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데이(DC 확장 유니버스)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이름둠스데이
종족크립톤인과 지구인의 유전자를 배합한 인공생명체
등장 작품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담당 배우로빈 앳킨 다운스[1]
상태사망

1 개요

렉스: "Born to destroy you. Your Doomsday"

(" 죽이기 위해 태어났지. 너의 둠스데이"[2])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하는 빌런. 고대 크립톤의 인공괴물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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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최종보스.일명 담사덱으

군과 교섭해 얻은 조드의 시체로 고독의 요새의 제네시스 체임버의 접근 권한을 얻은 렉스 루터조드의 시체와 자신의 피를 섞어 배양해 창조했다. 다만 작중에서 렉스가 말하는 걸 보면 둠스데이에 해당하는 생명체가 고대부터 있었고 이걸 조드의 시체와 루터의 피로 재탄생 시킨 걸 수도 있다. 게다가 렉스의 피는 일종의 이물질 역할을 한 듯.

영화 후반에 배트맨과 슈퍼맨이 협력하는 시점에 막 완성되어 각성. 태어나자마자 렉스 루터에게 주먹을 날리나 슈퍼맨에게 저지당하자 슈퍼맨를 붙잡고 고독의 요새 밖으로 나가 슈퍼맨을 팬 다음 건물로 던져버리는 괴력을 보여주고 도심에서 날뛰지만 슈퍼맨이 대기권 바깥으로 전력을 다해 밀어내고 미국은 고공으로 핵을 날려 우주에서 싸우고 있는 슈퍼맨과 둠스데이에게 명중시킨다..

허나 되려 슈퍼맨만 행동불능에 빠져 대기권 밖에서 실신하게 되고 둠스데이는 살아남아 메트로폴리스에 추락해 오히려 핵미사일의 에너지를 흡수해 점점 진화하게 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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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슈퍼맨을 죽이기 위해 만들었던 크립토나이트 창으로 둠스데이를 죽이기 위해 배트맨이 둠스데이를 고담으로 유인하나, 배트맨은 둠스데이의 빔에 맞아 죽을 위기에 쳐하고 이를 원더우먼이 막아서게 된다. 원더우먼이 굴복의 팔찌로 만든 충격파 같은 것으로 밀려난 사이 태양빛을 받고 재기한 슈퍼맨이 협공을 시작하여 전투가 벌어진다.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 창을 찾으러 간 사이[4]원더우먼 혼자 일기토를 벌이다시피 둠스데이를 막아서고 둠스데이는 그 도중에 오른팔이 잘리나 잘린 부분이 검 같은 형태로 재생하기 시작한다. 허나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에 잡히게 되고 배트맨이 크립토나이트 연막으로 시간을 벌면서 그 틈에 슈퍼맨이 간신히 건져낸 크립토나이트 창을 둠스데이의 심장에 찔러넣는다. 이후 검 같은 형태로 재생한 오른팔로 슈퍼맨의 흉부를 찌르지만 슈퍼맨은 동귀어진할 각오였기에 크립토나이트 창을 더 깊게 쑤셔넣었고 결국 슈퍼맨과 함께 사망함으로써 최후를 맞는다.

3 능력

O_GB0660_showreel_stills_3_v1.1004.jpg [5]

크립톤인인 조드의 시체를 이용해 만든 괴물인 만큼 무시무시한 괴력을 지녔으며 막강한 위력의 히트비전을 사용한다. 그 괴력은 원더우먼과 슈퍼맨을 능가하며,[6] 내구력도 엄청나서 지구 대기권 밖에서 지표면으로 추락해도 멀쩡한 걸로도 모자라 슈퍼맨의 주먹이나[7] 원더우먼의 검이 아니면 어떤 외상도 입지 않는다. 히트비전의 경우 입에서도 열선이 나오는데다 그 위력은 슈퍼맨의 빔보다 월등히 강하다.[8] 또한 몸에서 눈 아프게 하는 광범위한 전기 충격파가 발사되는데 주변에 있는 건물이 다 녹아내리고 섬 하나를 통채로 덮을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둠스데이의 가장 큰 능력은 '에너지 흡수'로, 에너지를 흡수하면 할수록 계속 강해지며, 일정량 이상의 에너지를 흡수하면 진화한다. 때문에 핵미사일을 쏴갈겨도 둠스데이를 죽이기는 커녕 오히러 영양분만 갖다 바치는 셈. 신체가 손상되도 이렇게 흡수한 에너지를 이용해 재생하는 모습도 보인다.

작중 맨 마지막에만 짧게 나왔지만 유일한 극상성 무기인 크립토 나이트 창을 사용하기 전까진 원더우먼, 슈퍼맨, 배트맨을 완전히 압도했으며, 결국 전투 끝에 슈퍼맨을 죽이는[9] 활약을 했다.

4 평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숨겨진 피해자.

예고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땐 외형에 대해서는 '오히러 둠스데이가 아니길 바란다', '둠스데이 치곤 너무 허접해보인다', '반지의 제왕 트롤이 카메오로 출연했냐'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원래 둠스데이는 렉스 루터, 다크사이드 만큼은 아니지만 슈퍼맨의 제 2의 아치 에너미의 유력한 후보로 뽑히는 빌런이고, 그냥 힘쎈 빌런이 아니라 슈퍼맨의 죽음이라는 임팩트를 잘 살렸다는 평이 많았다. 게다가 아말감 유니버스에서 마블 코믹스 세계관 내에서도 거물급 빌런인 닥터 둠과 융합하여 더욱 더 강력한 닥터 둠스데이가 되어 그 강력함을 어필하였다. 한 마디로 반지닦이에서 패럴랙스를 '공포의 화신'에서 '그냥 괴물'로 만든 꼴이 된 셈.

포스있는 모습과 압도적인 광역기의 위력에 가려지지만 액션신의 전개는 그야말로 쓰레기로 슈퍼맨의 죽음을 기억하는 팬들이 둠스데이에게 바라던 슈퍼맨과의 영혼의 육탄전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시각적인 연출만큼은 웅장한 bgm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종말의 괴물에 걸맞는 연출을 보여줬다는 의견이 있지만 액션신 레파토리는 날아오는 슈퍼맨 잡아서 던지기/쳐내기, 슈퍼맨 잡고 날아가서 쳐박기, 빔쏘기, 의미없는 광역기 시전의 레파토리를 돌아가면서 사용하는게 전부로서 원작에서는 둠스데이가 쓰지도 않는 빔쏘기가 너무 심하게 많이 등장하고 둠스데이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육탄전이 거의 안나와서 안타깝게도 매우 정적인 액션신이 되버렸으며 분명히 히어로들이 동시에 달려들었음에도 처음과 마지막에만 동시에 공격할 뿐 중간에 슈퍼맨과 둠스데이가 싸울 때 원더우먼이 실종되고 둠스데이가 배트맨에게 달려들었을 때는 멀쩡했던 원더우먼이 실종되서 각각의 히어로들이 둠스데이와 1:1로 싸우는 장면을 짜깁기한 느낌을 줬다는 비판도 있다.

조드의 육체를 토대로 만들어진 만큼 차리리 둠스데이와의 전투를 저스티스 리그 파트 혹은 맨 오브 스틸 후속편으로 옮긴 다음 슈퍼맨과 혼신을 다한 일기토를 벌였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10]

과정과 결말이 허무하긴 했지만 그래도 슈퍼맨을 죽인 빌런이기에, 다크사이드가 등장하기 전인 현재까지로는 DC 확장 유니버스 최흉, 최강의 빌런으로 평가받고 있다.

5 기타

예고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땐 둠스데이 같은 초대형 빌런[11]을 너무 빨리 등장시키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의외로 렉스 루터와 둠스데이의 빌런으로써의 조합은 적절하다. 렉스 루터가 빌런으로써의 음모와 계략을 담당한다면 둠스데이는 빌런의 폭력성과 파워를 보여준다. 렉스 루터가 빌런으로서의 파워가 모자란 편이고[12] 둠스데이는 그저 때려부수는 것 말고는 캐릭터성이 없다고 여겨지는데다가 거의 본능으로 움직이는 생물이니...[13]바닐라스러운 캐릭터성 때문인지 코믹스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마개조 당하고 있다. 다크사이드가 열화카피 양산형을 이용해 아마조네스 전사들과 전쟁을 벌인다거나, 둠슬레이어라는 강화형이 튀어나온다거나 심지어는 둠스데이를 죽인 후유증으로 슈퍼맨이 둠스데이가 되어간다거나 하는 등.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둠스데이가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는 이전부터 공공연하게 나왔다. 저널리스트 움베르토 곤잘레즈가 과거 팟캐스트에서 "배트맨 v 슈퍼맨에 나오는 악당은 둠스데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는 만큼, 영화의 메인 빌런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메인빌런이 아니라 메인빌런의 폭주시키는 '병기'의 포지션. 잭 스나이더 성격에 큰 스토리가 필요없고 단순히 혼자서 혼돈 파괴 망각을 저지르며 온갖 히어로의 연합공격을 쳐바르고 슈퍼맨과 영혼의 1:1을 찍는 둠스데이는 추후 단독 빌런으로 냈을 때 훨신 잘 뽑힐 가능성이 높았는데 너무 앞서서 등장한 것 같다.

패러디에서는 둠 둠 둠스데이 혹은 "공포의 실체인 담사덱으다."라고 나온다.

조드 장군의 변이 형태다 보니 그의 살아생전의 특징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눈 옆의 흉터는 여전히 확인 가능하고, 땅에 착지하고 히트비전을 쓰기 전에 씩씩거리는 모습, 슈퍼맨에게 목이 잡혀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 등은 조드 장군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일각에선 가슴의 문양도 남아있다고 하지만 정확하진 않다.
맨 오브 스틸에서 조드 장군이 조-엘을 오른팔에서 나온 칼로 찔렀고,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는 둠스데이가 칼-엘을 오른팔에서 나온 가시로 찔렀다.

부피에 비해 상당히 능숙하게 움직인다.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몸집이 큼=느림'의 통념을 깨버린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슈퍼맨을 공중에서 한손으로 잡아버리거나, 배트맨을 향해 돌진하기도 하고, 심지어 원더우먼과 싸울땐 점프까지 한다. F=ma공식을 생각해 본다면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사실 둠스데이나 슈퍼맨 급의 힘과 내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저 정도의 거구라고 해도 움직이는 데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신장이 10m에 가까운 이족 보행형 괴물이 슈퍼맨이나 원더우먼 급으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1. 마이클 섀넌이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나는 기괴한 모습으로 출연한다"고 했는데 둠스데이까지 연기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 '너의 종말의 날'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3. 이때 둠스데이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피부 군데군데가 허물처럼 벗겨지면서 그 자리에 돌기같은 것들이 솟아올라 예고편에서 나온 모습처럼 변한다.
  4. 루이스가 슈퍼맨에게 위협이 된 창을 깊은 웅덩이 속 에다 버렸는데 둠스데이가 나타나자 바로(...) 다시 건져내야 되는 지경이 되어 웅덩이 속에 뛰어들었다가 둠스데이와 전투 여파로 건물이 무너져 웅덩이에 갇힌다.
  5. 팬아트가 아니라 실제 배트맨 대 슈퍼맨 영화속 장면이다.
  6. 진화하기 전엔 슈퍼맨과 거의 호각을 이루고 정면에서 돌진해 오는 슈퍼맨의 공격을 받아도 거의 밀리지 않았다.
  7. 둠스데이가 외상을 입을 때마다 그 부위가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이펙트가 있는데 슈퍼맨의 주먹에 정통으로 맞을 때도 자세히 보면 원더우먼의 검에 베였을 때처럼 맞은 부위가 빨갛게 빛난다.
  8. 슈퍼맨의 히트 비전과 잠시 맞부딪히다가 더 쎄게 뿜어서 순식간에 압도해서 날려버렸다.
  9. 다만 이는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 창 때문에 신체가 약해져있기 때문이기도하다. 하지만 둠스데이 역시 배트맨이 쏜 크립토나이트 연막에 당했으니 피장파장.
  10. 특히 다른 것을 다 떠나서 마지막에 둠스데이와 동귀어진하는 장면은 그 장면만 보면 정말로 명장면이다. 이런 초대형 빌런과의 전투는 슈퍼맨이 주연인 영화 혹은 원작처럼 사이보그, 아쿠아맨, 플래시가 합류한 저스티스 리그와의 전투신에 넣는 것이 백배는 나았을 것이다.
  11. 둠스데이에 대한 설명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슈퍼맨을 죽인 괴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슈퍼맨의 죽음은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켰다.
  12. 렉스 루터의 캐릭터성은 막대한 재산과 뛰어난 두뇌에서 나오는 온갖 계략이다. 물론 슈퍼맨과의 싸움에 대비해 육체단련은 하고 대 슈퍼맨용 파워 수트 같은 것도 있어서 어지간한 잡범들보다야 실력이 뛰어나겠지만, 조금만 뒤져보면 렉스 루터가 피지컬로 상대하기 버거운 빌런들은 상당히 흔하다. 당장 일반 슈트를 입은 배트맨이라도 맨몸으론 상대도 되지않고 배트맨쪽의 빌런들중 힘이 별로 부각되지도 않는 조커 역시 겉모습만 말랐지 칼한자루만 쥐어줘도 천하의 배트맨조차 버거워하는 인물에다가 아크로바틱한 빌런의 대명사 할리 퀸도 어느정도 상회하는 인간흉기다. 게다가 이번 DC시리즈에선 근육이 더 돋보이는데 크기도 축소된 렉스루터가 힘으로 부각되기는 조커보다도 어렵다.
  13. 지능이 좋아진 적이 있는데 슈퍼맨과 싸우는데 방해된다며 없앤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