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생명체

1 실험실에서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만든 생명체

아직까진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복잡한 다세포 생물은 고사하고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세포 하나조차 만들지 못했는데 세포의 소기관은 물론이거니와 세포막조차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는 기존에 있던 세포에서 소기관등을 떼어내 만들려고 시도 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살아있는 생체 조직을 사용안하고 전부 인공적으로 만들었다는 수준은 눈 뜨고 보기 힘들정도로 처참하다. 세포막은 선택성 투과가 안돼서 뒤집어 놓았고 에너지 대사는 꿈에도 못꾸며 가장 심각한것은 RNADNA로 실험실에서 생성한 예조차 없는 실정이다...

...라고 네이버 캐스트에 나왔다.

허나 인공생명체 연구 분야는 네이버 캐스트에 나온 것같이 암울하지 않다. 아니, 네이버 캐스트에서는 DNA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조차 모른다고 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2010년 5월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의 연구소장인 크레이그 벤터 박사는 사이언스 지에 ''인공 유전자'를 이용한 '인공 합성 세포'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다.

위 링크에 나온 연구성과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실험실에서 생명체의 모든 구성요소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아니고, 화학적으로 실험실에서 107만7947쌍의 염기서열로 이루어진 DNA를 합성한 뒤 효모에 주입, 완전한 형태의 게놈으로 만든 뒤 이종의 박테리아 속에 넣어 새로운 박테리아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후 그 박테리아가 자신에게 주입된 DNA를 읽어들여 자신의 생체구성을 바꾸고 새로운 종으로 탈바꿈했다. 추가 링크

이 연구 결과가 놀라운 것은, 이 연구에서 창조된 박테리아는 다른 생명체의 클론도 아니고 기존의 생명체에서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조금 변형한 유전자 조작 생명체도 아닌, 완전히 인간이 처음부터 끝까지 컴퓨터로 설계한 인공 DNA를 가지고 있는, 이전에 없는 새로운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비록 DNA 만을 만든 것이지만, 이것만 해도 인공생명체 분야는 엄청난 진보를 이룬 것이다.

생명의 기원은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였고, 파스퇴르가 그 때까지 정설로 알려져있던 자연발생설을 부정하고 생물속생설을 입증하면서 잠시 공백이 있긴 하였으나 여러 생물학자들은 꾸준히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탐구하였고, 현대에 와서는 생물진화학 혹은 화학진화론의 발달로 생명의 기원에 대한 상당히 설득력있는 가설들이 제시되었고, 그 가설들을 뒷받침할 만한 실험 결과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인공생명체를 만들기 어렵다고[1] 해서 생명의 기원에 대해 알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인공 생명체를 쉽게 만드는 것이 바로 생명이 자연발생할 수 있음을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긴 하다. 태초의 지구에서 생명체가 처음 발생할 때의 환경이 실험실과 다를수도 있고, 또 인공 생명체를 만들기 위한 기술적 방법이 자연에서 생명체가 발생할 때 거치는 과정이 같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장균 같은 생물체를 분해해서 생명체를 만드는 걸 '톱다운' 유기물을 조립해서 생명체를 만드는 건 '보텀업'형이라고 구분한다.

1.1 SF 및 판타지에서의 인공생명체

SF판타지 등의 환상문학 장르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문학적 원조는 아마도 프랑켄슈타인크리처쯤 될 듯. 보통 인간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면 복제인간이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 근데 복제인간도 그저 인공적인 쌍둥이이므로 인공 생명체라기 보단 그냥 기존에 있던 생명체에 약간에 조작을 가한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극미래물에선 Bioroid(Biological Android의 약자)라고 해서 진짜로 공장에서 찍어낸 인공생명체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생물체와 생화학적 기전이 전혀 달라 자연생물에게 듣는 의료적 처치가 Bioroid에 듣지 않고 Bioroid에게 듣는 의료적 처치가 자연생물에겐 듣지 않는 것으로 묘사하는 게 보통이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파티마가 바이오로이드의 매우 적당한 예이며 슈퍼로봇대전조보크도 바이오로이드 기술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사이버네틱스생명공학이 난무하여 아예 인간의 종으로서의 순수성이 남지 않게 된 정도의 세계[2]를 제외하면, 바이오로이드와 자연인 서로간에 교배, 수혈, 장기이식 등등이 전혀 불가능한 것으로 묘사되는 것이 보통이다.

영화 퍼시픽 림카이주블록버스터 영화에 등장하는 대량생산된 인공생명체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다.

마법연금술이 나오는 판타지물에서의 인공생명체는, 키메라호문클루스를 참고하라.

1.2 인공생명체 캐릭터

2 SHUFFLE!에 등장하는 용어

유그드라실 계획과 같이 쓰인다. 사실 유그드라실 계획에 다 나와있으니 참조.

뜻은 말 그대로 인공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라는 말이며, 현재까지 신족과 마족의 공동연구에 의해 총 3체의 인공생명체가 만들어졌다.

2.1 인물 일람

제 1호 인공생명체 - ??? - 마족의 마법력 강화 - 실패, 사망처리
제 2호 인공생명체 - 리코리스 - 마족의 세포를 복제한 클론생명체 - 실패, 사망처리

제 3호 인공생명체 - 프리무라 - 완벽하게 신체 각 부위를 생산. 현존하고 있다.
  1. 비록 2010년 5월에 크게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긴 했으나, DNA만 있다고 생명체가 되는 것도 아니고 DNA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니 아직 어렵지 않다고 보긴 어렵다.
  2. 이런 걸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휴머니즘이란 장르가 있다.
  3. 이수 종족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설계'해 창조했다는 설정.