터 베일리쉬는 스타크 가문을 지지하고 나섰다.[32] 라니스터 가문 편이었던, 무능한 프레이 가문도 가주와 적통 아들들이 몰살당해 도와주기 힘들다.[33] 리틀핑거가 아니더라도 북부는 아더의 침공에 맞서 박터지게 싸워야 하는 탓에(...) 그나마 라니스터 가문에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다행히도(...) 바라테온 가문은 사실상 그 씨가 말랐지만[34], 스톰랜드의 영주들도 다섯 왕의 전쟁 시기 계속해서 적통인 바라테온 가문을 지지했던 것으로 보아, 세르세이 편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 며칠 만에 제이미가 대가문 하나 완전히 끝장내고 돌아왔더니 그 순간에 아군이였던 대가문 하나를 완전히 적으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그나마 자기 집안 사람인 케반 라니스터, 란셀 라니스터 등도 모조리 날려버렸기 때문에 라니스터 가문 방계들도 반기를 들 수 있는 상황이다. 칠왕국 전역에 걸쳐 존재하는 칠신교 교단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도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군이라고는 콰이번, 마운틴, 그나마 불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이미만이 남아 있다.

참고로 그녀가 여왕이 되면서 여성 지도자가 여섯[35]인 상황이 되버렸다. 후세에 여왕의 시대라 불릴려나 도른 쪽 개연성을 갖다버린 것은 깔맞춤을 하기 위함이다 이중 대너리스, 야라, 올레나, 엘라리아가 연합하니 진짜로 깔맞춤이 목적이었을지도(...) 유론은 드라마판에선 묻힐 확률이 높고 존 스노우는 백귀와 싸울 준비를 해야되서 거의 따로놀고 있으니 대륙의 패권 자체는 여자들이 쥐고 있다. 사실 드라마에서는 원작 소설 후반부에 자세하게 묘사될 인물이 여럿 잘리기도 했고[36]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급전개 되면서 기존의 지도자들이 전부다 죽어나가는 바람에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긴 하지만..

8 배우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레나 헤디(Lena Headey)가 세르세이 역으로 출연한다. 참고글

영국 출신의 배우 레나 헤디는 영화 300에서 레오니다스 왕의 왕비로 나왔고,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는 사라 코너로 나왔던 배우이다.[37] 원체 강인하고 여왕다운 연기를 선보였던 여배우이니만큼[38] 드라마에서 하도 연기를 잘해서 지나가던 여자에게 썅년이라고 욕을 들은 적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1. 제이미 라니스터의 묘사.
  2. 그래서 세 자식들은 모두 라니스터 특유의 금발이다. 바라테온 가문의 계승자들은 항상 아버지 쪽의 피가 진하게 나타나서 어떤 외모의 어머니를 가졌든 상관없이 모두 흑발이었고, 이 부자연스러움을 알아챈 사람이 존 아린에다드 스타크이다.
  3. 티리온도 "누나의 몇 안되는 장점이지"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4. 이런 비정상적인 모성애는 본인의 탐욕스러운 권력욕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왕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을 빼면 그녀가 권력을 휘두룰 수 있는 명분이 전무하기에 처음엔 조프리, 그 다음은 토멘 순으로 집착하며 어떻게든 자신의 품안에만 넣으려 들었다. 마저리를 질투해 온갖 추잡하고 유치한 병신 짓을 일삼던 것도 이 때문.
  5. 이건 타이윈의 실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타이윈은 세르세이를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외동딸이라 그런지 은연 중에 세르세이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둘이 짝 맞아 티리온 괴롭히는 걸 보면 정말... 가정일 뿐이지만 평소처럼 냉철하게 판단해 무능한 세르세이를 권력에서 배제하고 유능한 티리온에게 힘을 실어줬다면 본인도 죽지 않고 라니스터 가문도 현재처럼 막장으로 치닫지 않았을 것이다.
  6. 심지어 숙부 케반과 동생 제이미의 쓴소리도 듣기 싫어하여 괘씸죄를 적용했다.
  7. 반대로 마저리는 세르세이랑 달리 타인을 차별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인망을 얻으려 했고 지속적으로 자선 사업을 해온 결과 평민들에게도 사랑받았다. 세르세이는 이 모습을 격렬하게 질투했지만 정작 아무런 행동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
  8. 세르세이가 조프리를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하고 온갖 사고란 사고를 다 치게 하였고 조프리의 싸지른 대형사고들 뒤치닥거리를 해온 타이윈 라니스터로서는 누구라도 좋으니 조프리가 더이상 사고좀 못치게만 한다면 상관없다는 것이다.
  9. 드라마에서는 스타니스가 강철은행에게 매달린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세르세이가 배째를 시전하며 빚을 갚는 것을 계속 미루자 분노게이지 만땅이 된 강철은행에서 타이코 네스토리스를 파견해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빚을 떠안아 준다면 왕위에 앉는 것을 도와 주겠다는 협상을 하게 했다.
  10. 티리온의 감옥에서 티렐 가문만 사용하는 금화가 발견되었다. 참고로 보통 금화의 절반쯤 되는 오래된 금화였는데, 올레나 티렐 같은 티렐 가문 사람들이 대금을 이것으로 지불한다고.
  11. 이게 얼마나 머저리 같은 짓인지는 아래 참조. 애초에 마저리가 간통 혐의로 구금되면 자신의 아들인 토멘의 권위도 추락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지지기반 중 하나이고 백성들에게 사랑받는 티렐 가문과도 척을 져 왕권 자체가 송두리 채 흔들릴 수 있는 일이다. 이런 미친 짓을 앞뒤 생각없이 그냥 '나 쟤 싫어' 수준의 유치한 마인드로 저질러 버렸다. 결과는 폭망
  12. 승마하다 처녀막이 손상되는 경우가 흔하다는 독백이 나온다.
  13. 미르산 레이스와 비단 가운으로 가려졌을때는 최고의 미녀였지만 알몸이었을때는 가슴이 처지기 시작했으며 임신선을 뚜렷해지는등 나이먹은 여자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그녀에게도 나타났음을 알몸으로 보인 것.
  14. 교단은 이미 타르가르옌 가문 통치기 왕가와의 권력 다툼에서 패배, 무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15. 참고로 드라마판에선 이 구절이 삭제되었다.
  16. 물론 피터 베일리쉬의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산사일 수도 있지만, 대너리스 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
  17. 케반이 세르세이에게 안좋은 일의 원인을 모조리 티리온과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18. 쌍둥이지만 세르세이가 먼저 태어났다.
  19. 티리온이 부르는 노래 구절에서 암시된다. 황금의 손은 언제나 차갑지만 여인의 손은 언제나 따스하다네.
  20. 시즌 6 10화에서 스스로 여왕의 자리에 오르는 세르세이를 지켜보는 제이미의 표정이 묘하다. 어쩌면 맛이 가기 시작한 세르세이가 추후 벌일 짓 때문에 살해를 결심해야만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로써 시즌 7이 엄청나게 기다려진다
  21. 1권 시점에서 세르세이의 나이는 32살이다. 레나 헤디는 왕좌의 게임 촬영 때 나이가 40살이었다.
  22. 이때 타이윈의 표정이나 세르세이의 "소문을 진짜로 안 믿었지?" 하는 반응을 보면 타이윈은 근친 소문을 듣고도 전혀 믿지 않았던 것 같다.
  23. 여담으로 이 과정을 보면 어설프게 아버지 타이윈 흉내를 내고 있다. 그리고 망했다
  24. 이 장면은 레나 헤디가 아니라 미국 출신의 배우 레베카 벤 클리브가 대역으로 했다. 이유는 레나 헤디가 임신했기 때문으로 초기 장면은 레나 헤디가 살색 타이즈를 입고 찍고, 주요 장면은 대역배우가 촬영한 영상에 레나 헤디의 머리를 합성해서 붙여서 완성되었다.
  25. 세 자식을 낳고 세 자식이 모두 요절할 것이다.
  26. 정확히는 토멘이 노회한 하이 스패로우의 언변에 홀라당 넘어간 것이다.
  27. 그리고는 자기가 갇혀있을 때 자기를 감시하고 굴욕을 준 셉타 우넬라를 로버트 스트롱을 시켜 고문하게 한다.
  28. 배우가 인터뷰에서 말한 것에 따르면, 바엘로르 성당을 날려버리는 씬에서 세르세이가 느꼈던 감정은 적들을 한꺼번에 없애는 순수한 기쁨이었다고.
  29. 대관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다른 왕들의 대관식과는 다르게 확실히 두려움에 참석한 것 같은 표정을 보인다.
  30. 이 장면으로 인해 와일드파이어로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려고 했던 아에리스 2세를 막기 위해 제이미가 죽여버리는 장면을 오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1. 토멘의 죽음에 대한 반응이 담담해보인다는 반응도 있지만 제작진과 배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 결국 예언대로 모든 아이를 잃은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
  32. 다만 피터는 자기 자신이 철왕좌에 앉을 욕심을 드러낸데다, 산사에게 차인 앙금상 북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보다는 오히려 이간질과 방해를 일삼을 가능성도 있다.
  33. 이쪽은 왈더 프레이의 죽음으로 가주 에드뮤어가 살아있는 툴리 가문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니 더더욱 움직이기 힘들다.
  34. 겐드리의 행방이 묘연... 시즌 7에 나오지 않을까한다.
  35. 산사도 북부의 왕과는 별개로 윈터펠의 영주, 즉 존과 공동 통치자로 나온다
  36. 대표적인 게 윌라스 티렐갈란 티렐, 아에곤 왕자.
  37. 공교롭게도 작중 차기 패권주자이자 경쟁상대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가 후속 시리즈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사라 코너를 연기했다.
  38. 왕좌의 게임이 인기 있는 드라마이다보니 레나 헤디는 편당 출연료를 15만 달러나 받았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1억 6천만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